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6.4℃
  • 구름조금대전 -4.0℃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0℃
  • 광주 -1.3℃
  • 맑음부산 0.4℃
  • 흐림고창 -1.0℃
  • 흐림제주 4.1℃
  • 맑음강화 -7.1℃
  • 구름조금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공간혁신] 신세계百 강남점 식품관, '신세계 마켓' 오픈…600평 최대 규모·세계 3대 진미·VIP 특화까지

프리미엄 슈퍼마켓 16년 만에 새단장…서울 백화점 중 최대 1980㎡ 규모
초신선 식재료부터 生트러플·캐비아·푸아그라 등 ‘세계 3대 진미’까지 갖춰
쌀 방앗간, 육수팩 제조 등 맞춤형 서비스로 오프라인 장보기 매력 극대화
슈퍼마켓 핵심 고객 VIP 특화 서비스 마련…전용 계산대·물품 보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새로운 이름 ‘신세계 마켓’으로 재개장한다.

 

지난해 오픈한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은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의 세 번째 단계다. 슈퍼마켓 리뉴얼은 2009년 이후 16년 만으로, 서울권 백화점 중 최대인 600평(약 1980㎡) 규모로 재탄생했다.

 

28일 강남점 지하 1층에 문 여는 신세계 마켓은 크게 ▲신선식품 매장, ▲프리미엄 가정식 전문관, ▲그로서리(식료품) 매장 등 세 구역으로 이뤄졌다. 우리 산지의 제철 식재료부터 캐비아와 트러플, 푸아그라 등 ‘세계 3대 진미’까지, 일상적인 장보기는 물론 셰프가 쇼핑하기에도 손색없는 구색을 갖췄다.

 

또 식재료 손질, 쌀 도정, 육수팩 제조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여럿 도입해 오프라인 장보기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과 채소, 육류, 생선 등의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세제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은 식품관 안에서도 가까운 상권 주민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구역이다.

 

소득수준이 높은 서초·강남 상권에 위치한 강남점 슈퍼마켓의 경우 특히 VIP(우수고객) 비중이 높다. 리뉴얼 이전 통계를 살펴보면,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의 매출 구성비가 60%에 달했고 방문 빈도도 일반 고객보다 4배 많았다. 신세계 마켓은 독보적인 식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인근의 프리미엄 장보기 수요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 한우부터 쌀까지 자체 기획상품 확대해 ‘차별화’

 

신선식품 코너에서는 계약 재배나 지정 산지를 통한 기획 상품과 자체 브랜드(PL)를 대폭 강화했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엇비슷한 상품만이 아닌,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늘려 차별화를 꾀했다.

 

신세계가 농가와 함께 품종과 재배 기법을 연구해 품질을 높인 ‘셀렉트팜(지정산지)’ 과일이 대표적이다. 신세계 마켓에서는 셀렉트팜을 기존 11곳에서 21곳으로 늘려 더욱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제철 과일을 선보인다.

 

신세계가 벼 품종부터 모내기, 농법까지 관리한 프리미엄 쌀도 첫선을 보인다. 경기도 여주 지역 농가와 계약해 길러낸 신세계 단독 ‘소식재배미’ 2종을 비롯해, 경기·강원·충청 등 각 지역의 기후와 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지역 대표 쌀 6종을 선보인다.

 

수산 코너에서는 제주 해녀 해산물을 새롭게 브랜딩한 ‘해녀의 신세계’를 정식 론칭한다. 보말이나 톳 등 생소한 해녀 해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화당’(한식), ‘스시도쿠’(일식) 등 셰프 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조리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축산 코너에서는 백화점 업계 유일의 정육 PL(자체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한우’와 ‘신세계 프라임 포크’를 확대했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매입한 품질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 상품으로, 신세계 마켓에선 한우 등급을 1등급에서 1++까지 세분화하고 안창살과 도가니, 스지 같은 특수부위도 대폭 늘렸다.

 

■ 반찬 코너, ‘가정식 전문관’으로 업그레이드…’캐비아’ 등 세계 3대 진미도

 

기존의 반찬 코너는 면적을 70% 넓히고, 밑반찬 중심에서 벗어나 손님 접대용 일품 요리, 선물용 반찬, 당뇨 환자식 등 케어 식단까지 확대했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수요를 반영해 가정식(집밥)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서형 셰프(장사천재 조사장)가 론칭하는 반찬 브랜드 ‘새벽종’이 단독 입점한다. 특유의 손맛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대치동 요리 선생님’으로 불리는 우정욱 셰프의 새 간편식 브랜드 ‘수퍼판 델리’도 신세계 마켓에서 단독 론칭한다. 한식의 요소가 가미된 양식 메뉴를 중심으로 특별한 날에 내어도 손색없는 가정식을 선보인다. 또 서울 용산 신흥시장의 전기구이 통닭 맛집 ‘해방촌닭’이 입점, 매장 내 로티세리 화로에서 직접 구운 통닭을 포장해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불고기나 돈까스 등 델리(즉석 조리) 상품도 ‘신세계 암소한우’와 ‘신세계프라임포크’ 등 직경매 원료육을 활용해 품질을 높였다. 집에서 만들기 까다로운 동파육이나 슈바인학센(독일 족발 요리) 등의 글로벌 메뉴까지 선택의 폭도 넓혔다.

 

기존보다 면적을 2배 확대한 그로서리(식료품) 매장에서는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고급 식재료도 있다. 이탈리아의 명품 트러플 브랜드 ‘타르투플랑게’의 생(生) 트러플을 오프라인 채널 단독으로 판매하고, 프랑스 최초 캐비아 브랜드 ‘프루니에’의 캐비아를 선보인다. 호주를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마켓 레인’의 원두도 유통업계 최초로 공식 판매한다.

 

또 치즈, 커피 원두, 꿀 등을 소분 판매한다. 보통 원두나 덩어리 치즈는 200g 이상 포장된 완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세계 마켓에서는 고객이 조금씩 맛보고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유통업계 최초로 소분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다양한 식재료와 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용량 부담을 낮춘 것이다.

 

자연 치즈 50여종을 포함한 270종의 치즈 중 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전문가가 원하는 모양과 무게로 컷팅해주고, 올리브나 견과류 등 토핑을 추가해 선물 세트나 플래터도 만들 수 있다. 신세계가 엄선한 커피 원두 7종 및 울릉도·고성 등 국내 산지에서 양봉한 꿀은 디스펜서 용기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만큼 소용량으로 판매한다.

 

 

■ 나만의 육수팩, 쌀 즉석 도정 등 맞춤형 서비스 강화

 

이 밖에도 신세계 마켓은 세분화된 입맛과 식단 수요를 채워주는 여러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식재료를 세척·손질하는 서비스는 물론, 쌀을 즉석에서 원하는 만큼 도정해주거나, ‘나만의 육수팩’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양곡 코너에서 운영하는 ‘쌀 방앗간’에선 고품질 쌀을 원료로 현장에서 쌀가루를 빻아 떡을 만드는 제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쌀 품종을 선택하면, 1분도미(현미)부터 12분도미(백미)까지 주문에 따라 3/5/7/9분도로 도정한 뒤 포장해 가져갈 수도 있다.

 

신세계 한식연구소 ‘발효:곳간’ 매장에선 국내 최초로 육수팩 제조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 각지에서 공수한 건어물(멸치, 디포리, 새우 등)과 건채소(대파, 버섯 등)를 바구니에 골라 담으면 즉석에서 분쇄해 티백 형태로 만들어준다. 눈으로 보고 직접 고른 천연 재료로 건강한 육수팩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선물 전담 코너인 ‘기프트 컨시어지’도 맞춤형 서비스 중 하나다. 과일뿐 아니라 신세계 마켓 내 모든 상품을 원하는 대로 골라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너다. 상담 직원이 상주하며 상황과 가격대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주고, 품격 있는 포장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블랙 다이아몬드 이상 VIP 고객에게는 결제한 장바구니를 쇼핑이 끝날 때까지 냉장·냉동 보관하는 서비스, 발렛 라운지까지 짐을 들어주는 포터 서비스, 전용 계산대 등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 올 하반기 국내 최대 식품관 완성…식품에서도 ‘초격차 경쟁력’

 

28일 강남점 식품관에는 신세계 마켓과 함께, 차별화된 F&B 매장도 추가로 문을 연다.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파리지앵 블랑제리 ‘보앤미(BO&MIE)’의 국내 1호점이 오픈하고, 미국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인텔리젠시아 커피’, 제주 말차를 매장에서 매일 갈아내 신선한 차를 제공하는 ‘오설록’ 등도 들어선다.

 

150종 이상의 사케와 트렌디한 하이볼, 데일리 와인까지 부담 없이 일상에서 즐기기 좋은 주류를 총망라한 ‘와인 하우스’도 오픈한다.

 

한편 신세계 마켓은 고객이 이용하는 매장뿐 아니라 하역장과 저장고 등 매장 뒤편의 물류 공간도 대폭 개선했다. 식재료와 사람의 동선을 분리한다는 식품 위생의 기본 원칙을 적용했고 하역장부터 엘리베이터, 매장 입구까지 살균·항균 설비를 구축하는 등 국내 백화점 최고 수준의 위생 시설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식품관 전면 리뉴얼에 돌입한 신세계 강남점은 다양성과 깊이를 겸비한 식품관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 식품관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거래액 3조원을 한 달 이상 조기 달성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마켓에 이어 오는 하반기 델리·건강식품 매장을 새단장하면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6000여 평(약 2만㎡)의 국내 최대 식품관이 완성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김선진 부사장은 “디저트의 신세계를 연 ‘스위트파크’, 미식과 쇼핑, 예술이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어 식품관의 새 기준이 될 신세계 마켓을 오픈한다”며 “식품 장르에서도 상권의 프리미엄 수요와 글로벌 백화점의 위상에 부응하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쿠팡 일방적 자체 발표에 과기부 강력 항의…정부 긴급회의 소집하며 총력 대응 '확전양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성탄절인 25일, 대통령실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관계장관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외교부 장관과 국가안보실 관계자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도 포함돼 쿠팡의 미국 로비 의혹과 한미 간 통상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 쿠팡은 이날 자체적으로 “유출자를 특정하고 관련 장비를 회수했으며, 실제 저장된 정보는 약 3000개 계정에 그쳤고 외부 전송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정보 유출의 종류와 규모, 유출 경위 등은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이 면밀히 조사 중인 사항”이라며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사실상 전 고객을 포함하는 초대형 사고로, 지난 29일 쿠팡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배송주소, 전화번호, 일부 주문 정보, 공동현관 출입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유

"연말 모임·회식도 개인화" JOMO 트렌드 속 ‘혼말족·솔리튜드 다이닝’ 뜬다…본도시락·풀무원·하림더미식 '혼식족 공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연말을 앞두고 송년 모임과 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을 보내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체 중심의 일정과는 별개로 혼자만의 시간을 선택하는 이른바 ‘혼말족(혼자 연말을 보내는 소비층)’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1인 가구 확산 등 사회 구조 변화와도 맞물린다. 통계청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4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6.1%(804만5000가구)에 달한다. 개인화된 삶의 방식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연말에도 ‘누군가와 함께’보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우선하는 선택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에는 타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과거와 달리, 불필요한 피로감을 줄이고 스스로 선택한 고요함을 즐기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FOMO·Fear of Missing Out)’과 대비되는 ‘놓침의 즐거움(JOMO·Joy of Missing Out)’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남들과 같이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보다 ‘내가 원하는 방식’의 연말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

[이슈&논란]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 캄보디아 도피 끝에 귀국 비행기서 체포…필로폰 투약 혐의 신병 인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7) 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 과천경찰서에 체포됐다. 황 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2명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수사선상에 오른 뒤 동남아로 도피했으며, 캄보디아에서 밀입국해 도피 생활을 해왔다. ​ 경찰은 황 씨가 인터폴 청색수배(소재파악) 상태에서 최근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자,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한 뒤 황 씨의 신병을 인수하고 귀국하는 국적기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황 씨는 24일 오전 7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과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황 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7월 수원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7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2022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 2022년에는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약 중독 재활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마약은 위험하다. 피부와 치아 손상은 물론 거울을 보며 ‘내가 왜 이

이재용·올트먼 회동 ‘결실’ 맺었다…삼성SDS-오픈AI 리셀러 계약 맺고 기업용 챗GPT 솔루션 본격 공급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기업용 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공식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AX)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회동 이후 나온 첫 번째 가시적 성과로,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 국내 첫 리셀러 파트너,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본격 도입 삼성SDS는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통해, 기업 고객이 자사 업무 시스템과 오픈AI 모델을 API로 직접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일반 기업이 개별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 있지만, 삼성SDS의 서비스를 통해 내부 개발 인력 없이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업무용 챗GPT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일반 버전 대비 보안, 대규모 데이터 처리, 개인정보 보호 등이 강화된 기업 전용 AI 서비스다. ​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삼성SDS는 국내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