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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영웅시대] 2024년 최다 저작권료 1위는 '범주'…올해의 노래는 임영웅의 'Do or Die' 선정

'세븐틴 작곡가' 범주, '저작권대상' 2년 연속 대상
'저작권대상 시상식' 첫 대중 작사·작곡·편곡 석권
'2024 송 오브 더 이어', 임영웅 '두 오어 다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편곡가는 음악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인 범주(BUMZU)가 차지했다.

 

범주는 25일 열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대중 작사, 작곡, 편곡 분야에서 모두 대상을 차지하며 시상식 역대 최초로 전 부문을 석권했다.

 

범주는 지난해 시상식에서도 작사·작곡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편곡 부문까지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그는 세븐틴, 뉴이스트 등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대표곡을 다수 작업했다.

 

'KOMCA 저작권대상'은 국내 유일의 저작권 시상식으로,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편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저작권 대상 동요 분야에서는 작곡가 이상희가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동요 분야에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오랫동안 유아 및 어린이 음악 창작에 힘써온 이상희 작곡가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가 4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연주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수의 창작 활동을 통해 클래식과 뉴에이지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24년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에는 임영웅의 '두 오어 다이(Do or Die)'가 선정됐다. 해당 곡은 작년 한 해 동안 음원 스트리밍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기록한 곡으로, 작사를 맡은 국민가수 임영웅과 차리(차아린)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음악 및 음악 저작권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음악인을 선정하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시대를 초월한 감성적인 음악과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포크 음악의 거장 송창식이 추대됐다. 1960년대 말 데뷔한 그는 독창적인 창법과 시적인 가사, 세련된 멜로디로 한국 포크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며 '고래사냥', '왜 불러', '담배가게 아가씨'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비대중 음악 공로상은 순수·국악·동요·종교 음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업적을 남긴 작곡가들에게 수여됐다. 올해는 이영조(순수), 전인평(국악), 김종상(동요), 박민우(종교) 작가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며 비대중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송 진행 부문에서는 CBS '가요속으로'의 박승화, MBC '싱글벙글쇼' 및 KBS '아침마당'의 김혜영이 선정됐고, 실연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음저협은 2025년 음악 저작권료 징수 예산을 4509억원, 분배 예산을 4263억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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