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구름조금동두천 -4.8℃
  • 구름조금강릉 -1.3℃
  • 구름많음서울 -5.2℃
  • 구름많음대전 -1.4℃
  • 구름많음대구 -1.2℃
  • 흐림울산 -1.0℃
  • 구름많음광주 0.0℃
  • 구름많음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0.6℃
  • 흐림제주 4.6℃
  • 구름많음강화 -5.8℃
  • 맑음보은 -3.1℃
  • 구름많음금산 -1.6℃
  • 흐림강진군 -0.4℃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10년 신뢰 무너뜨린' 쿠쿠의 김수현 ‘28억 손배 소송’…소비자들 ‘비정하고 의리없다’ 역풍 '조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배우 김수현이 10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해온 쿠쿠전자와의 관계가 최근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과 채권 가압류로 파국을 맞았다.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직후 쿠쿠가 계약 해지와 법적 조치에 나서면서, 소비자·시장·전문가 모두 쿠쿠의 브랜드 신뢰와 향후 경영 전략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쿠쿠전자가 10년 인연의 광고모델 김수현에게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생활 논란에 따른 단기적 위기관리 차원이지만,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평판, 글로벌 경영 전략 등 전방위적 또 다른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10년 인연, 사생활 논란에 쿠구와 김수현 결국 소송전

 

쿠쿠전자는 2025년 4월 24일 김수현을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를 신청했고, 5월 2일에는 8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쿠쿠홈시스와 말레이시아 법인 등 계열사까지 가세해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총 20억2986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별도로 진행 중이다.

 

김수현은 10년 전부터 쿠쿠전자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브랜드와 동반 성장해왔으나, 최근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쿠쿠는 즉각 계약 해지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광고주들의 ‘손절’…소비자 “비정하다” 비판 확산

 

쿠쿠뿐 아니라 김수현을 기용했던 다수 브랜드가 논란 직후 광고 이미지 삭제, 계약 해지 등 ‘손절’에 나섰다. 쿠쿠차이나도 3월 중순 “모든 공식 플랫폼에서 김수현 이미지를 삭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랜 기간 브랜드 가치를 함께 키워온 모델에게조차 냉정한 법적 대응을 택한 쿠쿠의 결정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비정하다”, “신뢰가 깨졌다” , "너무 의리가 없다" , "이용만 하고 버리냐" , “10년이나 함께한 모델을 이렇게 내치는 게 맞나”, “브랜드 이미지를 지킨 건 김수현인데, 위기 때 책임만 묻는 건 비윤리적”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신뢰 무너진 쿠쿠 불매”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 “브랜드 신뢰·글로벌 마케팅에 부정적 영향 불가피”

 

증권가와 업계 전문가들은 쿠쿠의 이번 대응이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신뢰와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치명적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광고업계에서는 장기모델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신뢰, 상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쿠쿠의 이번 결정이 브랜드 충성도와 소비자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 등은 “쿠쿠가 해외 매출 확대와 제품 다각화로 실적을 방어하고 있지만, 장기모델과의 법적 분쟁은 소비자 감정 악화와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법적 분쟁 장기화와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누적될 경우 장기 성장동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투자자들도 “기업의 신뢰와 평판 관리가 장기적 가치에 더 중요하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모델의 사생활 논란이 브랜드에 미치는 파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오랜 기간 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만든 모델에 대한 배려 없는 법적 대응은 오히려 역풍을 부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조용히 그리고 예리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스타벅스, 증정용 가습기 39만대 자발적 리콜…"배터리 과열 의심 화재 발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도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해 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자발적 리콜은 제품의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결정된 조치다. 스타벅스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사고 보고를 완료하고,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 중이다.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으로 총 수량은 39만3,548개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증정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 인증을 획득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 공급처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와는 별개로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원권을 온라인으로 일괄 제공할 방침이다. 원활한 회수를

"중동에서도 입증된 앞선 기술력"…오스템임플란트, AEEDC Dubai 2026 호평 속 '성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기자재 전시회에서 앞선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덴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린 'AEEDC Dubai 2026'(이하 AEEDC 2026)에서 디지털 기반 통합 진료 솔루션과 검증된 임플란트 기술로 호평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EEDC’는 치과기자재 단일 분야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도 총 177개국에서 39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AEEDC에 참가 중인 오스템임플란트는 핵심 장비인 유니트체어, 영상진단장비, 구강스캐너를 포함한 ‘디지털 원스톱 진료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이 중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유니트체어 K5는 환자의 편안함과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기술력으로 중동 지역 치과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란트 라인업도 검증된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라인업 중 혈병 형성과 초기 골 유착을 개선하는 표면처리 기술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