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2.6℃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3.5℃
  • 흐림대구 5.9℃
  • 흐림울산 5.3℃
  • 맑음광주 5.8℃
  • 구름많음부산 6.3℃
  • 맑음고창 2.3℃
  • 맑음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2.8℃
  • 맑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3.2℃
  • 흐림경주시 5.5℃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강남비자] '고위관료·국회의원·재계인사' 파워엘리트 40% ‘강남4구’ 산다…서초·강남·용산·분당·송파구 順

리더스인덱스, 현직 고위관료·국회의원·재계 오너 및 대표이사 811명 주소지 현황 조사
강남·서초·송파 거주 등록자 219명(27%) 최다, 용산·분당 포함시 40% 육박
고위관료 ‘서초 선호’ 현상 관찰…강남구는 재계인사 비중 높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고위관료, 국회의원, 재계인사들의 40%는 강남 3구와 용산, 분당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등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파워엘리트’로 분류되는 우리사회 정·관·재계 인사들의 거주지가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것.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현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관료 314명, 22대 국회의원 298명, 30대 그룹 오너일가 및 현직 대표이사 199명의 주거지를 조사한 결과 76.6%인 621명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기초지자체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 등의 강남3구와 용산, 분당에 37.9%인 307명(37.9%)이 집중돼 있었다. 

 

이번 조사는 고위관료와 국회의원의 경우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서에 기재된 본인 명의 주택 중 높은 가액의 주소지를, 본인 명의 주택이 없으면 배우자 명의 주택 중 높은 가액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했다. 30대 그룹 오너 및 대표이사들은 금융감독원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주소를 반영했다. 

 

이들 주소지를 광역지자체별로 분류하면 서울이 476명(5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145명(17.9%), 부산광역시 26명(3.2%), 세종특별자치시 21명(2.6%)이었으며 경상남도와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가 각각 16명(2.0%)이었다. 서울 주소지만을 놓고 보면 재계인사 비중이 73.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회의원 55.7%, 고위관료 51.9%였다.

 

 

기초지자체 중에선 서울 서초구가 12.5%(101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고위관료들의 ‘서초 선호’ 현상이 관찰됐다. 고위관료의 16.6%인 52명의 주소가 서초구에 등록돼 있었다. 이에 비해 재계는 11.6%, 국회의원은 8.7%였다.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선호되는 곳은 강남구로, 94명인 11.6%가 적을 두고 있었다. 강남구 선호 계층의 비중을 보면 재계인사가 17.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위관료 11.8%, 국회의원 7.7%였다. 
  
파워엘리트들의 거주가 많은 세 번째 지역은 용산구였다. 전체 인원의 5.5%인 45명이 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용산의 경우 오너일가 등 재계인사 비중이 13.1%로 높았고, 고위관료(4.1%)와 국회의원(2.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선호도가 높은 네 번째 거주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였다. 이 곳에 거주 사실을 등록한 파워엘리트는 5.3%(43명)였다. 재계인사가 10.1%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고위관료는 4.1%, 국회의원 3.4%였다. 
  
 다음은 송파구로 24명(3.0%)이 해당 지역에 주소를 등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MWC 2026에서 지능형 물관리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글로모 어워즈’ 최종후보로 2건 진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물관리 기술의 실증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공유한다. MWC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세계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 행사다. 지난해 기준 205개국에서 10만9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2,9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전 세계 디지털 기술이 집결하는 주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삼고 CES를 통해 확인한 AI 물관리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확장하는 무대다. 전시 주제인 ‘지능의 시대(The IQ Era)’에 맞춰,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물관리 솔루션을 통해 AI 전환의 성과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AI 산업 발달로 2050년까지 물 수요가 129%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물 위기에 대응하는 현실적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The Numbers] 30대 그룹 신규 사외이사, 재계 출신이 관료 추월…기술 전문가 비중 확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추천한 신규 사외이사 가운데 재계 출신 비중이 증가하며 관료 출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외이사 전문성이 기술 분야 중심으로 채워지면서 대기업들이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인선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로 교체된 이후 처음 이뤄진 신규 사외이사 추천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관료 출신 비중은 감소한 반면 학계 출신(교수)은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여성 신규 사외이사 비중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처음으로 전체 추천 인원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3월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달 27일까지 2026년 주주총회소집공고서를 제출한 157개사 신규 사외이사 87명과 동일 기업에서 지난해 추천된 신규 사외이사 149명의 출신 이력 및 전문 분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변화가 확인됐다. 조사는 30대 그룹 계열사 소속된 사외이사의 주요 경력을 ▲학계 ▲관료 ▲재계 ▲법조 ▲세무·회계 ▲정계 ▲공공기관 ▲언론 ▲기타로 분류해 진행했다. 전문성은 기업경영, 금융투자, 재무·회계, 법률·정책, 기술, 마케

[The Numbers] "부모 재산에 따라 신혼부부 출발선이 다르다"…부의 대물림으로 불평등 및 계층고착화 '심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의 새로운 보고서는 부모의 순자산 증가가 한국의 젊은 신혼부부 가구간 부의 불평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대를 거쳐 계층 격차가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이 3월 1일 발표한 '신혼 청년가구의 자산 격차 발생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는 부모 가구 순자산 증가가 자녀 세대 내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1999~2023년 노동패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로부터 분가 5년 후 청년가구(가구주 20~39세)의 순자산 형성에서 부모 순자산과의 양의 상관관계가 상위 자산 계층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상위 80분위 청년가구에서 부모 순자산의 자산 형성 영향력이 하위 계층보다 월등히 컸다. 박성욱 선임연구위원은 "1·2차 베이비부머 은퇴와 자녀 신혼가구 형성으로 부의 대물림이 불평등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혼 청년과 달리 신혼가구가 주택 구입 등 자산 취득에 부모 지원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자산 불평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위 20분위 가구에서 부채 비율 상승은 순자산 형성을 저해했으나, 상위 80분위에서는 자산 증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