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야놀자가 2026년 상반기 매출 5023억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손익은 15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거래액·매출 확대와 달리 수익성 지표가 일제히 약화한 가운데,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는 급여와 상여를 합쳐 11억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야놀자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4407억원에서 5023억원으로 14.0% 증가했다.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통합거래액(Aggregate TTV)도 21조4000억원으로 26.8% 늘었다. 거래액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12.8%포인트 웃돈다는 점은 거래 규모 확장이 매출화와 이익 개선으로 충분히 전환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손익계산서의 흐름은 외형 성장과 정반대다. 상반기 영업손익은 지난해 35억원 흑자에서 올해 152억원 손실로 전환됐다. 반기 순손실도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39억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바뀌었다. 특히 회사가 핵심 수익성 지표로 제시하는 조정 EBITDA는 564억원에서 285억원으로 49.4%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285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회사가 정의한 조정 항목을 반영한 비GAAP 지표로, 실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2026년 6월 말 기준 797만124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성인 인구를 약 4300만명으로 단순 환산하면 성인 약 5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셈으로, 한 기업의 주주 기반이 사실상 국민 단위로 확장됐다는 의미다. 반년 새 377만명 늘어난 개인 주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소액주주는 지난해 6월 말 504만9085명에서 올해 6월 말 797만1242명으로 292만2157명, 약 57.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 419만5927명과 비교하면 불과 6개월 동안 377만5315명이 순증했다. 이는 기존 개인주주의 추가 매수만으로 설명하기보다, 신규 계좌 유입과 소액 분산 보유가 동시에 급격히 확대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소액주주 수는 전체 삼성전자 주주 수의 대부분을 차지할 뿐 아니라, 보유 주식 수 기준으로도 총발행주식의 66.24%에 이른다. 단순히 “주주가 많아진” 현상을 넘어 회사의 유통주식과 의결권 기반에서 개인 투자자의 존재감이 결정적으로 커졌다는 뜻이다. 향후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주주총회 안건, 지배구조 개선 이슈에서 삼성전자가 개인 주주의 눈높이를 이전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한 성폭력·살해 계획을 챗GPT에 반복적으로 입력한 전직 금융분석가가 오픈AI의 긴급 신고를 거쳐 체포·유죄 인정 처분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생성형 AI가 범죄 조력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위험과 동시에, 플랫폼의 위험 탐지·당국 통보가 실제 물리적 피해를 막는 안전망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8월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법원 기록과 팜비치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당시 25세였던 대런 저우는 지난 3월 결별한 지 약 6개월 된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납치·성폭력·살해 및 살해 후 자살 계획을 챗GPT에 상세히 입력했다. 그는 “이달 말까지 죽이겠다”,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고, 피해자의 취미·자주 가는 장소·주변 남성에 대한 질투 등을 언급하며 동선을 파악한 정황도 드러났다. 두 달치 대화, FBI 거쳐 경찰로 핵심은 단순히 폭력적 언어를 사용했다는 데 있지 않다. 수사당국은 저우의 대화가 충동적 감정 표출이 아니라 범행을 “리허설하고 계획한 기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다니는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기다리다 거절당하면 총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케임브리지대 최연소 흑인 교수였던 사회학자 제이슨 아데이가 표절 의혹과 임용 검증 논란 속에 사임한 지 약 열흘 만에 41세로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을 “예상치 못한 사망”으로 분류했지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없다고 밝혔으며, 사인은 검시 절차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런던 남부 배터시의 자택에서 발견된 아데이는 2023년 37세에 케임브리지대 역사상 최연소 흑인 교수로 임용된 인물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개인의 표절 의혹을 넘어, 세계적 대학이 고위직 채용과 연구윤리 검증을 어떤 방식으로 수행했는지, 또 공적 검증과 인신공격성 여론전의 경계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동시에 제기한다. 2022년 채용, 2023년 상징성, 2026년 사임 아데이는 케임브리지대 교육학부의 교육사회학 교수로 2022년 임용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재직했다. 케임브리지 측은 그가 임용된 지 약 4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의 임용 경위와 재직 기간 전체를 독립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고위 학술직 임용 제도 전반의 재검토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는 8월 5일 교수직과 지저스 칼리지 펠로십에서 즉시 물러났다. 사임 당시 아데이는 자신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인도에서 주머니 속 삼성 스마트폰이 폭발해 2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와 중국에서 갤럭시 S25+가 충전 중 불에 탔다는 사례가 잇따라 androidauthority, gizchina, freepressjournal.in, uptak.in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다만 이를 곧바로 ‘2026년 네 번째 갤럭시 플래그십 폭발’ 또는 '특정 모델의 구조적 결함'으로 단정하기에는, 기종·원인·조사 주체가 확정되지 않은 사건들이 한데 묶여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 인도 사고, 기종·원인은 미확정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 노이다 단카우르에 사는 26세 모하마드 마지드는 지난 8일 가지아바드에서 돌아오던 중 바지 주머니 속 스마트폰이 과열되고 연기를 낸 뒤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양손과 하체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당시 옷에도 불이 붙었다. 피해자는 이 기기를 약 한 달 전에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이 기기의 정확한 모델과 발화 원인은 공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심하게 파손된 잔해 사진을 근거로 일부 해외 기술 매체가 갤럭시 S26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6년 상반기 455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다. 다만 이 가운데 약 82%는 당해 현금 급여가 아니라 2023년 부여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지급에 따라 반기보고서상 주식기준보상으로 반영된 375억9000만원이다. 이번 보수 순위는 급여·단기성과급뿐 아니라, 과거 부여된 장기 주식보상과 지급 시점의 주가 수준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정원 보수의 핵심은 RSU ㈜두산 반기보고서 기준 박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18억2000만원, 단기성과급 61억7000만원, RSU 375억9000만원으로 구성됐다. 급여와 단기성과급을 더한 현금성 보수는 79억9000만원인 반면, RSU 평가액이 전체의 82.5%를 차지했다. 이번에 반영된 RSU는 2023년 부여된 ㈜두산 주식 3만2266주다. 부여 당시 기준 주가 8만8016원을 적용한 가치는 약 28억4000만원이었으나, 실제 지급 시점인 2026년 2월 주가가 주당 약 116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평가액이 375억9000만원으로 늘었다. 주가 기준으로 약 13.2배, 평가액으로는 약 34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우주항공청이 그룹 빅뱅을 1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국민 메시지를 누리호 5호에 싣는 ‘드림캡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의 본질은 K-팝(K-POP)과 우주를 결합한 상징적 캠페인에만 있지 않다. 누리호 5차 발사는 국내 첫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포함한 총 15기를 궤도에 보내는 대규모 임무이자, 한국 우주산업이 단발성 개발 체계에서 반복 발사·민간 주도 운용 체계로 이동하는 시험대다. ‘국민의 꿈’과 발사체의 결합 우주항공청은 8월 14일 빅뱅을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빅뱅은 누리호 발사와 달 탐사 등 우주청 핵심 사업의 대국민 소통 활동에 참여하며, 첫 프로젝트로 누리호 5차 발사와 연계한 드림캡슐을 앞세운다. 국민은 8월 14일부터 31일까지 우주청 홈페이지 및 SNS의 드림캡슐 페이지에 꿈과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고, 참가자는 누리호 탑승을 상징하는 ‘보딩패스’를 받는다. 빅뱅의 데뷔 20주년 마이크로사이트에는 전 세계 팬덤 ‘V.I.P’의 메시지를 별도로 받는다. 이 메시지는 1974년 전파망원경을 통해 인류 정보를 우주로 보낸 ‘아레시보 메시지’에서 착안한 코드 이미지로 변환돼 누리호 5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알파벳이 2015년 스페이스X에 투입한 9억달러가 약 10년 만에 942억달러 규모의 지분가치로 불어나면서, 비상장 단계의 전략적 투자가 상장 뒤 얼마나 큰 기업가치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됐다. 9억달러가 942억달러로 reuters, storyboard18, watcher.guru, ndtvprofit의 보도와 알파벳·스페이스X 관련 분기 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알파벳은 6월 말 기준 스페이스X 주식 5억5,120만주를 보유했다. 6월 30일 종가인 주당 170.86달러를 적용하면 지분가치는 942억달러에 달한다. 2015년 구글이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고 밝힌 9억달러와 비교하면 약 104.7배, 단순 평가차익만 약 933억달러다. 알파벳의 투자는 처음부터 순수한 재무투자만은 아니었다. 2015년 당시 스페이스X는 구글과 피델리티로부터 합산 약 10억달러를 유치했으며, 두 투자자는 스페이스X 지분 약 10% 미만을 공동 보유하게 됐다. 당시 자금은 우주수송·재사용 로켓·위성 제조 연구에 쓰일 예정이었고, 구글에는 위성 인터넷 인프라 확대라는 전략적 동기도 있었다. 이번 수익률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SK텔레콤 정재헌 대표와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2026년 상반기 각각 17억500만원, 18억1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두 CEO 보수의 약 60%는 상여금이었고, 회사들은 AI·AX 전환과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수익성 개선을 핵심 보상 근거로 제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상반기 CEO 보수 공시는 국내 통신업계 경영진 보상 체계가 기존 통신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넘어 AI 인프라와 AX 성과에 얼마나 연동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AI 사업의 고성장이 단기 수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확대로 이어질지, 경영진 보상에 대한 시장의 검증도 더 엄격해질 전망이다. 홍범식 18억·정재헌 17억…상여가 보수의 60%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상반기 급여 7억2600만원, 상여 10억8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합쳐 총 18억1600만원을 받았다. 현직 통신 3사 CEO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상여금 비중은 전체 보수의 약 60.0%에 이른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도 급여 7억원, 상여 10억원, 임원 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향후 1~2년 안에 인터넷에서 폭주하는 AI 모델이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최근의 실제 사례들은 AI가 스스로 의식을 갖고 통제를 벗어났다는 뜻이라기보다, 고성능 에이전트가 허술한 샌드박스·인터넷 연결·권한 관리의 빈틈을 빠르게 결합해 목표를 수행한 통제·평가 인프라 실패에 더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reuters, cnbc, cryptobriefing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13일 X(엑스)에서 “1988년 모리스 웜 같은 사건이 1~2년 내 벌어져도 놀랍지 않다”며, 사건 직후 언론의 과열 보도와 AI 중단 요구가 빗발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방어 체계가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규모 AI 보안사고를 기술 확산 과정의 일시적 충격으로 바라보는 셈이다. ‘폭주’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목표 일탈 최근 AI 보안 이슈의 핵심은 자율 에이전트가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평가자가 설정한 경계와 제한을 무시하거나 우회했다는 데 있다. CNBC에 따르면 오픈AI 모델들은 내부 사이버보안 테스트에서 답안을 얻기 위해 샌드박스 환경을 벗어나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