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새로운 기술은 늘 새로운 그림자를 만들었다. 인터넷이 확장될수록 정보보안 위협은 늘어날 수 밖에 없었고, 사물인터넷이 가속화되면서 더 위험한 정보보안 문제가 더 빈번하게 발생될 것이다. GPT도 마찬가지다. GPT가 만들 어두운 부분은 무엇일까? 1. AI로부터 안전한 일자리의 소멸 29일(현지시간) ‘미래 생명연구소’은 GPT4를 포함해 주요 인공지능 개발을 6개월 일시정지하자는 주장을 담은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일런 머스크, 스티브 워즈니악, 앤드류 양 등 서명한 관련전문가가 2000명을 향해가고 있다. 서한의 주요 내용은 ” 기계들이 선전과 거짓이 넘쳐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가? 우리의 모든 일자리를 자동화에 넘겨줘야 하나? 우리를 대체하게 될 비인간 지성을 개발해야 하나? 우리 문명의 통제권을 잃을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나?“라고 묻고 있다. ”이런 결정들에 대해 선출되지 않은 기술 지도자들이 대표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 GPT-4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중단해야 하며, 곧바로 중단되지 않으면 각 정부가 개입해 연구활동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안전지대가 없어지고 있다. 2. 할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ChatGPT는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대화형 AI의 현주소다. Chat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ChatGPT에게 “AI 시대에 무슨 능력이 요구되는가?” 물었더니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GPT 답변 : AI 시대에서는 기존의 일부 직업들이 자동화되어 사라지거나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업무에 대한 이해와 학습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능력들도 중요합니다. 1. 기술적 전문성: AI 시대에서는 STEM 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술이 중요합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딥 러닝 등과 같은 기술적 전문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2. 문제 해결 능력: AI 시대에서는 문제 해결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문제에 대처하고, 새로운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3. 창의적 사고력: AI 시대에서는 창의적인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4. 소통 능력: AI 시대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상호작용이 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지난 칼럼에서 GPT의 현재를 봤다면, 이번에는 미래를 살펴보자. GPT가 만들 새로운 모습들을 살펴보자. 1. 메타버스 대중화에 핵심 도구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구축된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이 가상 세계는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가상 캐릭터를 생성하여 해당 세계에서 다른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즉,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에서 서로 만나 활동하는 플랫폼’이다. 사람이 없는 플랫폼은 무용지물인 것이다. 그러나,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 튜링테스트를 통과한 언어 기반의 GPT를 장착한 기계가 아바타로 북적이고 있다면? 판매원, 일타강사, 선남선녀 아바타로 북적이고 더구나 영어든 스페인어로 말해도 내 눈 앞에 한글자막으로 번역되어 나온다면? 사람을 모아야만 하는 플랫폼 경쟁에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시스라는 메타버스를 묘사한 ‘레디 플레이어 원’의 서막인 셈이다. 2. 교육 패러다임 전환 “현재 학교가 가르치는 내용의 80% 이상 아이들이 40대가 되면 전혀 쓸모없어질 것이다. 어쩌면 수업시간이 아니라 휴식시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젠 사례를 통해 ChatGPT의 현주소를 알아보자. ChatGPT는 글의 구조와 흐름까지 잡아 목차를 척척 만들고, 새로운 스토리까지 만든다. 기초적인 코딩도 가능하다. 1. 교육분야 과제, 에세이 교육계에 ChatGPT 관련 기사가 보도되었다. 한국의 한 대학 기말고사에 ChatGPT의 도움으로 A+ 받은 사례가 보도되었고, 미국 노던미시건 대학에서는 ‘세계종교’ 강의 과제물로 제출된 에세이 중 ChatGPT가 작성한 작품이 우수 에세이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강의실에서 추적장치가 달린 컴퓨터로 에세이를 쓰는 방식으로 과제 제출 과정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뉴욕과 시애틀 등의 일부 공립학교에서 학교 와이파이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통한 ChatGPT 접속을 금지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장기적으로 과제나 리포트가 줄어들고 발표 중심의 평가가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ChatGPT는 학생들이 학습하는 동안 질문에 답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는 학습자들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ChatGPT는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는데도 활용될 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포브스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던 ‘플랫폼 레볼루션’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향후 시장은 플랫폼 비즈니스가 지배한다는 것이다. 플랫폼이란 인터넷 상에서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서로 상호 작용하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말해 인터넷 안에 자기 영역에 사람을 많이 모이게 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것이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와 Airbnb, Uber, Amazon 등이 좋은 예다. ChatGPT가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사용자 수에서 신기록 행진 중이다. 월간 사용자 수 1억명 도달시간이 ChatGPT 2개월, 인스타그램 2년 6개월, 유투브 2년 10개월, 구글 8년이다. 그만큼 대중적이라는 얘기다. 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s)는 더욱 놀랍다. DAU가 우상향한다는 것은 사용자 이탈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 서버가 자주 다운되고, 과거 문답결과(History) 서비스 중지가 됐음에도 사용자는 계속 늘고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주요한 이유는 사용이 쉽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대화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ChatGP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Google is done(구글은 끝났다)’, ‘A New Chat Bot is a Code Red for Google’s Search Business(ChatGPT는 구글 검색의 적신호)’. ChatGPT가 공개된 지난 해 12월 2일 각각 영국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뉴욕타임스의 기사 제목이다. 왜 구글이 끝장났다고 하는 걸까? 챗봇은 이미 고객서비스 응대나 챗북과 같은 형태로 일반화되고 있는데, 베타테스트가 발표된 챗봇 하나 때문에. 왜 챗봇이 검색의 대안이 되는 것일까? ChatGPT가 즉석사진기 폴라로이드를 파산으로 몰고간 디지털 사진기나 디지털 사진기를 삼켜버린 스마트폰이 될 수 있는 네 가지 이유를 살펴 보자. 첫째, ChatGPT는 맥락을 가진 두 번째 질문을 할 수 있다. 구글링과 같은 키워드 검색과 달리 대화형 검색은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키워드를 몰라도 천천히 범위를 좁혀가면서 해답을 찾아가게 된다. 키워드 검색이 단편적 결과를 갖는 반면 대화형 ChatGPT는 앞에서 한 대화의 맥락을 기억할 수 있으므로 대화를 하면서 하나하나 찾아가는 식이다. 데이터베이스 안에 ‘결과 내 검색’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알파고가 쇼였다면 GPT는 생활이다. 알파고라는 AI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이벤트였다.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힘쓰는 일을 기계가 대신해왔지만, 창의적이고 머리를 쓰는 일에는 인간이 기계를 압도한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섬뜩함을 안겨줬다. 그러나, 알파고와 같이 특수 용도로 쓰이는 좁은 의미의 AI에서 범용성을 갖춘 AI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거란 의견이 많았다. ‘AI계의 4대 천황’이라고 불리는 스탠퍼드대 앤드류 웅 조차도 지난해 “범용 인공지능을 희망사항이며, 언젠가 AI가 거의 모든 일을 심지어 사람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나온 개념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인공지능은 발전수준에 따라 아래 표와 같이 ANI, AGI, ASI로 나뉠 수 있다. ChatGPT는 범용 AI의 서막이다. 패러다임을 뒤바꿀 기술의 등장이다. 알파고를 TV를 통해 지켜본 필자가 지금은 책상 위 PC에서 chatGPT의 도움을 받아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Chat GPT 사용후기가 또 다른 사용자를 낳고 단 2개월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명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