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주요 은행의 인공지능(AI) 경쟁이 기술 도입을 넘어 수익성과 통제 능력을 겨루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bloomberg, jpmorganchase, evidentinsights, americanbanker, analyticsinsight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가 에비던트(Evident)의 은행 AI 평가에서 다섯 차례 연속 정상에 오른 가운데, 조사 대상 은행들의 AI 역량은 지난 1년간 평균 26% 향상됐다. 그러나 AI 투자수익을 공개한 은행은 50곳 중 12곳에 그쳤다. 기술을 확산하는 속도와 돈을 벌었다고 입증하는 속도 사이에 여전히 간극이 있다는 뜻이다. 빨라진 도입, 굳어진 선두권 블룸버그가 10월 6일 보도한 ‘2026 에비던트 AI 은행 지수’에서 JP모건은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캐피털원과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가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고, 호주 커먼웰스은행이 4위에 올랐다. 에비던트는 올해 은행권의 AI 도입 속도가 이전보다 거의 세 배 빨라졌지만, 상위 10개 은행은 모두 과거에도 10위권에 진입했던 은행이라고 밝혔다. 도입은 빨라졌어도 선두권의 얼굴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영국 금융 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SK바이오팜·한미약품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제약 시장의 영향력 있는 거래 10선(選)에 진입했다.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미국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자체 기술을 수출한 서로 다른 거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바이오의 경쟁력이 기술수출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신약 자산 확보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순위의 핵심이다. 한국바이오협회가 10월 5일 소개한 바이오파마 APAC의 ‘2026년 아시아태평양 영향력 있는 바이오제약 거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위, SK바이오팜은 7위, 한미약품은 9위를 차지했다. 선정 거래의 30%가 한국 기업 참여 사례다. 다만 이는 전체 시장의 거래액 점유율이 아니라 전문매체가 선정한 10건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다. 평가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체결된 거래다. 거래액보다 돈의 확실성 이번 순위는 ‘최대 계약금액’의 크기만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전략적 영향력, 후속 거래의 선례가 될 가능성, 확정 지급액과 조건부 금액의 구성, 거래 이후 실제 변화 등 네 항목을 각각 25점씩 평가했다. 아태 기업이 참여한 인수·합병, 라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트코인 스탠다드』 저자 사이페딘 아무스가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쌓는 후발 기업들이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스트래티지(Strategy)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압도적 비트코인 보유량과 60억달러를 넘는 달러 유동성, 자본시장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스트래티지가 사실상 ‘규모의 경제’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아무스는 2일 공개된 코인텔레그래프의 ‘프루프 오브 시시스(Proof of Thesis)’ 인터뷰에서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가 아닌 다른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을 선택해야 할 설득력 있는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논지는 단순하다.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기업의 성패가 단순 보유량이 아니라, 하락장에도 이자·배당·상환 부담을 감당하면서 추가 매수를 지속할 수 있는 자본조달 능력에 달렸다는 것이다. 84만7666개와 60억달러 스트래티지는 9월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서 9월 27일 기준 비트코인 84만7666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매입원가는 수수료 등을 포함해 639억5000만달러이며, 평균 매입단가는 개당 7만5437달러다. 이는 비트코인의 최대 발행량 2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도,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중장년도 같은 자격증 시험장으로 향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6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층의 기능사 응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 가운데 설문에 응답한 사람은 185만6264명으로, 전년 175만6557명보다 9만9707명 늘었다. 응답자의 52.7%가 기능사 시험을 봤고 기사 29.5%, 산업기사 12.3%가 뒤를 이었다. 자격 취득 목적은 취업이 38.5%로 가장 많았지만 자기개발도 25.8%에 달했다. 자격증 시장이 구직만이 아니라 재직자의 역량 개발 수요까지 품고 있다는 뜻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전체 응답자의 3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9.2%, 10대 15.6%, 40대 14.3%, 50대 12.9%, 60대 이상 6.0%였다. 그중 기능사 종목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1위였다. 10대의 1위는 미용사 종목으로 달랐다. 경제활동 상태별로도 취업자·자영업자·구직자 모두 기능사 중 지게차운전기능사에 가장 많이 응시했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3년간 개인정보 유출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 혐의로 기업에게 부과한 과징금·과태료가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615억원에 불과했던 과징금·과태료 부과액은 지난해 1682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8월 말 기준 7602억원까지 급증했다. 최근 3년간 누적 부과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쿠팡으로, 총 6263억원이 부과됐다. 이는 전체 부과액의 63.3%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SK텔레콤이 1348억원, KT가 540억원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9월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202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개인정보위 보도자료와 위원회 결정문을 토대로 과징금·과태료 부과 내역을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부과된 과징금은 9887억9508만원, 과태료는 11억2060만원으로 집계됐다. 과징금과 과태료를 합산한 전체 부과액은 9899억1568만원에 달했다. 개인정보위의 과징금·과태료 부과액은 해마다 크게 늘었다. 2024년에는 과징금 611억9727만원과 과태료 2억8550만원으로 총 614억8277만원이 부과됐지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속도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가파른 흐름을 이어갔다. 생산가능인구 기준 생성형 AI 이용률이 40%를 처음 넘어 세계 12위에 올랐지만, 이 지표는 ‘활용 경험’의 비중을 뜻할 뿐 산업 생산성·기업의 전면 도입 수준을 직접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다음 경쟁은 업무 현장의 깊이와 성과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발간한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 2026년 2분기 동향과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6월 한국의 15~64세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생성형 AI 제품을 사용한 비중은 40.6%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37.1%에서 3.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한국은 직전 분기 세계 16위에서 12위로 네 계단 올랐고, 최근 12개월간 이용률은 약 15%포인트 늘었다. 보고서는 한국을 주요 경제권 중 3개 발표 기간 연속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국가로 평가했다. 40% 돌파, 미국·일본 앞섰다 한국의 40.6%는 세계 평균 18.8%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은 1분기 31.3%에서 33.0%로 1.7%포인트, 일본은 22.5%에서 24.7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지하철역의 괄호 속 기업·기관명은 단순한 안내 문구가 아니라, 유동인구와 상권·브랜드 노출가치를 가격으로 환산한 ‘도시형 광고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교통공사가 2016년 도입한 유상 역명 병기 사업으로 올해 8월까지 약 280억원을 거둔 가운데, 2호선 강남역은 치과의원에 3년간 11억1100만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10년 280억, 38개 역의 ‘이름값’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276개 역 가운데 유상 역명 병기가 시행 중인 곳은 38개 역이다. 환승역은 한 곳으로 계산한 수치다. 2016년 사업 도입 이후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입은 약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환산하면 연평균 약 28억원, 현재 병기 운영 역 수 기준으로는 역당 누적 약 7억4000만원의 수입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실제 금액은 역별 유동인구, 상권의 성격, 인근 업종의 광고 수요에 따라 크게 갈린다. 최근 5년간 수입만 약 177억원으로, 전체 누적 수입의 약 63%를 차지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역명 병기가 초기 실험 단계를 넘어 서울교통공사의 비운임 수익 모델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음을 뜻한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국내 사립대 기부금 시장이 상위권 대학과 수도권에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2025년 사립대 154곳 가운데 상위 10개교가 전체 기부금의 51.8%를 가져갔고, 연세대 한 곳의 모금액은 109개 사립대의 기부금 합계와 맞먹었다. 기부금이 교육·연구·장학 인프라를 늘리는 종잣돈이라는 점에서, 이는 단순한 모금 실적 차이를 넘어 대학 경쟁력의 격차를 재생산하는 구조로 읽힌다. 10곳이 절반…‘기부금 빅10’의 독주 28일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사립대 154곳의 기부금은 총 7535억원이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교가 모은 금액은 3899억원으로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직전 연도의 50.9%보다 0.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사립대 기부금 2원 가운데 1원 이상이 사실상 10개 대학으로 향한 셈이다. 기부금 1위는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전년보다 377억원 늘어난 1215억원을 모금했다. 이어 고려대 755억원, 성균관대 381억원, 가톨릭대 334억원, 울산대 285억원, 이화여대 230억원, 인하대 219억원, 한양대 184억원, 가천대 148억원, 동국대 144억원 순이었다. 상위권에는 전통적으로 동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Claude)가 국내 모바일 AI 앱 시장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신규 설치 수 모두 챗GPT에 이은 2위 자리를 굳혔다. 다만 이용자 규모에서는 챗GPT가 클로드의 11배를 웃도는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현 단계의 시장 구도는 ‘양강’보다는 챗GPT의 독주 속 클로드의 추격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8월 MAU 149만명…3개월 연속 2위 reuters, ndtvprofit, techtimes, stackfutures의 보도와 AI 데이터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6년 8월 국내 안드로이드·iOS 기반 AI·인공지능 앱 가운데 클로드의 MAU는 149만9096명으로 집계됐다. 오픈AI 챗GPT는 1709만9052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클로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MAU 2위를 유지했다. 순위만 놓고 보면 클로드의 2위 안착은 의미가 작지 않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은 114만9684명으로 3위였고, 퍼플렉시티는 60만3474명, xAI의 그록은 54만6315명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클로드는 에이닷보다 약 34만941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플랫폼스의 AI 개인 에이전트 ‘뮤즈(Muse)’ 초기 흥행이 주가 급등과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 순위와 다운로드 급증이 곧바로 지속 가능한 구독 매출이나 AI 사업 수익성을 뜻하는 것은 아니어서, 시장의 다음 검증 대상은 이용자 유지율과 유료 전환율, 에이전트 실행의 안전성이다. 포브스는 9월 23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제치고 실시간 부호 순위 5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 추정치상 저커버그 순자산은 2568억달러, 브린은 2554억달러로 집계됐다. 주가가 만든 ‘순위 역전’ 로이터, 야후뉴스와 CNBC에 따르면, 이번 순위 변화의 직접적 배경은 메타와 알파벳 주가의 엇갈린 흐름이다. 메타 주가는 주초부터 AI 에이전트 뮤즈의 사용자 유입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메타 주가는 월요일인 21일 11.4% 오른 741.25달러로 마감했고, 하루 시가총액 증가분은 약 1920억달러에 달했다. 로이터 브레이킹뷰는 당시 메타 시가총액이 약 1조9000억달러 수준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저커버그의 자산도 같은 날 급증했다. 시장 추정치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