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국 노팅엄의 29세 사업가 소피 다우닝(Sophie Downing)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10파운드(약 1만9,500원)짜리 기프트카드로 말차 라테 한 잔을 주문했다가, 영수증에 찍힌 잔액이 63경(£63 quadrillion, 63 뒤에 0이 15개) 파운드에 달하는 초유의 해프닝이 발생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2해2724경원으로,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보유한 적 없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사건은 지난 2월 12일, 노팅엄 플라잉호스워크(Flying Horse Walk)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200 디그리스(200 Degrees)'에서 벌어졌다. 다우닝이 말차 라테를 주문하고 기프트카드로 결제하자, 계산대(POS) 시스템에서 예상치 못한 17자릿수 잔액이 출력된 것이다. 계산대 직원은 당혹한 표정으로 "이런 건 처음 본다"고 말했고, 다우닝에게 해당 영수증을 기념품으로 건넸다. 200 디그리스 대변인은 BBC에 "기술적 행정 오류로 기프트카드 번호(일련번호)가 카드 잔액 입력란에 잘못 기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카드의 바코드 번호가 그대로 잔액으로 인식되면서 63경 파운드라는 비현실적 수치가 출력된 것이다. 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빅테크기업 바이트댄스는 자사 AI 영상 생성 모델 Seedance 2.0의 글로벌 API 출시를 2월 24일 예정에서 무기한 연기했다. 이는 출시 11일 만에 디즈니,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소니픽처스 등 5개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MPA(미디어사진협회), SAG-AFTRA로부터 쏟아진 중지 요구서(cease-and-desist) 7건 이상에 따른 조치다. 회사는 진행하기 전에 저작권 보호 및 딥페이크 방지와 관련된 안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새로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hollywoodreporter, sagaftra.org, axios.com, variety.com, aihola.com, marsmag, deadline에 따르면, 출시 당일(2월 12일) 아일랜드 영화감독 루아이리 로빈슨(Ruairi Robinson)이 X에 게시한 15초 영상이 150만뷰를 돌파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이 영상은 "2줄 프롬프트"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옥상에서 격투하는 장면을 생성했으며, 일론 머스크는 "It's happening fast"로 반응했다. 데드풀 작가 레트 리스(Rhet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23일 오픈AI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중단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언론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방송협회(회장 방문신 SBS 사장)는 이날 "오픈AI가 개발하고 상업적으로 운영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학습에 지상파 3사의 뉴스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했다"며 "이번 소송을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GPT 서비스로 연간 수십억 달러 매출을 올리며 뉴욕타임스(2024 소송 제기, 2025 진행 중), AP통신, 악셀 슈프링거 등 44개 이상 언론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총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계약 금액은 언론사당 연 100만~500만 달러(13억~65억원)에 달하지만, 지상파 3사와의 협상은 거부됐다. 협회는 이를 "차별적 정책"으로 규정하며, "천문학적 이익에도 불구하고 국내 콘텐츠 무단 이용"을 비판했다. 2025년 1월 3사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학습에 뉴스 데이터를 무단 사용했다고 소송 제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매매가격 54주 연속 상승이라는 전례 없는 과열장 속에서 온라인 단체대화방(단톡방)을 통한 조직적 집값 담합 행위에 대해 6월 말까지 집중 수사에 착수한다. 결정적 증거를 제보한 시민에게는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 인센티브까지 내걸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월 23일, 오는 6월 말까지 '부동산 가격 담합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인위적 집값 담합·허위거래 신고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고강도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5년 2월 첫째주 상승 전환 이후 5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2월 둘째주 기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 집값은 8.7% 급등해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20.92%), 성동구(19.12%), 마포구(14.2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가격 급등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장기 상승장이 집주인들의 담합 유인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톡방 집값 담합은 단순한 가격 합의를 넘어 조직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김모씨를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특수상해 입힌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범행 전 챗GPT에 “수면제 과량과 술을 함께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얼마나 먹으면 위험한가”, “죽을 수도 있나” 등을 수차례 질문해 사망 가능성을 확인한 정황이 포렌식으로 드러났다. 첫 피해자가 2025년 12월 의식 불명에서 회복된 후 약물 양을 2배 이상 늘린 점도 살인 고의성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deepstrike, asisonline, globalinitiative, interpol, trmlabs에 따르면, 생성형 AI 연루 부정적 사건은 2024년 233건으로 전년(149건) 대비 56.4%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내 딥페이크 성착취물 적발 건수는 2023년 8월 한 달에만 3,046건에 달했고, 2024년 초부터 921건 신고에 474명 체포됐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5년 상반기 6,421억원으로 작년 전체(8,545억원)를 초과할 전망이며, AI 딥페이크가 사기 현실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오픈AI가 수사기관에 챗GPT 데이터를 제공한 건수는 2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러시아가 핵 탑재 가능한 오레시니크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스템을 벨라루스에 배치한 것에 대해, 유럽의 가장 저명한 국방 전문가 중 한 명이 날카로운 평가를 내놓았다. 미사일이 나토에 더 가까워졌지만, 동시에 파괴될 위험도 더 커졌다는 것이다. LIGA.net, rferl.org, jamestown.org, euromaidanpress, zona-militar, reuters, united24media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의 전 군사정보국장이자 현 유럽의회 의원인 페카 토베리는 "오레시니크 배치를 판도를 바꿀 요인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유럽을 위협하기 위한 계산된 핵 신호"라고 밝혔다. 예비역 소장인 그는 이번 조치로 "미사일이 서유럽에 약 300킬로미터 더 가까워졌지만, 동시에 나토의 탐지 및 잠재적 공격에 더욱 노출되었다"고 경고했다. 2025년 12월 17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확인한 배치는 1987년 중거리핵전력조약(INF) 이후 39년 만에 유럽 내 중거리 핵능 미사일 전진 배치 사례다. 2026년 2월 9일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은 크리차우-6(러시아 국경 5km 거리)에 6대 오레시니크 지원 차량과 25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영국 정부가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66)의 왕위 계승 서열 8위 탈락을 위한 입법을 검토 중이다. 템스밸리 경찰의 공무상 직권남용 혐의 수사 종료 후 의회 법안 추진이 예상되며, 이는 14개 영연방 국가 동의가 필요한 복잡한 절차다. 2월 20일(현지시간) BBC, cnn, nytimes, nbcnews에 따르면, 이는 전직 왕자였던 그가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체포된 고위 왕족이 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번 움직임은 다우닝가에서 "계승 서열 변경을 위한 입법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2025년 10월 정부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앤드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생일인 66세 당일 샌드링엄 왕가 농장 '우드 팜'에서 체포됐다. 2010년 영국 무역특사 재직 중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동남아 순방 기밀 보고서와 일정을 공유한 혐의를 받았으며, 노퍽의 에일셤 경찰서에서 약 11시간 구금 후 수사 대상으로 석방됐다. 노퍽 자택 수색은 종료됐으나 윈저 '로열 로지' 수색은 주말까지 연장돼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찰스 3세 국왕은 "법이 그 과정을 밟아야 한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나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 왕실 고문(국사고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감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사내이사·대표이사 직을 전격 내려놓으면서, 한국 3세 재벌의 ‘옥중 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분쟁, 주주 행동주의가 한데 얽힌 지배구조 리스크가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임의 형식과 실질: 이사·대표는 내려놓고 회장·지분은 유지 한국앤컴퍼니는 2월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박종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등기이사(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비등기임원인 그룹 회장직만 유지하는 ‘형식상 후퇴·실질상 지배 유지’ 구도를 택했다. 회사 측은 “최근 가족간 문제가 회사 운영 이슈로 비화해 이사회의 순수성,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현재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3990만1,871주, 지분율 42.0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동생·누이와 합쳐 ‘조씨 일가 특수관계 지분’이 70%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월 23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하면서, 여객편을 운항하는 국내 11개 모든 항공사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게 됐다. 잇따른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에 대응해 항공업계 전체가 사실상 동일한 안전 규정을 채택한 것이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용량 제한(100Wh 이하 무신고, 100~160Wh 신고) 내 허용되지만, 단자 절연 테이프 부착이나 개별 비닐백 보관 후 좌석 앞주머니 등 눈에 띄는 곳에만 두도록 의무화됐다. 국내 기내 배터리 화재는 2020년 2건에서 2024년 8월 기준 5건으로 급증했으며, 국토교통부 자료상 지난 5년간 총 13건 중 10건이 객실 좌석에서 발생해 대형 사고 직전에서 진압됐다. 2025년 1월 에어부산 BX391편 김해공항 화재(승객 176명 대피, 기체 전소·2억원 손실), 아시아나 OZ745편 발화(승객 1명 화상), 티웨이 TW634편 연기(승무원 3명 이송) 등 연쇄 사고가 직접적 촉발제였다. 국제적으로도 미국 FAA 보고서 기준 리튬 배터리 사고가 2020년 39건에서 2024년 78건으로 2배 증가, 루프트한자·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또 한 번 K-푸드의 글로벌 바이럴 마케팅 엔진이 됐다.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한식 치킨 전문점 '99치킨'에서 SK하이닉스·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엔지니어들과 '소맥 파티'를 벌이던 중, 파리바게뜨 '딸기생크림케이크'가 그의 생일상에 올랐다. 케이크를 준비한 건 99치킨 제임스 손 대표로, 황 CEO의 생일을 확인한 뒤 치킨집 인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이 메타 스레드, X(옛 트위터) 등 글로벌 SNS에 퍼지면서 "젠슨 황도 생일엔 파리바게뜨…관련주 SPC삼립", "파리바게뜨 케이크 안에 든 HBM", "젠슨 황이 PPL해주는 파리바게뜨" 등 수많은 코멘트가 쏟아졌다. 치맥에서 케이크까지, 반복되는 'K-푸드 외교' 젠슨 황 CEO의 K-푸드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10월 경주 APEC 참석을 위해 15년 만에 방한했을 때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소맥 러브샷을 즐기며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극찬한 바 있다. 당시 K-치킨과 하이트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