[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근로자들이 AI 도입 가속화 속에서 현재 직장에 '고수'하는 '직장 고수(job hugging)'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ManpowerGroup의 2026 글로벌 인재 지표(Global Talent Barometer)에 따르면, 19개국 1만3,918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정기 AI 사용률이 13%포인트 상승해 45%에 달했으나 기술 활용 신뢰도는 18% 급락하며 전체 지표 점수가 67%로 하락했다. manpowergroup, prnewswire, stocktitan, mercer, cnbc, recruitingnewsnetwork, challengergray에 따르면, 이로 인해 "근로자 64%가 현재 직장에 남을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AI 변화 속 미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뢰 붕괴의 핵심은 세대별 차이에서 두드러진다. 베이비부머는 기술 자신감이 35% 하락했으며, X세대(Gen X)는 25% 감소했다. Mercer의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인한 실직 우려가 2024년 28%에서 2026년 40%로 치솟았고, 근로자의 62%가 경영진이 AI의 심리적 영향을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했다. 호주 LinkedIn 조사에서도 신규 구직 의향이 59%에서 51%로 줄었으며, 80%가 준비 부족을 토로했다. 훈련 공백 심화 근본 원인은 광범위한 훈련 부재다. ManpowerGroup 설문에서 근로자 56%가 최근 훈련을 받지 못했으며, 57%가 멘토링 기회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PwC의 2026 글로벌 CEO 설문(95개국 4,454명 CEO 대상)에서는 AI가 비용과 수익 모두에서 성과를 낸 기업이 12%에 불과했으며, 56%가 재무적 혜택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도 CEO 중 32%만 AI로 매출 증가를 보고한 반면, 기술 통합과 인재 부족이 걸림돌로 꼽혔다. 번아웃도 문제다. 63%가 스트레스(28%)와 과중 업무(24%)로 피로를 호소하며 웰빙 지수가 67%에 머물렀다. Monster 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구직 의향이 93%에서 43%로 급감했다. Challenger, Gray & Christmas 데이터는 2025년 미국 AI 관련 해고가 5만4,836건(12월 142건)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불안정한 대치 국면 이러한 추세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 '불안정한 대치'를 초래하고 있다. 89%가 현 직무 역량에 자신감을 보이지만 43%가 2년 내 자동화 대체를 우려한다. 지역별 격차도 크다. 인도(77%)가 최고, 일본(48%)이 최저다. ManpowerGroup의 Becky Frankiewicz 사장은 "혁신과 포용 간 격차를 메워야 하며,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Mercer는 "97% 투자자가 AI 업스킬링 미비 기업에 자금 투입을 꺼린다"고 지적하며, "53% 근로자가 미래 스킬 부족을 걱정한다"고 밝혔다. PwC 분석에 따르면 AI 기반을 강화한 기업은 수익 성장 가능성이 2.3배, 비용 절감 1.7배 높다. 전문가들은 훈련 투자와 투명 소통이 생산성 잠금을 위한 열쇠라고 입을 모은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에서 9개월 넘게 ‘발이 묶였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베테랑 우주비행사 수니(수니타) 윌리엄스가 지구 귀환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27년 간의 NASA 생활을 마무리했다. 세 차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로 총 608일을 우주에서 보낸 그는 여성 최장 우주유영 기록(9회, 62시간 6분)을 남기고 2025년 12월 27일부로 조용히 우주를 떠났다. 608일 우주·62시간 우주유영, ‘기록의 우주인’이 떠나다 nasa, space.com, nbcnews, people.com, guinnessworldrecords.com에 따르면, 윌리엄스가 27년간의 우주비행사 경력을 끝으로 2025년 12월 27일부로 공식 퇴직했다고 밝혔다. 1998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그는 세 차례 ISS 장기체류 임무를 수행하며 통산 608일을 우주에서 보내 미국 NASA 소속 우주비행사 가운데 누적 우주체류 시간 2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는 ISS 외부에서 총 9차례 우주유영(EVA)을 수행했으며, 누적 유영 시간은 62시간 6분으로 여성 우주비행사 가운데 최장 기록으로 집계된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윌리엄스가 ISS 외부에서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62시간 넘게 작업을 수행한 인물로 분류하며, 여성 우주유영 기록 보유자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고 있다. 8일 예정이던 ‘스타라이너 비행’, 286일 체류로 뒤바뀐 마지막 임무 윌리엄스의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각인된 계기는 보잉이 제작한 유인우주선 ‘CST-100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Crew Flight Test·CFT)이었다. 그는 동료 우주비행사 버치(배리) 윌모어와 함께 2024년 6월 5일 스타라이너에 올라 ISS로 향했으며, 원래 임무 계획상 ISS 체류 기간은 약 8일에 불과한 단기 시험비행이었다. 그러나 ISS 도킹 이후 기동용 추력기 일부 고장과 헬륨 누출 등 결함이 잇달아 확인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NASA와 보잉은 원래 최대 45일, 이후 90일까지로 잡았던 도킹 허용 기간을 넘겨 장기간 결함 분석을 이어갔고, 결국 2024년 8월 말 스타라이너로 두 사람을 귀환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스타라이너는 2024년 9월 7일 무인 상태로 뉴멕시코 화이트샌즈에 귀환했고,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ISS 승무원으로 편입된 채 ‘즉석 장기체류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두 사람은 후속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Crew-9) 캡슐에 실려 2025년 3월 18일 지구로 돌아왔고, 이때까지 ISS 체류 기간은 총 286일로 늘어나게 된다. CNN과 NBC 등 미국 주요 방송은 “8일짜리 시험비행이 9개월이 넘는 장기체류로 바뀐 전례 없는 임무”라며 “민간 우주선 안전성 평가의 분기점이 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군 조종사 출신, NASA 27년…우주에서 ‘트라이애슬론’까지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윌리엄스는 해군 헬기 조종사로 복무한 뒤 대령 계급으로 전역하고 NASA에 합류한 전형적인 ‘군 조종사 출신’ 우주비행사다. 2006년 12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STS-116)로 첫 우주 비행에 오른 그는 ISS 14·15차 장기체류 승무원으로 활동하며 195일을 우주에서 보냈고, 이 때 이미 여성 최장 우주체류 및 우주유영 기록을 세웠다. 2012년 두 번째 ISS 임무(32/33차 장기체류)에서는 추가로 127일을 우주에서 보내며 누적 321일 체류 기록을 쌓았고, ISS 러닝머신·고정식 자전거·수동 저항기구 등을 활용해 ‘우주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부모는 인도계와 슬로베니아계 이민자 출신으로, 그는 미국-인도 양국에서 ‘두 번째 인도계 여성 우주비행사’로 상징성을 인정받아 왔다. ‘우주가 가장 좋아하는 곳’…월·화 탐사 시대 여는 징검다리 윌리엄스는 퇴직 발표와 함께 낸 성명에서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우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주비행국에서 근무하고 세 차례 우주비행 기회를 얻은 것은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ISS와 그곳에서 축적된 공학·과학 성과가 “달과 화성으로 향하는 다음 탐사 단계의 토대를 놓았다”며 “우리가 마련한 기반이 앞으로 더 대담한 발걸음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과 NBC는 NASA의 오랜 베테랑 우주비행사가 새로운 우주선 시험비행과 같은 ‘커리어의 이정표’를 세운 뒤 곧바로 은퇴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며, 윌리엄스의 퇴직을 민간 상업우주 시대의 과도기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해석했다. 스타라이너 시험비행의 또 다른 승무원이었던 버치 윌모어 역시 2025년 8월 NASA를 떠나며, 두 사람 모두 ‘상업용 유인우주선 시대의 개막과 리스크’를 온몸으로 겪은 마지막 세대 군 출신 우주비행사로 기록되고 있다. “9개월의 발 묶임”이 남긴 교훈과 우주산업의 다음 단계 이번 스타라이너 사태는 ISS 도킹 이후 결함이 드러난 새 우주선이 실제 귀환에 투입되지 못하고 무인귀환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NASA는 현재 후속 스타라이너 시험비행을 무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상업용 유인우주선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에서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이 사실상 유일한 운영 플랫폼으로 남게 되면서, 보잉과의 ‘이원화 전략’은 재검토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우주정책 전문가들은 윌리엄스와 윌모어가 ISS에서 예상치 못한 9개월간의 체류를 통해 스타라이너의 추력기·헬륨 시스템 데이터를 장기간 축적하고, 동시에 ISS 운영과 과학실험, 설비 정비를 안정적으로 이어간 점에 주목한다. 민간기업이 제작한 우주선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초유의 상황을 두 베테랑 우주비행사가 무리 없이 소화해낸 경험은 향후 달 궤도 정거장 ‘게이트웨이’와 화성 유인탐사 임무 설계에 ‘최악의 상황 대비’ 시나리오로 반영될 것이라는 평가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베트남은 세계 제2위 커피 생산국으로, 2024/2025 작년 생산량 약 174만톤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브라질이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가운데 베트남은 로부스타 커피 생산에서 40% 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 점유율은 15~17% 수준이다. 브라질은 아라비카 중심으로 세계 공급의 3분의 1을 책임진다. 세계 커피 강국 랭킹: 브라질 독주 속 베트남·인도네시아 추격전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데이터에 따르면 남미가 41%, 동남아 27%, 아프리카 17%, 중앙아메리카 10%를 차지하며 81개국이 생산국으로 분류된다.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커피 생산국 순위는 3위 인도네시아, 4위 콜롬비아, 5위 에티오피아로 조사됐다. 6위~10위는 온두라스, 우간다, 페루, 인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국이 전체의 80% 이상을 생산하며, 기후 변화와 EU EUDR 규제로 지속가능 재배가 핵심 이슈다. 2025/26 작년 생산 증가 전망 속 브라질 강우량 회복과 베트남 고원 확대로 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 기록 경신 수출 실적 베트남의 2025년 커피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86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4-2025 작년(10월~9월) 기준 150만톤 이상 수출로 55.5% 가치 증가를 이뤘으며,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5,610달러로 전년 대비 52.7% 급등한 결과다. EU가 47.2% 점유율로 최대 시장(40억 달러)을 형성한 가운데, 독일(113% 증가), 미국(76% 증가), 일본(56% 증가) 등 주요국 수요 폭증이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 K-푸드 비교 베트남 커피 수출액 86억 달러는 한국의 김치(2025년 전망 1.6억 달러 이상, 2024년 1.6357억 달러), 라면(2025년 15억 달러), 김(2025년 11억 달러) 수출 총액(약 27.6억 달러)의 3배를 훌쩍 넘는다. 한국 김치 수출은 2025년 1~10월 1.3739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경신 중이나, 라면과 김 합산도 베트남 커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생산 배경과 미래 전망 베트남 중앙고원(닥락·람동·자라이) 지역이 90% 이상 생산을 담당하며, 로부스타 비중 96%로 인스턴트·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최적화됐다. 2025/26 생산량은 186만톤으로 증가 전망이며, EU EUDR 규제 대응으로 추적성 데이터베이스(46.2만 ha)를 확대해 '저위험국' 지위를 확보했다. 지속가능 재배와 아시아 시장 확대(중국·한국·필리핀)로 2026년에도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덴버 기반 항공 스타트업 붐 슈퍼소닉(Boom Supersonic)이 콩코드 시대를 넘어선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 중이다. 블레이크 숄(Blake Scholl) CEO는 최근 The Independent 인터뷰에서 Overture 항공기가 뉴욕-런던 구간을 3시간 30분 만에 비행하며, 왕복 5,000달러(약 740만원,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석 가격 혁명 independent.co.uk, euronews.com, newsweek.com, Boom Technology, space.com, boomsupersonic.com에 따르면, 콩코드의 2003년 왕복 티켓 가격은 인플레이션 조정 시 약 2만500달러(약 3000만원)에 달했다. Boom은 이를 75% 낮춘 5,000달러 수준으로 책정, 초기에는 리클라이너 시트 사업석을 타깃으로 하며 향후 비용을 더 줄일 전망이다. 이미 United Airlines(15대 주문+35대 옵션), American Airlines(20대 주문+40대 옵션), Japan Airlines(20대 옵션)로부터 총 130대 주문·선주문을 확보했다. 기술 혁신: 소닉붐 극복 Overture는 마하 1.7(콩코드 마하 2보다 1/6 느림)로 6만피트 고도 순항하며, 실시간 기상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소닉붐을 상향 굴절시켜 지상 소음을 없앤다. XB-1 데모기 2025년 1월 28일 첫 초음속 비행(Mach 1.122)과 2월 10일 최종 비행(Mach 1.18, 36,000피트)에서 지상 청취 불가능한 'Boomless Cruise'도 증명했다. 생산 기반 탄탄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 'Overture Superfactory'는 2024년 6월 완공, 초기 라인 연 33대 생산에 2차 라인 추가 시 66대로 확대된다. 전체 캠퍼스는 62에이커 규모로, 2030년까지 1,7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20년간 323억 달러 경제 효과까지 예상된다. 도전 과제와 규제 호재 2026년 프로토타입 롤아웃, 2027년 첫 비행, 2029년 FAA·EASA 인증 목표지만, Forecast International은 신규 Symphony 엔진 인증 지연으로 2029년까지는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 분석했다. 그나마 2025년 6월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52년 소닉붐 육상 비행 금지 해제, 청취 불가능 조건 하에 현재상황이 가능해졌다. 지속가능성 논란 Overture는 100%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호환으로 넷제로 탄소 목표, 현재 SAF는 CO2 배출 80% 감소 효과다. 그러나 Flight Free UK의 Anna Hughes는 "초음속은 에너지 집약적, 비행 감축이 근본 해법"이라 비판했다. Boom은 SAF 1,000만 갤런을 확보하며 2025년 넷제로 테스트 비행을 추진 중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 셰프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6개월 만에 MBC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으나, 시청률과 대중 반응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초라한 출발을 알렸다.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가수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혹독한 환경을 버티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백종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연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남극 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겠다’며 한국에서 별도의 식자재를 가져가지 않은 점이 온라인에서 ‘민폐’라는 비판을 받는 등 기획 방향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최근 논란이 대중 신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허위 표시, 농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