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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내궁내정] 2025년 FOMC 美기준금리·韓금통위 금리, 1년에 몇번? 일정은 어떻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 불리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우리나라 한국은행과 유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이 회의는 미국 경제 뿐만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기억된다.

과연 FOMC가 무엇인지, 그리고 2025년 FOMC 회의 일정은 1년동안 몇번열리고 언제인지등을 정리해보겠다.

 

FOMC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7명 이사와 12개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5명이 포함돼 총 12명이다. 

 

현재 의장은 제롬 파월 총재다. 연임을 한 상태이며 임기는 2026년 5월 15일까지다. 지난 8년 동안 이 사람의 말 한마디와 제스처 하나에 미국경제는 물론 지구촌 글로벌 경제가 출렁거린 적인 한두번이 아니다.

 

FOMC의 목표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통한 미국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FOMC의 결정은 금융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단기 금리, 환율, 장기금리, 고용, 물가 등 다양한 경제 변수에 영향을 준다.


FOMC에서 결정하는 대표적인 사항은 우선 물가 안정과 고용 증대를 목표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기준금리 결정이다.

 

또 경제전망요약(SEP)과 점도표(Dot Plot)를 통해 향후 금리 전망과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세번째는 통화정책과 금리 조정을 통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른바 시장 안정화 정책을 담당한다.

 

FOMC에서 발표되는 금리 결정과 경제 전망은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 다양한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FOMC는 매년 총 8회 열린다. 해당 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그리고 8회 회의 중 4차례는 경제전망요약(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을 함께 진행한다. FOMC 회의는 2일간 진행되며, 기준금리는 2번째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경(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3~4시 가량)에 발표된다.

 

2025년 FOMC 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월 29일(수) ~ 30일(목), 3월 19일(수) ~ 20일(목), 5월 7일(수) ~ 8일(목), 6월 18일(수) ~ 19일(목), 7월 30일(수) ~ 31일(목), 9월 17일(수) ~ 18일(목), 10월 29일(수) ~ 30일(목), 12월 10일(수) ~ 11일(목) 이렇게 8번이다.

 

경제전망요약 3월, 6월, 9월, 12월 회의에서는 점도표(Dot Plot)가 함께 발표된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FOMC 참석자들의 금리 전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표로 볼 수 있다.

 

그만큼 FOMC 회의와 기준금리 발표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다. 투자자라면 2025년 회의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고, 투자에 꼭 참고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2025년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일정도 알아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대한민국의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정기회의를 총 24회 개최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8회(1월,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및 11월), 금융안정회의는 4회(3월, 6월, 9월 및 12월) 열린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00%이고, 미국 기준금리는 4.50%로 두 나라간 금리차이는 1.50%다. 

 

최근 우리나라의 고환율과 비상계엄사태, 내년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현 등 다양한 대내외 경제 요인에 의해 기준금리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2025년 1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발표전까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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