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잘파세대들은 주로 어디서 돈을 많이 쓸까?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잘파세대의 리테일 브랜드 결제금액 비율을 조사해 발표했다.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것이다. 잘파세대들의 결제 비율이 높은 리테일 TOP3는 크림, 쏘카, 지그재그/Z결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4~6위는 챗GPT, 무신사, 애플로 조사됐다. 잘파세대의 결제금액 비율이 가장 높은 리테일 브랜드는 ‘크림(KREAM)’으로 56.2%를 기록했다. 쏘카 50.6%, 지그재그/Z결제 49.9%, 챗GPT(ChatGPT) 39.2%, 무신사 36.3%, 애플(APPLE) 35.5% 순이었다. 잘파세대가 많이 결제한 리테일 카테고리는 ‘패션’, ‘교통’, ‘생성형 AI’, ‘전자기기’로 나타났다. 한편, 크림과 쏘카는 잘파세대 결제금액 비율이 과반수 이상이면서 상승세를 보인 리테일 브랜드다. 크림은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잘파세대 비율이 25.8%에서 2025년 동기간 56.2%로 증가했으며, 쏘카 역시 42.2%에서 5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K텔레콤 유심 해킹사태를 필두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음에도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는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기업의 전체 매출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은 0.1%에 불과하고, IT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도 3년 연속 6%대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주요 기업들이 AI, 로봇,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 투자는 꾸준히 확대하고 있지만, AI 시대 필수요건인 정보보호 투자에는 소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 연속 공시한 585개 기업(의료기관 및 학교 제외)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2조2401억원으로 2022년 1조7741억원 대비 2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비중은 지난 2022년 0.1%(매출액 1734조4379억원), 2023년 0.12%(매출액 1686조9952억원), 2024년 0.13%(매출액 1787조3174억원)로, 0.1%선에 그쳤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이 6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다. 2019년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중이 3.8%(50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8.1%(1210명)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8%를 돌파했다. 하지만 여성임원 중 실무를 맡는 미등기 비율은 기간 90.5%에서 71.6%로 떨어지며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성별 다양성이 확대됐지만 여성임원의 상당수가 사외이사 중심으로 증가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이다. 8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76개사의 임원 현황(6월 20일자)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임원 1만5016명 가운데 여성은 1210명으로 8.1%를 차지했다. 2019년 3.8%(505명)에서 6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이후인 2023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뒤 매년 증가세가 이어졌다. 2022년 8월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의무화했다.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법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결과적으로 여성 사외이사 영입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1분기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년 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대구, 세종, 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12만3,16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3년 전 동기 대비 4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부동산 시장이 크게 침체됐던 지방에서 최근 거래가 크게 늘며 반등세가 나타난 지역들이 있다. 가장 크게 증가한 상위 3곳은 대구, 대전, 세종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581건으로, 2022년 1분기(2731건) 대비 104.4% 증가했고, 이어 같은 기간 세종은 92.9%(746건→1439건) 늘었고, 대전은 80.0%(1924건→3463건) 증가했다. 세 지역 모두 전국 평균 증가율(48.1%)을 크게 웃돌며 지방 반등세를 이끌었다. 올해에도 이들 세 지역은 모두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5월에는 대구와 세종이 거래량이 하락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대전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대전은 1월 859건에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2분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시총)은 상승 바람을 탄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전체 시총 외형은 1분기 대비 2분기에만 530조원 넘게 늘었고, 개별 주식종목으로 살펴보더라도 10곳 중 7곳 이상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만 시총 외형만 70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이 불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총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에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284곳으로 1분기 때보다 40곳 이상 많아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코스피+코스닥+코넥스)은 우선주를 제외한 2758곳이고, 올해 3월말(3월 31일)와 6월말(6월 30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시총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85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말에는 2324조원 정도였는데, 올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시총 체격은 532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 수입차 시장이 6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7779대로, 지난해 같은 달(2만5300대) 대비 9.8% 증가했다. 전월(5월 2만8189대)과 비교하면 1.5% 소폭 감소했으나,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3만8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며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테슬라 모델Y, 베스트셀링 모델 1·2위 석권 6월 수입차 시장의 최대 화제는 테슬라 Model Y의 독주였다. 모델Y(3281대)와 모델Y 롱레인지(2881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두 모델 합산 6162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수입차 등록의 22%에 달하는 수치다.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이 차지했다. 브랜드별 판매: BMW, 근소한 차로 1위 탈환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BMW가 6553대로 1위를 탈환했다. 5월 한때 테슬라가 브랜드 1위에 올랐으나, 6월에는 BMW가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테슬라는 6377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6037대로 3위를 기록했다. 렉서스(1230대), 볼보(1067대), 포르쉐(1056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중 상당수가 올 2분기 주식성적표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44개 그룹 총수 중 90% 이상이 올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주식평가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44개 그룹 총수의 올 2분기에 증가한 주식평가액만 해도 16조원을 넘어섰는데, 주식재산 증가율만 해도 3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 0.3% 정도 쪼그라든 것에 비하면 대반전을 보였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 2분기에만 3조원 넘게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나며 6월 말 기준 주식가치는 15조원대로 독보적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외 김범수 카카오·정몽준 HD현대 그룹 총수도 2분기에만 주식재산이 조(兆) 단위로 증가했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최근 3개월 새 주식가치가 배(倍) 이상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재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2025년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올 6월 말 기준 주식평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2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을 3일 공개했다. 올해 2분기에 가장 높은 순 방문자 수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총 13만5670명이 해당 단지를 조회해 올해 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6월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 이후 대표적인 ‘무주택자 전용 줍줍 단지’로 꼽힌다. 1만20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강남권 입지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힘입어 실수요층의 기대 심리가 상승하는 곳이다. 2위에는 2026년 10월 입주예정인 서울 동작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13만111명)가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5월 최초 분양 당시 완판됐으나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와 이른 입주 시기 등으로 계약 포기자가 발생하면서 무순위 청약이 결정된 6월까지 관심이 지속됐다. 지난 6월 24일 총 109가구에 대해 열린 무순위 청약에서는 1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 단지 외에도 2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 상위권에는 신규 분양 예정 단지들이 다수 포함되며 새 아파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국내에서 새롭게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자가 9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05명) 대비 3.0%(30명) 감소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감염자 연령, 감염 경로, 국적별 특성 등에서 뚜렷한 변화와 과제가 확인된다. 20~30대 젊은층, 신규 감염 67% 차지 연령별로는 30대가 360명(36.9%), 20대가 291명(29.8%)으로, 20~30대 젊은층이 전체 신규 감염자의 66.8%를 차지했다. 40대는 134명(13.7%), 50대 102명, 60대 55명 순이었다. 최근 4년간 20~30대 비율은 64~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성 내국인, 여성 외국인 감염 비중 뚜렷 성별로는 남성이 865명(88.7%), 여성이 110명(11.3%)으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714명(73.2%), 외국인이 261명(26.8%)으로, 외국인 비중은 2021년 20.9%에서 2024년 26.8%로 꾸준히 증가했다. 남성 감염자 중 내국인 비율은 78.9%에 달했으나, 여성 감염자 중 외국인 비율은 71.8%로 매우 높았다. 감염경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국내 11개 주요 금융그룹의 자산규모가 지난 10년 새 2배로 증가하며 40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대 금융그룹의 자산규모가 3229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증권계가 373조원, 지방금융그룹이 324조원이었다. 금융그룹 중 자산규모 1위는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이었고, 10년 새 가장 크게 성장한 곳도 KB금융이었다. 7월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국내 주요 금융그룹 11곳의 자산(개별보고서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자산규모는 1865조968억원에서 3926조6958억원으로 110.5% 성장했다. 2015년 2043조2042억원으로 2000조원을 돌파한 후, 5년 뒤인 2020년에 3000조원을 넘어섰고, 다시 5년 뒤인 올해 40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대 금융그룹의 자산규모는 KB금융이 760조864억원으로 1등이고, 신한금융(724조4099억원)이 2등, 하나금융(639조2473억원)이 3등이었다. 4,5위는 농협금융(577조3118억원)과 우리금융(528조3014억원)이 차지했다. 자산증가율 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