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8월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의 후손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대학생 300만원, 중·고등학생 100만원 등 총 85명에게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40명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기념일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2025년 상반기 실시한 NPS(순추천고객지수) 조사 결과 글로벌 최고 수준인 83.5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NPS 조사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NPS는 '순추천고객지수(Net Promoter Score)'로 실제 고객의 추천 의향을 조사해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경험 지표로 널리 쓰인다. 마이너스 100점에서 플러스 100점 사이로 나타내며 비추천 고객보다 추천고객이 많으면 0점이 넘고, 20점 이상은 좋은 수준의 점수, 50점 이상은 훌륭한 점수, 80점 이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점수로 평가된다. 복수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2025년 글로벌 평균 NPS 점수는 25~33점 수준으로 아마존과 애플, 코스트코 등 극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50~80점의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고객중심 경영 철학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국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법집행기관,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졌다. 업비트는 법제화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 업계 최초로 법인 고객 100개사를 확보하며 법인 시장 기준을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세 법인 유형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검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코인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법인들이 업비트를 선택하며 신뢰도를 입증했다. 업비트는 법인 KYC(고객확인) 절차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조기에 마련하는 한편, 복잡하고 엄격한 법인 심사 절차를 발빠르게 준비해 제도와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했다. 그 결과 업비트는 독보적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정교한 규제 준수 체계 아래 개인 투자자는 물론 법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안전 불감증이 OECD 상위 10개국 중 최악 수준임이 또 한번 확인됐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를 종합하면,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이 1.59명으로, 조사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OECD 주요 10개국 평균(0.78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 1.59명은 全산업 사고사망만인율(1만명당) 0.39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OECD 10대국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2023년 기준)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대한민국, 2위는 캐나다, 3위는 프랑스로 조사됐다. 4~10위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호주, 독일, 영국 順으로 나타났다. 분석 및 전문가 진단 이 수치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건설업 사망률은 10위인 영국(0.24명)에 비해 6.6배, 전체 산업 평균(0.39명)은 영국(0.04명)보다 9.8배나 높다. 캐나다는 全산업 사고사망만인율(1만명당)에서는 0.50명으로 한국(0.39명)을 앞섰다. 이 보고서에서는 “건설업은 산업계 전반과 비교해 세계적으로 위험도가 높으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수년간 한국 국민의 보건의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1인당 4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지난해 116조2509억원을 기록,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은 2019년 303만2000원에서 2024년 잠정치 기준 411만8000원으로 35.8%, 약 100만원 늘었다. 이는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증가세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 진료비 5년간 34% 폭증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9년 86조4775억원에서 2024년 116조2509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의료기관 진료비는 68조7162억원에서 92조2959억원으로 34.3% 늘었고, 약국은 17조7613억원에서 23조9551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입원비는 32조2562억원에서 40조7914억원으로 26.4% 늘어난 데 비해, 외래진료비는 36조4600억원에서 51조5044억원으로 41.3% 급증, 입원비보다 월등히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GDP 대비 의료비 비중, OECD 평균에 근접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635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대표 대기업들을 제치고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개 시중은행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이 연봉킹, 현대차·삼성도 압도했다…연봉에도 ‘실적 프리미엄’ 2025년 상반기,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직원 평균 급여가 635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대기업들을 제치고 연봉순위 1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핵심 은행권은 삼성전자(6000만원), LG(5900만원), 카카오(5800만원), 현대자동차(4500만원) 등 국내 대표 대기업의 평균 급여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평균 6800만원을 기록해 4대 은행 중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각각 62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높은 급여는 예대마진을 비롯한 전통적인 수익성은 물론, 최근 비이자이익과 자산관리 분야의 성장에 따른 실적 호조가 뒷받침된 결과"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3년 기준 한국의 무주택가구가 961만8474가구로 집계되며 ‘1000만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는 전년보다 약 7만7374가구 늘어난 수치로 전체 일반가구(2207만가구)의 43.6%에 해당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무주택가구란 가구원 중 누구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 전세나 월세 거주만 택하는 가구를 뜻한다. 서울 무주택 가구 절반 돌파…2년 연속 ‘나홀로’ 증가 특히 서울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3년 서울 무주택가구는 전체 414만1659가구 가운데 51.7%인 214만3249가구에 달했다. 서울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무주택가구 비율이 50%를 넘겼으며, 2021년 51.2%, 2022년 51.4%, 2023년 51.7%로 2년 연속 비율이 상승했다. 나머지 16개 시·도는 대부분 50% 미만이며, 서울만 ‘나홀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수도권 무주택가구 집중…경기·인천까지 절반 넘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무주택가구는 506만804가구로 전국의 52.6%에 달한다. 경기가 238만2,950가구로 수도권 내 최다를, 서울이 그 뒤를 잇는다. 세입자 집중 현상은 집값 격차,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가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도입한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2)’ 정책이 정작 무주택 실수요자가 아닌, 현금부자 신혼부부만을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8월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 ‘미리내집’은 2025년 8월 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39.7대1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 4월 64.3대1에 비해 3분의2 가까이 급락한 수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일부 단지가 759대1이라는 극단적인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모집에서는 강남구 청담르엘 49㎡가 보증금 7억7298만원,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59㎡가 7억4958만원 등 6억원 이상 고가 물량이 속출하면서 관심을 보이던 실수요자의 발길이 뚝 끊겼다. 문제는 ‘실수요자’였던 4050세대 다자녀 무주택자와 같은 계층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자산 형성 기간이 짧은 신혼부부에게만 집중된다는 점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책 취지와 달리 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로 정책대출(버팀목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5000만원(신혼부부 기준)으로 줄였고, 전세보증금이 4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세청이 인공지능(AI)을 핵심 축으로 한 세무행정 대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직후 출범한 ‘미래혁신 추진단’은 2025년 8월 14일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납세자 맞춤형 AI 세무컨설팅 서비스부터 체납 대응 자동화, 생성형 AI 기반 세법 해석 시스템까지 포함한 혁신 로드맵을 공개했다. 추진단은 AI 전문가를 포함한 민간위원 16명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으로, 연말까지 ‘국세청 미래혁신 종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CTO 곽용재, KT AI퓨처랩장 배순민, 한양대 박혜진 교수 등 AI 기술과 법·제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혁신과 세정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미래혁신 추진단은 다섯 개 분과(▲AI 전환 ▲제도개선 ▲조세정의 ▲민생지원 ▲국세정보)에서 총 16개 혁신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AI 전환 분과는 납세자 편의 대폭 강화에 초점을 맞춰 ‘AI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AI 에이전트가 신고·납부 전 과정을 안내하고 맞춤형 세무조언을 제공해, 세무대리인이나 전문가 도움 없이도 최적의 절세 전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체납 대응 분야에서는 AI 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상반기 서울 강남3구 부동산 시장에서는 ‘갈아타기족’이 폭증하며 집값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서 매매 거래를 한 매수자 10명 가운데 7명(71.24%)은 기존에 보유하던 부동산을 처분한 대금으로 새 집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25년 1월(64.41%) 대비 6.8%p나 오른 수치로, 5개월 새 ‘갈아타기’ 거래 건수도 621건에서 1,261건으로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취재됐다. 강남3구의 집값은 올해 6월 이후 무주택 실수요가 아닌 자산가들간의 ‘물량 바꿔먹기식 갈아타기’가 가격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차규근 의원실에 따르면, “강남 집값 상승은 실수요보다 자산가끼리 물량 교환 방식의 갈아타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주거 수요층의 가격 지불 여력과는 무관하게 수요층 내부 자산 이전이 가격을 자극한다는 지적이다. 서울 전체에서도 ‘갈아타기족’은 올해 상반기 평균 62.84%로, 1월 60.06%에서 6월 65.29%로 증가했다. 한강벨트(강동·마포·동작)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