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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이슈&논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戰’ 아닌 '고소戰'…조합원-대우건설-삼성물산, 맞고소·개인정보 침해 '논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둘러싸고 조합원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홍보팀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현장 홍보 과정에서 조합원과 대우건설 측 홍보 담당자가 만나는 장면을 삼성물산 홍보팀이 촬영해 고발 조치했고, 이에 조합원이 개인정보 침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 맞고소 사태로 번지고 있다.

 

현장서 불거진 ‘촬영-고발-신고’…홍보전쟁 점입가경


19일 업계 및 조합원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원과 대우건설 홍보 담당자가 현장에서 만나는 장면을 삼성물산 홍보팀이 촬영, 이를 근거로 고발 조치에 나섰다. 이에 해당 조합원은 “동의 없이 현장 촬영을 당했다”며 개인정보 침해를 주장, 인근 지구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은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블로그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홍보팀끼리 서로 감시하고, 조합원까지 촬영해 고발하는 상황이 어처구니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부동산 카페에는 “조합원 사생활 보호는 어디로 갔나”, “홍보전이 아니라 정보전쟁” 등 비판이 잇따랐다.

 

맞고소 사태…경찰, 개인정보 침해 여부 조사 착수


조합원 측은 “현장 홍보 중 동의 없이 촬영된 것은 명백한 개인정보 침해”라며, 관련 영상을 증거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홍보팀은 “현장 상황 기록 차원에서 촬영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측은 “조합원과의 만남은 정상적인 홍보 활동의 일환”이라며, “상대 홍보팀의 촬영과 고발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CCTV, 당사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재건축 홍보전이 아니라 심리전”


온라인에서는 “조합원과 시공사 홍보팀 간의 신경전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개포동 재건축 리포트'에는 “홍보팀끼리 서로 감시하고, 조합원까지 촬영해 고발하는 상황이 어처구니없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조합원은 “홍보전이 아니라 정보전쟁”이라며, “조합원 사생활 보호는 어디로 갔나”라고 지적했다.

 

재건축 현장, 갈등 장기화 우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둘러싼 시공사간 홍보전이 맞고소 사태로 번지면서, 조합원과 시공사, 홍보팀 간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홍보 관행에 대한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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