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수)

  • 흐림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4.1℃
  • 맑음서울 0.6℃
  • 흐림대전 1.2℃
  • 맑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2.8℃
  • 구름조금광주 -0.3℃
  • 구름조금부산 2.9℃
  • 맑음고창 -2.6℃
  • 구름조금제주 7.6℃
  • 흐림강화 -0.9℃
  • 흐림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2.6℃
  • 구름많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이슈&논란] 효성 이번엔 ‘집사 게이트’에 연루…특검, ‘김건희 집사’에 투자한 HS효성 184억 의혹에 전방위 수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핵심은 김씨 일가의 ‘집사’로 불린 김모(48)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구 비마이카)가 2023년 자본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한국증권금융 등에서 총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이다.

 

특검은 김씨가 언론 취재가 시작된 올해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있고, 가족 주거지와 사무실까지 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여권 무효화 조치와 함께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등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다.

 

 

IMS모빌리티 투자 구조와 시기…의혹의 ‘퍼즐’

 

법조계에 따르면, IT 업체인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한국증권금융 등에서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2010년 대학원에서 김 여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진 김씨는 2013년에는 IMS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했고 2018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이 회사의 이사를 지냈다.

 

2012년 3월부터 3년간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감사도 맡았다. 특히 김씨는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서 공범으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형이 확정된 인물이다.

 

무엇보다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56억원)보다 부채(1413억원)가 많은 자본잠식 상태였다. 대기업들이 경영 위기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특검은 대가성 여부와 함께, 김건희씨 측근의 영향력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HS효성, ‘오너리스크’와 반복되는 부정 행태


HS효성의 투자 시점은 그룹 내부 비리 폭로와 경영진 계열사 신고 누락 등 각종 오너리스크가 불거진 시기와 겹친다. 실제로 효성그룹은 과거에도 대규모 분식회계, 탈세, 차명재산 보유 등으로 국세청과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조원대 분식회계로 법인세를 탈루했고, 1000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도 드러났다. 효성은 이 같은 분식회계와 차명재산 보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대기업 투자, ‘사업성’인가 ‘관계’인가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은 “사업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주장하지만, 특검은 투자 당시 이들 기업이 각각 분식회계, 내부 비리 등으로 공정위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었던 점, 그리고 IMS모빌리티가 김건희씨 일가와 밀접한 인맥으로 얽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IMS모빌리티는 설립 초기 도이치모터스에서 BMW 50대를 장기 임차해 사업에 활용하는 등, 김씨 일가와의 사업적 연결고리도 다수 확인됐다.

 

 

특검의 다음 행보와 전망


특검은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다’며 기각하자, IMS모빌리티와 투자 대기업들로부터 임의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은 사건 구조가 유사한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임을 강조하며, 영장 재청구를 통해 강제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자본잠식 상태의 벤처기업에 대기업과 금융사가 184억원을 투자한 ‘집사 게이트’는 단순한 투자 이상임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특히 효성그룹과 HS효성의 반복되는 오너리스크와 각종 부정행위는 이번 사건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특검 수사가 어디까지 미칠지, 대기업-정치권-벤처기업의 얽힌 고리가 명확히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희녹, 섬유 아티스트 고소미 작가와 협업 '새해 에디션' 출시…"한지 패브릭 바구니와 소원 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hinok)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섬유 아티스트 고소미 작가와 함께 완성한 ‘새해 에디션’을 출시한다. 희녹은 매해 '새해 에디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상징하는 깨끗한 흰 색을 활용해 작가나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협업해 왔다. 이에 어우러지는 정성스러운 포장까지 더해 감사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어 매년 품절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2026년 올해의 에디션은 그동안 정직하게 쌓아온 시간들과 앞으로 이어갈 겹들에 대한 이야기를 고소미 작가의 한지 작품에 담았다. 한지, 삼베 등 전통 소재를 활용해 '흔적'과 '시간'을 담는 고소미 작가는 고유의 방식으로 희녹이 전하고자 하는 ‘겹겹이 쌓인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희녹의 ‘새해 에디션’은 ‘한지 패브릭 바구니’와 ‘소원 돌’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지 패브릭 바구니’는 한지를 여러 겹 겹친 한지 패브릭으로 만든 바구니에 희녹의 제품을 담아 구성했다. 희녹의 시그니처인 제주 편백 100% 탈취제 ‘더 스프레이’를 담은 세트와 제주 편백 핸드워시, 핸드밤을 담은 ‘더 핸드’ 세트, 희녹 제주 편백 향을

“잘 팔려서 더 만든다”…오리온,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산 라인 증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공급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으로 오!그래놀라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며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 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그래놀라가 식사대용식은 물론 건강 간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옥수수 가루에 설탕 등을 섞어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은 콘플레이크와 달리, 그래놀라는 통곡물과 견과류 등을 뭉쳐 구워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 오!그래놀라는 전체 브랜드의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특히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당 함량은 낮으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품귀 현상이 빚어질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늘어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익산 공장에 오!그래놀라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했다. 이번 증설

'50주년' 이브자리, ‘세계 최고의 토털 슬립-케어 기업’ 비전 선포…고객경험(CX) 및 직원경험(EX) 혁신으로 제2의 도약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이브자리 윤종웅 대표이사는 6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이브자리가 침구 제조 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의 ‘토털 슬립-케어(Total Sleep-Care) 기업’으로 우뚝 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년사에서 윤 대표는 “올해 슬로건을 ‘Restart: 다시 시작, 초심’으로 정하고 이를 구체화할 3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며 “미래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은 무엇보다 사람에 있다고 믿으며, 고객 경험(CX)과 직원 경험(EX) 혁신을 핵심으로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 중심의 혁신을 행하며 서비스와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해 수면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1976년 설립된 이브자리는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문화 창조’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2003년 업계 최초로 수면환경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개설하고, 2014년에는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을 론칭했다. 이후 체험형 매장과 수면 컨설턴트 도입 등을 통해 한국의 건강한 수면 문화를 선도해 왔다. 올해 이브자리가 수립한 3대 전략 과제는 ▲심리스 커머

셀트리온, 미국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美 생산거점 확보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 박차

[뉴스스페이스=감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미국 내 핵심 생산 거점을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셀트리온이 지난해 말 브랜치버그 시설 인수 완료 후 개최된 첫번째 공식 행사로, 해당 시설이 글로벌 생산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앤디 김(Andy Kim) 연방 뉴저지 상원의원, 토마스 킨 주니어(Thomas Kean Jr.) 연방 뉴저지 하원의원, 토마스 영(Thomas Young) 브랜치버그 타운십 시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외빈과 셀트리온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셀트리온의 미국 내 생산 거점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킨 하원의원은 ‘공장에 내걸어 줬으면 좋겠다’며 손수 가져온 성조기를 증정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개소식에 직접 참석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향후 연구센터까지 포함한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기지로 확장시켜, 송도 본사와 함께 셀트리온의 글로벌 성장의 큰 축

[랭킹연구소] 한국시계거래소, 25년 명품시계 리셀 결산…거래 브랜드 TOP5·최고가 거래 TOP5·롤렉스 컬렉션별 거래 TOP5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시계 리셀 전문 회사인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대표 지성식)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명품시계 리셀 시장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2025년 하이시간의 총 거래 건수는 4,095건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원화 환율 상승,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명품 시장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4,000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은 리셀 프리미엄이 하락하며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빠지고, 실제 착용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된 한 해였다. 하이시간 관계자는 “롤렉스의 2차례 리테일가 인상과 중고 시계 안정화가 맞물리면서, 시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실속형 소비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2025년 하이시간에서는 총 35개 브랜드의 시계가 거래됐다. 이중 롤렉스가 총 2,523건(점유율 62%)을 기록하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브랜드 선호를 넘어 리셀 시장에서 롤렉스가 가지는 유동성, 가격 안정성 등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오데마피게(182건,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