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4.3℃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6.5℃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내궁내정] 2025년 FOMC 美기준금리·韓금통위 금리, 1년에 몇번? 일정은 어떻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 불리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우리나라 한국은행과 유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이 회의는 미국 경제 뿐만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기억된다.

과연 FOMC가 무엇인지, 그리고 2025년 FOMC 회의 일정은 1년동안 몇번열리고 언제인지등을 정리해보겠다.

 

FOMC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7명 이사와 12개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5명이 포함돼 총 12명이다. 

 

현재 의장은 제롬 파월 총재다. 연임을 한 상태이며 임기는 2026년 5월 15일까지다. 지난 8년 동안 이 사람의 말 한마디와 제스처 하나에 미국경제는 물론 지구촌 글로벌 경제가 출렁거린 적인 한두번이 아니다.

 

FOMC의 목표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통한 미국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FOMC의 결정은 금융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단기 금리, 환율, 장기금리, 고용, 물가 등 다양한 경제 변수에 영향을 준다.


FOMC에서 결정하는 대표적인 사항은 우선 물가 안정과 고용 증대를 목표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기준금리 결정이다.

 

또 경제전망요약(SEP)과 점도표(Dot Plot)를 통해 향후 금리 전망과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세번째는 통화정책과 금리 조정을 통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는 이른바 시장 안정화 정책을 담당한다.

 

FOMC에서 발표되는 금리 결정과 경제 전망은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 다양한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FOMC는 매년 총 8회 열린다. 해당 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그리고 8회 회의 중 4차례는 경제전망요약(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을 함께 진행한다. FOMC 회의는 2일간 진행되며, 기준금리는 2번째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경(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3~4시 가량)에 발표된다.

 

2025년 FOMC 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월 29일(수) ~ 30일(목), 3월 19일(수) ~ 20일(목), 5월 7일(수) ~ 8일(목), 6월 18일(수) ~ 19일(목), 7월 30일(수) ~ 31일(목), 9월 17일(수) ~ 18일(목), 10월 29일(수) ~ 30일(목), 12월 10일(수) ~ 11일(목) 이렇게 8번이다.

 

경제전망요약 3월, 6월, 9월, 12월 회의에서는 점도표(Dot Plot)가 함께 발표된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FOMC 참석자들의 금리 전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표로 볼 수 있다.

 

그만큼 FOMC 회의와 기준금리 발표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다. 투자자라면 2025년 회의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고, 투자에 꼭 참고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2025년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일정도 알아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대한민국의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정기회의를 총 24회 개최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8회(1월,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및 11월), 금융안정회의는 4회(3월, 6월, 9월 및 12월) 열린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00%이고, 미국 기준금리는 4.50%로 두 나라간 금리차이는 1.50%다. 

 

최근 우리나라의 고환율과 비상계엄사태, 내년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현 등 다양한 대내외 경제 요인에 의해 기준금리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2025년 1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발표전까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참여형 CSR로 진화"…대우건설, 임직원 참여형 기부 챌린지 '눈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챌린지를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한 해 동안 헌혈 캠페인을 포함해,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와 으쓱(ESG)투게더, 결식 우려 및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대우건설 Day(따뜻한 한 끼)’,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증 1004매 기부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1개월 간 누적 걸음수 5억보를 달성해 10곳의 기부처에 총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처 선정부터 기부 실행까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챌린지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결속력을 높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화에 힘입어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으쓱(ESG)투게더 기부 챌린지’를 추가로 실시했다. 목표를 1개월 간 누적 걸음 수 7억보로 높였음에도 가뿐히 성공해 11월

[이슈&논란] 환급알림 클릭했더니 0원?…삼쩜삼, 255만 카톡 기만 광고로 7100만원 공정위 '벌금 폭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무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에 거짓·과장·기만 광고로 과징금 7100만원과 시정·금지 명령을 부과했다. 이는 IT 기반 세무 플랫폼의 부당 광고를 제재한 국내 최초 사례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사이 255만여명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유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유도하며 소비자를 속였다. ​ 허위 환급 문구로 소비자 현혹 자비스앤빌런즈는 환급 이력 없는 소비자에게도 "새 환급액이 도착했어요", "환급액 우선확인 대상자입니다" 문구를 보냈다. 실제 조회 결과 환급금 0원 또는 납부액 증가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광고가 환급금 발생 여부를 알 수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괄 발송된 점을 들어 거짓·과장 광고로 적발했다. ​ 평균 환급금 3배 부풀린 과장 실태 "평균 53만6991원 환급금 확인 필요" 광고는 부양가족·주택마련저축 등 추가 공제 요건 충족 4만여명 평균으로, 전체 신고 대행 이용자 평균 17만5000원원의 3배 수준이었다. "환급 확인자 평균 19만7500원 수령" 문구도 유료 서비스 완료자 평균일 뿐, 조회자 전체 평균은 6만5578원에

[The Numbers] 노무라증권, 삼성전자 16만·SK하이닉스 88만 전망…“메모리 슈퍼사이클, 2027년까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파격적인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4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내년까지 실적 상향 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24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11만1100원으로,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약 44%에 달한다. ​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노무라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제시했다. 2026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99조원, 2027년엔 128조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국내외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전망치다. 국내 증권사들도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나증권도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 노무라는 메모리 수급 구조가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