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한때 '감성 카페'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탐앤탐스(대표이사 김도균,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426 재성빌딩)가 2025년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충격적인 민낯을 드러냈다. 독립 감사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이라는 최악의 감사의견을 받은 이 회사는, 총부채가 총자산을 약 83억원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무려 246억원 이상 웃도는 '유동성 절벽' 위에 서 있다. 2년 연속 대규모 적자가 누적된 결과로 미처리결손금은 302억원에 달하고, 세계 8개국에 뻗어 있던 해외 자회사들이 줄줄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전액이 손상 처리됐다. 피고인 소송만 47건(소송가액 125억원)에 이르는 법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이 회사의 '계속기업(going concern)' 가능성 자체에 의문부호가 찍혔다. 감사의견 '거절'…계속기업 존속 자체가 불투명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감사보고서(감사: 광교회계법인)에 따르면, 탐앤탐스의 제22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에 대한 독립 감사인의 결론은 '의견거절'이었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대표이사 도세호)가 2025년에도 영업 적자를 면치 못한 채 2년 연속 '장사는 하되 본업에선 손해 보는' 기형적 수익 구조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 7,076억원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은 57억원에 달했으며, SPC 계열사와의 내부 거래는 매입·기타비용 합산 기준 3,046억원 규모로 그룹 내 자금 흐름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본사에 대한 상표사용료(로열티) 지급, 복수의 법적 소송, 그리고 오너 일가로 집중되는 배당금 문제까지 겹치면서 기업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4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비알코리아 제41기(2025.1.1~12.31) 감사보고서(감사인: 삼정회계법인, 2026년 3월 31일 제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7,075억8,400만원으로 전년(7,125억9,400만원) 대비 0.7% 감소했다. 이 중 제품매출은 5,715억2,500만원, 상품매출은 1,360억5,400만원이다. 매출총이익은 3,440억4,300만원(전년 3,543억9,200만원)으로 축소됐으나, 판매비와 관리비가 3,49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엘앤코(대표이사 최현)가 2025년 매출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면서 영업이익이 반짝 흑자로 전환됐지만, 그 이면엔 238억원의 단기차입금이 버티고 있으며 기말 현금성자산은 고작 7600만원에 불과한 현금 고갈 위기 구조가 드러났다. 더욱이 전년도 감사에서 특수관계자 미수금 27억5000만원에 대한 '한정의견'이 이미 표명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채권의 손실충당금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내부통제와 자금 운용의 투명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된다. 특수관계자로부터의 차입과 보증 의존 구조, 관계기업 삼천리자전거에 대한 자산 편중, 배당금 전액 미지급이 복합적으로 얽혀 지엘앤코의 재무 건전성은 구조적 취약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조현문)의 최대주주인 지엘앤코㈜는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이 72.6%를 보유한 사실상 1인 회사로, 삼천리자전거(32%)와 참좋은여행(44.5%)을 지배하고 있다. 지엘앤코는 자전거 및 고급 부품 수입·유통과 삼천리자전거 등 계열사 배당수익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으며, 지난 5년간 김 회장이 받은 배당금만 57억원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지엘앤코가 오너 개인의 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가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 기업가치로 소수 지분을 매각하는 딜 성사 직전에 들어갔다. 한때 60% 매각·55억달러(부채 포함) 밸류까지 거론됐던 ‘빅 딜’ 구상이 오너의 사망 이후 소수 지분 거래로 크게 낮아진 셈이다. 30억달러 넘는 밸류, 20% 미만 지분 매각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온리팬스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투자펀드 아키텍트 캐피털(Architect Capital)에 20% 미만의 지분을 넘기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온리팬스는 30억달러를 상회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며, 일부 보도에선 미화 38억달러 수준의 밸류가 시사된다. 딜 클로징 시점으로는 이르면 5월이 거론되지만, 협상 구조상 막판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조건부 임박’ 단계로 보는 것이 객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딜의 특징은 지분율뿐 아니라 구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키텍트 캐피털은 외부 투자자들 자금을 모은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온리팬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플랫폼의 규제·평판 리스크를 고려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타이어 유통 1위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2025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만성적자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에 1228억원을 쏟아붓고 지배주주 관련 특수관계사에 2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빌려줘 오너 일가 편향적 자금 운용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단기차입금은 1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급증했고, 유동비율은 64%에 그쳐 단기 유동성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총 13건의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위탁판매수수료로만 1413억원이 빠져나가는 비용 구조의 취약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외형은 커졌지만 속은 곪아있다는 우려가 감사보고서 곳곳에 새겨져 있다. 역대 최대 매출, 이익도 껑충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타이어뱅크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종배, 세종특별자치시 소재)의 제23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6748억 3000만원으로 전년(5709억 5000만원) 대비 18.2% 증가했다. 상품매출 6581억원에 임대료수익 139억원, 관리비수익 28억원이 더해진 수치다. 영업이익은 1036억 9000만원으로 전년(8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명 연예인과 재벌인사들이 사용하는 고가 프리미엄 침대 '바이스프링(VISPRING, 영국)' 침대를 수입, 판매하는 인퍼니스(대표 곽성문)의 2025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나 급감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56% 폭락하는 충격적인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이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폐쇄적 오너 지배구조 아래, 회사는 대표이사 소유 건물에 연간 10억7,820만원의 임차료를 꼬박꼬박 지급해 수익이 대표이사 개인에게 흘러들어가는 구조적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여기에 주식 단기 투기성 매매, 현금성 자산 고갈, 재고자산 과잉 등 복합 리스크가 동시에 누적되면서 기업 펀더멘털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인퍼니스의 지분구조는 곽성문 대표 및 특수관계자가 100%를 보유중이다. 사실상 가족기업이다. 사내이사와 감사 역시 가족이다. 배당금으로 2022년 25억원, 2023년 22억원, 2024년 5억원으로 배당금 전액은 곽성문 대표와 특수관계자에게 모두 돌아갔다. 본사(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6-15 인피니 청담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로 777))인 청담빌딩의 면적은 669.2㎡(203평)이며, 청담동 대로변이라는 점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세아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기명)의 2025년 영업수익(매출)은 1,790억원으로 전년(1,210억원) 대비 4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330억원을 기록해 전년 661억원 대비 101.1% 급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075억원으로 전년(471억원) 대비 128.3% 폭증했다. 그러나 영업수익의 88.1%가 지분법평가이익이라는 '종이 수익'으로 채워지는 동안 영업활동 실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32억원으로 오히려 악화됐으며, 단기차입금이 52.5% 폭증하고 유동비율이 4.2%까지 추락하는 등 재무 체질의 심각한 균열이 숫자 뒤에 숨어 있었다. 오너 일가가 100% 지분을 장악한 이 지주회사는 5,738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내부에 쌓아두면서, 계열사 지급보증 폭탄과 핵심 자산 담보 제공으로 리스크를 키워가고 있다. 수익구조의 이중성…'종이 이익'에 기댄 지주회사 4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삼일회계법인, 2026년 4월 2일)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1988년 설립돼 2015년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한 곳으로, 최대주주 김웅기 및 특수관계자가 지분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미후루코리아(대표 박대성)의 2025년 매출은 1,671억원으로 전년 1,746억원 대비 75억원(약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494억원에서 329억원으로 무려 33.4% 급감하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고, 영업이익 역시 520억원으로 전년 560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분 100%를 보유한 싱가포르 지배법인(Sumifru Singapore Pte., Ltd.)에 대한 매입액이 1,199억원에 달해 매출의 약 71.7%가 사실상 본사 방향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수익이 해외 모회사로 집중 귀속되는 전형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의 '이익 빨아들이기' 패턴이 재연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익성 악화…매출·이익 동반 하락 3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스미후루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제24기) 매출액은 1,671억 4,338만원으로 전년(1,745억 9,326만원) 대비 74억 5,000만원(4.3%) 감소했다. 매출의 99.4%는 국내 바나나 도매·소매 판매에서 발생하며(바나나 판매 1,662억 8,935만원, 기타 수익 8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보령홀딩스(대표이사 김정균)의 2025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3.2% 급감한 104억 6,396만원에 그쳐 사실상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 충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적자로 2억 5,732만원의 손실을 냈으며, 현금성 자산은 1억 4,113만원으로 전년(52억 757만원) 대비 무려 97.3% 증발해 현금 고갈 징후를 드러냈다. 특히 지급임차료가 전년 대비 92.5% 폭증한 53억 9,904만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를 부채질했다. 여기에 관계기업 에이치피솔리드㈜를 둘러싼 931억원의 미반영 누적손실과 534억원 규모의 가압류 지급보증이 잠재 리스크로 도사리고 있어, 홀딩스 체계의 구조적 취약성이 재무제표 곳곳에서 노출됐다. 매출·수익성: 2년 연속 영업적자, 순이익 83% 붕괴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보령홀딩스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보령홀딩스의 2025년 매출액은 89억 7,398만원으로 전년(91억 3,510만원) 대비 1.8% 감소했다. 매출 구성은 임대매출액 53억 9,206만원, 기타매출액 35억 8,192만원으로 나뉜다. 매출원가는 발생하지 않아 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대 맥주그룹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의 한국 법인 오비맥주가 2025 회계연도(제28기)에 매출 1조775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주류 소비 침체라는 역풍 속에서도 한국 내 생산·유통·고용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대규모 세금 납부를 통해 국내 경제 기여를 착실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삼일회계법인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적정 의견'을 부여한 이번 감사보고서는 오비맥주가 재무 투명성과 지속가능 성장 측면에서 탄탄한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확대와 국내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며, 오비맥주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모범 사례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오비맥주 제28기 감사보고서 포괄손익계산서, 삼일회계법인, 2026.3.23)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2025년 매출액은 1조7755억원으로 2024년 1조7403억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1조773억원으로 전년의 1조647억원보다 늘어나, 매출총이익률은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