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5.2℃
  • 구름많음대전 -4.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8℃
  • 구름조금광주 -1.5℃
  • 맑음부산 -0.1℃
  • 구름조금고창 -2.4℃
  • 구름조금제주 4.7℃
  • 맑음강화 -4.3℃
  • 구름많음보은 -3.9℃
  • 흐림금산 -5.6℃
  • 구름많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0.9℃
  • 구름조금거제 0.9℃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 TOP50, 獨 BASF·中 시노펙 1·2위…LG화학 7위·롯데케미칼 24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세계 화학산업은 침체된 글로벌 경기와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거대 기업들의 변신과 기술혁신, 그리고 친환경 중심의 미래전략이 더욱 치열하게 맞부딪치고 있다.

 

미국화학협회 산하 C&EN이 7월 발표한 ‘2025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 따르면, 한국의 LG화학은 7위, 롯데케미칼은 2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50대 화학사 중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는 전 세계 수천개에 이르는 화학기업 가운데 ‘상위 0.1% 클럽’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2025 세계 화학기업 매출 TOP10 중 1위는 여전히 독일의 BASF가 차지했다. 이어 중국의 시노펙(Sinopec)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미국의 다우(Dow), 4위는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5위는 엑손모빌, 6위는 사빅(SABIC), 7위는 LG화학, 8위는 라이언델바젤 인더스트리스(LYONDELLBASELL INDUSTRIES), 9위는 아이니오스(INEOS), 10위는 린더(LINDE)가 차지했다.

 

 

한국기업, 불확실성 속 글로벌 경쟁력 ‘증명’


LG화학은 2024년 359억달러(약 49.6조원) 매출로 7위를 기록했다. 전기차용 배터리소재(양극재 등)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며 전년 4위에서 3계단 하락했으나, 전통석유화학 대비 첨단소재로의 전환과 친환경 플랫폼 중심의 구조혁신을 지속 추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9% 증가(2025년 1분기 기준)했으며, “고부가·전자·엔지니어링 소재 비중 확대가 수익 견인”이라는 평가다.

 

롯데케미칼은 2024년 매출 150억달러(한화 20.7조원)로 2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 사업 강화(인도네시아 크래커 신설), ESG 기반 신사업(암모니아 분해, 재생 플라스틱 등) 강화로 1계단 상승했다. PTA, 합성고무 등 비주력 해외사업 정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주목받았다.

 

 

글로벌 화학업계 트렌드와 시사점


유럽·일본 등 전통 강자들은 고정비 부담과 수요 부진 등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BASF와 다우, 사빅, 미쓰비시 등은 유럽 공장을 폐쇄했으며, 사업 축소로 대응중이다. 중국계 기업들은 폭발적 성장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시노펙 등 일부만 약진했으며, 룽성(Luxi), 헝리, 둥팡성홍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공급과잉과 세계 무역장벽·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또 특수화학·바이오소재 등 첨단·고부가 분야의 성장 두드러졌다. 네덜란드 DSM-Firmenich는 특수화학 수익성 회복으로 36위→29위, 일본 아사히카세이는 영업이익 100% 신장했다.

 

 

전 세계 50대 화학사 총매출은 약 RMB 7.55조(약 $1.06조)로 집계됐으며, 전년대비 약 1.0% 감소에 그쳤다.

 

한국기업은 고부가사업 전환·ESG 경영·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전환점을 마련중이며, 전기차 재고 조정, 수요 불확실성 등 도전도 병존하는 상황이다.

 

화학업계 한 전문가는 "세계 0.1% 상위권 진입은 어렵지만, 구조조정과 친환경·고부가 혁신 없이는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2025년 글로벌 화학업계의 단면"이라면서 "한국 화학사들은 전략적 변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자국 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삼성SDS, 챗GPT 엔터프라이즈로 AI 풀스택 제국 건설 개시…섹타나인·하나투어 고객확보에 500명 세미나 성황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SDS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국내 리셀러 계약 체결 한 달 만에 섹타나인과 하나투어를 첫 고객으로 영입하며 기업 AI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2026년 1월 28일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AI 커넥트 2026' 세미나에는 IT·보안·AI 분야 실무진 500여 명이 몰려들며 B2B AI 수요 폭발을 입증했다. 초기 성과: 섹타나인·하나투어의 'AI 네이티브' 전환 선언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브랜드와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운영하며 개발·데이터 분석·마케팅 전 직무에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 생산성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목표로 한다. 추연진 섹타나인 전무는 "삼성SDS의 사전 진단과 기술 지원으로 전사 업무를 'AI 네이티브'로 전환해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업계 최초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H-AI)'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상담과 초개인화 여행 추천을 운영 중이며, 이번 도입으로 여행 기획·상담·마케팅 업무에 AI를 확대 적용한다. 김태권 IT본부장(상무)은 "내부 데이터 학습 미활용 보안 구조와 최고 성능 모델 우

LG유플러스, 악성 앱 서버 추적해 보이스피싱 위기 고객 3만명 보호…악성 앱 접속 2.2억건·스팸문자 5.4억건 차단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 추적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위험에 처했던 고객 3만명 이상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악성 앱 설치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로 직결된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범죄 조직은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 또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하고,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 제어 서버와 교신한 흔적이 있는 고객을 빠르게 발견해 보호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보고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악성 앱 제어

[이슈&논란] 이재용 '완판남' 신화, 코코넛워터로 재점화…립밤·AR파카·패딩조끼·운동화 이어 '음료시장'까지 강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차량에서 포착된 베트남산 코코넛워터 한 병이 온라인과 언론을 강타하며 '이재용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 출국길에 찍힌 이 사진은 단순한 일상 풍경이 아닌, 과거 패딩과 립밤으로 이어진 완판 사례를 연상시키며 소비자 관심을 폭발시켰다. ​ 출국길 '천연 이온음료' 선택 이유 이재용 회장은 미국 워싱턴DC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며, 차 안 음료는 유기농 베트남산 퓨어 코코넛워터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무지방·무설탕·무콜레스테롤·무글루텐을 표방하며, 칼륨 함량이 스포츠음료 대비 2배 이상 높아 장시간 비행 시 수분 보충에 최적화된 선택으로 평가된다. 미국 볼티모어 머시 메디컬 센터 영양사 엘리슨 매시는 "코코넛워터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심박수 조절에 기여하며, 항산화 성분이 노화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20-30% 낮춘다"고 분석했다. '완판남' 이력, 매출 수치로 증명된 영향력 이재용 회장은 '입으면·쓰면 즉시품절' 별칭으로 재계 최고 소비자 영향력을 인정받아왔다. 2016년 국정조사 청문회 소프트립스 립밤(2300원)은 해외 직구 폭증

[The Numbers] "돈복사는 진행형" SK하이닉스, 80만원 돌파·140만원 목표가에 슈퍼사이클 '청신호'…리스크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7% 급등한 80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80만원대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과 AI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목표주가를 14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슈퍼사이클' 장기화를 전망하고 있다. 주가 폭등 배경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 모멘텀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씨티그룹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고객 맞춤형 시장 변모로 선주문이 밀려들며 공급자 가격 협상력이 강화됐다"고 분석하며 올해 D램 평균판매가격(ASP)을 전년 대비 120%, 낸드 ASP를 9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매출이 5516억 달러(전년比 134%↑)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8427억 달러(올해比 5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 D램 가격이 53~58% 급등한 데 이어 1분기 60% 이상 상승이 예상되며, 공급 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랠리 국내외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을 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