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24.9℃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25.4℃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4.0℃
  • 맑음울산 22.6℃
  • 맑음광주 26.4℃
  • 맑음부산 22.3℃
  • 맑음고창 24.9℃
  • 구름많음제주 18.4℃
  • 맑음강화 20.6℃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4.3℃
  • 맑음경주시 24.5℃
  • 맑음거제 20.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공간사회학]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LS전선, 2800억원 해저케이블 공급

LS전선, 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와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관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의 LS전선이 3기가와트(GW)가 넘는 해상 풍력 단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에너지 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ELIA)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20일 체결했다.

 

해저케이블은 엘리아가 벨기에 해안에서 약 45㎞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섬에 공급된다.

 

LS전선 측은 “전선업체 중 최초로 인공에너지 섬의 해저케이블 구축 경험을 쌓게 된다”며 “향후 덴마크 등이 추진할 대규모 인공섬 사업 수주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 인공 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바다위에 인공섬은 왜 만드는 것이며, 또 에너지섬은 무엇일까. 에너지섬이란 기존의 섬이나 인공섬을 인근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결해 전력생산 허브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개념을 의미한다.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섬(Princess Elisabeth Island)’이라는 명칭의 이 작업은 벨기에가 추진중인 ‘세계 최초 인공 에너지섬’ 건설 프로젝트다. 이 인공섬은 3.5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결해 전력을 저장, 분배, 관리하는 부유식 구조물이다. 벨기에 해안으로부터 28마일(약45km) 떨어진 북해에 위치한 부유식 에너지 그리드로, 해상 풍력 발전소를 벨기에 본토 및 다른 유럽 국가들과 연결할 것이다.

 

2030년 완공되면 벨기에 본토와 영국, 덴마크 간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벨기에는 지난 15년 동안 해상 풍력 발전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아 왔으며 최초의 에너지 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에서 다시 한번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인공섬 프로젝트를 통해 벨기에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파트너십을 제안해 해상 풍력 분야의 선구자가 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섬'(Princess Elisabeth Island)의 첫 번째 케이슨(Caisson) 구조물 건설이 거의 완료됐다. 해당 섬은 지난 2023년 착공 허가 승인을 받은 이후, 2023년 3월부터 공사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6년 8월 최종 완공이 실현될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자이자 벨기에 송전 시스템 운영 업체인 엘리아(Elia)는 최근 유튜브에 엘리자베스 섬 타임랩스(Elisabeth Eiland Timelapse)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재해 엘리자베스 섬의 첫 번째 케이슨 완공이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케이슨은 수중 시설물 구축을 위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뜻한다. 이는 네덜란드 블리싱겐에 위치한 얀 드 눌 그룹과 DEME의 건설 현장에서 만들어지며, 한 개를 제작하기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섬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풍력 발전소와 벨기에 본토를 완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삼성전자, 1조달러 ‘매그니피센트 클럽’ 입성…아시아 3위·글로벌 12위, ‘월마트·버크셔' 제쳤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전자가 마침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한국 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촉발한 이 랠리는 삼성전자를 글로벌 시가총액 12위권으로 끌어올리며, ‘K-반도체’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 최초 1조달러, 장중 사상 최고가 4월 2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0% 급등한 22만75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130억달러로 집계돼, 한국 기업 최초로 ‘1조달러 클럽’에 공식 입성했다.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긴 기업이 10여 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이번 돌파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선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삼성전자는 2월 26일 종가 기준 21만8000원에 마감하며 장 마감 시가총액 1조240억~1조250억달러 안팎을 기록,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미국 시가총액 추적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은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약 1조21

[이슈&논란] “AI에게 묻고, 법정에서 답하다” 챗봇 대화가 3700억원 소송 스모킹건…글로벌 법조계가 본 ‘AI와 법적 함정’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AI 챗봇과의 ‘속닥속닥’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음이 글로벌 법정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 법원이 크래프톤 사건에서 챗GPT 대화를 핵심 증거로 채택한 데 이어, 영미권 법원들은 “AI 대화는 변호사-의뢰인 비밀 특권(ACP)의 보호 밖”이라는 방향으로 선을 긋고 있다. 크래프톤 3700억원 소송이 드러낸 것 미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은 크래프톤이 2021년 미국 게임사 언노운월즈를 인수한 뒤 성과급 지급을 피하기 위해 핵심 경영진을 부당 해임했다는 소송에서, 크래프톤 패소 취지의 판결을 내리면서 챗GPT 대화를 결정적 증거로 인용했다. 언노운월즈의 후속작 ‘서브노티카 2’ 매출이 목표를 넘길 경우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700억원)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계약이 걸려 있던 사안이었다. 법원에 따르면, 크래프톤 내부 시뮬레이션에서 2억달러대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자, 경영진 해임을 만류하던 임원과 달리 김창한 대표는 챗GPT에 ‘기업 탈취(takeover) 전략’과 성과급 회피 방안을 잇달아 자문했다. 처음엔 AI도 “정당한 해고 사유가 있어도 성과급 지급 의무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소송·평판 리스크가

[The Numbers] AI에 삼킨 메모리, ‘집안 싸움’으로 번진 삼성전자…MX사업부, 창사 이래 첫 적자 기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AI 슈퍼사이클의 정중앙에서 역대급 호황과 동시에 ‘한 지붕 두 가족’ 갈등이라는 역설적 딜레마에 빠졌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가 AI 서버·데이터센터 수요를 앞세워 초호황을 구가하는 사이, 같은 회사 안의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원가 폭등과 수익성 추락으로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형국이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33조원,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웠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 가운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약 52조4,000억원, 그 중 메모리에서만 54조원 안팎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사실상 ‘AI 메모리’가 삼성전자 전체 이익을 떠받치는 구조다. 폭발적인 AI 수요가 구조를 바꿨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DR5·HBM 계열 제품이 슈퍼사이클을 이끌면서, 범용 DRAM·낸드까지 가격이 동반 급등하는 전형적인 상승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KB증권 등은 “AI용 GPU 한 대당 메모리 탑재량이 과거 대비 수배로 늘면서 메모리가 AI 인프라의 핵심 병목으로 떠올랐고, 공급 부족은 수년간 이

[The Numbers] ‘엔비디아보다 먼저 웃었다’… 영업이익률 71.5% SK하이닉스, AI 메모리가 연 ‘역대급 슈퍼사이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37조6,10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웠다. 매출 52조5,762억원, 순이익 40조원, 영업이익률 71.5%라는 숫자는 전통적으로 수익성의 ‘황제’로 불렸던 파운드리 업체들까지 압도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1%, 영업이익은 405.5% 늘었고,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AI 메모리가 만든 ‘이익률 70% 시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주요 증권사들은 1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을 매출 50조원 안팎, 영업이익 35조~36조원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공시된 수치는 이를 1조~2조원 이상 상회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은 단순한 업황 회복이 아니라 구조적 판 변화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런 폭발적 수익성의 배경에는 AI 인프라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범용 DRAM·낸드 가격의 동반 급등이 자리 잡고 있다. 국제 시장조사업체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최대

[The Numbers] 다비치안경, 사상 최대 실적에도 짙어진 그늘…오너 배당 30억·3097억 '계열사 금고'·부채급증에 공정위 조사·소송 2건 '리스크 첩첩산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최대 안경 프랜차이즈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김봉건, 서울 종로구 수표로 91)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과시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불편한 진실이 겹겹이 쌓여 있다. 모회사 다비치홀딩스에 대한 장기대여금이 3,097억원에 달해 자산의 4분의 1 이상이 사실상 오너 계열사 자금 창구로 묶여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법 위반 조사까지 진행 중이다. 여기에 30억원 규모의 배당금이 100% 오너 일가에 귀속되는 구조 속에서, 단기차입금은 1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해 재무 긴장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화려한 실적 이면에서 계열사 자금 지원, 거버넌스 리스크, 법적 불확실성이라는 삼중고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그러나 수치가 전부는 아니다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세정회계법인)에 따르면, 주식회사 다비치안경체인의 2025년도(제8기) 매출액은 1,582억원으로 전년(2024년, 제7기) 1,460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157억원 대비 22.3%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82억원으로 전년 137억원 대비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