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구자열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1982년생 구동휘 사장은 2024년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에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 후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는 빠른 승진을 이뤘다. 이번 인사로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3세 경영진이 주요 계열사 사령탑을 맡아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구 사장은 2025년 한 해 귀금속 매출 증가와 효율적 운영 관리로 LS MnM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특히 3분기에는 귀금속 가격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고순도황산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 황산니켈, 이차전지 전구체 등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하여 2029년까지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000톤을 생산하는 등 전기차 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승진자 구동휘를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이 승진하면서 성과주의 인사 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10년간 최대 1조 달러(약 1475조원) 보상안이 주주총회에서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머스크가 정해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연평균 약 1000억 달러(약 147조원)의 보상을 받게 되어, 이는 미국 내 주요 직업군 연봉과 비교해볼 때 충격적인 수준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 개인의 연간 수입은 미국 초등교사 400만명 전체 연봉을 합친 것보다 많고, 미국 경찰관 전체 연봉의 두 배에 달한다. 미국 내 계산원 320만명 전체 연봉과 유사하며, 가정의학과 의사, 기계공학자 전체 연봉보다 각각 106조원, 100조원 이상 더 많다.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75% 이상의 찬성을 받은 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향후 10년간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8.5조 달러에 도달하고 특정 성과지표를 달성할 경우 지급될 예정이며, 머스크는 급여 대신 주식 형태로 보상을 받는다.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3870억 달러(약 570조원)로,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 변동에 따라 상당한 증감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뿐 아니라 스페이스X, xAI 등 다양한 사업에서 얻는 자산이 포함됐다. 이 수치가 공개되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11월, 비트코인 투자 모델의 상징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와 마주했다. MSCI와 나스닥 1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의 편출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에서는 “고평가 프리미엄 소멸과 패시브 자금 이탈”이란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MSCI 지수에서 스트래티지가 제외되면, 즉시 약 28억 달러(약 3조90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닥 100, MSCI 월드 등 추가적인 벤치마크 지수까지 포함할 경우, 자금 이탈 규모는 최대 88억 달러, 이는 회사 시가총액의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MSCI는 내년 1월 15일을 ‘운명의 날’로 정해, 디지털 자산이 총자산의 50%를 넘는 기업에 대해 “유사 투자 펀드”라며 편입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밝혔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는 기관의 신뢰도 보증과도 같았던 인덱스 편입이 흔들려, 수급 악재를 넘어 레버리지형 비트코인 투자 모델 자체의 존립에 경고등이 켜졌다. 실제 스트래티지는 현재 64만9,870BTC를 보유, 평가액은 약 48.3억 달러(비트코인 단가 7만4,433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 셰프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6개월 만에 MBC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으나, 시청률과 대중 반응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초라한 출발을 알렸다.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가수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혹독한 환경을 버티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백종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연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남극 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겠다’며 한국에서 별도의 식자재를 가져가지 않은 점이 온라인에서 ‘민폐’라는 비판을 받는 등 기획 방향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최근 논란이 대중 신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허위 표시, 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최근 스페인 말라가의 한 고급 호텔에서 회동을 가진 사실이 2025년 11월 17일 알려졌다. 이번 만남에는 미국 보수 성향 벤처투자 기업 1789캐피털의 공동 설립자인 오미드 말릭도 동석해 세 사람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정용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2010년 한 언론사 행사에서 처음 만난 후 개신교 신앙과 유사한 세계관을 공유하며 1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YJ’와 ‘브로(brother의 준말)’라 부르며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최초로 면담했고,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 경영진과 교류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정용진 회장은 2025년 6월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비공식 후원 네트워크인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신설한 아시아 총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2019년 보수 성향 정치 후원 단체로 출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타(Meta) CEO이자 페이스북(Facebook)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격투기 실력이 최근 다시 화제다. 미국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가 저커버그의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데 이어, 저커버그의 실제 훈련·시합 경력과 다양한 세계 정상급 파이터들과의 교류 사실이 국내외 여러 매체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커버그, "모두를 박살낼 파이터"로 변신 2025년 11월 12일자 영국 데일리 메일과 미국 팟캐스트 '더 스키니 컨피덴셜'에 출연한 데이나 화이트는 "저커버그는 MMA(종합격투기)와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하고 있으며, 직접 상대를 때려눕힐 수 있을 만큼 실전 실력자"라고 극찬했다. 특히 저커버그를 '컴퓨터 괴짜'로만 보는 인터넷의 시선을 "완전히 현실과 다르다"며 "그를 비웃는 사람들은 모두 박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커버그의 실전 격투기 능력을 UFC 대표가 직접 보증한 것이라 더욱 화제다. 실전 기록과 기술은 "선수급" 저커버그의 격투기 행적은 단순한 취미 수준이 아니다. 2020년 무렵 본격적으로 MMA와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트레이닝을 시작한 그는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회에 첫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공동 발견하며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임스 D. 왓슨(1928~2025)이 97세의 나이로 뉴욕 이스트 노스포트의 호스피스에서 별세했다. 감염 치료 중이던 병원에서 호스피스로 옮겨진 후 지난 11월 6일 사망했으며, 아들 던컨 왓슨이 이를 공식 확인했다. 뉴욕타임즈, AP뉴스, BBC,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은 25세의 젊은 나이에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 유전정보의 저장과 전달 원리를 밝혀내 ‘생명의 청사진’을 해독했다. 이 업적으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모리스 윌킨스도 공동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의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X선 회절 이미지 '사진 51'은 로절린드 프랭클린과 레이먼드 고슬링이 촬영했으나, 프랭클린의 동의 없이 윌킨스가 왓슨에게 제공하는 등 연구 윤리 논란도 있었다. 프랭클린은 노벨 수상 이전인 1958년에 난소암으로 요절해 사후에는 노벨상이 수여되지 않았다. 왓슨의 발견은 현대 분자생물학과 생명공학, 유전자 가위(CRISPR), 법의학 DNA 분석, 인간 게놈 프로젝트 등 광범위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왔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아 동원산업 보통주 254만9738주(지분 8%)를 약 1177억원 규모로 동원육영재단에 증여했다. 이번 증여는 김 명예회장이 지난달 서울대학교에 10년에 걸쳐 총 250억원을 기부해 ‘김재철 AI클래스’를 설립, AI 분야 핵심 인재 3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약속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김 명예회장의 동원산업 지분율은 기존 21.49%에서 13.51%로 줄었다. 서울대 ‘김재철 AI클래스’는 2026년부터 학부생 30명을 매년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는 학·석사 연계(4+1)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MIT, 스탠포드대, 카네기멜론대 등 해외 명문대와 교환학생 및 글로벌 ICT 기업 인턴십 기회를 포함한다. 10년간 총 300명의 AI 혁신 인재를 배출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AI 인재 양성 투자는 김 명예장의 첫 기부가 아니다. 2020년부터 KAIST에 총 544억원을 기부해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했고, 최근 AI 연구 기관 세계 5위라는 평가에 추가로 44억원을 기부하며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백범 김구 선생이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2026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해’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10월 31일(현지시간)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백범 김구 선생(1876~1949) 탄신 150주년을 맞아 2026년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세계 기념해’는, 회원국이 제안하는 역사적 인물 및 사건을 국제적 차원에서 기념하고, 평화·화해·교육·과학 등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서 50주년, 100주년 혹은 그 이상의 기념에 맞춰 2년 단위로 선정하는 사업으로 195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지정은 2012년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2021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에 이어, 한국 인물로서는 세 번째이다. 유네스코는 김구 선생의 ‘교육을 통한 문화강국 건설’과 ‘평화의 실현’에 대한 신념이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헌신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남북통일을 위해 분단을 넘어선 협력을 호소했다. 국가 보물로 지정된 백범 김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과 함께 공개된 최신 소식들이 국내 경제와 산업계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APEC 2025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일어난 이재용 회장과 한 카페 직원 간의 뜻밖의 미담과 이 회장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 완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재드래곤’ 이재용의 감사 팁 화제 지난 11월 1일 폐막한 APEC 2025 코리아 행사장에서 한화리조트 경주 내 이디야커피 매장 직원 A씨가 SNS를 통해 전한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이재용 회장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커피를 선물했는데, 감사 인사를 받은 뒤 이 회장이 다시 주머니에서 5만원권을 꺼내 팁으로 건넸다고 밝혔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다”며 받은 5만원권을 액자에 넣어 가보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약 32만명 조회와 8000개 이상의 ‘좋아요’,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부자에게 받은 돈은 쓰지 말고 보관하라’, ‘부자 되길 바란다’, ‘재드래곤을 직접 보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