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의 재래식 군사력이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2순위 오른 34위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의 군사력 평가 전문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145국 군사력 순위를 조사한 ’2025 군사력 랭킹(2025 Military Strength Ranking)‘을 발표했다.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656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다.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군사력을 의미한다. 한국의 군사력 순위는 2011년 7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후 2020년 6위로 올랐고 지난해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GFP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예산은 463억달러(약 68조원)였으며, 현역 군인은 전체 인구의 1.2%인 60만명, 예비군은 310만명, 준군사조직은 12만명이었다. 한국 공군은 항공기를 총 1592대 보유하고 있다. 육군은 탱크 2236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426대, 자주포 3270대, 견인포 4400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잠수함 22척, 구축함 13척 등 총 227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해군 자산의 총톤수는 34만4786톤이다. GFP는 “일반적으로 안정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강대국인 이 나라(대하민국)는 최근 정치적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며 “서류상으로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에 비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을 뒷배로 두고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 평가지수는 0.6016으로 145개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단계 오른 것이다. 북한은 2005년 조사가 처음 시작됐을 때는 8위였다. 그러나 2007년 18위로 떨어졌고 2012년에는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 2016년 다시 25위권 내로 진입했고 2018년에는 18위까지 올라갔지만 2020년 이후 25위권 안에 다시 들지 못하고 지난해 36위까지 떨어졌다. 북한의 국방 예산은 약 47억달러(약 7조원)였다. 북한은 전체 인구 약 2630만명 중 현역병이 132만명, 예비군이 56만명, 준군사조직이 1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공군은 총 86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 육군은 탱크 4344대, 자주포 1300대, 견인포 700대, MLRS 150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 해군은 잠수함 13척 등 총 207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축함은 없다. 북한 해군 자산의 총톤수는 14만3304톤이었다. GFP는 북한 지상군의 탱크, 자주포, 다연장로켓발사체계를 높이 평가했고, 공군의 전투기 수와 공격기 수, 해군의 순시선·잠수함·프리깃함·코벳함 수에도 좋은 점수를 줬다. 전반적으로 무기의 성능보다는 수량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GFP는 북한 군사력 평가의 첫 페이지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황에 '흥미로운 전개'를 초래했다"고 별도 언급했다. GFP는 2005년부터 병력, 육·해·공군력과 국방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래식 군사력 평가지수를 매겨 왔다. 다만 핵무기 보유 여부나 핵전력, 사이버 전력과 같은 비대칭 전력은 제외된다. 전력 비교도 전투기, 전차 등 주요 무기의 보유 수량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군사력 상위 5개국 중 핵무기가 없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때문에 GFP 순위는 참고자료일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북한은 제한적 재래식 전력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통해 지역 및 글로벌 안보에 막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GFP에서는 이러한 전략 자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북한의 군사력이 과소평가되는 등 한계를 노출해 왔다. 미국은 군사력 평가지수 0.0744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국방 예산은 8950억달러(약 1310조원)로 중국(약 2668억 달러)의 3배가 넘었다. 미국 다음으로 2위 러시아(0.0788), 3위 중국(0.0788), 4위 인도(0.1184)가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 다음으로는 6위 영국(0.1785), 7위 프랑스(0.1878)가 뒤를 이었다. 중국 견제를 위해 역대 최대 방위비를 편성하고 있는 일본의 군사력 평가지수는 0.1839로 8위를 기록했다. 일본 국방예산은 570억달러(약 83조원)였으며 전체 인구 1억2320만명 중 현역병(자위대원)은 24만7000명, 예비역은 5만6000명, 준군사조직은 2만5000명이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총 144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탱크 521대, 자주포 149대, 견인포 480대, MLRS 54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구축함 42척, 잠수함 24척 등 총 159개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 자산의 총톤수는 76만9882톤이다. 9위 터키, 10위 이탈리아가 포함돼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조직셋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각)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DOGE 직원으로 억만장자, 테크 분야 책임자, 페이팔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 대부로 통하는 피터 틸 수제자 등을 영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도 정부효율부의 운영시스템과 인사조직은 베일에 싸여져있다.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암호화 메시징 앱인 시그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보안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다. 철저히 보안을 중요시하는 점조직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머스크 라인쪽 사람들로 조직을 운영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효율부는 현재 백악관 인근 스페이스X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서 일하고 있다. DOGE 근무자들은 대체로 무보수이고, 주당 80시간가량을 일하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 정부효율부는 연방정부 기관당 두 명씩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을 통해 각 부처에서 불필요한 비용 절감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물론 직접적인 예산 삭감은 의회 권한이라 정부효율부에게 권한이 없지만, 대신 예산 감축 분야에 대한 권고 사항을 의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효율부를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했다. 무엇보다 머스크는 정부 관료주의 해체와 재정 지출 감축 등을 핵심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머스크는 428개에 달하는 연방 기관이 너무 많고, 중복돼 99개면 충분하다고 주장했었다. 가장 큰 핵심은 실리콘밸리 출신, 이른바 테크기반의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해 정부 인력 및 예산 삭감에 나설 예정이라는 점이다. 이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인공지능(AI) 수석 고문, AI·가상화폐 차르, 인사관리국장 등 트럼프 행정부 곳곳에 실리콘밸리 출신 인사들이 발탁된 가운데 정부효율부에서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정부효율부 직원을 선발 과정에는 머스크 CEO의 측근들이 긴밀하게 관여했다. 머스크 CEO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를 공동 설립한 마크 앤드레슨, 숀 맥과이어 세쿼이아 캐피털 글로벌 파트너, 바리스 아키스 휴먼캐피털 창업자 등이 면접관으로 나섰다.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가 대학을 중퇴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틸 펠로우십' 출신이 상당수다. 틸은 2011년부터 대학 입학 대신 창업을 택하는 청년들을 위해 '틸 펠로우십'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청년에게 2년간 10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외에도 머스크 CEO,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가까운 사이이자 트럼프 1기에서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수석 고문 등을 지낸 브래드 스미스 등도 정부효율부 운영에 관여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스티븐 밀러의 아내 케이티 밀러도 합류한다. 그는 트럼프의 반(反)이민 정책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의 아내로 펜스 전 부통령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머스크는 DOGE에 그가 가장 신뢰하는 핵심측근인 스티브 데이비스 보링컴퍼니 사장도 투입한다. 항공우주 엔지니어 출신인 데이비스 사장은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소셜미디어 엑스와 같은 기업에서 비용과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비벡 라마스와미 측근들도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머스크와 라마스와미 개인 변호사인 크리스 고버와 스티브 로버츠가 정부효율부 구조와 관련한 법적 문제를 검토 중이다. 라마스와미 비서실장인 맷 루비, 트럼프 캠페인 관리인 조애나 위셔, 맥킨지 파트너 레이철 라일리 등도 관여한다. X(옛 트위터)를 통한 채용도 이뤄졌다. 엔지니어 등 소수 인원을 X를 통해 채용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용 절감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계획이다. NYT는 “정부효율부가 암호화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소통하는 그룹 채팅에 참여하고, 머스크와 라마스와미에 대한 충성심을 공유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머스크 CEO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정부효율부를 통해 연방 정부 지출을 2조달러 줄이겠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감축 목표를 그 절반인 1조달러로 낮췄다. 사회보장, 의료보험 등 예산을 깎지 않고서는 2조달러 예산 감축이 불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서울에서 강남이 강북보다 집값이 비싸다. 왜 비쌀까? 서울 강남과 강북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경제학적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흔히 강남을 '3교', 즉 교통(交通), 교육(敎育), 교류(交流)측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공간,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격방어선이 탄탄하다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가격의 대원칙외에 왜 강남이 비싼지, 왜 다른 곳마다 가격저항선이 탄탄한 지를 경제학측면과 학술적 개념(이론)으로 알아봤다. 일반적으로 강남 부동산이 비싼 이유는 우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다. 강남은 오랫동안 학군, 인프라, 일자리 접근성 등에서 뛰어난 입지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요소들은 강남 아파트에 대한 강한 수요를 창출하지만, 반면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는 이론이다. 둘째는 '기대이론과 자산 가격 결정' 이론이다. 기대이론에 따르면, 부동산은 미래의 가치 상승 기대가 클수록 현재의 가격이 높아진다. 강남은 높은 교육 수준, 문화시설,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자산 가치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러한 기대가 강남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셋째는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크 외부성'이다. 강남 지역은 자산 가치 상승의 네트워크 효과가 강하게 작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즉 부유층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입주자들간 경제적 지위와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이 자산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즉 부유층이 모여 있는 환경 자체가 강남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강남의 아파트는 단순 주거지 이상의 사회적 상징성을 가지며, 부동산 가격에도 이들간의 커뮤니티 형성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성인 뿐만 아니라 미취학, 초등생, 중고생등의 학군에서도 동년배간 커뮤니티를 어릴때부터 형성시켜주려는 부모욕구로 인해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다. 넷째는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규제의 역설'이다. 부동산 투기 방지 차원에서 강남 지역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등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이는 강남 주택 보유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의 특수한 입지 조건으로 인해 오히려 강남 주택의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된다. 다섯번 째는 '지리적 요소와 교육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강남 지역은 우수한 교육기관과 학군으로 유명하다. 강남 학군에 대한 선호는 전통적으로 강한데, 이는 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 아파트에 거주하려는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고 있어서다. 또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입지로 어디든 이동이 편한 교통환경적 요소도 강남의 가격을 확실하게 지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부동산 가격상승의 불변의 원칙인 '직주근접'도 강남집값 견인의 중요요인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과 주요기업들의 본사 대부분이 강남에 포진하고 있어서다. 판교, 분당, 마곡의 부동산 가격 역시 직장 접근성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위에 언급한 일반적인 경제학자들의 이론 외에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같은 다소 특별한(?) 개념이 강남을 더욱 강남답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이 이론은 흔히 범죄심리학과 도시관리에서 사용하는 개념이지만, 강남과 강북 아파트 가격 차이의 일부를 설명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즉 환경이 혼잡하거나 무질서하면 범죄와 부정적인 사회적 행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1982년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Q.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L. 켈링(George L. Kelling)이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s)'에서 처음 제시됐다. 즉 작은 무질서의 영향으로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채로 방치되면, 이는 그 건물이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해 추가적인 파손이나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작은 무질서를 방치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규범이 유지되고, 더 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개념은 이후 도시 관리와 범죄 예방 전략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90년대 뉴욕시 경찰국장으로 재임하며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적용한 정책을 추진한 윌리엄 브래튼(William Bratton)은 뉴욕시의 범죄율 감소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건물의 외관과 환경적 상태는 그 지역의 사회적 질서와 가치에 대한 신호로 작용한다. 강남 지역은 정돈된 환경과 고급스러운 이미지 유지에 많은 자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강남의 아파트와 지역 전체가 더욱 안전하고 질서 있는 환경으로 인식되며, 이는 자산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강남지역에서는 깨진 유리창은 물론이고 공용현관의 파손, 커뮤니티공간, 아파트 주차장 등 공용공간에서의 다양한 문제점이 생기면 몇일을 넘기지 않고 바로 수리되거나 교체된다. 이러한 복구비용을 위해 강남사람들은 장기수선충당금을 아끼지 않는다. 반면 강남외 일부 지역에서는 복도의 유리창, 공용공간의 파손이 있어도 나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꺼려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 강남사람들은 이런 선순환적인 가치상승이 결국 아파트 가격에도 반영되며, 지역 사회의 공동 가치가 구축된다는 점을 구성원들이 모두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외부인의 엄격한 출입통제, 보안카메라 설치와 24시간 순찰인력을 배치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환경 보호와 안전 캠페인 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결국 강남가치 상승을 불러오는 사회적 자본으로 구축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또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단지 내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 엘리베이터 고장이나 공용 시설의 낙서 및 파손시 즉각적인 보수와 교체 활동, 정기적인 플리마켓 및 주민 운동회, 환경 미화 활동 등을 통해 주민 간의 유대감 강화등도 강남 집값의 보이지않는 주요 요인들이다. 강남의 한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는 "조직에서도 사소한 규정 위반을 묵인하면 더 큰 비윤리적 행위나 부정행위로 발전할 수 있듯이 작은 무질서나 방치가 더 큰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와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며 "강남 집값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주민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거주민 동네에 대한 애착이 사회적 자본으로 구축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파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행보로 연일 이슈꺼리를 쏟아내는 미국 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트럼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관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들은 여전히 많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의 정치적 분야는 차치하고 좀 더 개인적이고, 숨겨진 내용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고자 한다. 10. 금장 장식된 보잉 '전용기' 보유…항공사도 운영한 적 있어 트럼프는 보잉 757 등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용기 내부는 금으로 도금된 벨트 버클, 욕실 수도꼭지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전용기는 약 1억 달러(약 1500억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1989년 트럼프는 '이스트른 에어라인'의 노선을 인수해 '트럼프 셔틀'이라는 본인 이름의 항공사를 운영했다. 그러나 운영 비용과 수익성 문제로 인해 1992년 이 항공사는 매각됐다. 11. 술·담배 안하고 맥도날드·코카콜라 제로 즐겨…집무실 빨간 버튼 누르면 콜라 가져올 정도 거친 언행과 공격적인 성격과 달리 트럼프는 술과 담배를 절대 안한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정상회담 만찬 때에 술을 마시지 않는 트럼프의 성향때문에 상대국에서 의전을 맞추기 어려운 걸로 정평이 나 있다. 담배 역시 절대 피우지 않는다. 백악관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된 관료들은 다 해임했을 정도다. 당연히 흡연자인 장관들도, 백악관 보좌관들도 트럼프 앞에서는 담배 냄새를 안 풍기게 입을 가글하거나, 아예 금연했다는 얘기도 있다. 대식가이며 육식선호라 스테이크를 즐겨 먹는다. 만찬장에서는 대부분 오렌지주스를 마신다. 패스트푸드를 굉장히 좋아해서 2016년 대선 때는 패스트푸드는 정크푸드가 아니라 도리어 믿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역설했다. 또 백악관을 방문한 운동선수들을 위해서 햄버거 뷔페까지 차려줬을 정도다. 맥도날드의 메뉴 중에선 쿼터파운더 치즈와 필레오피시를 좋아한다. 2002년에는 맥도날드의 TV 광고에 출연했다. 평소엔 코카콜라 제로를 매우 즐겨 하루에 12캔 정도를 마신다.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빨간 단추(일명 소다 버튼)를 누르면 백악관 직원이 코카콜라 제로를 가져온다는 유명한 얘기도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21년 1월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집무실 데스크에 있던 소다버튼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당뇨가 있어서 설탕이 없는 제로 콜라를 선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을 때 트럼프의 당화혈색소(혈액검사를 통해서)는 5.4%로 나타났다. 즉 당뇨는 커녕 당뇨 전 단계로도 볼 만한 수치가 아니다. 나이, 체중, 식습관을 고려해 보면 건강은 타고 난 듯하다. 어류 중에서 상어를 싫어한다. 12. 총 19권의 저서 출판…자신의 이름 딴 '트럼프 매거진' 잡지도 발행 트럼프는 자서전 및 비즈니스 관련 서적 등 총 19권의 책을 출판했다. 특히 가장 유명한 저서는 《트럼프: 거래의 기술》(Trump: The Art of the Deal)은 도널드 트럼프와 언론인 토니 슈와츠가 1987년에 쓴 책이다. 일부는 회고록이자 일부는 비즈니스 조언 책으로, 트럼프가 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도운 첫 번째 책이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에 올랐고 13주 동안 머물렀고 모두 48주 동안 목록에서 위치를 유지했다. 이 책은 트럼프의 2016년, 2024년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트럼프는 그것을 자신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로 인용했으며 성경 다음으로 좋아하는 책으로 꼽았다. 2007년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 매거진'을 발행했다. 이 잡지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했으나, 2009년 경영악화로 발행이 중단됐다. 13. '트럼프' 생수, 향수, 스테이크, 매트리스 등 다양한 본인 브랜드 제품 출시 트럼프의 자기애는 사업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트럼프 스테이크', '트럼프 보드카', '트럼프 물' 등 식음료부터, '트럼프 매트리스', '트럼프 향수' 등 생활용품까지 그 범위가 넓었다. 특히 '트럼프 아이스'라는 생수 브랜드를 운영했는데, 이 생수는 트럼프 호텔과 카지노에서 제공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4. TV 진행자 및 영화에도 '카메오' 출연…골든 라즈베리 '남우조연상' 그는 NB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The Apprentice'의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14시즌 동안 방영됐다. 또 트럼프는 1992년 개봉한 영화 '나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에서 주인공 케빈이 묵는 플라자 호텔의 로비에서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이 호텔은 당시 트럼프 소유였으며, 영화 촬영 시 자신의 출연을 조건으로 허가를 내주었다고 알려졌다. 영화제 수상이력도 있다. 트럼프는 1990년 영화 'Ghosts Can't Do It'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이 역할로 1991년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그 해 제작된 '최악'의 영화를 꼽는 시상식이다. 15. 자신이 '최고'…'great'이란 단어 즐겨 사용 항상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모든 정책에 있어서 최고의 승리를 쟁취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이 때문인지 말을 할 때마다 단어 'Great' 을 매우 자주 사용한다. 트럼프의 연설들을 들어보면 그가 'great' 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 지를 알 수 있다. 협상을 통해 최고의 이득을 끌어내는 기술이 매우 능숙한 인물이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인물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자신의 발 밑에 두려한다. 저서에는 "언론은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싸움 붙이는 걸 좋아한다", "언론이 날 이용하듯이 나도 언론을 이용한다.", "무료로 뉴욕 타임스에서 홍보한다" 등 단순히 언론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언론이 공격하면 이를 유리하게 이용하는 방식에 탁월하다. 실제로 2016년,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언론과 적대 관계를 형성했고, '언론을 역으로 이용하라'는 전략을 선거에도 사용했다. 언론을 엄청나게 이용하고, 이를 능숙하게 이용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16. 자존감 높은 협상의 대가 1990년대 무리한 투자를 했다가 그 당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적도 있다. '타지마할' 카지노 사업 이후 트럼프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단순히 큰 돈을 투자하는 것만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는 것. 이때부터 협상에 관한 기술 역시 자연스럽게 형성됐으며, 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TV, 영화 등 여러 미디어와 광고 등에 자주 등장했다. 미국의 많은 도시들에는 트럼프의 이름이 크게 새겨져있는 빌딩들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에도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는 트럼프월드가 유명하다. 노련한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음과 동시에 자존감이 높다. 자존심이 강하고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자존감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규정된다. 이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도저식으로 추진하는 추진력이 있다. 반대로 독선적인 스타일로 평가하기도 한다. 유명한 셀럽이었던 만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능숙하다. 17. 롤모델 없어…매카시즘 '로이 콘' 변호사 영향받아 도널드 트럼프는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자신감이 항상 넘쳤다. 그 누구도 존경하거나 롤모델로 삼지 않았다. 트럼프가 영향을 받은 몇 안되는 사례로 1970년대 매카시즘으로 유명한 로이 콘 변호사가 거론된다. 로이 콘은 트럼프에게 "악명도 이득이 된다"는 조언을 하였고 트럼프는 저서에도 비슷한 문구를 적었다. 때문에 트럼프는 비난도 개의치 않았고, 사업 도중 일어나는 법적 공방까지도 하나의 '게임'으로 보았다. 즉, 욕먹으며 주목받는 게 욕 안먹고 잊혀지는 것보단 낫다고 판단한 것. 항간에는 카니예 웨스트와 성격 면에서만 동일인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사하다는 평이다. 카니예는 천재적인 음악성과 혁신적인 사운드로 힙합 역사상 최고의 래퍼 중 하나이자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꼽힌다. 18. '트럼프'라는 이름의 보드게임 출시 1989년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딴 보드게임 '트럼프: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부동산 거래를 주제로 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곧 단종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기사심의실장에 박영례 기사심의전문위원(사진)을 1일자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신임 기사심의실장은 한국산업경제연구원과 IT전문지를 거쳐 아이뉴스24 워싱턴특파원, 산업팀장, 정보미디어부문 에디터와 편집부국장을 역임했으며 SNU팩트체크센터 실무자협의회 위원을 지냈다.
▲ 정기용씨 별세, 정미경씨 부친상, 주희석(메디톡스 부사장 겸 뉴메코 대표이사)씨 장인상 = 1일 오전 3시,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일 오후 1시, 장지 자하연 분당. ☎ 02-2258-5940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리온 그룹 담철곤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 담서원씨가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입사 이후 보면 3년 5개월 만에, 상무로 승진한지 2년만이다. 오리온그룹은 23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989년생으로 35세인 담 전무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담 전무는 오리온홀딩스 지분 1.22%와 오리온 1.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이번 승진으로 오리온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했다. 담 전무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직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 근무한 이력도 있다. 담 전무는 오리온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리온이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대선 승리 후 국내 인사를 대면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다”고도 말했다. 대화 내용에 대해선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여러가지를 물어봤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얘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17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 사저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식사를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브로’라고 부르는 사이일 정도로 각별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 회장은 3박4일 체류할 예정이었지만, 체류 기간이 5박6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1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중부권 최대 겨울 축제인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따뜻한 포카리스웨트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올해 8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대형화로에서 관람객이 직접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체험을 비롯해 알밤 간식·소품 만들기, 연날리기ㆍ제기차기ㆍ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알밤 직거래 장터, 눈썰매장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아오츠카는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다양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관람객들을 위해 포카리스웨트 분말을 활용해 따뜻한 포카리스웨트를 제공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구지역 한 아파트의 '산타 선물주기 이벤트' 공지문이 화제다. 거의 암호수준의 비밀작전을 방불케하는 내용의 공지문이다. 언듯 보면 무슨 외계어처럼 보여 해독이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천천히 읽다보면 내용파악이 가능하고 미취학 어린이들이 눈치해지 못하게 작성한 글임을 알 수 있다. 이 아파트 공지문은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입주자대표회에서 공지한 내용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부모들이 몰래 산타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겠다는 내용이다. 부모님이 직접 자녀에게 줄 선물을 준비해 입주자 사무실에 맡기면, 12월 24일 저녁 9시~12시 사이에 동대표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집을 방문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겠다는 것. 물론 사진촬영까지 가능하다. 2018년~2022년생 미취학아동이 대상이며, 100가구만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는 내용이다. 오픈방에 공지된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산타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실제로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감동 이벤트" "어린이의 동심을 지켜주려는 어른들의 숭고한 이벤트" "산타가 있다고 믿는 어린이와 산타가 되어버린 어른들의 따뜻한 현실" "우리 인생은 크게 산타가 있다고 믿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롯데는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2025년 3월 16일까지 '디 아트 오브 주얼리(The Art of Jewellery):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전시회를 진행한다. '디 아트 오브 주얼리'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주얼리 콜렉션인 카즈미 아리카와의 소장품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0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9개 섹션으로 나눠 5000년 주얼리 역사 중 중요한 장면을 조명한다. 전시회를 통해 고대·중세·르네상스부터 17-18세기 유럽, 19세기 나폴레옹과 빅토리아 시대, 티아라, 십자가 등 각 시대에 따른 주얼리의 예술적 화풍을 읽어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공간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쿠마 켄고(Kuma kengo)가 맡았다. 주얼리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인 다크 앰비언스(Dark Ambience)'가 감도는 공간으로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