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조금광주 0.7℃
  • 맑음부산 5.3℃
  • 구름조금고창 0.1℃
  • 비 또는 눈제주 4.6℃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2℃
  • 구름조금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2.8℃
  • 구름조금경주시 2.0℃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전세 계약갱신청구권, 임차인 무제한 사용"…野 '무한 임대차법' 발의

국토위 소속 野 윤종오 대표발의…“세입자 원할 때까지 전세 갱신 가능”
현 2회로 한정된 '계약갱신청구권' 무제한 사용
지역별 적정임대료도 고시토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계약갱신청구권을 임차인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재 계약갱신청구권은 2회로 한정됐지만, 이 법안에서는 임차인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세입자 보호 취지로 발의됐지만, 전·월세 가격을 국가가 통제하고 임대인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11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종오 의원의 관련 법안 제안 이유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40%에 달하는 임차가구는 임대인의 일방적 임대료 인상이나 퇴거 요구에 대한 부담 등 주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고가 속출한 ‘전세사기’ 사태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현행 법제의 맹점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2회로 한정된 계약갱신청구권을 임차인이 제한 없이 쓸 수 있게 하고, 지역 별로 적정임대료산정위원회를 설치해 적정임대료를 고시하며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사용을 모든 임대차계약에 의무화하는 등 임차인 보호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깡통전세’ 및 무자본 갭투기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금의 범위를 주택가격의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임차인이 주택의 인도 및 주민등록을 마친 즉시 제3자에 대한 대항력이 발생하도록 하며 임대인의 정보제공 의무를 강화하여 ‘전세사기’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종오 의원의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박홍배·이용우·박수현·김준혁·장종대 의원과 함께 진보당 전종덕·정혜경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도 발의에 참여했다.

 

또 임차보증금, 선순위 담보권, 국세·지방세의 체납액을 더한 금액이 주택가격의 70% 이내가 되도록 했다. 임차보증금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임차인은 다른 담보권자보다 우선해 임차보증금 전액을 변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임대인이 계약갱신요구를 거절하는 조건도 월세 ‘2회 연체’에서 ‘3회 연체’로 강화됐다.

​그러나 이 법안은 임차인을 위해 임대인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가가 전월세 가격을 임의로 통제하는  경향이 강해 시장에서 악법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즉 신규 계약을 통한 임대료 조정이 어려워지고, 임대 수익이 줄어드니, 매물 자체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GS건설, 올해 수주 목표는 8조원…송파한양2차 첫 수주 이어 개포우성6차·서초진흥 단독입찰 '순항중'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10년대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위상을 떨쳤던 GS건설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S건설은 2일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8조원의 수주 목표를 밝혔다. 이는 8조810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하며, 당시 업계 최고 수주액을 기록했던 지난 2015년 수주액에 버금가는 수치다. GS건설은 코로나19, 전쟁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이 급격히 위축됐던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5,878억원에 그친 이후 2024년 3조1,098억원, 2025년 6조3,461억원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매년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동안 GS건설은 사업성이 좋은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 위주로 선별 수주한 것이 특징으로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평가받는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 지난 2024년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자이(Xi)의 브랜드 파워 그리고 안전과 품질 중심의 현장 경영 철학이 조합의 선택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올해도 한강변, 강남3구 등 서울 주요지역 뿐 아니라 사업성이 좋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위주의

"잠실 아파트 전용 27㎡ 17.6억" 초소형 아파트 ‘품귀’…수도권 초소형 청약 '눈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수도권 초소형 아파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전용면적(이하 전용) 50㎡ 미만의 아파트가 신고가를 경신하는가 하면,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1~2인 가구 증가와 고분양가 기조 속 소형 평면의 수요층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원에 위치한 ‘리센츠' 전용면적 27㎡는 지난해 1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 위치한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39㎡의 경우도 올해 1월 18억2,500만원에 동일면적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위치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면적 49㎡는 지난해 11월 25억8,000만원에 거래돼 동일면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해 4월에만 해도 21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에서 6개월 사이 4억원이 오른 셈이다.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도 ‘신고가’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39㎡는 올해 1월 6억9,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돼 지난해 5억원대에 거래된 것보다 최대 약 1억원 이상 올랐으며, 광명시 광명동 일원 ‘광명아크포레자이위

GS건설, LG유플러스와 신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확대 '맞손'…RE100 달성 위한 협력 모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GS건설은 LG유플러스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직접 사고파는 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후 GS건설은 자사가 사업자로 참여한 13MW 규모 충남 태안 ‘창기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된 전력을 LG유플러스에 20년간 장기적으로 공급하고, LG유플러스는 GS건설로부터 구매한 친환경 에너지를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및 사옥 전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GS건설은 신재생에너지를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요처를 확보하고,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및 사옥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처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건설과 통신을 대표하는 기업간에 RE100 달성을 위한 모범적인 상호 협력 모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PPA는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계약이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를 저감해 RE100 달성에 도움이 된다. GS건설은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사업분

NIA, 대구 이전 공공기관과 ‘AI 혁신 포럼’개최...지역 공공 AI 협력 '맞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1월 28일(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강당에서 대구 이전 9개 공공기관과 함께 ‘대구 이전 공공기관 AI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IA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대구 이전 9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18일 체결된 「대구시 이전 공공기관 간 AI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행사로,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AI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공공부문 AI 도입·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신용보증기금의 기업경영진단 서비스 ‘BASA’ 및 생성형 AI 시범서비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AI 활용 초등 수학 지원 서비스 ‘똑똑! 수학탐험대’, ▲한국부동산원의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합성 데이터셋 구축·개방’, ▲한국사학진흥재단의 기숙사 AI 피난 안내 시스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기업 지원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