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전 세계 기업의 주요 격전지는 로봇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들도 로봇 분야 투자와 비중을 높이며, 로봇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골프장은 로봇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로봇의 챗GPT 모멘트가 오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 디아 최고경영자는 ‘로봇의 시대’를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AI가 로봇, 자율주행 등 일상에 스며드는 것을 ‘물리 (physical) AI’라고 정의하며, 이를 “차세대 물결”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AI와 로봇의 융합이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의 슬로 건은 ‘다이브 인(Dive In)’, ‘몰입’해야 할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AI다. AI는 2017년 CES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래 9년 연속 핵심 테마가 되고 있다. 글로벌 AI 산업 규모는 2024년 638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7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정KPMG는 <CES 2025로 본 미래 산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농심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철학 ‘농부의 마음’을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3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 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창업 초기 대방공장부터 현재 본사 사옥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 간 보라매공원 옆에 터를 두고 있어 지역 주민과 공원 방문객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농심은 본사 인근에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힘을 보태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동행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심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농부의 마음’을 라면 생산과정에 투영한 예술품으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곳곳에 물의 흐름과 라면 면발, 젓가락, 컵라면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배치,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라면과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 기업동행 정원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2000년 겨울, 서울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매달 같은 고민에 빠졌다. 수백 세대의 관리비를 정산하고, 고지서 발행을 위해 플로피디스크를 들고 전산회사를 방문해야 했다. 불과 20여 년 전 일이다. 이제 그 풍경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관리비를 조회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예약하며, 주차관제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시대다. 우리나라 아파트 관리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형태를 보인다. 일본의 경우, 대형 맨션도 경리 직원이 상주하거나 전문 전산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반면 우리나라는 공동주택관리법과 정부의 '공동주택회계처리기준'에 따라 매월 엄격한 관리비 정산과 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됐다. 여기에 전기료, 수도료 등 각종 공과금의 세대별 부과와 납부 대행, 연체료 관리, 전출입 세대 중간정산까지 관리사무소의 업무 범위는 꾸준히 확장됐다. 이런 특수성은 전세계 유례없는 아파트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을 만들어냈다. 현재 전국 2만여 단지, 월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관리비가 이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연간 32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국내 인구의 70%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는 단순한 회계 프로그램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인구 97만명을 넘어서며 경기도 네 번째 특례시로 1월 지정됐다. 수원, 고양, 용인에 이어 화성까지 특례시가 네 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화성을 비롯한 용인, 평택 등 경기 남부권 도시들이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세를 주도하며 수도권 내에서 생활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기도 내 인구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화성(42.6만명↑) ▲하남(17.6만명↑) ▲평택(14.8만명↑) ▲김포(14.3만명↑) 그리고 ▲용인(12.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체로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택지 개발이 병행된 곳들로, 도시 외연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주거 수요도 크게 증가한 공통점이 있다. 특히 화성, 평택, 용인은 반도체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이 뚜렷한 지역으로, 산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특히 용인특례시의 경우, 2015년 96.3만여 명이었던 인구가 2025년 2월 기준 108.8만여 명으로 약 12.5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처인구 남사읍 일대는 반도체 산업단지 접근성, 교통망 개선,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요즘 동네에서는 못 구하는 게 없다. 중고 상품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생이나 운동 파트너도 구한다. 심지어 “같이 고기 먹으러 가실 분”도 구할 수 있다. 이웃 간 동반 라운드가 잦아진 지금 골프장도 동네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당근’이 2024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당근은 중고 거래부터 동네 정보까지, 이웃들이 함께하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다. 전국 6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주요 서비스인 ‘중고 거래’로 맺어진 연결 건수는 1억 8300만건, ‘동네 생활’을 통해 이뤄진 소통 수는 3900만건에 달했다. ‘모임’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당근 모임은 동네에서 공동 관심사를 가진 이웃이나 동네 친구들이 글과 사진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2023년 7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론칭한 당근 모임은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오픈 3개월 만에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했 고, 1년 만에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 대세가 된 당근 모임 속 대세 중 대세는 운동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허제 해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잠실동에 대해 알아보자. 잠실은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테마파크로 대표되는 롯데그룹의 홈그라운드이자 롯데 주요 계열사들의 본거지다. 잠실에는 한때 재계 순위 5위였던 롯데그룹의 흥망성쇠,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있다. 한국거래소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 그룹사의 시총(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및 우선주 포함)에 따르면 2021년 10위였던 롯데그룹(13조770억원)은 2022년 11위, 2023년 12위에 이어 지난해 19위까지 순위가 급락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유동성 우려가 제기된 끝에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고 저수익 자산을 매각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렌탈을 1조6000억원에 매각하는 등 계열사 정리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추진중이다. '잠실(蠶室)'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누에를 치는 방'이다. 조선 초기에 왕실 또는 관부가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설치한 국립양잠소인 '잠실도회(蠶室都會)'에서 비롯됐다. 지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 성수동에서는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풍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짧은 기간 열리는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만족을 선사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과 타깃 고객층에 꼭 맞는 공간을 찾는 기업에 골프장도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봄이 되면 마케팅 업계도 기지개를 켠다. 특히 바깥 활동을 나서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패션, 음료, 뷰티 관련 마케팅이 점차 강화된다. 신제품 홍보를 위해 팝업 스토어를 고려하는 기업도 많아진다. 팝업 스토어(Pop-up Store)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판매하고 사라지는 임시 매장을 말한다. 고객에게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인플루언서나 젊은 세대의 SNS 인증을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 따라서 젊은 세대를 비롯해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영등포, 송파구 등이 주로 팝업 스토어의 성지로 꼽힌다. 팝업 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에 업로드된 데이터를 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해 매긴 주관적 행복 점수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다. 한국은 58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2021년 62위, 2022년 59위, 2023년 57위였다. 세계 최강국 미국은 24위로 이 조사가 시작된 2012년(11위) 이래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을 비롯해 스위스, 캐나다는 행복 점수의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홀로 식사하는 사람들의 증가와 정치 양국화는 미국에서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라며 "동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웰빙연구센터,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함께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세계 행복의 날'인 3월 20일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47개국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한 삶의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에 대한 인식
"건설현장 막내가 50대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최근 통계는 충격적이다. 지난해 6월 기준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51.2세다. 2004년 38.1세에서 무려 13.1세 증가했다. 특히, 20~30대 비중은 2004년 64%에서 현재 16%로 급감했다. 전체 근로자 평균 연령 43.8세와 비교하면 건설업계 고령화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고령화는 생산성 저하로 직결된다. 건설업 노동생산성 지수는 2011년 10.41에서 2021년 94.5로 급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고령화가 기업의 생산성과 인건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건설업계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AI와 IoT 기술 도입이 해답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대우건설은 IoT 기술이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품질관리를 혁신했다. 롯데건설은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도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프롭테크 1위 알스퀘어의 알스퀘어디자인(RD)은 지난해 2천억에 가까운 수주액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체계적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상담이 가장 많았던 제조·판매사 업종은 ▲키오스크·스마트자판기·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무인기기군(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제조·판매사의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트렌드를 조사한 '이것저것 리서치: 렌털·구독전환편'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프리핀스는 이번 조사를 위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렌털·구독전환을 의뢰한 제조·판매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프리핀스는 고객의 일상을 이롭게 하는 렌털·구독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시장 트렌드를 연구해 발표하고 있다. 무인기기군이 1위로 나타난 것은 지난해 마라탕 프랜차이즈 소림마라 운영사 지앤지유니버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매장 설비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가맹점주 비용 부담을 낮춘 렌털창업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실내 마이크로 스토어라는 콘셉트로 간식 구독 스마트 자판기를 서비스하는 워커스하이가 롯데칠성음료 직영사업을 인수하고,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가 로봇 바리스타 렌털 프로그램으로 무인 카페 매장을 늘리는 등 무인기기 관련 렌털·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