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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음공간] 편두통·식은땀·두근거림? 처방은 '무심'

칼럼니스트 올림의 ’마음공간(mind space)‘ 이야기(4)

 

“두통, 치통, 생리통엔….맞다~ 게**~ ”   

 

신기하게도 예전 머리가 아플땐 게**이 잘 듣긴 했고, 소화가 안될 땐 많은 약 중에서 훼**을 먹어야 금새 좋아졌습니다.

 

약은 약사에게라고 하지만 특별한 외상도 없고,  그렇다고 내상도 아니고 소리/소문 없이 이런 증세가 밀려오는 경우가 태반이라 ‘무심’ 처방은 그 직전의 증세를 알아야 예방하기 쉽습니다.

 

우선 ‘편두통’ 입니다. 

딱히 모 때문이라고 꼬집어 말할 순 없고, 또 말하기도 뭐하고, 복기를 해도 노답인 경우인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올 것이며 잠깐의 통증이 아닌 미열이 지속되는 것처럼 한동안 쭈~~욱 느끼는 경우 입니다. (*과연, 두통이니 머리만 아픈걸까요?)

 

다음 ‘식은땀’ 입니다. 

말라리아로 고생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텐데 열이 온몸으로 확 올랐다, 또 한번에 쫘악 내려가면서 속옷까지 땀으로 젖는 소위 식은땀이 줄줄 났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요즘 낮은 벌써 한여름이죠? 그런 강렬한 열기에 흘러나오는 체온조절을 위함이 아닌 기분 나쁜 식은땀이 베어날 것입니다. (*과연 이 땀은 어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마지막으로 ‘두근거림’ 입니다. 

공포영화를 본 것도 스릴러를 본 것도 아닌데 쿵쾅쿵쾅 까진 아니지만 콩닥콩닥 못지 않은 심장의 박동이 함께 합니다. 자신감도 조금은 사라지고, 의기소침이란 나쁜 녀석도 따라올 수 있구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항상 살아있어야 하는데 부정맥처럼 오는 두근거림은 정말 싫을 것입니다. (*심장은 멀쩡해 보이는데 어디가 뛰는 걸까요?)

 

‘무심’처방이 필요한 당신! 증세를 파악했으니 그에 딱 어울리는 해결책도 필요하겠죠? 이제는 말 하지 않아도 충분히 추측하셨을 듯 한데요.

 

그렇습니다. 여전히 강조하는 ‘무심’ 장착이죠~ 이게 사실 많이 쓰고 강조 드리지만, 쉽지 않습니다! 아니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기에 상시 마인드셋 훈련이 필수죠.

 

대비하지 않고 그러려니 하다 더 큰 증세로 이어지고, 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무심’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저 나쁜 증세도 눈녹듯 사라질 것이며 우리는 다시 일상의 수퍼맨이 돼서 세상을 날고 있을겁니다.
(to be continued)

 

*칼럼니스트 올림은 건설-자동차-엔터테인먼트&미디어-식음료-화학/소재를 거쳐 아이티 기업에 종사하며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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