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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Moonshot-thinking] '韓 상업용 부동산', 홍콩·싱가포르에 가려진 원석…다이아몬드로 만들 비법은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광산 깊숙이 묻힌 원석이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라는 찬란한 빛을 품고 있다. 그러나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들의 부동산 시장이 세계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안, 우리나라의 상업용 부동산은 그림자 속에 가려져 있다.

 

이러한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은 '시장 투명성 부족'이다.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불투명한 거래 정보와 체계적인 데이터 집계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우리 시장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 결국 시장 이해와 리스크 평가를 어렵게 만들어 투자 결정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된다.

 

'복잡한 규제 환경' 역시 투자자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다.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가 미로와 같이 복잡하고 불명확하다. 그래서 길을 잃기 쉽다. 최근 만난 한 외국계 투자사 관계자는 "한국의 부동산 정책은 변화무쌍한 날씨와 같다.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는 우리 시장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압박'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거친 파도를 넘어야 하는 서퍼처럼, 투자자는 높아진 진입 장벽 앞에서 망설인다. 여기에 국내 연기금, 보험사 등이 프라임 자산을 선점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좋은 물건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

 

ESG 기준 미흡 역시 우리 시장의 약점으로 지적된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ESG에 대한 요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시장은 아직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마치 국제 무대에서 공연할 준비가 덜 된 오케스트라와 같은 상황이다.

 

'언어 및 문화 장벽'과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시장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다. 마치 두꺼운 벽을 사이에 두고 소통하려는 것과 같아, 상호 이해와 신뢰 구축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간소화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안정감을 준다. 거래 정보의 공개 의무화와 체계적인 데이터 집계 시스템 구축은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주요 시장 정보와 법률 문서의 영문 제공을 확대해 언어 장벽을 낮춰야 한다. 더불어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 도입을 통해 ESG 기준을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 글로벌 감각을 갖춘 부동산 투자 전문가 육성도 시급한 과제다.

 

다행히도 최근 등장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돌파구를 제시한다.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와 같은 혁신적인 도구는 복잡한 부동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분석한다. 그래서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보석이다. 정부, 업계 그리고 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규제를 합리화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 시장은 머지않아 진가를 세계에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세심하게 다듬어 빛나는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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