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지구칼럼] 산이 더 높을까? 바다가 더 깊을까? 마리아나 해구 vs 에베레스트 비교…심해와 우주의 공통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과 가장 깊은 바다를 비교하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마리아나 해구)와 가장 높은 산(에베레스트)을 비교하면, 깊이와 높이 차이는 얼마나 될까?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의 높이는 8848.86m이고, 가장 깊은 해구는 마리아나 해구의 챌린저 딥(Challenger Deep)으로 1만994m이다. 두 곳의 차이는 무려 2145.14m로 마리아나 해구가 에베레스트보다 약 2.15km 더 깊다.

 

재미있는 비교를 하나 해보자. 만약 에베레스트를 마리아나 해구에 그대로 집어넣는다면? 에베레스트 정상이 해수면 아래 약 2km 이상 잠기게 된다는 설명이다.

 

산정상과 물 깊은 곳에서의 공기와 물의 압력 차이는 어떨까. 깊이와 높이 차이뿐만 아니라, 압력의 차이도 극명하다.

 

에베레스트 정상의 공기압은 약 33.7 kPa(평균 해수면 기압의 약 1/3 수준)이다. 공기가 희박해서 인간은 산소 마스크 없이 정상에서 1~2시간 이상 생존이 어렵다. 


마리아나 해구 챌린저 딥의 수압은 약 1086 bar(108.6 MPa)이다. 지표면 기압(1 bar)의 1086배에 달한다.

 

이 정도 압력이면 철제 잠수정도 쉽게 찌그러질 수 있다. 

 

에베레스트는 공기가 부족한 극한 환경, 마리아나 해구는 극한의 수압 환경이다. 다시 정리하면 에베레스트 정상은 사람이 갈 수는 있지만, 공기가 너무 희박해서 숨쉬기 어려운 곳이다. 반면 마리아나 해구는 압력이 너무 강해서 인간이 직접 내려갈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인간의 도전은 위대했다. 에베레스트와 마리아나 해구 모두 인간이 탐험에 성공한 장소다.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은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 텐징 노르가이(Tenzing Norgay)가 약 2개월에 걸쳐 등반에 성공했다.

 

마리아나 해구 최초 탐험도 1960년 이뤄졌다. 탐험가인 자크 피카르(Jacques Piccard), 돈 월시(Don Walsh)가 트리에스테(Trieste) 탐사선을 타고 약 4시간을 내려가 20분간 체류했고, 다시 3시간에 걸쳐 올라왔다.

 

이후 2012년 영화 아바타, 타이타닉의 감독이자 탐험가인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 탐사선 딥 시 챌린저(Deepsea Challenger)를 타고 단독 탐험에 성공했다. 하강 2시간 36분, 체류 3시간, 상승 1시간 10분이 소요됐다.

 

이런 인간이 직접 갈 수 없는 극한의 마리아나 해구의 바닷속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마리아나 해구는 빛이 전혀 닿지 않는 어둠, 극저온, 엄청난 압력(1086bar) 속에서도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극한 환경이다. 이곳의 생물들은 일반적인 해양 생물과는 완전히 다른 특수한 적응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리아나 해구 생물들은 우선 수압에 적응한 몸 구조를 갖고 있다. 일반적인 생물의 단단한 뼈나 껍질은 깊은 곳에서 부서질 수 있다. 그래서 젤리 같은 몸, 유연한 세포막을 가진 생물들이 많다.

 

두번째로 빛이 없는 환경에 적응가능하다. 대부분의 생물은 눈이 없거나 발광(생체 발광, Bioluminescence)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심해어들은 적색이나 검은색 피부가 많은데 이는 빛이 없는 곳에서 완벽한 위장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극한의 저온에서도 생존가능하다. 마리아나 해구 바닥의 수온은 약 1~4℃로 엄청나게 차갑다. 이런 극저온을 버틸 수 있도록 세포 내 특수 단백질과 지방층을 보유한 생물만이 생존가능하다.

 

네 번째는 음식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생존가능해야 한다. 심해에서는 유기물, 바다 동물의 사체 등이 주요 먹이다. 일부 박테리아는 화학 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며 심지어 몇 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생물도 존재한다.

 

 

마리아나 해구의 생물들은 강한 압력, 극저온, 어둠, 먹이부족이라는 지구에서 가장 극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특수한 적응 능력을 발달시켰다. 

 

마리아나 해구에서 발견된 대표적인 생물은 마리아나 달팽이물고기(Mariana Snailfish)다. 가장 깊은 곳(약 8000~8200m)에서 발견된 척추동물이다. 뼈가 약하고 젤리 같은 몸을 가지고 있어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다.

 

심해 앵무조개(Deep-sea Nautilus)는 4억년 전부터 존재한 살아있는 화석이다. 높은 수압을 견디는 특수한 껍질 구조를 갖고 있으며, 포식자들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심해로 도망다닌다.

 

바다의 바퀴벌레라고 불리는 '거대 심해 등각류(Giant Isopod)'는 수십 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생존 가능하다. 주로 사체나 유기물을 먹으며 살아간다.

 

투명한 몸체로 포식자를 피해 다니는 심해 해파리(Deep-sea Jellyfish)는 강한 압력에도 몸이 부서지지 않도록 특수한 겔(gel) 구조를 갖고 있다.

 

이외에도 해구 미생물 (Hadal Microbes)이 존재한다. 해저 열수 분출구(수온 400℃)에서도 생존하는 박테리아 생물로서, 일부 미생물은 메탄과 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지구 심해 생물들은 외계 생명체 연구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실제로 NASA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같은 심해 바다가 있는 천체에서 비슷한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심해 생물과 우주 환경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비교하면, 극한 환경에서의 적응이라는 공통된 원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주요 공통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는 극한 환경에 대한 적응이다. 심해는 높은 수압(마리아나 해구에서는 1000기압 이상), 저온(약 1~4℃), 완전한 어둠, 극한의 영양 부족 환경에서 생존이라면, 우주는 진공 상태, 극단적인 온도 변화(-270℃~수백℃), 강한 방사선, 미세 중력 환경에서 생존해야 한다.

 

둘째는 에너지 확보 방식이다. 심해 생물은 햇빛 없이도 생존 가능하며, 화학합성 박테리아를 이용해 황화수소나 메탄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가설이지만 우주 생물이 태양광이 닿지 않는 행성이나 달에서도 생존하려면, 심해 생물처럼 화학 합성 기반 에너지 시스템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셋째는 DNA 및 세포 보호 기작이다. 심해 생물은 강한 수압과 저온에서 DNA와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압력 저항성 단백질과 막 안정화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극한 미생물같은 우주 생존 가능 생물의 경우 방사선과 건조 환경에 강한 DNA 복구 시스템(예 : Deinococcus radiodurans 같은 박테리아)을 갖고 있어야 한다.

 

넷째는 느린 대사 및 휴면 상태다. 심해 생물은 에너지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극도로 느린 대사를 유지하며 오랜 시간 생존 가능하다. 이 또한 가설이지만 우주 생물이 외계 행성에서 생존하려면 포자 상태로 오랜 기간 버티거나, 극저온에서도 살아남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섯째 잠재적 외계 생명과의 유사성이다. 유로파(목성의 위성), 엔셀라두스(토성의 위성) 등의 얼음 밑 바다에서 지구 심해 생물과 유사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즉 지구의 심해 환경이 우주의 얼음 위성 내부 바다와 비슷하므로, 심해 생물 연구는 외계 생명체 탐사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특히 심해의 화학합성 생태계는 태양빛 없이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우주에서의 생명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례가 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내궁내정] 5월 15일 '스승의 날'에 관한 의미·재미·흥미…정부 아닌 학생들이 만든날·세종대왕 탄신일·멕시코도 5월 15일·미국은 사과 선물·인도는 대통령생일·가장 오랜 역사는 포르투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매년 5월 15일, 전국의 학교와 교실에는 ‘감사의 물결’이 넘실댄다. 스승의 날은 학생들이 선생님께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념일이다. 이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전통적인 행사와 현대적 변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1. 스승의 날의 유래…학생들이 만든 ‘감사의 날’ 스승의 날은 정부가 주도한 공식 기념일이 아니다. 학생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날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1963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교의 JRC(청소년적십자, RCY의 전신)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만들자고 결의한 것이 시초다. 이들은 평소 은혜를 베풀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1963년 5월

[랭킹연구소] 일본인 최애 '한국 드라마' TOP5, 겨울연가·사랑의 불시착·대장금·미남이시네요·천국의 계단…"K-드라마 신화 진행형"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K-드라마의 효시 '겨울연가'의 신화가 일본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3 K-콘텐츠 해외진출 현황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자주 시청되는 한국 드라마 1위는 놀랍게도 2002년작 '겨울연가'였다. 20년이 훌쩍 넘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한류 붐의 원조답게 지금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한다. 최근 야후재팬이 실시한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최고의 한국드라마' 설문에서도 '겨울연가'가 1위를 차지해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위는 2019년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이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와 일본 TV 채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4차 한류 붐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2020년 일본 넷플릭스 TV쇼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고, 여전히 일본 시청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3위에는 2003년작 '대장금'이 올랐다. 대장금은 일본에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45.8%를 기록하며 한류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4위는 '미남이시네요'(2009), 5위는 '천국의 계단'(2003)이 차지했다. 이 두 작품 모두 일본에서 리메이크되거나 꾸준히 재방영될 정도로 현지

[핫픽] '장남감 아니고 진짜 비행기' 포켓몬 제트, 덕후들 동심 자극…"하늘을 나는 피카츄, 일본 공항에 착륙"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의 한 공항 활주로에 색색의 포켓몬 캐릭터로 래핑된 특별한 항공기가 등장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일본 저비용항공사 스카이마크(Skymark Airlines)의 ‘포켓몬 제트’로, 기체 외관에는 피카츄를 비롯해 다양한 인기 포켓몬들이 활기차게 그려져 있다. 2021년 6월 21일 일본 항공사 스카이마크 항공이 포켓몬 탄생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핸 특별히 마련한 퍼포먼스로 포켓몬 테마 승무원, 좌석, 일회용까지 포함된 피카츄 제트기를 만들었다. 이날 스카이마크는 포켓몬 컴퍼니와 협력해 ‘포켓몬 에어 어드벤처(Pokémon Air Adventure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 번째 피카츄 제트(BC1)를 도입해, 도쿄 하네다-오키나와 나하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선명한 파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디자인은 멀리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항공기는 포켓몬 컴퍼니와 일본 항공사들이 협력해 추진하는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Pokémon Air Adventure)’의 일환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카이마크의 포켓몬 제트는 2021년 6월 하네다-나하 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핫픽] 쌀 이름도 개성시대 '오빤몇쌀'…부여군 농협, MZ세대 공략 '눈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충남 부여군의 대표 쌀 브랜드가 파격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브랜드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출시된 10kg 쌀 포장지에는 만화 스타일의 젊은 남성 캐릭터가 전면에 등장하며, 제품명도 '오빤몇쌀'로 명명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쌀은 부여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유통하는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쌀 패키지와는 달리 젊은 감각을 적극 반영했다. 패키지에는 트렌디한 일러스트와 함께 하트 등 감성적 요소가 더해져, 쌀이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일상 속 즐거움과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으로 거듭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부여군은 최근 쌀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차별화에 집중해왔다. 친환경 영농기법 도입, 무농약 인증 확대, 고품질 벼 품종 재배 등으로 전국 유통매장과 학교 급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오빤몇쌀'과 같은 이색 마케팅이 등장한 것이다. 브랜딩 전문가들은 "식품 패키지 디자인의 변화가 소비자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농산물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딩이 중요한 시대"라며 "지역 농산물도 생존을 위해서는

[내궁내정]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서번트 어떻게 다를까?…빌 게이츠·머스크·아인슈타인·다윈·뉴턴·미켈란젤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 즉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딸 피비 게이츠(Phoebe Gates)의 방송 발언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단순한 장애가 아니라, 인간 다양성의 한 축이자, 때로는 사회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원천라는 인식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우물만 파는 천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그들의 독특한 시각과 재능, 그리고 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의 변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1.

365mc, 메이크어위시·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투병 어린이에 '깜짝 선물'…"소원 성취·행복한 추억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환아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보였다. 365mc는 국제 비영리기구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함께 환아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는 전 세계 50개국 40개 지부에서 50만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 소원 성취 전문기관이다. 2002년 11월 설립돼 지금까지 5600여명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며 희망을 선사했다. 365mc는 지난해부터 후원사를 맡고 있으며 이 해 난치병 투병 아동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환아에게 볼거리와 선물을 제공하고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7~9일까지 3일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 8일 현장에는 병동, 외래 환아와 그 가족들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와 소원 신청 안내 부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어린이를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선물전달식 △마술공연 △키링만들기 체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