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구름조금동두천 5.6℃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9.1℃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11.0℃
  • 맑음광주 10.4℃
  • 맑음부산 13.5℃
  • 맑음고창 5.8℃
  • 맑음제주 15.5℃
  • 구름조금강화 5.7℃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2025 서울 부동산 계급도…서울 25개구 2020년과 비교해 봤더니 '강남불패'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2025 서울 부동산 계급도가 화제다. KT에스테이트가 KB부동산 데이터를 기초로 서울 25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기준으로 등급을 만든 것인데, 5년전인 2020년 당시의 부동산 계급도와 비교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내용은 총 6계급의 피라미드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최상위에 위치해 있는 지역은 강남구와 서초구다. 흔히 강남(권)이라 불리며,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200만원 이상이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용산구와 송파구로, 이들 지역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400만원 이상이다.

 

세 번째 지역은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4100만원 이상인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 양천구다.

 

네 번째는 영등포구, 강동구, 동작구, 중구, 종로구로, 이들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 3700만원 이상이다.

 

다섯 번째는 서대문구, 강서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관악구 6개구로 평당 매매가는 2500만원 이상이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노원구, 구로구, 중랑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 6개구로 평당 200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20년 서울 부동산 계급도와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2020년에는 피라미드식 계급이 아닌 황족, 왕족, 귀족, 지방호족, 중인, 평민 등 옛 신분을 나타내던 단어를 사용해 계급으로 표현했다.

 

최상위인 황족에는 여전히 강남구와 서초구가 위치했다. 5년전이나 지금이나 강남, 서초의 철옹성같은 강남의 입지는 강남불패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매매가는 5년 전 3.3㎡당 5000만원 이상에서 현재 7200만원 이상으로 5년 사이 가격이 2200만원이나 올랐다.

 

두 번째 계급인 왕족에는 지역구가 아니라 특정 지역이 표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용산구의 동부이촌동, 영등포구의 여의도동, 송파구 잠실동, 양천구의 목동으로, 이들 지역내 아파트는 3.3㎡당 4000만원 이상이었다.

 

세 번째는 3.3㎡당 3000만원 이상의 귀족 계급으로 용산구, 송파구, 성동구, 마포구가, 네 번째는 3.3㎡당 2400만원 이상의 지방호족 계급으로 광진구, 동작구, 종로구, 중구, 강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7개구가 포함됐다. 특히 용산구와 송파구는 2020년 세 번째에서 2025년 두 번째로 계급이 승격되는 기쁨을 누렸다.

 

5번째 계급인 중인(1800만원 이상)에는 서대문구, 동대문구,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관악구, 노원구, 은평구 등 8개구가, 마지막 계급인 평민(1300만원 이상)에는 강북구, 금천구, 중랑구, 도봉구가 속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규제에도 27만명 몰렸다” 연내 서울 3600가구 분양…역삼센트럴자이·오티에르 반포·더샵 르프리베·아크로 드 서초·아크로 리버스카이 '눈길'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총 22만여명이 몰리며 견조한 분위기를 재확인했다. 분양·입주권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면서 연내 공급될 신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20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5곳으로 1순위 청약에 총 27만5,766명이 몰렸다. 이는 동기간 전국 1순위 청약자(62만856명)의 약 44.42%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이번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27대책이 발표된 6월 이후에도 청약자가 20만명 가까이 몰리는 등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개별 단지의 경쟁률도 치열하다.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1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 무려 5만4,631명이 몰리면서 23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자 6만9,467명, 평균 경쟁률 631.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시장 활기로 분양·입주권 거래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삼표시멘트, 업계 최초 3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 달성…지속가능경영 최고 수준 입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표시멘트가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시멘트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달성하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대표이사 배동환•이원진)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안전 최우선 현장 운영 체계 확립 ▲친환경 특수 시멘트 ‘블루멘트’ 확대 등 생산 공정 환경영향 최소화 ▲투명한 의사결정과 준법•윤리 경영 정착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ESG 전 영역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 등급인 통합 A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

한미글로벌, 테크 포럼 개최..."스마트 건설기술, 인프라 건설에도 적용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스마트 인프라 건설'을 주제로 올해 하반기 'HG 테크 포럼'을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스마트 인프라 건설'이다. 특히 국내 양수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과제와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최근 건설 기술의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가속화되며 해외 인프라 공사에서는 성공적인 적용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내 토목 인프라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 적용이 더딘 상황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스마트 인프라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건설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발주자 및 건설 관련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 단장을 역임한 조성민 연구처장이 ‘인프라 건설의 미래와 스마트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첫 번째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인프라 사업에 참여했던 건설기업들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 향상과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다룬다. DL E&C에서 ‘드론을 활용

[공간사회학] “전세도 스펙 경쟁" 임대인·임차인 모두 검증받는 시대…임차인 면접·6개월 인턴·변호사 세입자 사양 등 ‘뉴 노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파트 전세 품귀와 전세의 월세화 흐름 속에서 ‘임차인 면접제’가 한국 임대차 시장의 신(新)풍속도로 부상하고 있다. 전세사기·역전세 사태 이후 임대인에 대한 정보공개가 제도화된 데 이어, 이번에는 임대인이 임차인의 신용·범죄 이력과 ‘생활 태도’까지 검증하겠다는 역(逆)요구가 맞붙으면서 전월세 계약을 둘러싼 힘의 균형이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국회로 올라간 ‘임차인 면접제’…서류–면접–6개월 인턴까지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11월 12일 ‘악성 임차인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한 임차인 면접제 도입’ 청원이 올라와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청원은 요건 심사 통과 뒤 공개 하루 만에 100명의 사전 동의를 채웠고, 이후 동의자가 1000명을 넘기며 임대인 불만과 불안 심리가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국회법상 30일 안에 5만명 이상 동의를 확보하면 소관 상임위원회가 150일 이내에 공식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 청원인이 요구하는 ‘임차인 면접제’는 사실상 채용 절차에 준하는 3단계를 상정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신용정보조회서(대출 연체 여부) ▲범죄기록회보서 ▲소득금액증명원(월세 납부 능력) ▲세금완납증명서(국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