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림 내부 [푸드나무]](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624/art_1718265435159_c9bcc4.jpg)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메이드림(MADE林)은 1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교회를 업사이클한 공간이다.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벽과 계단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오픈 첫 달부터 ‘인생샷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메이드림(MADE林)에서는 로스팅 챔피언 출신 바리스타를 통한 커피와 다양한 계절 음료는 물론 시그니처인 돌빵, 흙빵과 대파 베이글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다이닝 메뉴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서해바다 조개구이 피자 ▲가리비 크림 치즈 파스타 등이 인기다.
![메이드림 전경 [푸드나무]](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624/art_17182654323369_88a30d.jpg)
메이드림(MADE林)은 ‘숲을 만들다’라는 의미와 함께 ‘5월의 꿈’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태초의 숲’을 모티브로 ▲숲의 전당 ▲숲의 별당 ▲헤리티지관으로 구성된 공간은 카페, 베이커리, 다이닝,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요소들이 모인 ‘문화의 숲’을 이루고 있다.
카페와 베이커리,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숲의 전당’을 나와 전시 공간인 ‘숲의 별당’으로 향하면 ‘감각의 시작’을 콘셉트로 한 공간 전시가 진행중이다. 공간의 1층부터 2층까지 동선을 따라 가다보면 태초의 인간이 가졌던 선명한 감각들을 느낄 수 있다.
![흑암과 공허(Darkness and Emptiness) [푸드나무]](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624/art_17182654330786_da766a.jpg)
공간 중앙에 놓인 싱잉볼을 직접 울리면 창조의 이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어둠을 채우는 공허한 울림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귀를 타고 들어오는 진동들이 서서히 온몸을 둘러싸고 감각이 깨어난다.
![달과 별(An Infinite Universe) [푸드나무]](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624/art_1718265434334_c135f4.jpg)
빛을 따라 이동하면 빛이 생겨남으로 창조된 낮과 밤, 곧이어 온 시야에 가득찬 빛의 따스함과 차가움이 존재를 깨닫게 한다. 회전하는 달과 빛의 반짝임을 마주하면 무한히 확장되는 우주의 공간 속 거대한 천체가 시각을 한층 더 확장시킨다
![동물의 속삭임(Animal Whispering) [푸드나무]](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624/art_17182654335963_98dbd2.jpg)
동물의 외피로 가득한 공간 속 손끝에 닿는 촉감을 통해 선명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하늘, 숲, 바다속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가 가득찬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수많은 꽃들로 감싸인 정원, 그 아득한 공간에서 꽃의 세계와 하나가 된다.
![낙화정원(Falling Flower Garden). 천장에서 내려오는 수많은 꽃들로 감싸인 정원, 그 아득한 공간에서 꽃의 세계와 하나가 된다. [푸드나무]](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40624/art_1718265431253_14cbd5.jpg)
이처럼 숲의 별당에서 ‘감각의 시작’을 경험하고 나오면 헤리티지관의 뒷마당에서는 메이드림(MADE林)의 상징인 사슴 두 마리(메이, 드림)를 만날 수 있다.
김상률 에프앤플레이스 대표는 "메이드림은 낙후된 교회를 업사이클해 완전히 새롭게 복합문화공간 탈바꿈한 공간이다. 감각을 깨우는 다양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간을 키워드로 다양한 실험정신에 기반한 혁신적인 공간개조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