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4 (토)

  • 흐림동두천 -4.2℃
  • 구름조금강릉 -1.4℃
  • 서울 -2.0℃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0.3℃
  • 맑음부산 1.4℃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6.5℃
  • 구름조금강화 -4.9℃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4.8℃
  • 구름조금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보람상조, 매출 늘었으나 영업이익 36% 급감…90억원·11건 소송에 압류까지·재무상황 '빨간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장의사업 전문기업 보람상조개발(대표이사 오준오, 이창우)이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부채비율 역시 전년(2063%) 대비 대폭 개선돼 666%지만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영업이익·순이익 감소와 현금성자산 축소, 누적 결손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소송가액만 90억원에 이르는 무려 11건의 소송이 진행중이다. 심지어 소송과 관련해 보유 중인 보통예금 일부가 압류된 상태다.

 

보람상조개발의 2024년 매출은 1209억원으로 전년(1011억원)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전년(128억원) 대비 3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60.6억원으로 전년(181억원) 대비 11.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12.6%) 대비 5.9%p 하락했다.

 

2024년 판매비와 관리비는 1127억7790만원으로 전년(883억8912만원) 대비 27.6% 증가했다. 이 중 광고선전비는 13억9800만원으로 전년 24억1055만원, 대비 42.1% 감소했다. 

 

급여는 256억3687만원으로 전년 207억2080만원 대비 23.7%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168억6256만원(전년 144억740만원)으로 17.1% 증가했다. 이외에도 임차료, 복리후생비,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 항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부채비율·유동비율 모두 재무구조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위험성을 안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666%로, 전년(2063%) 대비 대폭 개선됐다. 유동비율은 291.7%로, 유동자산 1092억원, 유동부채도 전년 113억원에서 374억원으로 3배이상 늘었다. 전년 0원이던 단기차입금도 90억원 늘었다.

 

현금성자산은 253억3729만원으로 전년 392억5538만원에서 35.5% 감소했다. 무형자산은 414억1195만원으로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는, 보람상조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에 대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재평가를 실시해 유형자산재평가이익 328억9195만원이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반영됐다.

 

또 부금예수금(상조회원 선수금) 4573억8745만원 중 50%에 해당하는 2286억9373만원을 한국상조공제조합에 공제계약으로 보전하고 있다.

 

2024년 결산 기준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았다. 이익잉여금(결손금)은 –294억1801만원(전년 –454억 6,819만원)으로, 당기순이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누적 결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는 보람상조라이프(주)에 33억원 대여, 보람역삼개발(주)로부터 46억310만원 차입 등이 있었다.
주요 경영진(이사 등)에게 지급된 급여 및 퇴직급여는 별도 항목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 급여(256억원)와 퇴직급여(17억원) 내에 포함되어 있다.

 

법적 분쟁 및 송사가 무려 11건이나 계류중이다.


2024년 말 기준 보람상조가 원고로 계류 중인 소송은 5건(소송가액 30억900만원), 피고로 계류 중인 소송은 6건(소송가액 58억8900만원)이다. 

 

피고 소송 관련해 13억1500만원의 소송충당부채를 설정했다.

 

특히 계류 중인 소송과 관련해 보유 중인 보통예금 일부가 압류된 상태다. 국민은행에 예치된 보통예금 5000만원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압류 조치됐다. 이 압류는 회사가 피고로 진행 중인 소송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채권자(원고) 측이 소송 결과에 대비해 채권 보전을 목적으로 법원에 압류를 신청해 집행된 것이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상조업 특성상 부금예수금(선수금) 규모가 크고, 해약환급금 지급 의무가 상존한다"면서 "특히 현금성자산 감소와 단기차입금 증가, 유동부채 확대 등은 단기 유동성 관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내부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형자산 재평가로 자본총계가 758억원으로 늘었으나, 누적 결손 해소와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면서 "상조업계 전반의 시장경쟁 심화, 소비자 보호 규제 강화,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리스크 등도 주목해야 할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람상조개발은 1992년에 설립되어 관혼상제 알선업, 장의사업을 주영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자본금은 15억원이다. 주주 현황은 최대주주 최철홍외 기타특수관계인이 100% 소유하고 있다.

 

종속기업으로 보람상조실로암㈜, 보람상조리더스㈜, 보람상조보증㈜, 보람카네기㈜, 바이솔로㈜,
보람컨벤션㈜, 보람바이오㈜, ㈜유담이 있다.

 

그 밖의 특수관계자로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애니콜㈜, ㈜비알시티, 보람정보산업㈜, 보국산업㈜, 비아생명공학㈜, ㈜다온21, 유니온네트워크코리아㈜, 국빈플라워㈜, 보람상조플러스㈜, 보람종합건설㈜, 보람역삼개발㈜이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정기선·빌 게이츠, 다보스에서 다시 손잡다…‘나트륨 SMR 동맹’ 글로벌 에너지 게임체인저 되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2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TerraPower) 창립자와 다시 마주 앉으면서, 양측이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프로젝트’가 글로벌 에너지·조선·데이터센터 시장 판도를 바꿀 전략 동맹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회동에 이어 5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만남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공급망 확대·상업화 일정·투자 확대를 포괄하는 ‘2단계 협력’으로 성격이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보스에서 재회한 정기선·빌 게이츠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회장은 2026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린 스위스 현지에서 회동해,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소듐냉각고속로(SFR)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진 지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HD현대의 제조 역량과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어떻게 결합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속도를 낼 것인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파워는 2025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와이오밍주 케머러(Kemmerer)에 건

KT&G ‘릴’,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선정…"기술 경쟁력+소비자 만족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사장 방경만)의 ‘릴(lil)’이 ‘2026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우수 브랜드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지난 한 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온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을 중심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T&G는 2017년 출시한 ‘릴 솔리드’에 이어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총 3종의 디바이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대표 제품인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형 카트리지를 결합한 차별화된 구조와 자동 예열 기능인 ‘스마트온’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성을 제시했다. 릴 에이블은 사용모드 선택, 예열시간 단축, 일시정지 등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혁신적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각 라인업에 맞춰 40여 종

"티슈는 사각형? 삼각 티슈 나왔다"…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윈터 에디션’ 출시 "티슈의 오브제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업계 최초로 삼각형 패키지를 적용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높인 ‘크리넥스 보습에센스 윈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이번 에디션은 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 크리넥스 보습 에센스 로션은 미용티슈의 핵심인 부드러움과 도톰함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다. 히알루론산 로션 함유 원단을 사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며, 피부 자극(마찰) 유발 완화 평가 인체 적용 시험도 완료했다. 요즘같이 코가 자주 헐거나, 입, 눈가 등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선호된다. 신제품은 기존의 사각·원형 패키지에 더해 업계 최초로 새로운 콘셉트의 삼각형 패키징을 채택해, 일상 공간에 분위기를 더하는 인테리어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크리넥스 미용티슈만의 부드러운 사용감과 어울리는 포근한 겨울 무드 디자인을 더해, 쓰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높여준다. 크리넥스는 생활용품 구매 시 공간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오브제 에디션’, '컬러 무드업 티슈' 등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여 왔다. 대표 제품인 ‘오브제 에디션’은 흰

[이슈&논란] 벤츠 딜러사 신성자동차 사장의 '얼굴 핥기' 동성 추행…벌금 500만원에 "감사합니다" 논란까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광주지방법원이 HS효성 계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신성자동차 전 대표이사 A씨에게 동성 직원 3명을 상대로 한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추가로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며, 피해자 1명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불리하게 고려했다. A씨는 선고 후 법정을 나서며 재판부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사건 경위 상세 A씨는 2024년 1월 4일 회사 시상식 뒤풀이 자리에서 피해자 B씨의 턱을 잡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입에 넣었으며, C씨와 D씨의 얼굴을 핥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노조 결성 후 드러난 것으로, 초기에는 피해자 4명으로 알려졌으나 기소된 것은 3명에 한정됐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합의 여부 등을 감안해 벌금형으로 결정했다. 회사 배경과 피해 규모 신성자동차는 2000년 설립된 HS효성 계열사로 광주·전남 지역 벤츠 판매를 담당하며 2023년 매출액 2,825억원, 사원수 약 163명을 기록했다. 평균 연봉은 4,913만원 수준이며, 자본총계 245억원에 순이익 33억원을 냈다. A씨는 지난해 사건 발각 후 직무 배제

LG유플러스, 초정밀측위로 부산신항 5부두에 AI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안전한 항만 구현에 일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5부두 항만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초정밀측위(RTK, Real-Time Kinematic) 기반 AI 안전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5부두를 운영하는 비앤씨티(BNCT), 해운·항만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과 함께 구축하는 AI 안전관제시스템은 초정밀측위(RTK)를 이용해 항만 내 컨테이너 하역차량 등 이동장비와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AI 기반 CCTV 분석으로 위험 상황이 예견될 경우 작업자·장비·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AI 안전관제시스템의 핵심은 초정밀측위(RTK)다. 이는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실제로, GNSS의 경우 위치 정보 오차가 최대 15m에 달할 정도로 커 장비·작업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특히, 항만은 크레인, 스트래들 캐리어 등 대형 장비가 수시로 이동하며, 컨테이너 적재로 작업자의 시야가 제한되는 등 위험 요소가 많아 정밀한 관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 데이터를 추적하는 초정밀측

“여기어때와 협업하면 지역 숙소예약 27% ↑”…21개 지자체·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살리기 '앞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여기어때가 국내 여행지 방문을 독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협업을 통해 국내 다양한 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지난해 총 21곳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협업했다. 각 기관이 관장하는 지역의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 맞춤형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협업 기간 대상 지역의 여행 수요는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어때 앱을 통한 해당 지역들의 총 숙소 예약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가장 변화가 뚜렷한 곳은 경남 산청군으로, 이벤트 기간 숙소 예약은 약 3배까지 늘었다. 1박 이상 머무르는 여행객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어때는 매년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확실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10곳, 2024년 14곳에 이어, 지난해에는 총 21곳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했다. 앱 내 숙소 할인전을 중심으로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