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흐림동두천 13.1℃
  • 흐림강릉 12.7℃
  • 흐림서울 14.1℃
  • 흐림대전 14.1℃
  • 흐림대구 14.0℃
  • 흐림울산 13.2℃
  • 흐림광주 14.4℃
  • 흐림부산 14.4℃
  • 흐림고창 11.0℃
  • 제주 13.5℃
  • 흐림강화 10.3℃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3.0℃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팔란티어, AI 혁명 주도 '장기적 승자'로 각인 "사상 최고가 경신"…PER 635배 밸류에이션·변동성 '경계령'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 PLTR)가 2025년 7월 25일 장중 $160.39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월가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AI 대장주'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벤징가, CNBC, AIinvest, MacroTrends, Statista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과 $170(일부 보도 $175) 목표가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촉발된 급등세였다.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브렌트 브래실린은 팔란티어에 대해 “AI 시대의 장기적인 승자(secular winner)”라 평가하며, 2032년까지 연 매출이 $240억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연방발주·생성형 AI 투자로 1년간 400%↑, 올해만 2배 급등


팔란티어는 2024년 9월 S&P500에 신규 편입되었고,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2024.11 이후) 및 연방정부 계약 증가·AI 투자 붐을 단숨에 흡수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05~111% 급등했고, 2024년 11월 이후 8개월간 주가는 201% 올랐다. 2023년 7월 대비 433~480% 상승하며 AI 최대 수혜주로 입지를 굳혔다.

 

주가 급등 이면엔 1분기 39% 매출 성장(전년 동기비 8만8400만달러), 미국 상업 매출 71%, 연방 매출 45% 증가가 있었다. 팔란티어는 미 국방부 AI지사와 $7.95억 계약, 국토안보부 ICE와 $3000만, 나토(NATO)향 첨단 AI전장시스템(Maven Smart System) 납품 등 굵직한 계약을 속속 따냈다.

 

특히 나토계약은 개념신청에서 공식 주문까지 6개월 만에 성사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미 국방부와는 5년간 5억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딜로이트·JP모건 등과 'Enterprise AI' 대형 연합, 실사용 ROI도 가시화


팔란티어와 딜로이트의 최신 전략적 제휴는 미국 및 글로벌 대기업의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을 본격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양사가 합작한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EOS)'는 데이터 사일로 해소, 백오피스 자동화 등으로 미국 연방기관에서만 수십만시간의 인건비를 절감하며 구체적 투자 수익(ROI)을 증명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Palantir 센터 오브 엑설런스' 설립, JP모건의 연간 $20억 AI투자 역시 팔란티어 도입 효과를 뒷받침한다.

 

 

실적과 성장성: 올해 2분기, 전년대비 166.7% 이익성장 전망


월스트리트의 2Q 컨센서스는 8월 4일 발표를 앞두고 순이익 $0.08(전년비 166.7%↑), 매출 $9만3400만~9만3800만(38%↑), 운영이익 $4만100만~4만500만 등으로 집계된다. 1분기 상위 20개 고객 평균 매출은 $7000만, 상업부문은 33%, 공공부문은 45% 성장했다. 연간 매출 2032년 $240억 전망은 정부와 민간 각각 1조달러 이상의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장에 기반한다.

 

고평가 논란과 변동성 경고…PER 635배·프리미엄 극심


밝은 전망과 달리 밸류에이션 우려도 거세다. 7월 25일 기준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35.2배로, 과거 4년 평균(255.7)의 2.5배에 달하며 '매그니피센트 7' 초대형 기술주에 견줘도 역대급 고평가다. 최근 4분기 평균 PER도 250을 넘긴다.

 

분석가들은 12차례 20~29% 급락(조정)을 겪은 초고위험 자산임을 경고하며, '조정 때마다 매수하는 인내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종합 애널리스트 평가: 엇갈리는 전망—'Hold' 우위, 목표가는 $95~175


미국 내 주요 증권사 20곳 중 3곳만이 'Strong Buy', 12곳은 'Hold', 나머지는 'Sell'로 평가하는 등 전망은 비등점이다.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104~$155로 실제 주가($158.8) 아래이며, 파이퍼샌들러 등 강세론자만이 $170~$175까지 상향 제시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글로벌 공공시장 계약 확장, AI·대기업 협업을 통해 빅테크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과도한 밸류에이션, 반복적인 변동성, 제한된 해외 실적 등 투자 리스크 또한 부각되는 양상이다. 최장기 성장주로서의 지위는 확고하나, 투자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목돈매수보다 분할매수—'조정시 매수' 원칙을 지키는 전략이 요구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왜 골드만삭스는 홍콩뱅커들에게 앤트로픽을 차단했을까?…금융허브 홍콩 AI전략과 미중 전쟁의 지정학적 교차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골드만삭스가 홍콩에 근무하는 자사 뱅커들의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사용을 전면 차단한 것은 단순한 내부 IT 정책 조정이 아니라, 미국 빅테크의 대중(對中) 규제와 글로벌 금융허브 홍콩의 AI 전략이 정면 충돌한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골드만, 홍콩에서만 ‘클로드 스위치’ 내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홍콩 소재 직원들의 내부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 접근을 차단했다. 이 제한 조치는 수 주 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골드만삭스 법무팀이 해당 스타트업과의 협의 이후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엄격하게 해석한 결과다. 골드만은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재검토하고 스타트업 측과 협의한 끝에, 홍콩 직원은 어떤 앤트로픽 제품도 사용할 수 없다는 ‘보수적 해석’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한이 특정 벤더(앤트로픽)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로이터와 해외 금융 전문 매체에 따르면 골드만 내부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생성형 AI 모델은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은 ‘AI 전면 규제’가 아니라

[랭킹연구소] TIME誌 선정 인공지능 분야 TOP 10 "中 3곳, 美 6곳, EU 1곳"… 오픈AI·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앤트로픽·미스트랄 AI·허깅페이스·바이트댄스·알리바바·즈푸 AI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2026년판 ‘가장 영향력 있는 AI 기업 10곳’을 발표하면서 바이트댄스·알리바바·즈푸(Zhipu) AI 등 중국 기업 3곳을 서방 7개 빅테크와 같은 반열에 올려놓자, 글로벌 AI 패권 지형이 본격적인 다극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단순 모델 벤치마크보다 폭넓은 사회적·기술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번 명단은, 중국 AI 산업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타임이 꼽은 ‘AI 빅10’…中 3곳, 美 6곳, EU 1곳 TIME이 새로 신설한 ‘TIME100 Companies: Industry Leaders – AI 부문’ 명단에는 오픈AI,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 AI, 허깅페이스와 함께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즈푸 AI가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모델 성능 점수보다는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기술 발전 방향, 사회·정치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벤치마크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바꾸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그동안 미국·유럽 중심 서사에 가려졌던 중국 AI 기업의 존재감을 전

[빅테크칼럼] 펜실베이니아주립大, 복근이 뇌의 수압 펌프 역할 …"걷기만 해도 뇌 속 노폐물 씻어내는 ‘유압 펌프’ 있었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이 복근 수축이 뇌를 미세하게 움직여 뇌척수액을 순환시키고, 이 과정에서 뇌 속 노폐물을 씻어내는 ‘수압 펌프’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제시했다. 뇌와 장이 혈관과 액체 역학으로 직접 연결돼 있다는 이 발견은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역학 연구에 구체적 물리·생리학적 근거를 더하는 결과다. 즉 복근 수축이 수압 펌프처럼 작용해 척수와 연결된 혈관을 압박하고, 뇌가 두개골 안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도록 만든다. 이 움직임이 뇌척수액을 뇌 표면으로 흘려보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유해한 신경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복근 수축이 만든 ‘미세 뇌 흔들림’ 연구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으며, 패트릭 드류(Patrick Drew)가 이끄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팀이 중심이 됐다. 연구진은 쥐의 복부에 근전도(EMG) 전극을 이식해 복근이 수축하는 시점과 뇌의 미세 움직임을 정밀 계측한 결과, 뇌의 움직임이 복근 수축보다 수십 밀리초 뒤에 일관되게 따라오는 패턴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는 복강과 척추관을 잇는

[빅테크칼럼] '메타의 마누스 20억 달러 인수 불허'한 중국의 속내…‘싱가포르 워싱’ 정조준 "기술 민족주의 등장"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이 메타(Meta)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Manus) 인수를 공식 불허하며,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빅딜’이 미·중 기술패권 전면전에 휘말렸다. 힘들게 키운 자국 AI 기술을 베이징의 영향권 안에 묶어두기 위한 단호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4월 2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외국인투자안전심사 사무실 명의로 “법에 따라 마누스 프로젝트 인수에 대해 투자 금지 결정을 내린다”며 “당사자에게 인수 거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메타가 마누스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에 ‘거래 철회’라는 초강수를 던진 것이다. 메타 측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제2의 딥시크’ 20억달러 딜, 4개월 만에 막힌 이유 마누스는 2022년 설립된 중국계 AI 스타트업으로, 심층 리서치 리포트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작 등 복합적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제2의 딥시크’로 불리며 급부상했다. 2025년 중반에는 본사를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기고 ‘Butterfly Effect Pte. Ltd.’라는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