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계열사 포티투닷(대표이사 박민우)은 2025년 매출 277.07억원을 올리고도 영업비용 3,774.97억원을 써 3,497.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10.93%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98.68%, 당기순손실은 107.52% 각각 확대됐고 영업손실률은 -1,262.44%까지 악화됐다.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388.51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에서 2,511.27억원이 빠져나간 같은 해 유상증자로 5,003.17억원이 유입된 결과다. 현금 보유액의 증가보다 더 뚜렷한 숫자는, 매출의 75.21%가 특수관계자 거래에서 발생하고 대규모 자본조달이 손실·투자 구조를 떠받친다는 점이다. 포티투닷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는 성장보다 비용소비가 훨씬 빨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결 영업수익은 2024년 249.77억원에서 2025년 277.07억원으로 10.93%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은 2,010.28억원에서 3,774.97억원으로 87.7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1,760.51억원에서 3,497.90억원으로 98.68% 불어났고, 당기순손실도 1,753.56억원에서 3,638.99억원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날 수술실의 기본 이미지는 초록이나 청록, 하늘색 계열의 스크럽과 가운이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수술복의 상징색은 흰색이었다. 흰색은 오염을 비교적 쉽게 식별하게 하고, 청결·순수·위생을 시각적으로 표상한다는 이유에서 의료 공간에 널리 쓰였다. 흰 가운의 시대, 수술실은 ‘빛의 함정’이었다 그러나 흰색 일색의 수술실은 새로운 문제를 낳았다. 수술 조명이 강해지고, 무균술과 정밀 수술이 발전하면서 의료진은 상처 부위의 미세한 조직과 혈관, 출혈 양상을 더 오래, 더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됐다. 이때 흰 벽·흰 시트·흰 가운이 반사하는 강한 빛은 눈부심(glare)을 만들었다. 특히 붉은 피와 분홍·적갈
유난히 길고 지리멸렬했던 무더위가 이제야 물러가는 듯하다. 잔인하리만큼 지독했던 올여름이었다. 평소에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가 ‘에어컨’이라고 생각했지만, 올여름만큼은 단언컨대 ‘최고’라 부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무더위 속 해외 블록버스터 두 편이 관객들을 시원한 극장으로 불러 모았고, 이제 가을과 함께 스릴러와 드라마, 로맨틱 무비 등이 하나둘 몰려올 기세다. 그 포문을 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호러물이라는 장르적 사전 정보만 접한 채 〈옵세션〉을 만났다. ‘옵세션? 무슨 뜻이지. 집착이었나?’ 순간 영단어 ‘obsession’의 의미가 헷갈려 챗GPT에 바로 물어봤다. 맞았다. 다행이다. 아직 머리가 완전히 녹슨 건 아닌가 보다. 사설이 길었는데, 이 영화 정말 골 때린다. 아마도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뉠 듯하다. 필자는 잘 본 편이다. 분명 공포물인데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어도 중간중간 실소가 터진다. 기가 차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잔인한 묘사도 등장한다. 특히 마지막 십여 분을 남겨두고는 정말 깜짝(?) 놀랄 장면이 불쑥 튀어나오니 마음의 준비는 해두시길. ‘솔직히 뭐 이런 영화를 만들었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또 그게 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026년 2분기 이자·세전이익(EBIT) 기준 82%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를 앞질렀다. 다만 이번 ‘수익성 1위’는 중국 기업이 HBM 기술 경쟁에서 한국 기업을 추월했다는의미가 아니라, 글로벌 선두 업체들의 HBM 증설 집중이 초래한 범용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의 최대 수혜를 CXMT가 받은 결과로 해석해야 한다. 82% EBIT…CXMT의 급반전 globaltimes, huaweicentral, startupfortune, counterpointresearch, financefeeds의 보도와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금융정보업체 QUICK FactSet 및 기업 공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CXMT의 올해 2분기 EBIT 마진은 82%로 주요 메모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76%,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약 70%였다. CXMT가 불과 1년 전 동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모리 업황 반등과 제품 믹스 개선이 만든 이익 레버리지가 매우 컸다는 평가다. CXMT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기업공개(IPO)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시장이 기대해 온 초대형 AI 상장이 단순한 시기 조정이 아니라, 초거대 AI의 안전성과 수익성, 그리고 공모시장 수용 능력이 동시에 검증돼야 가능한 장기 과제로 재규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춘,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9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경제지 포춘 인터뷰에서 “우리는 IPO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안전과 관련해 현재 벌어지는 모든 일을 고려하면,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결정(ill-advised momen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상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2026년은 아니라고 말하겠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이는 오픈AI가 2026년 내 상장하지 않겠다는 사실은 명확히 확인한 발언이다. 그러나 ‘2027년 상장’을 공식 확정한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올트먼은 포춘 인터뷰에서 2027년 여부에 대한 확약 대신, 사업 준비도와 AI 기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모두 갖춰지는 시점에 상장하겠다는 원칙론을 제시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근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테슬라가 2017년 첫 공개 후 반복적으로 연기돼 온 2세대 로드스터의 공개 행사를 10월 1일로 예고했다. 다만 이번 행사는 곧바로 양산·인도를 뜻하기보다, 스페이스X식 추진기와 ‘호버링’ 시연을 앞세운 브랜드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 머스크가 밝힌 생산 개시 시점은 2027~2028년으로, 초기 예약자들은 공개 후에도 최소 1년 이상을 더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Go for launch”…공식 카운트다운 시작 techcrunch, electrek, eletric-vehicles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12일(현지시간) X 계정에 “Go for launch”라는 문구와 함께 하단에 ‘10.01’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를 게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해당 게시물에 “New Tesla Roadster Unveil 10.01”이라고 답하며 10월 1일이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일임을 사실상 확인했다. 테슬라 로드스터 공식 페이지에도 같은 날짜를 가리키는 카운트다운이 걸렸다. 로이터는 이를 테슬라가 약 10년 전 차세대 로드스터를 처음 공개한 뒤 내놓은 공식적인 일정 신호라고 보도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낮고 넓은 차량의 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카메라는 후드 끈과 안경테에 숨고, 답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거쳐 귓속 초소형 이어피스로 전달된다. 대학 시험 부정행위가 개인의 휴대전화 반입이나 쪽지 사용 수준을 넘어, 장비 조달·문제 촬영·해외 대리풀이·답안 송신·사후 협박으로 이어지는 초국경적 범죄 비즈니스로 바뀌고 있다. indianexpress, brisbanetimes.com, vibesofindia, deshgujarat에 따르면, 호주·인도·한국·일본에서 올해 잇따라 확인된 사례는 웨어러블 AI가 시험감독 체계를 정면으로 우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교육기관이 부정행위 적발에 성공하더라도, 유통망과 모집책, 온라인 홍보 채널, 대리풀이 인력을 갖춘 조직형 서비스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점이 핵심 문제로 부상했다. ‘보이지 않는 시험 장비’의 작동 방식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9월 13일(현지시간)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한 계약형 부정행위 조직들이 시드니 현지 거점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른바 ‘부정행위 재킷’, 스마트 안경, 단추형 카메라, 후드 끈 내장형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낡은 휴대전화 부품을 옷 안감에 꿰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물건 찾기 서비스인 파인드 허브(Find Hub)를 단순한 기기 위치 확인 도구에서 ‘개인용 생활 기억 저장소’로 확장하고 있다. 사용자가 여권·예비 열쇠·문서·안경처럼 블루투스 추적 태그를 붙이지 않은 물건의 보관 장소를 제미나이(Gemini)에게 말해두면, 해당 정보를 Find Hub 앱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음성으로 다시 불러올 수 있게 한 것이다. 9to5google, androidauthority, sammyguru, gadgetreview, pasqualepillitteri에 따르면, 구글은 2026년 9월 1일 공개한 ‘9월 안드로이드 드롭(Android Drop)’에서 Gemini가 이용자가 물건을 둔 위치를 기억하고 Find Hub에 저장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구글이 제시한 사용 예시는 “헤이 구글, 안방 서랍에 여권을 넣었다고 Find Hub에 기억해 줘”라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이후 Gemini에 위치를 질문하거나 Find Hub의 ‘기억된 항목(Remembered items)’ 탭을 열어 저장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이 기능을 Android 16 이상 기기 중 Gemini와 Fin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페루 북부 해안의 고대 도시 찬찬(Chan Chan)에서 600년 이상 도굴을 피한 치무(Chimú) 지배층의 장례 플랫폼이 발굴됐다. 인골 38구와 함께 금·구리·조개·수정 장신구, 무기, 금속 상징물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약탈과 훼손된 유적에 의존해 온 치무 엘리트 장례 연구가 처음으로 원래의 매장 맥락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andina, euronews, heritagedaily, greekreporter, latinamericanpost, foxweather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 산하 찬찬고고유적특별프로젝트(PECACH)는 9월 8일(현지시간) 우스 안(Utzh An) 성벽 단지에서 거의 온전한 상태의 장례 플랫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우스 안은 과거 ‘그란 치무 궁전(Gran Chimú Palace)’으로 불린 공간이다. 페루 국영 안디나통신은 이번 유적에서 고위 신분으로 추정되는 인물 38명의 유해와 부장품이 발견됐으며, 유적이 600년 넘게 외부 교란 없이 보존됐다고 보도했다. ‘38명’보다 중요한 것은 맥락 이번 발굴의 핵심은 단순한 인골 수나 귀중품의 양이 아니다. 치무 지배층의 장례가 어떤 공간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픈AI가 비공개 내부 AI 모델과 약 1만 개의 병렬 에이전트를 동원해 88시간 만에 나비에-스토크스 존재성과 매끄러움 문제를 풀었다고 주장하자, 세계 수학계는 ‘성과’보다 검증·공로·연구윤리의 붕괴 가능성을 먼저 문제 삼고 있다. 특히 필즈상 수상자 25명이 낸 공동성명은 AI가 수학 난제를 푸는 속도 자체가 위험하다는 뜻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 논리가 증명 검증과 지식 전승이라는 수학의 핵심 제도를 압도할 수 있다는 경고다. techcrunch, businessinsider, cnbc, straitstimes, fortune, scientificamerican, gadgets360에 따르면, 오픈AI는 9월 8일 공개한 설명에서 비공개 차세대 모델이 구동한 다중 에이전트 체계를 이용해 나비에-스토크스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문제 해결에 참여한 그룹에는 약 1만 개의 동시 실행 에이전트가 투입됐고, 첫 에이전트가 작동한 뒤 약 88시간 만에 해법에 도달했다. 에이전트들은 캐시된 인터넷 자료를 읽고 코드를 실행할 수 있었으며, 소그룹 단위로 메시지를 교환하며 여러 증명 경로를 병렬 탐색했다. 나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