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맑음동두천 17.9℃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17.9℃
  • 맑음대전 18.7℃
  • 연무대구 16.1℃
  • 연무울산 13.0℃
  • 구름많음광주 18.3℃
  • 연무부산 15.1℃
  • 구름많음고창 19.4℃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14.5℃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8.0℃
  • 구름많음강진군 17.6℃
  • 흐림경주시 15.5℃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다단계 4위 뉴스킨코리아, 매출·이익 두자릿수 '급감'...5년간 1200억원 배당·매출 6%의 로열티 지급 '걸림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한국 다단계판매 4위 기업인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가 최근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려 12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본사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단계판매 시장 침체속에서 매출의 6%에 해당하는 높은 라이센스 비용(기술사용료 명목)을 대주주에게 납부하는 것 역시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단일주주인 NSE Asia Products, PTE. LTD.가 전액 보유하고 있다. 당연히 2020년 200억원, 2021년 500억원, 2022년 100억원, 2023년 350억원, 2024년 50억원 등 5년간 무려 1200억원의 배당금 역시 모두 NSE 아시아 프로덕트가 받아갔다. 현재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는 1만9200주이며, 1주의 금액은 42만원, 발행한 주식수는 1만3143주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뉴스킨코리아의 2024년 매출액은 2235억원으로 전년 3092억원 대비 28% 급감했다.

 

영업이익 역시 145억원으로 전년(201억) 대비 매출과 같은 폭인 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169억원)보다 22% 감소했다.

 

최근 4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한 내림세를 보였다. 매출은 2021년 4066억원, 2022년 3466억원, 2023년 3092억원, 2024년  2235억원으로 2000억원 수성도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영업이익도 2021년 258억원, 2022년 221억원, 2023년 201억원, 2024년 145억원까지 내려앉았다.


뉴스킨코리아는 2024년 보통주자본금 55억2006만원의 91%(배당률)인 5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이는 전년(350억원, 배당률 634%)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다. 주당배당금도 38만431원으로 전년(266만3015원)의 14.3% 수준에 그쳤다. 배당성향 역시 38%로 전년(207%)보다 크게 낮아졌다.

 

뉴스킨코리아는 이미 중간배당으로 50억원을 지배회사에 지급했으며, 특이하게도 단일 주주인 NSE Asia Products, PTE. LTD.가 전체 주식(1만3143주)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뉴스킨인터내셔날(Nu Skin International, Inc.)와의 라이센스 및 판매계약에 따라 매출액의 2%를 기술사용료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NSE프로덕트(NSE Products, Inc.)와의 계약에 따라 상표권 사용에 대해 순매출액의 5%, 상표권 및 제조법 동시 사용 시 순매출액의 8%를 추가로 지불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2024년 기술사용료로 뉴스킨인터내셔날(Nu Skin International, Inc.)에 43억원, NSE프로덕트(NSE Products, Inc.)에 91억원을 포함해 총 134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매출액의 약 6%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역시 지속되어 2024년 재고매입으로 446억2698만원을 지출했다.

 

 

매출 감소에 따라 매출원가(760억원)와 판매비와 관리비(1331억원)도 각각 전년 대비 32.1%, 24.9% 줄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재고자산이 2024년 188억원으로 전년(310억원) 대비 39.3% 크게 감소한 것으로, 회사가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2024년 매출과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뉴스킨코리아의 자산총계는 831억원으로 전년(1228억원) 대비 32.3% 감소했다. 그러나 부채총계도 166억원으로 전년(395억원)보다 58% 급감했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은 전년 47.5%에서 25%로 크게 개선됐다.

 

특히 매입채무가 3.5억원으로 전년(154억) 대비 97.7% 급감한 것이 부채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회사가 채무 상환에 적극적으로 나섰음을 보여준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즉시 출금 가능한 단기 예치금으로 21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년(425억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단기 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다단계판매업 특성상 소비자 피해보상을 위해 직접판매공제조합에 가입되어 있으며, 디바이스 A/S에 대한 지급보증을 위해 서울보증보험에 3000만원의 보증보험을 가입했다. 또한, 보고기간 말 현재 계류 중인 소송사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재무분석 전문가는 "다단계판매업 시장의 침체속에서 지배기업에게 과도한 배당금 지급, 매출의 6%에 해당하는 높은 라이센스 비용은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는 성공했으나, 향후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향상 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2024년 7월 발표한 한국에서 다단계영업기업들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는 한국암웨이가 차지한 가운데 애터미,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뉴스킨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가 2위~5위를 차지했다. 6위~10위는 한국허벌라이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매나테크코리아,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비아블 등 순이다. 한국 다단계판매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4조9606억원으로 전년(5조4166억원)보다 8.4% 줄었다. 한국암웨이 등 상위 10개사의 2023년 총매출액은 3조8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 매출의 약 7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태광산업 “롯데홈쇼핑, 계열사 부당지원 견제장치 없앴다”…감사委 전원 롯데 추천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될 전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태광산업은 24일 롯데홈쇼핑이 ▲불법 내부거래 ▲부실 계열사 재고 처리 ▲수의계약 일감 몰아주기 등의 수법으로 롯데그룹 계열사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예정된 롯데홈쇼핑 이사회는 내부거래 승인을 의결하고, 롯데 추천 사외이사들만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산업은 “최소한의 견제장치도 없앤 상태에서 노골적으로 계열사 밀어주기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 ’롯데 장악’ 이사회의 일방통행 롯데홈쇼핑은 이번 이사회에서 김재겸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내부거래 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사위원회도 롯데 측 추천으로 입성한 사외이사 3인으로만 구성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14일 이사회에서 태광 측 이사들의 반대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이에 롯데 측은 지난 1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3분의 2를 장악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이 부결됐음에도 현재까지도 상당 규모의 불법거래를 지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과 정관을 무시한 대표이사는 재신임을 받고, 감사위원회는 아무런 견제도 못하게 됐다”고 말했

“야구 팬심 잡는다”…롯데웰푸드, ‘2026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 체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와 KBO는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야구회관에서 스폰서십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허구연 KBO 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정규시즌은 물론 올스타전 등 KBO의 주요 일정에 맞춰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웰푸드는 대표 제품인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제품 패키지에 KBO 10개 구단의 디자인을 적용한다. 각 구단의 로고와 유니폼, 마스코트 등의 요소를 반영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인증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특별 굿즈 기획팩도 출시한다. 기획팩은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몽쉘’, ‘크런키 초코바’ 등 5종 제품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각 패키지에는 메탈 뱃지 또는 아크릴 키링이 포함된 랜덤 굿즈 캡슐과 선수 프로필 띠부

‘MZ 놀이터’ 무신사 잡자…혁신 금융부터 나라사랑카드까지 ‘금융권’ 러브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금융업계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무신사는 10대부터 30대까지 이른바 ‘MZ 세대’들이 반드시 사용하는 필수 사용하는 패션 플랫폼으로서 고객 저변 확장을 기대하는 금융사 입장에게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 기업이란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이르면 올 4월 삼성카드와 협력해 ‘무신사 제휴카드’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무신사는 2021년부터 현대카드와 사업자표시전용카드(PLCC)를 선보여 운영해왔으나 5년만인 올해는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삼성카드와 새로운 협업에 나서는 것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삼성카드와 제휴카드의 세부적인 고객 혜택 부분을 조율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론칭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가에서는 국내 카드사 중에서 삼성카드가 적극적으로 무신사와의 협력을 희망하여 이번 제휴카드 협업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신사는 국내 회원 수 1600만명 이상의 최대 규모 패션 플랫폼 무신사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2539 세대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문 셀렉트샵인 ‘29CM(이십구센티미터)’와 한정판 거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시장에 ‘선긋다’…국내 최소 사이즈 ‘The M’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청호나이스가 기존 얼음정수기 시장과의 차별을 선언한 신제품 ‘The M’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얼음정수기 기준 국내 최소 사이즈를 구현하면서도 제빙 성능과 위생,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해 얼음정수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청호나이스는 신제품 출시 전 ‘우리 일상에 선이 필요한 이유’ 메시지를 담은 티저 광고를 통해 기존 얼음정수기와의 차별화를 선제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해당 티저는 얼음정수기의 핵심 기능과 사용 경험 전반에 새로운 기준의 필요성을 전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청호나이스는 ‘The M’을 통해 얼음정수기의 핵심 경쟁력을 ‘크기와 성능의 동시 구현’으로 재정의했다. 제품명 ‘The M’은 ▲Mini Size ▲More Ice ▲Must-Have Design의 의미를 담아 소형화, 제빙 성능, 핵심 기능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은 강화하고, 꼭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 설계를 의미한다. ‘The M’ 얼음정수기는 가로 19.5cm의 국내 최소 사이즈를 구현했다. 이는 한국물기술인증원 정수기 품질검사 기준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정수기

“서초 방배 반포 잠원에서도 만나보세요”…컬리나우, DMC·도곡점 이어 서초점 오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나우 서초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컬리나우 서초점 오픈으로 컬리는 이날부터 서초동·방배동·반포동·잠원동 권역 대상으로 즉시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 7일 상시 운영하며,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신선 식품, 간식, 밀키트는 물론 럭셔리·인디 뷰티, 각종 생활용품까지 6,000여 개 상품을 갖췄다. 컬리가 엄선한 베이커리, 디저트류도 컬리나우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컬리나우 서초점은 DMC, 도곡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컬리는 이들 지역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컬리나우 주문량은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서초구는 오피스가 밀집해 있어 점심 도시락이나 간식 등의 주문이 많고, 대규모 주거 단지도 밀집해 있어 신선 식품과 밀키트, 생활용품 등을 찾는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컬리나우 이정언 그룹장은 “컬리나우 서초점 오픈으로 서초, 방배, 반포 지역에서도 컬리의 엄선된 상품들을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