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타임지는 2025년 올해의 인물로 ‘AI의 설계자들’을 선정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조명했다. 이번 선정은 AI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인류의 삶과 권력 구조까지 재편한 해로 평가하며,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한 해”라고 표현했다. AI 리더 8인, 역사적 공로 인정 타임지는 젠슨 황(엔비디아), 샘 올트먼(오픈AI), 일론 머스크(테슬라), 마크 저커버그(메타), 리사 수(AMD),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Anthropic), 데미스 하사비스(구글 딥마인드), 페이페이 리(스탠퍼드) 등 8명의 기술 리더를 ‘AI 설계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들로, 타임지는 “생각하는 기계의 시대를 제공하고, 인류를 놀라게 하고 우려하게 만들며, 현재를 변화시키고 가능성을 초월한 공로”로 이들을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 AI 붐의 실제 수치와 영향 2025년 AI 산업의 성장은 눈부신 실적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025년 10월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로 이 기록을 세웠고, 현재 시가총액은 4.4조~4.5조 달러 선에서 안정화되어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아내인 매켄지 스콧은 2025년에만 72억 달러(약 10조6000억원)를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을 260억 달러(약 38조3000억원)를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콧은 10월 중순 블로그 포스트의 네 번째 단락을 조용히 수정해 이 금액을 공개했으며, 이는 그녀의 연간 기부 규모 중 최대 수준이다. Yield Giving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그녀의 기부는 2700건 이상의 비영리 단체에 분배됐으며, 총액은 260억 달러를 초과한다. 진보적 영역 집중, HBCU·기후 단체 대규모 지원 스콧의 기부는 형평성, 인종 정의, 난민 지원, 기후 변화 대응 등 진보적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역사적 흑인 대학(HBCUs)에만 최소 7억830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부족민 대학, 커뮤니티 칼리지, 장학基金에도 상당액이 배분됐다. CNN과 포춘 매거진은 이러한 지원이 186개 글로벌 단체를 포함하며, 정신건강 비영리 단체, 다양성 벤처 액셀러레이터, 이민자 법률 지원 센터 등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소녀 교육 단체 CAMFED에는 6000만 달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12월 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 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Global Markets Summit) 개회사를 맡아, 양국 협력의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의 공식 세션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자본 네트워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다. 김동원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맥락에서 아부다비와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아부다비의 고도화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25년 ‘올해의 인물’로 25인을 선정했다. 이들 중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미셸 강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FT는 “정치, 비즈니스, 미디어,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실천,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AI 시대의 선구자 젠슨 황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엔비디아를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5년 기준, 엔비디아의 매출은 2023년 약 270억 달러에서 2025년 1300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주가도 챗GPT 출시 이후 10배 이상 상승했다. 황 CEO는 “AI는 새로운 산업이며, 모든 산업을 전기처럼 바꿀 것”이라며 AI 팩토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그는 최근 CES 2025에서 블랙웰 시스템과 물리 AI, 로봇 등 혁신적 기술을 공개하며, AI가 모든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오픈AI 샘 올트먼 CEO는 “젠슨은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에 대해 초기부터 확신을 갖고, 그 비전에 엔비디아 전체를 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2월 5일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은 안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의 기술 경쟁 속에서도 현대차는 안전 우선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회장은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늦은 편”이라며, “그 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전 쪽을 우선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선도…안전성도 주목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FSD, Full Self-Driving)은 202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약 362마일(582km) 구간을 운전자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2025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파일럿 및 FSD를 사용한 차량의 사고율은 669만 마일당 1건으로, 미국 평균(70만2000마일당 1건)보다 약 10배 이상 안전하다고 집계됐다. 테슬라는 라이다 센서를 배제하고 주로 카메라와 신경망을 활용한 비전 중심 접근법으로, 수십억 마일에 달하는 실제 도로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그룹과 HDC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오너 3세를 경영 전면에 배치하는 대규모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39)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로 선임됐고,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차남 정원선(31) 상무보가 HDC현대산업개발 DXT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핵심 조직을 이끌게 됐다. 롯데그룹은 26일 36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을 교체하는 고강도 인사를 실시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부회장단 4명이 전원 용퇴했다. 신규 임원 81명 중 30%가 증가했고, 60대 이상 임원이 대거 퇴임하며 세대교체가 가속화됐다. 여성 임원도 전체 임원의 10%로 확대됐다. 롯데는 2017년 도입한 비즈니스 유닛(BU) 체제와 2022년 도입한 헤드쿼터(HQ) 체제를 폐지하고 계열사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롯데지주는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내정해 재무·경영관리와 전략·기획 부문을 분리 운영한다. 신유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구자열 이사회 의장의 장남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다. 1982년생 구동휘 사장은 2024년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에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 후 대표이사에 선임된 지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는 빠른 승진을 이뤘다. 이번 인사로 구본혁 인베니 부회장, 구본규 LS전선 사장과 함께 3세 경영진이 주요 계열사 사령탑을 맡아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구 사장은 2025년 한 해 귀금속 매출 증가와 효율적 운영 관리로 LS MnM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특히 3분기에는 귀금속 가격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고순도황산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 황산니켈, 이차전지 전구체 등 핵심 소재 사업을 육성하여 2029년까지 전기차 약 125만대 규모에 해당하는 황산니켈 6만2000톤을 생산하는 등 전기차 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승진자 구동휘를 포함해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이 승진하면서 성과주의 인사 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10년간 최대 1조 달러(약 1475조원) 보상안이 주주총회에서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머스크가 정해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연평균 약 1000억 달러(약 147조원)의 보상을 받게 되어, 이는 미국 내 주요 직업군 연봉과 비교해볼 때 충격적인 수준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 개인의 연간 수입은 미국 초등교사 400만명 전체 연봉을 합친 것보다 많고, 미국 경찰관 전체 연봉의 두 배에 달한다. 미국 내 계산원 320만명 전체 연봉과 유사하며, 가정의학과 의사, 기계공학자 전체 연봉보다 각각 106조원, 100조원 이상 더 많다.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75% 이상의 찬성을 받은 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향후 10년간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8.5조 달러에 도달하고 특정 성과지표를 달성할 경우 지급될 예정이며, 머스크는 급여 대신 주식 형태로 보상을 받는다.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3870억 달러(약 570조원)로,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 변동에 따라 상당한 증감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뿐 아니라 스페이스X, xAI 등 다양한 사업에서 얻는 자산이 포함됐다. 이 수치가 공개되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11월, 비트코인 투자 모델의 상징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와 마주했다. MSCI와 나스닥 1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의 편출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에서는 “고평가 프리미엄 소멸과 패시브 자금 이탈”이란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MSCI 지수에서 스트래티지가 제외되면, 즉시 약 28억 달러(약 3조90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닥 100, MSCI 월드 등 추가적인 벤치마크 지수까지 포함할 경우, 자금 이탈 규모는 최대 88억 달러, 이는 회사 시가총액의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MSCI는 내년 1월 15일을 ‘운명의 날’로 정해, 디지털 자산이 총자산의 50%를 넘는 기업에 대해 “유사 투자 펀드”라며 편입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밝혔다. 이로 인해 스트래티지는 기관의 신뢰도 보증과도 같았던 인덱스 편입이 흔들려, 수급 악재를 넘어 레버리지형 비트코인 투자 모델 자체의 존립에 경고등이 켜졌다. 실제 스트래티지는 현재 64만9,870BTC를 보유, 평가액은 약 48.3억 달러(비트코인 단가 7만4,433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민 셰프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후 약 6개월 만에 MBC 교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으나, 시청률과 대중 반응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초라한 출발을 알렸다.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배우 임수향, 채종협, 가수 수호와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혹독한 환경을 버티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백종원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 남극이 기후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연했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남극 기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겠다’며 한국에서 별도의 식자재를 가져가지 않은 점이 온라인에서 ‘민폐’라는 비판을 받는 등 기획 방향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 백종원의 최근 논란이 대중 신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원산지 허위 표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