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6 (월)

  • 흐림동두천 -12.2℃
  • 구름조금강릉 -5.2℃
  • 구름많음서울 -7.8℃
  • 구름많음대전 -9.2℃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2.1℃
  • 흐림고창 -8.4℃
  • 구름많음제주 2.8℃
  • 흐림강화 -9.8℃
  • 흐림보은 -12.2℃
  • 흐림금산 -11.1℃
  • 흐림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9.3℃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24년 글로벌 제약사 매출 및 순위 TOP20… J&J>로슈>머크>화이자>애브비>아스트라 順, 증가율 1위는 일라이 릴리 32%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글로벌 제약산업은 신약 개발 경쟁과 대사질환 치료제의 약진, 그리고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역동적인 한 해를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 기준 상위 20대 제약사 순위에서는 전통 강자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흥 강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피어스 파마(Fierce Pharma)가 2025년 4월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제약사 매출 Top 20’에 따르면, 상위 20개 제약사 중 6곳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각각 32%, 26%의 매출 증가로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글로벌 매출 1위는 미국의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차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2024년 88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스위스의 로슈(Roche)는 605억 스위스 프랑(653억 달러)으로 2위에 올랐으며,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미국의 머크(Merck)는 항암제 키트루다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64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7% 성장, 3위를 차지했다.

 

화이자(Pfizer)는 636억 달러로 4위에 올랐으며,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非)코로나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애브비(AbbVie)는 563억 달러로 5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541억 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년 대비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노바티스(Novartis)는 503억 달러로 7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는 483억 달러로 8위,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450억 달러로 9위에 올랐다. 일라이 릴리는 비만·당뇨 치료제 등 신약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프랑스의 사노피(Sanofi)는 441억 유로(444억6000만 달러)로 10위,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2990억 덴마크 크로네(421억 달러)로 11위를 차지했다. 노보 노디스크 역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돌풍에 힘입어 2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밖에 GSK(영국), 암젠(미국), 다케다(일본), 베링거인겔하임(독일), 길리어드 사이언스(미국), 바이엘(독일), 머크 KGaA(독일), 테바(이스라엘), CSL(호주) 등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3위 암젠은 334억 달러로 19% 성장했고, 14위 다케다는 4조5800억 엔(309억 달러)으로 10% 성장했다. 17위 바이엘(독일), 18위 머크 KGaA(독일), 19위 테바(이스라엘), 20위 CSL(호주) 등도 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약사로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글로벌 제약시장은 항암제, 면역질환, 비만·당뇨 치료제 등에서 신약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특허만료 충격을 신제품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극복하는 전략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폭발적 성장, 아스트라제네카의 두 자릿수 성장률은 글로벌 시장 판도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2025년에도 신약 경쟁과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 빅파마의 M&A 등 산업 전반의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식음료업계 로봇자동화 "주방혁명 이끈 '튀봇' 선봉"…로봇군단, 인력난 '정조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bhc의 튀김 로봇 '튀봇'이 전국 40개 매장으로 확대 도입되면서 국내 식음료업계의 로봇 자동화 물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전자 자회사 베어로보틱스와 공동 개발된 튀봇은 반죽 치킨 투입부터 튀김, 기름 털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주방 오염물질 50% 감소와 냉방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인건비 상승과 청년층 기피로 외식업 인력난이 심화된 가운데, 로봇 도입은 운영 효율화와 맛 표준화의 필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튀김 로봇 경쟁 치열 바른치킨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개발한 '바른봇'을 전국 16개 이상 로봇 특화 매장에 확대 적용 중이다. 바른봇은 시간당 최대 40마리 치킨을 조리하며, AI 기반으로 오차를 최소화해 고품질 균일성을 확보한다. 가맹점주들은 기름 작업 위험 감소와 바쁜 시간대 효율성을 높이 평가하며, 위례광장점처럼 안정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교촌치킨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인디'를 활용해 5개 이상 가맹점에 튀김 솔루션을 도입, 시간당 30마리 조리가 가능하다. 이 로봇은 물 반죽 분리부터 탈유·성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연평균 4,000만원 인건비 절감을 실현한다. 뉴로메카는 교촌

[CEO혜윰] 이재용의 ‘경쟁력 회복의 마지막 기회’ 경고…호실적 뒤에 숨은 삼성의 초긴장 시나리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임원들에게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며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못 박았다. 단순 위기 의식 고취가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AI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삼성의 ‘체질개조 데드라인’을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조 영업이익의 이면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를 훌쩍 넘는 208% 안팎의 급증세를 보였다. 이는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 수준이었던 이전 최고 실적을 약 7년 만에 뛰어넘은 수치로, 한국 기업 분기 실적 역사도 다시 썼다. 증권사 컨센서스였던 매출 약 90조6000억원, 영업이익 19조원대 전망을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국내외에서 동시에 나왔다. 호실적의 주된 배경은 글로벌 AI 투자 확대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개다. DRAM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2025년 하반기부터 분기 기준 30

[이슈&논란] 정기선·빌 게이츠, 다보스에서 다시 손잡다…‘나트륨 SMR 동맹’ 글로벌 에너지 게임체인저 되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2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TerraPower) 창립자와 다시 마주 앉으면서, 양측이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프로젝트’가 글로벌 에너지·조선·데이터센터 시장 판도를 바꿀 전략 동맹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회동에 이어 5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공급망 확대·상업화 일정·투자 확대를 포괄하는 ‘2단계 협력’으로 성격이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보스에서 재회한 정기선·빌 게이츠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회장은 2026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린 스위스 현지에서 회동해,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소듐냉각고속로(SFR)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진 지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HD현대의 제조 역량과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어떻게 결합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속도를 낼 것인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파워는 2025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와이오밍주 케머러(Kemmerer)에 건

KT&G ‘릴’,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선정…"기술 경쟁력+소비자 만족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사장 방경만)의 ‘릴(lil)’이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우수 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지난 한 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온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을 중심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T&G는 2017년 출시한 ‘릴 솔리드’에 이어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총 3종의 디바이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대표 제품인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형 카트리지를 결합한 차별화된 구조와 자동 예열 기능인 ‘스마트온’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성을 제시했다. 릴 에이블은 사용모드 선택, 예열시간 단축, 일시정지 등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혁신적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각 라인업에 맞춰 40여 종

"티슈는 사각형? 삼각 티슈 나왔다"…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윈터 에디션’ 출시 "티슈의 오브제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업계 최초로 삼각형 패키지를 적용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높인 ‘크리넥스 보습에센스 윈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이번 에디션은 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 크리넥스 보습 에센스 로션은 미용티슈의 핵심인 부드러움과 도톰함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다. 히알루론산 로션 함유 원단을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며, 피부 자극(마찰) 유발 완화 평가 인체 적용 시험도 완료했다. 요즘같이 코가 자주 헐거나, 입, 눈가 등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선호된다. 신제품은 기존의 사각·원형 패키지에 더해 업계 최초로 새로운 콘셉트의 삼각형 패키징을 채택해, 일상 공간에 분위기를 더하는 인테리어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크리넥스 미용티슈만의 부드러운 사용감과 어울리는 포근한 겨울 무드 디자인을 더해, 쓰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높여준다. 크리넥스는 생활용품 구매 시 공간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오브제 에디션’, '컬러 무드업 티슈' 등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여 왔다. 대표 제품인 ‘오브제 에디션’은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