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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SK이노베이션, SK온∙SK엔무브 합병 및 8조 대규모 자본확충 단행…2030년 ‘EBITDA 20조’ 전기화 시대 톱티어 선언

사업∙재무구조 리밸런싱으로 전기화 시대의 톱티어 에너지회사 도약
각 社 이사회 합병안 의결…재무구조 강화, 시너지 창출로 SK온 독자생존 기반 구축
대규모 자본조달로 재무건전성 강화…’25년 자본확충 8조원, 자산 효율화 1.5조원 추진
SK이노베이션, ‘30년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해 주주이익 극대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액침냉각 자회사 SK엔무브를 공식 합병하고, 사상 최대 규모인 8조원의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사회 결의 직후 발표된 이번 전략은 전기차(EV) 배터리/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재무적 신뢰도 제고, 독자생존력 확보에 맞춰져 있다.

 

 

전기화 사업 통합, 국내외 'Top-tier' 에너지 기업 시동

 

SK온과 SK엔무브 이사회 각각의 의결을 거쳐,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합병비율 1:1.6616742)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1일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이 합병으로 전기차·ESS 배터리(온)와 기유·윤활유·액침냉각·EV 공조용 냉매(엔무브) 등 핵심 사업군의 기술력, 고객, 글로벌 네트워크가 통합된다.


양사간 고객군을 활용한 제품 교차 판매, 액침냉각 결합 배터리 패키지 등 신규시장의 다각적 진출이 가능해지며,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30년까지 사업 시너지로만 2000억원 이상의 추가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8조원 자본확충+1.5조 자산효율화…9.5조 부채 감축 목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조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7000억원의 영구채 발행, SK온(2조)·SKIET(3000억원)의 유상증자 등 직간접 자본유치 총 5조원을 즉시 집행한다. 연말 추가 3조원을 더해 총 8조원의 대규모 자본확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비핵심 자산 매각/유동화를 통해 1.5조원을 추가 확보, 전체 순차입금을 9.5조원 이상 감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같은 재무구조 리밸런싱을 통해 실질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끌어내리고, 오는 2030년에는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신용도, 성장성·수익성 균형 … 혁신적 '기업가치' 드라이브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은 "단순 합병이 아닌, 사업 및 재무구조 양방향 혁신적 리밸런싱"임을 강조했다.

 

SK㈜가 2조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1.6조는 금융기관+주가수익스와프(PRS)로 조달하는 등 다양한 신자본 전략도 선보였다.

 

 

이사회 주재 설명회에서 SK이노베이션 측은 "2026년까지 부채 8조원 감축, 글로벌 투자적격 신용등급 회복"을 중점 과제로 밝히고, LNG 밸류체인 등 기존 사업의 안정 수익과 신성장 배터리 사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병행하겠다는 청사진을 확약했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다년간의 재무불안 해소와 동시에 장기적 포트폴리오 전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을 내놓았다. 사업적 시너지, 자본구조 혁신, 수익성-성장성-안정성의 삼박자를 갖춘 에너지 그룹의 토털 회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란 평가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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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과자선물세트 우주버전 나왔다"…해태, 추석 맞이 ‘우주간식탐험대’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주간식 탐험대’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누구나 좋아하는 해태 대표 과자 10종과 우주 윷놀이 세트를 한 번에 담았다. 우주 선물키트는 과자도 먹고 윷놀이를 통해 과학 공부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추석 선물세트다. 해태몰, 네이버 등 온라인 몰에서 2000세트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이라 더욱 특별하다.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알맞게 ▲오예스 미니 ▲홈런볼 ▲칼로리바란스 ▲에이스 ▲사브레 ▲버터링골드 ▲충전시간 ▲자유시간 ▲구운감자▲ 신쫄이(사과맛) 10종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과자만 담았다. 서울 시립과학관과 손잡고 기획한 우주 선물세트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우주의 탄생과 비밀을 배우는 체험형 키트로 완성했다. 윷 판에는 빅뱅부터 지구와 달의 탄생, 우주의 역사 등을 게임 경로로 배치했다. 윷을 던질 때마다 자연스럽게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홈런볼, 에이스, 오예스, 버터링이 귀엽게 변신한 윷 말도 제공한다. 여기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우주 키워드 설명서도 함께 담아 학습적 가치도 챙겼다. 패키지 역시 우주 콘셉트

[이슈&논란] GS25 삼각김밥 ‘참치마요’ 대장균 초과 검출…편의점 위생관리 ‘비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GS리테일(대표이사 허서홍)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판매된 '참치마요' 삼각김밥 2종이 인천 동구 매장에서 대장균 기준치를 초과 검출, 식품위생법에 따라 전량 폐기 및 제조정지 행정조치가 시행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9월 3일 의뢰된 '두 번 구운 김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풀 참치마요 삼각김밥'에 대한 동일제품 5개씩 무작위 검사(M5) 결과, 각각 5개 중 4개와 5개 모두가 기준치(MPN 0~10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GS25에 납품하는 인천 서구 소재 '후레쉬퍼스트' 제조 제품에서 대장균 기준치 초과가 발생한 이례적 상황에 전문가들은 “원재료 손질·세척 과정에서 잔류 대장균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김도균 교수와 순천대 식품공학과 김중범 교수도 “대장균군은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유발위험이 크며, 햄버거병을 유발하는 병원성 대장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품위생법상 즉석섭취식품에 속하는 삼각김밥에서 대장균 기준(추정균수 MPN 10 이하) 위반 적발 시 1차 위반은 제조정지 15일과 전량 폐기, 2차는 1개월, 3차는 3개월 제조정지로 강

[공간혁신] 폴스타,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떴다…"특별한 브랜드 경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스트리트 협업 브랜드로 참여한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로, 폴스타는 2023년부터 3회째 참여하며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오고 있다.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폴스타는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과 소통한다. 폴스타는 디지털 타투 체험을 비롯해 캡슐 머신 이벤트, 인스타그램 이벤트, 카카오 채널 팔로우, 뉴스레터 구독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폴스타와 다빈치모텔이 협업해 제작한 패션 브로치와 스웨디시 골드 안전벨트 디자인을 적용한 휴대폰 스트랩, 폴스타 반다나 등 특별한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폴스타는 도심 속 전기차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폴스타 데스티네이션 드라이브’ 시승

“피자와 버거가 만났다”…맥도날드, ‘페퍼로니 더블·메가 피자 버거’ 2종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맥도날드가 진한 피자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신메뉴 ‘페퍼로니 더블 피자 버거’,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 2종을 출시한다. ‘페퍼로니 더블·메가 피자 버거’ 2종은 맥도날드가 지난 2022 FIFA 월드컵을 기념해 시즌 한정으로 처음 선보인 메뉴로, 피자와 버거의 신선한 조합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돌아온 페퍼로니 더블·메가 피자 버거 2종은 순 쇠고기 패티에 매콤짭짤한 페퍼로니와 피자 소스를 더해 피자와 버거의 장점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버거 번을 사용해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패티가 2장 들어간 ‘더블’과 4장 들어간 ‘메갗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 또한 넓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페퍼로니 더블·메가 피자 버거’는 피자의 매력을 버거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 메뉴로, 고객분들께 색다른 즐거움과 든든한 만족감을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메뉴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페퍼로니 더블·메가 피자 버거 2종의 출시와 함께 그룹 NCT의 마크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볼리비아 품목허가 획득…남미 공략 가속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볼리비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기관(AGEMED, Agencia Estatal de Medicamentos y Tecnologías en Salud)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하나인 남미 볼리비아는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외모와 빠른 회복을 중시하는 미용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비침습적 시술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용 시술에 관심을 갖는 남성 인구가 증가하며 시장이 세분화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최초로 2007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통해 볼리비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시장 선점을 통해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열사 차세대 톡신 제제인 ‘뉴럭스’의 성공적인 안착과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뉴메코 관계자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이른 시간 내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