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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The Numbers] 그까짓 한 표?…세계를 뒤흔든 '1표의 기적'·거짓말 같은 극적 선거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1표의 힘, 역사를 바꾸다.”
‘내 한 표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다. 한 표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그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
 

선거에서 ‘한 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때로는 국가의 운명, 지역의 미래,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힘이 된다. 실제로 전 세계 곳곳에서 1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극적인 사례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내 한 표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라는 회의에 통쾌한 반론을 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실제 선거 사례는 여러 건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알아봤다.

 

1. 1868년 美 앤드루 존슨 탄핵, 1표 차로 대통령직 지키다


1868년, 미국 남북전쟁 직후의 혼란 속에서 앤드루 존슨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원에 상정됐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3분의 2(36표)가 필요했으나, 35 대 19, 단 1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이 1표로 인해 미국 대통령제의 운명이 바뀌었고, 미국 정치사에 길이 남는 순간이 됐다.

 

2. 1875년 프랑스, 1표 차로 공화국이 되다


왕정과 공화국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프랑스. 결국 1875년 1월 30일, 프랑스 국회는 ‘공화제’ 헌법조항을 353 대 352, 1표 차이로 통과시켰다. 이 표결로 프랑스는 왕정에서 공화국으로 체제를 전환,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공화국의 길을 걷게 됐다.

 

3. 1839년 미국 매사추세츠, 1표차로 주지사 바뀌다…"가장 아슬아슬한 승리"


19세기 미국에서도 1표 차이로 주지사가 결정된 사례가 있다. 1839년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마커스 몰턴(Marcus Morton)이 51,034표로, 51,033표를 얻은 상대를 단 1표 차로 이겼다. 이로 인해 ‘Landslide(압승)’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로는 역사상 가장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이 극적인 승리는 미국 선거사에 길이 남는 박빙 승부로 기록됐다.

 

4. 1845년 1표 차로 텍사스, 미국으로 편입


1845년 미국 상원에서 텍사스의 미국 편입안이 1표 차이로 통과됐다. 이로써 텍사스는 미국의 28번째 주가 되었고, 이후 미국의 서부 팽창과 남북전쟁의 서막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미 하원에서 텍사스 합병 결의안이 120 대 98로, 상원에서는 27 대 25, 즉 2표 차로 통과됐으나, 최종적으로 상원에서 텍사스의 주 승인은 1표 차이로 통과됐다.

 

5. 1876년 루더포드 해이스, 1표 차로 미국 대통령 취임


1876년 미국 대선에서 루더포드 해이스(Rutherford Hayes)와 새뮤얼 틸든(Samuel Tilden)이 초접전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선거인단 표 185 대 184, 단 1표 차이로 해이스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 많고 극적인 대선으로 남았다.

 

또 1800년 토머스 제퍼슨은 하원 표결에서 단 1표 차이로 대통령에 선출됐다. 1824년 앤드루 잭슨은 국민투표 1위였지만, 하원에서 1표 차이로 존 퀸시 애덤스가 대통령이 됐다.

 

 

6. 2025년 캐나다 퀘벡 테르보느 단 1표, 국회 구도가 바뀌다


2025년 5월, 캐나다 연방총선 퀘벡 테르보느(Quebec Terrebonne) 선거구에서 자유당 신인 타티아나 오귀스트(Tatiana Auguste, 23세)가 블록 케벡쿠아 현역 의원 나탈리 생클레르-데스가녜(Nathalie Sinclair-Desgagné)를 단 1표 차이(23,352 vs 23,351)로 꺾고 당선됐다.


초기 개표에서는 오귀스트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표 검증 과정에서 블록 케벡쿠아가 44표 차로 역전, 다시 사법적 재검표 끝에 자유당이 1표 차 승리를 확정했다. 이 한 표는 자유당을 과반(170석, 과반 172석)에 단 2석 차로 가까워지게 만들며, 캐나다 정국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오귀스트는 아이티 출신 이민 1.5세대, 23세의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7. 2018년 미국 켄터키주 하원의원 선거 : 1표로 현역 꺾은 신인


미국 켄터키주 하원 13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짐 글렌(Jim Glenn)이 공화당 현역 DJ 존슨(DJ Johnson)을 6,319대 6,318, 단 1표 차로 이겼다. 재검표와 법적 다툼이 이어졌으나, 결국 1표 차 승리가 최종 확정됐다. 이 사건은 “한 표 차이로 의회의 권력 지형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 사회에 각인시켰다.


8. 2017년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선거…결국 동점, 제비뽑기로 당락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셸리 시몬즈(Shelly Simonds)가 공화당 현역 데이비드 예이츠(David Yancey)와 동점을 기록, 재검표에서 1표 차로 승리했다가 법원 판결로 무효표가 인정돼 다시 동점이 됐다. 최종적으로 제비뽑기(복권 추첨)로 당락이 결정됐다.

 

9.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교육위원 선거


스톡턴 통합교육구 3구역 교육위원 선거에서 호세 모랄레스(Jose Morales)가 2,302표, 앤서니 실바(Anthony Silva)가 2,301표를 얻어 1표 차이로 당선됐다. 이처럼 수천 명이 투표하는 선거에서도 단 한 표가 승부를 가른다는 사실이 극적으로 입증됐다.

 

10. 2002년 미국 코네티컷주 하원의원 선거


코네티컷주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앤 루웨트(Anne Ruwet)가 민주당 존 코발레스키(John S. Kovaleski)를 1표 차로 이겼다. 이후 재검표와 소송이 이어졌으나, 최종적으로 1표 차 승리가 확정됐다.

 

11. 2016년 미국 버몬트주 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버몬트주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프랜시스 K. 브룩스(Francis K. Brooks)가 애슐리 힐(Ashley Hill)을 1표 차로 누르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12. 2008년 미국 버지니아주 Radford 검사장 보궐선거


Radford 검사장 보궐선거에서도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이처럼 미국 지방선거에서도 한 표의 힘이 극적으로 드러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13. 1910년 영국 엑서터 하원의원 선거


영국에서도 1910년 엑서터(Exeter) 하원의원 선거에서 보수당 헨리 듀크(Henry Duke)가 자유당 해롤드 세인트 모어(Harold St. Maur)를 1표 차로 꺾었다.

 

14. 캐나다 퀘벡 주의회 1994·2003년…동점, 재투표로 승부


1994년 퀘벡 주의회 생장(Saint-Jean) 선거구, 2003년 샹플랭(Champlain) 선거구에서 각각 동점이 나와 재투표가 실시됐다. 두 번 모두 500표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15. 2008년 인도 라자스탄 나트드와라


인도 라자스탄 주 나트드와라(Nathdwara) 지역구에서 BJP의 칼리얀 싱 초한(Kalyan Singh Chouhan)이 인도국민회의(CP Joshi)를 1표 차로 이겼다. 이 선거는 인도 정치사에서 가장 극적인 박빙 승부 중 하나로 꼽힌다.

 

16. 2004년 인도 카르나타카 주의회 산테마라할리


인도 카르나타카 주 산테마라할리(Santhemarahalli) 지역구에서 인도국민회의(R. Dhruvanarayan)와 자나타달(JD-S)의 AR 크리슈나무르티가 맞붙어, 40,752대 40,751,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수만 표가 오가는 대규모 선거에서 1표 차이는 극히 이례적이다.

 

17. 1961년 잔지바르 총선 : 1표로 정권이 바뀌다


아프리카 잔지바르 1961년 총선에서 아프로-시라지당(Afro-Shirazi Party)이 차케차케(Chake-Chake) 선거구에서 1,538대 1,537, 1표 차로 승리하며 전체 의회 다수당이 됐다. 이 한 표가 국가의 권력 지형을 뒤바꾼 셈이다.


이외에도 미국 1898~1992년 주·연방선거 통계에 따르면, 1표 차이 또는 동점으로 결정된 사례가 수십 건에 달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등은 물론이고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각국에서도 1표~수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기록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실제로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사례는 다수 존재한다. 이 극적인 순간들은 한 표 한 표의 소중함, 그리고 민주주의 참여의 본질을 가장 강렬하게 증명한다. 내 한 표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선거참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그 자체가 선거의 진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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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가오는 10월, 개천절(3일)부터 추석 연휴(5~7일), 대체공휴일(8일), 한글날(9일)에 이어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11~12일)까지 최장 10일간의 ‘역대급 황금연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의 실질적 효과와 지정 가능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시나리오, 직장인 기대감 고조 올해 10월 달력은 연휴가 연이어 배치되어 있다. 3일 개천절부터 4일 토요일, 5~7일 추석 연휴, 8일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이 이어진다. 여기에 10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11~12일 주말까지 더해져 총 10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진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차 없이 10일을 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기업 경영자·경제단체·중소기업·자영업자, 지정 반대 "소는 누가 키우나?" 임시공휴일 지정에 반대하는 부류도 있다. 대표적인 집단은 기업 경영자, 대표이사 등 기업 경영계와 경제단체,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다. 여기에 일부 정치권과 학부모, 그리고 일각의 네티즌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