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화)

  • 맑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12.7℃
  • 맑음서울 20.2℃
  • 맑음대전 18.6℃
  • 흐림대구 14.1℃
  • 흐림울산 13.5℃
  • 맑음광주 17.7℃
  • 흐림부산 15.0℃
  • 맑음고창 13.5℃
  • 제주 14.0℃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6.8℃
  • 흐림강진군 15.5℃
  • 흐림경주시 13.6℃
  • 흐림거제 14.7℃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자생한방병원 '제이디에스원', 영업이익률 46%지만 '유동성 리스크'…별도의 MSO만든 3가지 이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병원 네트워크로, 비수술 척추치료와 한의학적 진료를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관이다. 자생한방병원은 공익적 비영리의료법인으로서 진료활동에 집중하고, 경영·홍보·마케팅·브랜딩·교육·IT·인테리어·장비구매 등 병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기능을 별도의 전문회사(제이에스디원, 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에 위임했다.

 

제이에스디원(JSD1, 대표이사 염종호)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단기 유동성 위험과 부채관리 등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와 특수관계자 거래 집중, 성장동력 다변화 부재 등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특수관계자(자생 계열사 포함)로부터 발생한 매출이 약 100억원을 넘어섰다. 자생한방병원 및 계열 의료기관 대상 경영컨설팅, 홍보, 임대, 관리 등 서비스 대가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자생한방병원 등 계열사가 JSD1에 경영·홍보·컨설팅·임대 등 각종 용역을 집중적으로 발주하는 구조다. JSD1 매출의 20% 이상이 특수관계자(계열사 및 임원) 거래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일감몰아주기' 구조의 가족기업"이라며 "자생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각단계별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JSD1의 주요 주주 역시 신준식 이사장과 가족들이며,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주)제이에스디원, (주)그린명품제약과의 거래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은 처방, 한약재 공급, 탕전(조제), 컨설팅 등 각 단계에서 서로에게 일감을 몰아주며 수익 구조를 형성하는 전형적 가족기업-특수관계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이에스디원의 2024년 매출액(영업수익)은 464억원으로 전년(444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199억원) 대비 6.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32억원으로 전년(118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5.7%로, 전년(44.9%)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이익잉여금은 1541억원으로 전년(1409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배당금 및 배당률은 공시상 별도 언급이 없어 확인되지 않았다.

 

판매비와관리비는 252억원으로 전년(245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급여는 81.5억원(전년 79억원), 지급수수료는 3.5억원(전년 3.4억원), 광고선전비는 1351만원(전년 574만원), 감가상각비 36억원, 임차료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주요 경영진에 대한 급여 및 퇴직급여는 별도 항목으로 공시되지 않았으나, 임직원 급여(81억5783만원)와 퇴직급여(6억9834만원), 복리후생비(5억7158만원) 등이 판매비와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다.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로는 주주·임원 등과의 매출채권이 5억6250만원, 기타특수관계자((주)그린명품제약)와의 매출채권이 8343만원으로 나타났다. 특수관계자와의 매출(영업수익)은 총 100억3788만원에 달한다.

 

부채비율은 98.1%로, 총자산 3062억원 대비 부채총계가 1516억원, 자본총계가 1546억원이다. 즉 회사가 빚과 자기 돈을 거의 반반씩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 345억 원, 유동부채 1132억원 기준 약 30.4%로, 단기 유동성에 다소 부담이 있는 수준이다. 단기차입금은 1070억원, 유동부채는 1132억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345억 원)이,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1132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보는데, 단기적으로 자금 압박이 심한 상태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제이에스디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유동비율(30.4%)의 급격한 저하부분이다. 단기차입금(1070억원)과 유동부채(1132억원)가 유동자산(345억)을 크게 상회해 단기 유동성 위기가 상존한다"면서 "이는 금리상승기나 금융시장 경색 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무형자산은 소프트웨어 등으로 3억2532만원(전년 4억4868만원)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무형 자산상각비로 1억2336만원이 반영됐다.


법정소송 및 우발채무는 보고서상 ‘해당사항 없음’으로 명시됐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비중이 상당해 회계 투명성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매출의 성장세와 영업이익률은 양호하지만, 현금흐름 및 단기 부채 구조가 취약해 외부 충격에 대한 내성이 약하다. 즉 무형자산이 미미하고, 로열티 등 지적재산권 기반 수익원이 부재한 점도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이 별도의 회사인 제이에스디원(JSD1)을 설립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병원경영지원(MSO) 체계 구축을 통한 전문화와 효율성 제고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진료에 집중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기능을 별도의 전문회사(제이에스디원, 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에 위임했다.

 

둘째는 비영리법인(의료재단)과 영리법인(사업회사) 역할 분리다. 대한민국 의료법상 병원(의료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 수익사업에 제한이 있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진료와 연구, 사회공헌 등 공익적 기능에 집중하고, 수익사업(경영컨설팅, 부동산 임대, IT, 교육, 마케팅 등)은 별도의 영리법인(제이에스디원)에서 담당하도록 구조를 분리했다.

 

이런 구조는 현행 법상황에서 의료기관이 직접 할 수 없는 다양한 사업을 제이에스디원이 대신 수행함으로써, 병원은 법적·제도적 한계를 넘어서 안정적인 수익과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다.

 

셋째는 가족기업 네트워크 및 일감몰아주기 구조의 구현이다. 제이에스디원은 신준식 이사장 가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회사다. 제이에스디원(JSD1)의 주요 주주 및 지분율은 신동진 40%, 신소연 20%, 신지연 20%, 신준식 10%, 전일색 10%이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과 그의 배우자 전일색 자생홀딩스 대표, 신 이사장의 장남 신동진, 장녀 신소연, 차녀 신지연이다. 차녀 신지연씨와 결혼한 신준식 이사장의 사위는 검사출신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다. 그는 윤석열 사단 막내로 불렸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중매로 자생한방병원장 차녀와 결혼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 이사장의 동생인 신민식씨는 잠실자생한방병원 원장이다.

 

즉 자생한방병원은 진료와 처방, 자생바이오(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재 조제·공급, 제이에스디원은 경영·홍보·컨설팅 등 각 단계에서 서로에게 일감을 주고받는 구조를 통해 가족기업 네트워크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한방병원 체인의 전국 확장, 브랜드통일성, 경영효율화, 가족기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등 여러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은 재산을 총 397억8948만원이라고 신고해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으로 나타났다. 2025년 3월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이원모 비서관은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중 1위, 전체 2047명의 공개대상자 중에서는 5위였다.

 

이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건물 49억5687만원과 본인·배우자·장남 소유 예금 58억7091만원, 증권 284억7003만원 등을 신고했다. 종전 대비 재산이 6억5907만원 늘었다.

 

또한 2024년 4∙10총선에서 경기도 용인갑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이원모 씨는 배우자 신지연 씨와 장남이 SK하이닉스 주식 1만6096주, 21억600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고 재산 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SK하이닉스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용인갑에 출마하고, 각종 지원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급기야 3월 25일에는 최측근으로 모시던 윤석열 대통령까지 용인시청에 나타나 500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공언했다"면서 "특정기업 주식 수십억 원을 보유하고 지원 공약을 남발하고 대통령까지 천문학적 지원의사를 밝힌다면 땅 사놓고 주변에 고속도로 노선 변경하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라며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다.

 

또 "23년 3월 기준 이원모 후보 가족의 SK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11억원 상당이었는데 불과 1년 만에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았다. 더욱이 SK하이닉스 주식 재산신고는 21억6000만원이었으나, 24년 3월 25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27억원이 넘는다. 불과 며칠 만에 5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테슬라코리아, 매출 3조원 돌파 2배급증에도 '한정의견' 낙인…배당성향 175%·세무추징 251억·이전가격 조정 645억의 민낯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데이비드존파인스타인, 케네스어니스트무어, 서영득)가 2025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과시했지만, 독립된 감사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는 치명적 흠결을 드러냈다. 국세청 세무조사로 추징당한 251억원의 법인세를 '미수금'으로 처리한 회계 적정성을 감사인이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전년도 당기순이익(216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379억원의 중간배당금을 네덜란드 지배법인에 전액 송금했고, 특수관계자에 대한 이전가격 조정 지급액은 무려 645억원에 달해 수익의 해외 유출 구조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하다. 부채비율이 503.8%에 달하는 재무 취약성과 진행 중인 8건의 법정소송은 향후 경영환경에 잠재적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출 95% 폭증했지만…'한정의견'이라는 불편한 진실 4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의 제11기 감사보고서(감사인: 태성회계법인, 감사보고서일 2026년 3월 23일)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액은 3조 3,065억원으로 전년(1조 6,975억원) 대비 94.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259억원

[The Numbers] 에르메스, 1.1조 한국매출에 웃고 '싱가포르行 5788억'에 운다…당기순이익 97.6% 싹쓸이 배당·현금성자산 1년 새 58% 증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르메스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한승헌)가 2025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과시했지만, 벌어들인 순이익의 97.6%에 달하는 2,350억원을 싱가포르 모회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또 특수관계자와의 매입 거래 규모도 5,788억원에 달해 매출 절반 이상이 본사 계열사 구매 채널로 흘러들어가는 구조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며, 현금성자산은 전년 945억원에서 396억원으로 58.1%나 급감해 실질적 재무 여력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감사보고서상 법적 소송 관련 변호사조회는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기재돼 있어 법적 리스크의 투명한 공개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매출 1조 1,251억 돌파…영업이익률 27.2%의 '명품 프리미엄'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에르메스코리아 유한회사 제29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삼일회계법인, 2026년 3월 19일 작성)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1조 1,251억원으로 전년(9,643억원)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055억원으로 전년 2,667억원 대비 14.5% 늘었다. 영업이

[The Numbers] 피알원, 매출 6.2% 급감에 영업이익 45% 곤두박질…오너 일가 연계 특수관계자 거래 580억원 '내부거래 그물망' 촘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대표 PR 에이전시(홍보대행사)인 (주)피알원(대표이사 조재형, 이백수)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급락하며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가량 폭락해 10억원에도 간신히 못 미쳤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원에 불과해 전년 30억원 대비 80%나 급감하는 심각한 현금 창출력 저하를 드러냈다. 특수관계자인 오너 일가 연계 법인과의 매출·매입 거래가 연간 수십억원 규모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표이사 명의 미지급금이 5억원을 웃돌며 내부 자금 이동의 불투명성도 여전히 잠재 리스크로 지목된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피알원이 PR 시장의 구조적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라는 이중 파고 속에 기업 체력 약화의 경고등을 키웠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급락…수익성 위기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피알원의 제20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한미회계법인, 감사보고일: 2026년 3월 30일)에 따르면, 2025년 영업수익(매출)은 406억 9,573만원으로 전년(2024년) 434억 455만원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수익원인 용역수익은 40

[The Numbers] '다단계 5위' 뉴스킨코리아, 매출 17% 급감에도 순이익의 2배 넘는 450억 배당...본사 로열티 110억까지 '이중 출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단계판매 화장품·건강식품 기업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6)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나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200억원)의 무려 2.25배에 달하는 45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출해 사실상 '이익 전액 빼내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동시에 미국 본사에 매출액 기준 최대 순매출액의 8%에 달하는 기술사용료(로열티)를 매년 100억원대 규모로 지급하고 있어, 배당과 로열티를 통한 이익의 해외 이전 구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매출 1,852억 → '4년 만에 반토막' 구조적 역성장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감사보고서(감사법인: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영업이익마저 21% 급감한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배당이 단행됨에 따라 회사의 중장기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1,852억 300만원으로 전년(2,235억 4,400만원) 대비 383억 4,000만원(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매출액 자체는 1,853억 300만원이었으나 판매원에 대한 후원수당 성격의 매출에누리 1억원을 차감한 수치다. 전년도 매출에

[The Numbers] 귀뚜라미홀딩스, 순이익 70% 증발·3628억 '폭탄배당'의 민낯…재무성적 빨간불·579억 특수관계자 거래·69억 소송·종속기업 다수 적자 '첩첩산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귀뚜라미홀딩스(대표이사 최진민)가 2025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역성장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976억원) 대비 무려 69.4% 폭락했다. 특히 이익 급감이 현실화된 해에 오히려 3,628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배당을 집행, 이익잉여금 9,406억원의 38.1%를 단숨에 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핵심 사업들이 외형 수축과 수익성 약화의 이중고를 겪는 사이, 판관비는 2,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급증해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피고로 제소된 소송가액만 68억9000만원에 달하는 법적 리스크까지 부상하면서, 귀뚜라미홀딩스의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역성장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귀뚜라미홀딩스(제34기)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 2,102억원으로 전년(1조 2,507억원) 대비 3.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59억원으로 전년(496억원) 대비 7.6%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3.8%에 그쳤다. 매출 구성별로는 제품매출이 3,835억원(전년 4,208억원, -8.9%), 상품매출 5,463억원(전년 5,719억

[The Numbers] 메가커피 운영 엠지씨글로벌, 매출 6469억이지만 '속빈 강정'…그 뒤엔 772억 '오너 배당잔치'·1057억 차입금 폭탄·해외법인 적자누적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최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구 앤하우스, 대표이사 김대영)이 2025년 매출 6469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이익 증가율(3.5%)이 매출 증가율(30.4%)의 9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당기순이익의 91.7%에 달하는 772억원이 특수관계자인 모기업 측 주주에게 배당으로 빠져나갔다. 단기차입금은 1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8% 폭증했고, 이자비용도 40억원을 넘어서며 재무 건전성에 붉은 신호등이 켜졌다. 사명 변경·해외법인 설립·신규 투자 등 공격적 확장 전략을 구사하는 이면에서 재무 리스크가 빠르게 누적되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매출 30% 급증했지만…이익 성장은 '제자리걸음'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주식회사 엠지씨글로벌의 제16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태성회계법인, 2026년 3월 20일)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6469억 3600만원으로 전년(4959억 9300만원) 대비 30.4% 증가했다. 상품매출이 6081억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