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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저커버그, AI 스마트 안경으로 아이폰에 선전포고…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주도권 경쟁

메타 vs 애플, AI와 웨어러블로 스마트폰 이후 전쟁 시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하드웨어를 결합한 ‘스마트 안경’ 전략으로 애플 아이폰 등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거대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CNBC, The Verge 등의 매체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이 전략은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겨냥한 ‘포스트 스마트폰’ 비전으로, 향후 5년 내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타, AI·웨어러블에 수억 달러 투자…“스마트폰 이후 세상 연다”

 

메타는 최근 AI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음성과 영상 명령으로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며, 일상 속 상호작용의 핵심 기기가 될 것으로 저커버그는 내다봤다. 특히 패션 브랜드 레이밴(Ray-Ban)과 협업한 ‘레이밴 스토리’가 메타의 초기 웨어러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시기를 넘어, AI와 웨어러블의 결합이 또 다른 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 판을 주도할 절호의 기회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플, AR·MR 분야 2025년 대규모 투자…아이폰 ‘디펜스’ 본격화


한편 애플 역시 2025년 AR(증강현실) 및 MR(혼합현실) 기기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아이폰 의존도가 낮아지는 미래를 미리 대비하고 있다. 팀 쿡 CEO는 “우리 사업의 다음 주요 혁신은 스마트폰이 중심이 아닌 새로운 디바이스에 있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약 3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구글(안드로이드)과 함께 절대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두 기업은 각각 자사 앱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거둬들이는 기존 ‘디지털 게이트키퍼’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정체 속 ‘포스트 스마트폰’ 성장 가속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연간 약 12억대로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형 화면과 고성능 카메라 경쟁은 한계에 봉착했고, 소비자들의 기기 교체 주기도 길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AI가 결합된 웨어러블 기기, 특히 메타의 스마트 안경과 같은 차세대 개인용 기기가 관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불확실하지만 ‘AI+웨어러블’은 대세

 

아마존 등도 이미 웨어러블 기기와 AI 스피커 시장에서 유의미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완벽히 대체할지는 미지수이나, AI와 웨어러블의 결합이 향후 개인기술의 핵심이 될 것은 확실하다”며 “특히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5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우리의 포스트 스마트폰 비전을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향후 빅테크 업계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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