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4.4℃
  • 구름많음대전 -1.9℃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8℃
  • 광주 0.0℃
  • 맑음부산 2.0℃
  • 흐림고창 -0.4℃
  • 제주 5.3℃
  • 맑음강화 -5.7℃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Moonshot-thinking] 오피스 공간의 양자역학: 1과 0사이, 살아남을 공간의 조건

흔들리는 판교 테크노벨리…신흥강자 부상 ‘마곡’ 
협업·창의적 시너지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업무공간 

 

디지털 세계에서 정보는 1과 0으로 표현된다. 복잡한 현실은 이진법의 단순한 룰로 정리된다.

 

2025년을 맞이한 서울의 오피스 시장 역시 그렇다. ‘생존(1)’ 아니면 ‘도태(0)’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이후 서울 오피스 시장에는 연평균 약 26만 평의 신규 공급이 예정됐다. CBRE 코리아는 2031년까지 이 공급량의 83%가 CBD권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과잉의 시대’다.

 

◆ 10년 의무보유 종료, 판교발(發) 지각변동 진행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한때 ‘IT 기업들의 성지’로 불리던 판교테크노밸리의 위상이다. 10년 전 각종 세제혜택을 받아 건물을 취득한 기업들의 의무보유 기간이 최근 만료되면서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기업들은 강남 입성을 시도하거나, 성수, 마곡 등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판교에 자리잡은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크게 오른데다, 예전만큼의 메리트를 주지 못한다”며 “강남 회귀나 성수, 마곡 등 새로운 거점으로의 이전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가산·구로디지털단지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때 ‘테크노밸리’라 불리며 IT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던 이들 지역은 노후화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공실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판교의 경우 용인 등 수도권 주변 지역 기업들의 수요가 잔존해 쇠퇴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하지만 제2판교 테크노밸리가 완공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 판교가 흔들린다면 신규 공급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 신흥 강자 마곡, 4분기 연속 공실률 상승 불구 약진

 

이런 와중에 마곡의 부상이 두드러진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4.9%다.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마곡 업무지구에 23만2000평 규모의 오피스 임대면적이 공급되며 전체 공실률 상승을 견인했다. 마곡 원그로브 등 신규 오피스는 우수한 입지와 시설을 무기로 대기업 계열사들의 입주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신흥 업무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업무 환경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기업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이처럼 오피스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가운데, 공간 비전 컨설팅 전문기업 JLP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오피스 시장이 양적 팽창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공간 기획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적화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처럼, 단순한 물리적 공간의 확장만으로는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지적이다.

 

◆ 공간의 진화: 하드웨어에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JLP의 최근 리포트는 현대의 업무 공간이 ‘협업과 창의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 연산을 넘어 인공지능으로 발전한 컴퓨팅의 진화와 닮았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개인 업무 공간을 줄이는 대신 협업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다.

 

주목할 점은 어메니티 공간의 수익화 전략이다.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프리미엄 어메니티 공간의 유료 이용 의사를 밝혔다. 이 중 89%는 월 10만 원 수준의 멤버십 가입에 긍정적이었다. 공간이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JLP 제이슨리 대표는 “전통적인 오피스 개념을 유지하는 기업과 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간의 생산성 격차는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현상과 흡사하다.

 

결국 2025년 이후의 오피스 시장에서 살아남는 건 ▲맞춤형 공간 기획 ▲혁신적인 어메니티 전략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공간이다. 복잡한 현실 세계가 결국 1과 0이라는 이진법으로 정리되듯, 공간의 생존 조건도 ‘차별화된 가치 제공 여부’라는 단순한 공식으로 귀결된다.

 

오피스 공급자들은 선택해야 한다. 변화에 적응하여 살아남을 것인가(1), 아니면 도태될 것인가(0)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흑백요리사 성공 뒤 숨겨진 촬영지 '문전성시'…유진그룹 동양 ‘스튜디오 유지니아’ 대박 프로그램 산실로 경쟁력 '입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이사 박주형)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촬영지로 활용되며, 대규모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전문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앞서 ‘흑백요리사’ 시즌 1 당시에도 40인의 요리사가 동시에 조리 설비를 사용하는 대규모 세트를 구현하며 차별화된 제작 환경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상하수도, 가스, 전기 배관을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는 통합 유틸리티 설비를 갖춰, 대형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설 개발 단계부터 전문성을 고려한 설계도 강점이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약 15m에 달하는 높은 유효 층고를 확보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하부에 복잡한 설비를 배치하고도 대형 세트를 지면에서 띄워 구성할 수 있어, 카메라 앵글의 제약 없는 입체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이는 대형 세트 제작은 물론, 공간감을 극대화한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에 위치한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서울 상

[랭킹연구소] 서울, 외식·문화·밤문화 체감비 ‘세계 1위’…남미 도시들, 가장 저렴한 도시로 '선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체감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영국의 글로벌 문화·라이프스타일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이 2025년 실시한 설문조사는 주거비나 식료품비가 아닌, 외식·음주·문화생활·여가·밤문화 등 일상적인 사회활동 비용을 기준으로 한 평가로, 서울 시민들이 느끼는 생활비 부담이 글로벌 주요 도시 중 가장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타임아웃은 전 세계 100개 이상 도시에서 거주하는 1만8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의 경우, 레스토랑 외식이 저렴하다고 답한 비율은 30%, 나이트라이프가 부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 술 한 잔을 마친 후 지갑에 큰 부담이 없다고 느낀 응답자는 27%에 불과했다. 타임아웃은 “서울은 문화와 밤문화가 매우 활발한 도시지만, 그만큼 외식과 음주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도시의 매력과 체감 물가 사이의 간극이 뚜렷하게 나타난 사례”라고 분석했다. ​ 북유럽 도시들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노르웨이 오슬로는 외식비 부담이 가장 큰 도시로 꼽혔으며, 레스토랑 외식이 저렴하다고 답한 주민은 24% 미만이었다. 스웨덴 스톡홀

[지구칼럼] "4초짜리 1만번 쪽잠으로 하루 11시간 수면” 턱끈펭귄 미세수면의 비밀…"코끼리물범·군함조, 극한환경 속 생존을 위한 진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동물들은 수면에 대한 진화적 전략을 개발해왔다. 최근 과학자들은 ‘극한 수면(extreme sleep)’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통해, 포식자와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휴식을 취하는 동물들의 놀라운 방법을 밝혀냈다. 일부 종들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단편적 수면 패턴으로도 생존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 턱끈펭귄, 하루 4초 쪽잠 1만번 미세수면으로 11시간 수면 남극의 턱끈펭귄은 번식기 동안 하루에 1만번 이상의 미세수면(microsleep)을 취한다. 각 미세수면의 평균 지속시간은 4초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낮잠들이 쌓여 하루 11시간 이상의 총 수면 시간을 만들어낸다. 한국극지연구원 이원영 박사와 프랑스 리옹 신경과학 연구센터 폴-앙투안 리부렐 박사팀은 뇌파(EEG) 측정기를 이용해 이 사실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펭귄들은 알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계를 유지하며, 위협이 다가오면 눈을 깜빡이며 초점을 되찾은 뒤 다시 미세수면에 빠진다. 뇌 활동 측정 결과, 이 짧은 낮잠 동안 서파수면(slow-wave sleep)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함조, 비행 중 뇌 반구 단

[공간사회학] 중국,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562톤 발견…산둥성 라이저우 중심지로 부상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산둥성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 12월 18일 중국 현지 매체 차이롄사 등에 따르면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최근 제14차 5개년 계획 평가 기자회견에서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중국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거대 금광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금광의 국제표준(JORC) 기준 자원 매장량은 562톤에 달하며, 광석 1톤당 평균 4.2g의 금이 추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 매체 다중신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중국 금 자원의 핵심, 라이저우시 이번 발견으로 라이저우시의 누적 금 매장량은 약 3,900톤에 달하게 됐다. 이는 중국 전체 금 매장량의 26%를 차지하는 수치로, 중국 내 금 자원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옌타이시 정부는 라이저우시의 금광 자원 매장량과 생산량이 모두 중국 내 1위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대한 개발 투자는 100억 위안(약 2조1007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공 시 하루 1만2000톤의 금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 예상 연간 금 생산량은 약 15

[핫픽] "쪼개? 아니, 조개!" , “JUST DO EAT”…골목경제 B급 간판 ‘낙서형 브랜딩’에서 발견한 철학 강의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공간혁신] "하늘과 가장 가까운 일출 맛집"…서울스카이, 1월 1일 해돋이 행사 "떡국 포함된 이색 패키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스카이가 2026년 1월 1일 새해 해돋이 행사를 진행한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 탁 트인 서울 전경과 함께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며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예로부터 붓을 닮은 산봉우리는 풍수학적으로 ‘문필봉’이라 불리며 학업운 등 행운이 깃든 장소로 여겨졌다. 마치 길다란 붓 끝이 연상되는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현대적인 관점의 ‘문필봉’으로, 하나의 ‘소원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연말연시 소원을 빌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소원 명소’ 서울스카이가 선보이는 이번 해돋이 행사는 구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패키지로 운영된다. 먼저 ‘일출 패키지’는 서울스카이 입장권, 고급 떡과 음료, 방문객이 직접 소원을 적어볼 수 있는 ‘소원패’와 서울스카이 기념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프라이빗 일출 패키지’는 ‘일출 패키지’의 구성과 더불어 정갈한 떡국 반상을 포함한다. 해당 패키지 이용객들은 123층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보다 여유롭게 일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Moonshot-thinking] 겨울, 산업현장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법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12월, 산업현장은 1년 중 가장 위험한 계절을 맞는다. 콘크리트 양생용 갈탄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에 질식한 근로자, 결빙된 작업 통로에서 추락한 건설 노동자, 난방기구 부주의로 숨진 제조업 종사자. 매년 겨울이면 반복되는 이 비극은 '추운 날씨'라는 불가항력이 아니라, 예방 가능한 시스템 부재에서 비롯된다. 최근 3년간 12월부터 2월 사이 건설·제조업 등에서 화재·폭발, 질식, 낙상 사고가 집중 발생했다. 임업 분야에서만도 연간 10명 이상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되풀이되고 있다. 문제는 이 사고 대부분이 '기본 수칙 미준수'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 난방기구 주변의 인화물질, 환기되지 않은 밀폐공간, 점검받지 못한 작업 통로. 이 모든 것은 현장에서 '귀찮음' 또는 '설마'라는 단어로 치부되다가, 결국 생명을 앗아간다. 현장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원칙 우리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이번 겨울 전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혹한기 6대 필수 안전수칙'을 제정했다. 난방기구 관리, 밀폐공간 환기, 작업 통로 결빙 제거, 폭설 대비 구조물 점검, 방한장구 착용, 근로자 건강상태 확인. 이 6가지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켜

[공간혁신] 38년 역사 동서울터미널, 한강을 품은 39층 광역교통허브로 재탄생…신세계동서울PFV 1400억원 공공기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동북권의 교통 관문이자 38년간 시민들의 발이 되어온 동서울터미널이 2031년을 목표로 한강을 품은 39층 광역교통허브로 재탄생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월 15일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을 방문해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겠다"며 현대화 사업의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39층 광역교통허브, 2026년 말 착공 예정 서울시는 지난 5월 28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6년 말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새로 조성될 동서울터미널은 지하 7층, 지상 39층, 연면적 36만3000㎡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로, 여객터미널과 환승센터 등 교통 기능은 지하에 배치해 교통혼잡과 공기 오염을 최소화한다.​ 규모 120% 이상 확대, 한강 조망 가능한 상업·업무·문화시설 지상부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상업·업무·문화시설로 구성되며, 현재 규모보다 120% 이상 확대해 혼잡도를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옥상에는 한강과 서울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