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서울·부산·인천·대구·세종 지역별 최고가 아파트는 어디?…서울 원베일리 70억 vs 전남 여수더퍼스트 5.7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전국 17개 지자체 84㎡ 아파트 실거래가 순위를 조사해 봤더니,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7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전용면적 84㎡ 기준)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최고가 아파트 순위에서 서울 ‘래미안원베일리’가 70억원에 거래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국민평형(84㎡) 기준으로 집값 양극화가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났다. 

 

서울 최고가 아파트인 원베일리는 평당가도 전국 지역에서 유일하게 2억588만원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2위는 경기 ‘과천푸르지오써밋’(24억5000만원)로 1위와 무려 45억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3위는 대구 ‘힐스테이트범어’(33평형)는 15억6500만원(평당 4742만원), 4위는 부산 ‘남천자이’(34평형)는 15억6000만원(평당 4588만원)으로 나타났다.

 

5위는 인천 송도더샵파크에비뉴(35평형) 15억5000만원(평당 4429만원), 6위는 세종 나릿재2단지리더스포레(33평형) 11억8500만원(평당 3591만원), 7위는 대전 둔산크로바(30평형) 10억8500만원(평당 3617만원), 8위는 울산 라엘에스(34평형) 10억3488만원(평당 3044만원), 9위는 경남 용지더샵레이크파크(34평형) 10억500만원(평당 2956만원), 10위는 광주 상무센트럴자이(32평형) 9억4450만원(평당 2952만원)으로 조사됐다.

 

인천, 세종, 대전, 울산 등 광역시의 최고가 아파트도 10억~15억원대에 형성됐다.

 

충남, 강원, 충북, 전북, 경북, 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은 6억~8억원대가 주류를 이뤘다. 전남 ‘E편한세상여수더퍼스트’(33평형)는 5억7000만원(평당 1727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평당가 기준으로 서울과 전남 지방과는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 래미안원베일리 평당가는 2억588만원으로, 전남 최고가 아파트(평당 1727만원)와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격차다.

 

2025년 들어서도 서울과 수도권, 지방간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초고가 아파트의 상승세가 전국 평균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으며, 지방 중소도시와의 집값 차이는 10배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별 부동산 정책과 공급 대책의 정밀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CJ 오너 3세 '이재환 리스크' 또 터졌다 '금고지기' 앞세운 사기로 피소…요강 및 비서채용 갑질·횡령배임 이어 흑역사 추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전 CJ그룹 부회장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코스닥 상장사 싸이토젠 주식 거래를 둘러싸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시사저널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그는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받은 뒤 지분을 넘기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설계자 라덕연 측 자금과 얽힌 투자 구조, 그리고 한국 액체생검(혈액 기반 암 진단) 시장의 그늘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별 분쟁을 넘어, 대형 오너일가와 ‘금고지기’로 불리는 측근, 그리고 고위험 사모 구조가 교차하는 한국 자본시장의 취약 지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고지기’ 앞세운 싸이토젠 블록딜, 계약금만 받고 잠적 의혹 고소장과 관련자 진술에 따르면, 골든클라우드2호·헤리티지2·3호·그린우드2호 등 4개 투자조합은 2023년 초 재산홀딩스 윤 모 씨로부터 싸이토젠 구주 인수 제안을 받았다. 윤 씨는 2019년 말 재산홀딩스 대표로 영입돼 이 회장의 자산운용·투자를 총괄해온 인물로

무역보험공사, 韓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위해 ADB CGIF와 '맞손'…"금융비용 절감 및 생산적 금융 확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11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본사에서 CGIF와 “우리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정부가 투자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13개 회원국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우리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 및 국내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중장기 자금 조달 시 공동 보증 지원,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우리 기업이 양 기관의 보증을 받게 되면 신용이 보강되어 현지 금융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도와 새로운 해외수익을 창출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막대한 인구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전략적 금융·투자 거점이자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