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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강남비자] 강남·서초·송파, 실거래가 아파트 순위 TOP70…래미안원베일리(165억)>압구정 현대7차(130.5억)>압구정 현대2차(105억)>아리팍(100억)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강남 3구 아파트 시장은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강남불패’ 신화를 재확인했다.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규제등의 악재속에서도 우량 자산 선호 현상과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지속되면서 강남권의 독주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아파트 실거래가 상위 70위가 공개됐다. 올해도 초고가 아파트의 ‘쏠림 현상’과 강남권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2025년 5월 20일 기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랩이 조사한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 아파트 순위 70위 중 실거래가 1위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전용 235㎡)로 165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7차(245.2㎡, 130.5억원), 3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2차(198.4㎡, 105억원), 4위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155.0㎡, 100억원), 5위는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1차(183.4㎡, 99.5억원)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에는 서초구 4곳와 강남구 6곳의 대형 평형 아파트가 포진됐다.

 

6위는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2차(183㎡, 96억원), 7위는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178.9㎡, 95억원), 8위는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133.9㎡, 95억원), 9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1차(196.2㎡, 95억원), 10위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2차(198.4㎡, 94억원)로 나타났다.

 

TOP20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의 신축 아파트와 압구정 현대 7차, 2차, 11차, 12차, 1차의 재건축 아파트로 크게 양분됐다.

 

흔히 말하는 강남지역,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TOP70에는 강남구 아파트가 46곳, 서초구 아파트가 24곳이 포함됐으나, 송파구는 TOP70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압구정 현대’ 시리즈(11차, 12차, 2차, 4차, 7차)와 ‘한양’ 아파트, ‘삼성동 아이파크’ 등이 포진했다. 70위까지의 실거래가 하한선은 71억원(강남구 압구정 현대2차, 160.3㎡)으로, 초고가 거래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강남 3구의 실거래가 상위권은 70위까지 모두 71억원 이상으로, 서울 내 다른 지역과의 격차가 극심하다.

 

실제로 2024년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를 보면, 서초구(25억1800만원), 강남구(24억8300만원), 송파구(16억7500만 원)로 집계돼 도봉구(5억5400만원) 등과 4~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글로벌 금융자산 유입과 부동산의 ‘저장 자산’ 인식 강화로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자산·소득 양극화와 지역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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