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월드

[랭킹연구소] 세계에서 불륜이 가장 많은 나라 순위 TOP10…태국>덴마크>독일>이탈리아>프랑스>노르웨이 順, 한국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전 세계 부부간 불륜율을 조사한 결과, 태국이 51%로 불륜 비율 1위를 기록하며 단연 세계 최고를 차지했다.

 

태국은 조사 대상 20개국 중 유일하게 아시아 국가로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2위 덴마크(46%)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였다. 3위~6위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45%, 프랑스 43%, 노르웨이 41%로 뒤를 이었다.

 

태국 카오소드 등 현지 매체들은 이 같은 높은 불륜율 배경에는 태국 고유의 문화적 관행인 ‘미아노이(Mia Noi)’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아노이는 정식 부인 외에 ‘작은 아내’를 두는 암묵적 관례로, 결혼 외 관계가 사회적으로 일정 부분 용인되는 구조다.

 

또한 태국은 성산업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관광업과 연계되어 불륜 행위가 경제적으로도 활성화된 현실이 불륜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부 학자는 이를 “사회적 압력을 해소하는 관계용 밸브”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태국 현지에서는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 “문화라 해도 외도는 잘못”이라는 목소리, “부인이 알고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는 경험담 등이 엇갈리고 있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이러한 불륜 문화가 행복한 결혼생활로 직결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2025년 현재 전 세계에서 불륜율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 국가 순위를 알아보면, 1위~6위는 태국,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7위~10위는 벨기에, 스페인, 핀란드,영국으로 나타났다.

 

11위~15위는 캐나다, 그리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브라질로 나타났으며, 16위~20위는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미국으로 조사됐다. 2025년 전 세계 부부간 불륜율 조사에서 한국은 전체 20개국 순위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한편, 남녀 성별 외도율 조사에서도 태국 남성 불륜율이 54%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여성의 경우도 59%로 높아 남녀 모두 외도율이 매우 높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는 태국의 특수한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통계 이상의 사회 문화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각 국의 불륜율 통계를 해석할 때는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인식 등을 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美 연방 셧다운, 항공편 결항·지연에 '자유의 여신상' 폐쇄 가능성…국립공원 433곳 문 닫아 지역경제 '직격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2025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미국 내 항공편 운항과 관광산업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장 35일간 지속된 바 있으며, 이번 재발로 공항과 국립공원, 주요 관광지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우선, 항공 운항은 공식적으로 계속되지만 항공교통 관제사 1만3천여 명과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셧다운 기간 무급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보안 검색 대기시간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셧다운 당시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관제사 병가로 운항 중단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번에도 같은 유형의 혼란이 우려된다. 관광 산업에도 직격탄이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 운영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포함해 전국 433개의 국립공원이 전면 또는 부분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니언 등 주요 국립공원이 문을 닫아 방문객 감소가 불가피하며,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 유명 박물관의 운영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주유소 등 주변 지역 경제

[이슈&논란] '女투숙객 약물 먹이고 성폭행' 日 게스트하우스 사장, 징역 26년…'엄지 척'에 누리꾼 공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일본 오카야마현 소재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50대 남성 다케우치 도시하루(51)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여성 투숙객 10명에게 약물을 먹여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폭행하고, 일부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오카야마 지방법원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 FNN 프라임 온라인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재판 과정에서 "검은 그림자에 범행을 지시받았다"는 정신질환 상태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일축하며 "범행이 치밀하고 계획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다케우치가 피해자별로 범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었으며 범행 목적 달성을 위해 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환각이나 망상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시했고, 다케우치 측의 정신질환 주장은 범죄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의 자기중심적이고 상습적인 범행 태도를 강하게 비난하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케우치는 2022년 검찰 송치 당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공개돼 국민적 분노를 샀다. 이에

[이슈&논란] 트럼프 대통령 자산, 1년 새 4조2000억원 급증…암호화폐·SNS·부동산 '증식'으로 10조원 돌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산이 지난 1년 동안 약 4조2000억원(30억 달러) 급증해 총 10조2300억원(7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2025년 9월 24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승리 이후 부동산, 암호화폐,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가파른 자산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그가 추진 중인 친암호화폐 정책과 대선 후 금융·부동산 시장의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암호화폐 사업이 자산 증가 견인 자산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은 암호화폐 사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주도하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은 대선 전까지 부진했으나, 선거 승리 이후 10개월 만에 자산을 약 2조8000억원(20억 달러) 늘리는 급성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취임 전 출시한 밈 코인 ‘$TRUMP’ 역시 폭등해 7억9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기업의 20억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사업 투자도 해외 암호화폐 수익을 뒷받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슈&논란] 트럼프, 유엔총회서 ‘기후변화는 최대 사기극’ 선언…과학계와 국제사회 '강력 반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를 "전 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규정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일축하면서 "기온이 오르든 내리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모두 기후 변화라고 불린다"며 기존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 정책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CNN, AP통신,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한 유엔 관리가 1989년에 "10년 내에 지구온난화로 국가들이 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1920~30년대에는 지구 냉각으로 인류가 파멸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소 발자국 개념 역시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꾸며낸 사기이며, 이대로 가면 완전한 파멸의 길에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내외에서 격렬한 반응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임기 중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며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고, 재집권 이후에도 기후변화 부정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반면, 현재 과학계는 온실

[이슈&논란] 트럼프 “NATO, 러시아 항공기 침범시 격추해야"…푸틴 신뢰 질문엔 "한달 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UNGA) 고위급 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남 후 기자들의 질문에 “러시아 항공기가 나토(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면 해당 회원국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강경하게 밝혔다. 뉴욕타임스, CNN, ABC, 유로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렇다”고 단호히 답했으나, 미국이 실제로 나토 회원국의 격추 행동을 지원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조건부 입장을 보였으며, 나토에 대해 매우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의 나토 가입국 영공 침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예컨대 에스토니아는 2025년 9월 19일 미그-31 전투기 3대가 무단 침공했다고 발표했고, 폴란드에서도 최소 19대의 러시아 드론이 감지됐다. 루마니아와 인근 북유럽 공항 인근에서도 드론 출몰 신고가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이다. 나토 사무총장 마크 루테는 영공 침범 상황에 따른 격추 사안에 대해 실시간 위협 평가와 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트럼프는 보다 단호한 군사 대응을 촉구했다

[이슈&논란] 머스크 절연 ‘트랜스젠더 딸’ 비비언 제나 윌슨, 뉴욕패션위크 데뷔…"다양성과 정치메시지 상징으로 주목”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절연한 성전환자 딸 비비언 제나 윌슨(21)이 2025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모델로 공식 데뷔했다. 워싱턴포스트(WP), NBC, USA투데이에 따르면, 그녀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개의 패션쇼에 연이어 서면서 다양성 존중과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통해 신선한 파장을 일으켰다. 머스크의 딸로 알려진 비비언 윌슨은 2022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마치고, 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 이름을 새로 개명하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도 밝힌 바 있다.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다양성과 소수자 인권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첫 무대는 액세서리 디자이너 알렉시스 비타르의 ‘미스 USA 1991’ 쇼였다. 이 쇼는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들이 공화당 우세 주(州)를 대표하는 콘셉트로 꾸며져 윌슨은 ‘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역할을 맡았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이 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미스 USA’ 운영권을 가졌던 점을 풍자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13일에는 패션 디자이너 프라발 구룽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