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2.5℃
  • 구름많음울산 -1.0℃
  • 맑음광주 -3.9℃
  • 구름조금부산 0.2℃
  • 구름조금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1.8℃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3.1℃
  • 구름조금경주시 -2.0℃
  • -거제 0.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CEO교체 한국암웨이, 영업이익·순이익 '반토막'…인도 '피라미드 사기' 충격·3년간 2000억 배당·임차보증금 168억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암웨이(대표이사 신은자)가 지난해 매출은 소폭, 영업이익·순이익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간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인도암웨이가 '피라미드 사기' 및 '범죄수익 창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시아국가의 사건이라는 점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암웨이의 2024년 매출은 7040억원으로 전년(7531억원) 대비 6.5% 감소했다. 2023년 7.5% 감소에 이어 2년연속 감소다.

 

영업이익은 351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772억원) 대비 54.5%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994억원, 2023년 772억원에서 2024년 351억원까지 3년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271억원으로 전년 628억원 대비 56.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2년 850억원에서 2023년 628억원, 2024년 271억원으로 급락중이다.

 

최근 몇년간 실적이 급락하자 한국암웨이는 2026년 임기만료였던 배수정 전 대표를 아웃시키고, 2024년 10월 신은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미국인 존 패트릭 파커(John Parker)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비용 구조를 분석하면 판매비와 관리비는 2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급여비 430억원(전년 388억원 대비 10.9% 증가), 지급수수료 526억원(협력사에 대한 물류·전산 서비스 비용)와 함께 모기업 계열사(Access Business Group International LLC)에 로열티명목의 기술도입료 115억원이 지급됐다.


특수관계자 거래가 눈에 띈다. 매출의 50.8%에 달하는 3580억원을 지배기업 계열사(Access Business Group International LLC 등)로부터 상품을 조달했다. 기술도입료와 지급수수료 등 계열사 간 거래 규모는 총 5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기준 배당금은 미지급됐으며, 이익잉여금은 1008억원으로 전년 737억원 대비 36.8% 증가했다.

 

한국암웨이는2021년 481억원, 2022년 713억원, 2023년 85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익이 감소하는 2021년~2023년에도 2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배당금을 지급해 온 셈이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한국암웨이는 특수관계자 거래 의존도가 높아 매출의 절반 이상을 계열사에서 조달, 수수료와 기술도입료도 상당히 지급하는 구조"라며 "독립적 공급망 확보가 어려운 구조이다보니, 가격 협상력 약화와 외부 환경 변화시 리스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도입료와 지급수수료는 실적과 연동되어 증가하는 구조로, 회사의 수익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게다가 지난 3년간 지급배당금이 2000억원을 넘을 정도로 고액의 배당금을 지급해왔다"고 덧붙였다.

 

 

한국암웨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 역시 2023년 기준 5% 감소해 77억 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는 10년 이상 지속된 매출 감소 추세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암웨이가 피라미드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49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 창출'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인도 집행국(Enforcement Directorate, ED)은 757억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하고 해외 계좌로 송금된 2900억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암웨이의 브랜드 이미지와 아시아 지역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전 세계적으로 다단계 판매업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암웨이의 사업 모델이 비판받고 있다"면서 "특히 인도에서는 소비자 보호법 개정으로 다단계 판매와 피라미드 사기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어, 다단계 판매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한국 역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인도 집행국(Enforcement Directorate, ED)은 "암웨이 인도가 상품 판매를 위장해 신규 회원 모집에 의존하는 돈 순환 구조를 운영하며, 4000억원 이상의 엄청난 범죄 수익을 창출했다"며 "제품 판매보다는 회원 모집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상위 계층만 이익을 얻는 구조로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사무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 삼성동 아셈타워)에 대해 (주)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 32억5800만원(전년 31억4800만원)을 임차보증금으로 지급했다.

 

또 암웨이 플라자(Amway Plaza)와 암웨이 브랜드센터(Amway Brand Center) 등의 임차와 관련해 135억3400만원의 임차보증금을 지급했다. 또 지난해 임차료는 84억4400만원이다.

 

부채비율은 180.5%(전년 234.3%)보다 개선됐다. 유동비율(유동부채 2182억원)은 113.9%로 나타났다. 현금성자산은 422억원으로 전년 493억원보다 감소했다. 반품 충당부채도 전년 대비 증가(7.8억원 → 8.6억원)했으며, 이는 소비자 만족도 하락이나 제품 품질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국암웨이는 건강보조식품·정수기·화장품 등 다단계 판매를 주력으로 1988년 설립된 Amway Europe Limited의 한국 자회사다. 수차례의 유상증자를 거쳐 현재 자본금은 217억8400만원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혁신] "전통 한옥과 파리감성 컬렉션이 만났다"…삼성물산 아미,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아미(ami)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아미는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대표 쇼핑 상권으로 자리 잡은 한남동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매장을 마련해 타깃 고객들과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도시 서울의 중심지에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따뜻한 감성을 강조한 공간을 선보인다. 아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425㎡(약 128평) 규모로, 전세계 아미 매장 중 가장 크다. 지상 1, 2층이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며, 1층은 남성 컬렉션, 2층은 여성 컬렉션과 VIP룸으로 구성돼 2026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4월에는 작은 정원으로 꾸민 루프탑도 열 예정이다. 아미는 이번 매장 콘셉트에 전통 한옥의 특징을 반영했다. 참나무와 화강암 소재의 정교한 조화를 통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아미의 시그니처 색상인 베이지, 골드와 거울 마감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한지에서 영감 받은 조명을 설치해 공간 전체를 부드럽고 은은한 빛으로 채웠다. 또한, 맞춤 제작한 목제 가구와 낮은 좌석을 배치해 고객

한국콜마, 글로벌 화학社 이스트만과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글로벌 색조 시장 정조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콜마가 글로벌 화학기업 이스트만과 손잡고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업으로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재생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1월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미국 최대 화학기업 이스트만(Eastman)과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과 트래비스 스미스(Travis Smith) 이스트만 수석부사장(EVP)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스트만은 첨단 소재와 기능성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표 석유화학기업으로, 1920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동일한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등 지속가능 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색조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재생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색조 화장품은 발림성과 밀착력, 지속력 구현을 위해 이러한 합성 소재가 사용돼왔다. 양사는 나무에서 추출되는 셀룰로오스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폴리머를

"두 번 잡는 혈당관리로 더 건강하게"…매일유업 메디웰 당솔브 체험단 ‘혈당 챌린저스’ 모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젊은 세대부터 고령자까지 ‘혈당 관리’가 건강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쉽고 편하게 혈당 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가 열렸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의 균형영양식(환자식) 전문 브랜드 ‘메디웰’은 오는 25일까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 ‘메디웰 당솔브 호두맛’ 제품과 연속혈당측정기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혈당 챌린저스’를 모집한다. 이번 이벤트는 평소 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싶거나, 자신의 실시간 혈당 변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당뇨, 혹은 당뇨 전단계로 체계적인 혈당 관리 식단이 필요한 이들도 참여 대상이다. 선정된 체험단에게는 메디웰의 신제품 ‘당솔브 호두맛’ 200mL 1박스(18개입)와 함께 10만원 상당의 연속혈당측정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체험단은 제품 수령 후 10일간 메디웰 당솔브를 마시며 일상 속에서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메디웰 당솔브 호두맛’은 편안한 소화흡수와 혈당 관리가 필수적인 당뇨 환자를 위해 설계된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이다. 전문의와

"금•은 테크족, 홈쇼핑으로 몰렸다"…롯데홈쇼핑, '금은방 라이브' 인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금은방’ 콘셉트의 모바일 생방송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1일(수) 오후 6시에는 금·은 실물자산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게릴라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를 통해 ‘금은방 라이브’ 첫 방송을 선보인 이후 이달 들어 주문액이 첫 달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3040세대로,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이 젊은 세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실시간 시세를 반영한 가격 구성, 청구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 ▲홈쇼핑의 검증된 유통•품질 관리 체계 ▲순도, 중량, 인증서 등 구매 판단에 필수적인 핵심 정보의 투명한 공개 ▲모바일 라이브의 실시간 소통 방식이 결합되며 시너지를 낸 결과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1일(수) 오후 6시, 81년 전통 삼성금거래소의 ‘실버바(1000g)’, ‘골드바(50g), 실버바(100g)세트’를 판매한다. 당일 국제 시세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며, 제작부터 유통까지 직접 운영해 온 전문 기업의 제품만을 엄선했다. 매회 방송마다 사전 주문만 평균 3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