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5.9℃
  • 흐림강릉 12.2℃
  • 구름많음서울 15.5℃
  • 구름많음대전 19.4℃
  • 흐림대구 22.3℃
  • 맑음울산 23.7℃
  • 구름많음광주 17.3℃
  • 구름많음부산 22.4℃
  • 구름많음고창 14.5℃
  • 흐림제주 16.1℃
  • 흐림강화 14.5℃
  • 구름많음보은 17.9℃
  • 구름많음금산 18.1℃
  • 흐림강진군 18.5℃
  • 구름많음경주시 23.5℃
  • 구름많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대원제약 리스크(1탄) : 영업이익·순이익 3년째 하락 '성장 적신호’…자회사 '자본잠식'·단기차입금 및 부채비율에 '휘청'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반 하락하는 ‘수익성 경고등’이 켜졌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5981억원으로 전년 5269억원 대비 13.5% 증가했다. 하지만 질적지표인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 322억원에서 12.4% 감소, 순이익도 90억원으로 전년 235억원에서 무려 절반이하인 6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6.1%) 대비 하락했다. 게다가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영업이익은 22년 430억원, 23년 322억원, 24년 282억원으로 떨어졌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2년 306억원, 23년 235억원, 24년 90억원으로 급감하는 추세다.

 

수익성 하락의 배경에는 주요 품목의 부진, 판관비 급증, 규제당국의 고강도 조사 등 복합적 리스크가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판매관리비는 2372억원으로 전년 2068억원 대비 14.7% 늘었으며, 특히 광고선전비 261억원와 인건비 1372억원, 지급수수료 및 판매촉진비 654억원 등 고정비 항목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인력 확충이 매출 성장에는 기여했으나, 수익성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 셈이다.

 

대원제약의 2024년 배당금은 63억6000만원, 배당률은 0.56%(보통주 기준)다. 이 중 창업주 2세(백승열 부회장, 백승호 회장), 3세(백인환 대표, 백인영 상무 등)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가져가는 배당금은 약 24억원으로 추산된다.

 

 

배당금은 22년에는 41억원, 23년에는 73억원을 지급했다. 이익잉여금은 2621억원으로 전년(2558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주요 경영진(등기이사 3명 및 감사 3명) 6명에게 지급된 보수는 총 14억원이며,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3300만원이다. 등기이사 3인(백승호, 백승열, 백인환)의 평균보수액은 4억3200만원이며, 감사위원 3인(방용원, 이동희, 김락현)의 평균보수액은 35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이사 및 감사에게 지급된 총 보수는 39억6400만원(이사 9명 37억7600만원, 감사 2명 1억8800만원)이다. 총직원수는 정직원 1280명, 기간제 52명 등 총 1332명이며, 직원 급여 총액은 1163억원, 1인 평균 급여는 7700만원(남자 9000만원, 여자 5100만원) 수준이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뇌기능개선제 ‘알포콜린’이 2024년 150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21%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코대원포르테(에스), 펠루비, 티지페논 등 나머지 주력 제품은 매출이 증가했지만, 알포콜린의 부진이 전체 실적에 부담을 안겼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시장 경쟁 심화, 종속회사 연결 편입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저하, 단기차입금 및 전환사채 증가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까지 겹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뒷걸음질쳤다.

 

특이사항으로 화장품 사업부문(에스디생명공학) 연결 편입에 따른 일회성 손실(중단영업손실 10억원)과 대손충당금 증가(매출채권 대손충당금 98억원) 등이 있다.

 

의약품 유통 구조상 거래처와의 신용거래가 많아 768억원의 매출채권에 대한 회수 위험이 상존한다. 신규 고객 신용도 심사 등 내부 통제 정책을 운영 중이지만, 거래처 부실 등으로 인한 재무 손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단기차입금은 779억원으로 전년(629억원) 대비 150억원가량 증가했다. 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전년(300억원) 대비 130억원 감소한 170억원으로 나타났다. 

 

단기차입금(779억원)이 현금 및 현금성자산(170억원)의 약 4.6배에 달한다. 또 유동부채(2008억원)와 비교해도 현금성 자산 비율이 낮다. 단기차입금은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로, 단기적으로 현금만으로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을 보여준다.

 

대원제약의 단기차입금과 현금성자산 비교에 따른 유동성을 평가해보면, 단기차입금이 현금 및 현금성자산에 비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단기 유동성에는 부담이 있는 구조다. 매출채권 회수, 재고자산 매각, 추가 자금조달, 기존 차입금의 만기 연장, 영업활동 현금흐름 등으로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채비율도 이미 100%를 넘어섰다. 대원제약의 부채비율은 약 105%(자본총계 2845억원, 부채총계 2988억원)로, 제약업계 평균 60~80%대와 비교해 다소 높은 편이다.

 

단기차입금과 사채 등 이자부 부채 증가, 사업 확장(에스디생명공학 인수)에 따른 외부자금 조달이 주요 원인이다. 재무안정성 관점에서 단기 유동성 관리와 부채 축소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대원헬스케어, 대원메디테크 등 주요 자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오너 일가의 겸직 경영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실적이 지지부진해,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대원제약은 판관비 효율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재정비가 시급하다”며 “수익성 개선 없이는 장기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대원제약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호흡기계 매출 감소, R&D 투자 부담, 가족경영에 따른 지배구조 취약, 자회사 경영 악화, 환경·규제 리스크, 제품 안전성 논란, 매출채권 회수 위험 등 다양한 구조적 페인포인트를 안고 있다"면서 "이러한 약점들은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창업주인 海金 백부현 회장이 1958년 부산에서 창업했다. 이후 1961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2024년 기준 창업일로부터 67년, 법인설립기준으로는 64년이 경과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제약부문 89.5%, 화장품부문 5.8%, 건강기능식품부문 4.7%, 기타부문이 0.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별로는 '코대원 포르테/에스' 13.5%, '펠루비(서방정, 에스정 포함)' 9.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백승열 11.34%, 백승호 9.63%, BAEK JONATHAN IN 5.8%, 양재진 3.83%, 백인영 2.92%, 백인성 1.14%, 백인재 1.14%, 백해선 0.50%, 윤경실 0.42%, 남경우 0.34%, 신정윤 0.01%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 있는 주식수(지분율)는 총 8,315,145주로, 37.08%이다. 외국계 기관투자가인 피델리티 계열 펀드가 10.06% 지분을 보유중이다.

 

창업주 2세(백승열 부회장, 백승호 회장)가 약 20%의 지분을 보유하며, 3세(백인환 대표, 백인영 상무 등)가 1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 기관투자자의 지분변수, 오너 일가의 지분 분산, 소액주주 비중 등 복합적인 지배구조적 특징을 볼 때 향후 3세 승계 과정에서 지분집중과 경영권 방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신용등급 'BBB-' 대림바스, 재무·지배구조 논란에도 ‘노코멘트'…“단기차입 569억·이사 보수 88억·이익잉여금 1448억·배당성향 22%" 10개 현안 질의에 '침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림바스가 투자적격 최하위(BBB-) 신용등급, 높은 단기차입 의존, 낮은 배당성향, 특수관계자 거래 및 경영진 보수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는 구체적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만을 내놓으면서, 재무·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국내 대표 욕실·주거 브랜드 대림바스가 NICE신용평가의 BBB-(투자적격 최하위) 등급, 569억원 규모 단기차입금과 105% 수준의 취약한 유동비율, 별도 기준 1,448억원 이익잉여금에도 22.1%에 그친 낮은 배당성향,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3인 등기이사 보수, 8%대 특수관계자 매입 거래와 드래그얼롱(Drag-along) 약정, 자회사 파인우드리빙의 극도로 낮은 수익성 등 10개 항목에 대한 서면 질의에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는 한 줄짜리 입장만을 내놓으면서, 재무 건전성과 지배구조 투명성을 둘러싼 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의 의구심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 ◆ 질의 1. 신용등급 BBB-(투자적격 최하위) 유지에 대한 입장 NICE신용평가는 2025년 8월 23일 기준 귀사의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최하위 단계로, 한

[The Numbers] 대림바스, 흑자잔치 뒤 감사 사임·신용 최하위 '불편한 진실'…오너 배당 10억·임원 보수 103억, 누구를 위한 회사인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욕실 전문기업 대림바스(구 대림비앤코·대표이사 강태식 사장)가 매출 3,006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55억 5,000만원의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그러나 화려한 턴어라운드 숫자 뒤에는 투자적격 최하위 신용등급(BBB-)이라는 꼬리표가 여전히 달려 있고, 단기차입금 569억원이 유동부채로 짓누르는 가운데 유동비율은 겨우 105.4%에 머물러 재무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이익잉여금이 1,448억원(별도 기준)에 달함에도 최대주주 이해영 회장의 배당 수령액은 10억원에 그쳐 주주환원 정책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으며, 등기이사 3명에게만 88억 4,0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 사실이 확인돼 이익 배분 구조의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2026년 1월에는 감사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임하면서 지배구조 공백 우려까지 더해졌다. 대림바스 주식회사(KOSPI 상장, 종목코드 000750)는 1967년 설립된 국내 대표 위생도기·욕실 전문기업이다. 2025년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기존 상호 '대림비앤코'에서 현재의 '대림바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The Numbers] "한국서 돈벌어 독일 본사로 빼간다"…포르쉐코리아, 순이익 80% 본사 배당·판매보증비 1481% 폭증·관계기관 2년째 조사·소송3건의 민낯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마티아스부세, 필립아야세)는 2025년 매출 1조 5,080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으나, 벌어들인 순이익(376억원)의 80%에 달하는 300억원을 독일 본사인 Dr. Ing. h.c. F. Porsche Aktiengesellschaft에 통째로 배당금으로 송금했다. 이 결정으로 '코리아 현지법인=이익 추출 창구'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판매보증 관련 비용이 전년 대비 무려 1,481% 폭증한 244억원에 달하고, 국내 관계기관의 조사와 연관된 기타충당부채 44억원이 2년째 계상돼 있어 법적 리스크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본사 매입 대금만 연간 1조 3,254억원에 이르는 구조 속에서 포르쉐코리아는 사실상 독일 포르쉐 AG의 한국 내 '판매 대리점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재무 전문가들은 "매출 대비 자기자본 규모가 극히 빈약하고, 배당 후 남은 이익잉여금 826억원도 본사 의존 구조에서 언제든 재유출될 수 있다"며 지속가능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제13기, 2

[이슈&논란]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철수하고, 반도체는 투자 늘려…‘중국發 탈중국 전략’ 시험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가 올 연말까지 중국 내 가전·TV 판매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격화된 중국 현지 업체와의 가격·품질 경쟁 속에서 가전·TV는 접고, 시안 반도체 공장 투자를 늘리며 ‘중국 내 소비자 시장 이탈·중국 내 생산거점 유지·반도체 강화’라는 삼각 축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그림이 구체화되고 있다. 니케이가 먼저 던진 ‘철수’ 신호 일본 니케이는 4월 27일,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중국 내 가전과 TV 판매를 전면 중단할 방침이며 이르면 4월 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와 국내 매체 등도 잇따라 이 보도를 인용하며 “중국 내 판매는 접되, 생산거점은 유지하는 형태의 구조조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중국 내 가전·TV 판매 조직에 철수 방침을 통보, 재고를 순차적으로 소진한 뒤, 올해 안에 판매를 완전히 종료하는 로드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는 공식 코멘트에서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글로벌 사업 구조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중국 사업 구조 재편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확정 발표’ 대신 여지를 남겼다. “가격도 품질도 따라온”

'국민 일상템' 편안 활·퀵앤써·쌍화원·마그랩, 다이소에서 산다…동화약품, 다이소 입점 동시에 초도 물량 '품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윤인호, 유준하)은 편안 활, 퀵앤써, by.쌍화원, by.마그랩 등 다이소용 생활 건강 라인업 9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편안 활 등 제품은 출시 후 식품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온라인몰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일시 품절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by.쌍화원과 by.마그랩은 각각 기존 쌍화원과 마그랩의 서브 브랜드로, 다이소 채널에 맞게 전용 제품을 기획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초저가,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신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제품을 2,000원에서 3,000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으며, 총 9종 가운데 8종을 액상 스틱형으로 제작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동화약품의 129년 헤리티지를 담아 부채표 자산을 활용하고 까스활 코어 농축액을 함유한 ‘편안 활’을 비롯해, 전통 원료의 깊은 맛을 살린 ‘by.쌍화원’ 2종(배도라지쌍화, 부채표쌍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마그네슘 브랜드 마그랩의 서브 브랜드인

[The Numbers] "인천공항 철수가 신의 한수"…호텔신라 1분기 흑자전환, 시장 전망치 6배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호텔신라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9718억원 대비 8.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62억원 적자에서 벗어났다. 증권가가 전망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1억원을 552.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한화투자증권의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 64억원마저 3배 이상 웃돌았다. 면세점 구조조정이 수익성 개선 견인 이번 실적 호전의 핵심은 면세점 사업의 체질 개선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사업권 반납을 결정하고 2026년 3월 17일 공식 철수했다. DB증권은 인천공항 철수로 2026년 4월부터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약 4000억원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임차 비용 축소 효과로 800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면세 사업부는 2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연간 500억원 이상 발생하던 영업손실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1900억원의 위약금을 부담하면서까지

[The Numbers] 삼성전자, 1조달러 ‘매그니피센트 클럽’ 입성…아시아 3위·글로벌 12위, ‘월마트·버크셔' 제쳤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가 마침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한국 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촉발한 이 랠리는 삼성전자를 글로벌 시가총액 12위권으로 끌어올리며, ‘K-반도체’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 최초 1조달러, 장중 사상 최고가 4월 2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0% 급등한 22만75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130억달러로 집계돼, 한국 기업 최초로 ‘1조달러 클럽’에 공식 입성했다.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긴 기업이 10여 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이번 돌파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선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삼성전자는 2월 26일 종가 기준 21만8000원에 마감하며 장 마감 시가총액 1조240억~1조250억달러 안팎을 기록,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미국 시가총액 추적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은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약 1조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