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일)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9.2℃
  • 맑음대구 10.0℃
  • 맑음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9.8℃
  • 맑음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11.9℃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5.5℃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삼천리자전거, 여행사업에 밀린 본업 '자전거' 적자로 '휘청'…김석환 1인회사 지엘앤코, ‘오너 현금창고’·300억원 횡령·배임 수사 '주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신동호)의 최대주주인 지엘앤코㈜는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이 72.6%를 보유한 사실상 1인 회사로, 삼천리자전거(32%)와 참좋은여행(44.5%)을 지배하고 있다.

 

지엘앤코는 자전거 및 고급 부품 수입·유통과 삼천리자전거 등 계열사 배당수익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으며, 최근 5년간 김 회장이 받은 배당금만 57억원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지엘앤코가 오너 개인의 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분석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여행 등 계열사들이 적자에 허덕였지만, 김 회장은 계열사의 지원을 받은 개인회사를 통해 최대 1000%의 고배당을 가져갔다. 심지어 참좋은여행의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25명이 사망한 2019년에도 회사(참좋은여행과 삼천리자전거)는 실적악화로 힘겨웠지만 김 회장의 고배당은 이어져 비난을 받았다.

 

5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가 2024년 여행사업 효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자전거 본업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행사업 인수로 외형은 급성장했으나, 판관비 부담과 본업 부진 등 구조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한다.

 

 

◆ 여행사업 인수 효과…매출 1611억, 전년비 51% 급증했지만 '본업' 자전거사업은 '휘청'


삼천리자전거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1611억원으로 전년(1068억원) 대비 50.9% 증가했다. 이는 2023년 말 참좋은여행(지분 44.05%)을 인수, 여행사업 부문 실적이 온전히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여행서비스 매출은 808억원(전체의 50.1%)으로 자전거(803억원) 매출과 비슷한 수준까지 확대됐다.

 

◆ 여행사업 도움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순이익은 73% 급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63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여행사업이 2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62억원) 대비 73.5% 감소했다. 이는 여행사업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판관비 급증, 지분법 손익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자전거 본업, 2년 연속 적자…시장 환경 악화 '본업 경쟁력' 상실이란 지적도


자전거사업 부문은 매출 803억원(–7.9%), 영업이익 –14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내수 경기침체, 원가상승, 유통채널 변화 등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 전기자전거 등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대응했으나, 시장 환경 악화와 경쟁 심화로 수익성 회복에는 실패했다.

 

 

◆ 삼천리자전거의 지배구조 현황

 

삼천리자전거의 최대주주는 지엘앤코㈜로, 31.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1,170,909주(8.82%)이며, 참좋은여행㈜은 삼천리자전거의 종속회사(지분 44.05% 보유)이자 주주로 7.08%를 보유중이다. 기타주주에는 기관투자자, 일반주주 등이 포함된다.

 

지엘앤코㈜는 삼천리자전거의 최대주주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한다. 특수관계자(지엘앤코㈜)와의 자금거래, 지급보증, 상표권 사용료 등 다양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엘앤코㈜는 일부 차입금(우리은행, 신한은행)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2024년 12월 기준 보증금액 102억원).

 

또 삼천리자전거는 (주)스마트자전거(지분 100%)와 참좋은여행㈜(지분 44.05%)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2023년 인수 후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었으며, 삼천리자전거가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 김석환 회장의 1인기업 '지엘앤코'의 지배구조 현황


지엘앤코㈜의 최대주주는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으로 7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7.4%는 지엘앤코 자기주식이다. 사실상 김석환 회장 1인 회사로, 실질적 지배권이 김 회장에게 집중되어 있다. 주요 사업은 자전거 및 자전거 부품(특히 고급 부품 및 용품) 수입·판매, 자전거 브랜드 ‘스램(SRAM)’ 등 프리미엄 부품 공식 수입사 역할, 삼천리자전거 지분 보유(최대주주) 및 이로 인한 배당수익이다.

 

김석환 회장은 지엘앤코를 통해 2019년 11억원, 2020년 9억원, 2021년 13억원, 2022년 13억원, 2023년 11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최근 5년간 배당수입만 57억원에 달한다. 김석환 회장은 지엘앤코(김석환 72.6%+자기주식 27.4%)를 통해 삼천리자전거(32%)를, 삼천리자전거를 통해 참좋은여행(44.5%)을 지배하는 구조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삼천리자전거의 최대주주인 지엘앤코㈜는 김석환 회장 1인 회사로, 자전거 및 용품 수입·유통의 이익과 삼천리자전거 등 계열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통해 오너 개인의 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 특수관계자 거래·지급보증, 리스크 상존

 

지엘앤코㈜는 삼천리자전거 창업주 일가(신응호 명예회장 및 신동호 대표이사 등)와 특수관계인이 지배하는 비상장 가족회사다.

지엘앤코 등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는 125억원, 지급보증은 102억원 규모다. 상표권 사용료(4억원) 등 특수관계자 의존도가 높아, 향후 경영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삼천리자전거의 지엘앤코에 대한 계열사 대출이나 차입금 등 지급보증은 꾸준히 이뤄져왔다. 2020년에는 참좋은여행이 보유 중이던 지엘앤코 지분 27.4%마저 자기주식으로 전환했다. 지엘앤코가 현금배당을 할수록 김 회장의 배당금 액수는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알짜 회사인 지엘앤코 지분을 매각한 참좋은여행은 손해를 보게 되는 셈. 최악의 경우 김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참좋은여행 소액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게 법조계 인사들의 지적이다.

 

◆ 김석환 회장 3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전방위 수사 확대

 

김석환 회장이 3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참좋은여행까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업계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2024년 7월 참좋은여행 본사와 김 회장 자택(나인원 한남)까지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9월에는 삼천리자전거 본사와 공장,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이어졌다. 이는 김 회장에 대한 수사가 본인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 자택 등으로 전방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석환 회장은 2007년 삼천리자전거 인적분할 과정에서 참좋은레져(현 참좋은여행)를 설립한 뒤,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초창기 실적을 부풀리고, 주가가 오르자 회사 지분 전량을 삼천리자전거에 매각해 300억원대의 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상당한 손실을 끼쳤고, 직원 상여금 지급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번 수사는 삼천리자전거의 지배구조와 오너리스크, 계열사 간 자금거래의 투명성 문제까지 함께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적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추가 소환조사와 계좌추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삼천리자전거와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수사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 일본법인(SV Leisure Co.,Ltd.) 청산 배경과 의미


2024년 6월, 삼천리자전거는 일본 현지 자회사인 SV Leisure Co.,Ltd.의 청산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조치는 삼천리자전거의 사업구조 재편 및 경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지속이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SV Leisure Co.,Ltd.는 참좋은여행(주)이 100% 지분을 보유한 일본 소재 종속회사로, 일본 현지에서 패키지 여행상품 기획, 현지 운영, 마케팅 등 여행사업 확장 거점 역할을 담당하며 여행업을 영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내 여행수요 회복이 더디고, 현지 경쟁 심화, 운영비용 부담 등으로 사업 지속성이 약화되자, 여행사업의 핵심을 국내와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핵심 해외법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 판관비 2배 이상 증가…광고비·수수료 부담


2024년 판매비와관리비는 816억원으로 전년(426억원) 대비 91.3% 급증했다. 여행사업 확장에 따라 광고선전비(113억원, +212%), 지급수수료(216억원, +125%) 등이 크게 늘었다. 급여 등 인건비도 246억원으로 76.6% 증가했다. 판관비 부담은 영업이익률을 1.87%로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재무구조·현금흐름 개선…부채비율은 상승


부채비율은 76.2%로 전년(72.5%)보다 소폭 상승했다. 단기차입금은 253억원(–31%), 유동부채는 1014억원(–1.7%)으로 감소했으나, 판관비 증가와 사업 확장에 따라 현금성자산은 378억원으로 3.9배 늘었다. 유동비율은 144.6%로 양호한 수준이다.

 

◆ 300억대 배임횡령 수사중이라 배당 미실시, 이익잉여금 445억원


2024년 배당은 실시하지 않았다. 김석환 회장이 3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익잉여금은 44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하다. 주요 경영진에게 지급된 급여와 퇴직급여는 각각 33.5억원, 2.3억원으로 집계됐다.

 

◆ 연구개발·신사업, 매출 대비 1.88%불과 '생색내기'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모빌리티와 하이엔드 자전거, 여행사업 시너지 확대 등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 연구개발비는 15억원으로 확대됐지만, 매출 대비 1.88%에 불과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삼천리자전거는 각종 자전거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9년에 설립, 1995년 1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자본금은 66억3679만원이며, 자전거 사업 부분과 여행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2024년 삼천리자전거는 여행사업 인수로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본업인 자전거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판관비 부담, 특수관계자 리스크 등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향후 자전거사업의 수익성 회복, 여행사업의 안정적 성장, 비용 효율화,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가 경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특수관계자 거래 집중, 최대주주 영향력 과다, 지급보증 등 계열사 리스크 전이 가능성 등 구조적 리스크는 상존한다"며 "아울러 부채비율 76.17%로 전년 대비 상승, 단기차입금은 감소했으나 유동부채 규모는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월드콘 먹고 북중미 해외여행 가자”…롯데웰푸드, 월드콘 신제품 3종 출시하고 북중미 여행권 쏜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는 국내 1위 아이스크림 브랜드 ‘월드콘’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축구 팬들의 열기를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스포츠와 함께 성장해온 월드콘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월드콘은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소비자를 선발, 오는 6월 축구 열기로 가득 찰 북중미 현지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등 일체를 지원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5월 6일까지 신제품을 비롯한 월드콘을 구매한 후, 뚜껑 안쪽에 새겨진 행운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이후 월드콘 패키지에 수록된 QR코드를 이용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고,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개인 응모자 7명, 단체 응모자 3명 등 총 10명을 추첨하며, 당첨자는 5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여행권에 당첨되지 않은 참여자 중 추가로 5000명을 추첨해 월드콘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월드콘은 ‘프리미엄 월드콘’ 라인인 ▲’프리미엄 월드콘 애플파이’ ▲’프리미엄 월드콘 초코브라우니’ 2종과, 저당 ▲’월드콘 요거트’ 1종 등 총 3종이다. 프리미엄 월드콘은 고급

"공기질 관리와 인테리어를 동시에"∙∙∙SK매직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인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SK매직 ‘올클린 디 아트(The Art)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 시즌을 맞아 공기질 관리는 물론 뛰어난 디자인으로 공간의 가치까지 높여주는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분리형 워셔블’ 구조를 적용해 제품을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 오염도에 따라 토출구의 높이가 자동 변경되는 3단계 청정 팝업 시스템이 오염된 공간을 빠르게 감지하고 가장 효과적인 청정모드로 공간을 관리한다. 또 4가지 색상의 공기질 라이트 기능을 탑재해 멀리서도 공기질과 제품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독창성을 인정 받아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올클린 디아트 공기청정기는 절제된 미학을 추구한 직관적인 타워 형태와 공기질 라이트가 적용된 토출부 플로팅 디자인, 고급스럽고 모던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강화했으며, 3가지 색상(실버, 다크그린, 오트밀베이지) 구성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높였다. 공기청정기의 핵심인 필터도 성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8단계 올인원(All-in-One) 플러스 필터’를 적용해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한다. 아토피, 새집증후군 원인

유니클로, LA다저스와 파트너십 체결…구장 명칭도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하 다저스)와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저스와 다저스의 팬, 로스앤젤레스 지역사회, 그리고 전 세계 유니클로 고객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장의 명칭을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UNIQLO Field at Dodger Stadium)’으로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글로벌 팬층과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두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다저스가 함께 함으로써 성사된 본 협업은 유니클로가 미국에서 체결한 첫 번째 메이저 스포츠 파트너십이다. 협약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외야 관중석 상단 및 기자석 하단, 베이스라인 옆 잔디 등의 위치에 명칭이 노출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사장이자 CEO인 스탠 카스텐(Stan Kasten)은 “유니클로와 함께 우리 구장의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저스가 그러한 것처럼 유니클로 역시 그들의 필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필드에서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로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스포티파이와 콘텐츠 파트너십 협업 강화…"스포티파이 ‘네아로’ 적용 시작으로 가시적 협업 속도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와 스포티파이 공동 CEO 및 경영진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본사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 내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진전을 협의했다. 양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네비게이션 등을 통한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십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스포티파이의 공동 최고경영자(Co-CEO) 알렉스 노스트롬(Alex Norström)과 구스타브 소더스트롬(Gustav Söderström)이 모두 참석했다. 사업개발,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양사 실무진도 배석해 협업 가능 범위를 폭넓게 검토했다. 양사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스포티파이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검색 및 지도 앱의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도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GenZ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협업 성과에 주목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제휴 직후인 지난 12월 기준 Gen Z 세대의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가 전월 대

[이슈&논란] 태광산업 “롯데홈쇼핑 경영진, 불법 내부거래”…이사회의 부결 이후 최대주주 롯데쇼핑 등 수십억 거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태광산업은 3월 26일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경영진도 이사회 사전 승인 없이 올 1∼2월에 수십억원 규모의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불법 내부거래가 명확하게 확인된 만큼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사후 추인한 이사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난 24일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 경영진들이 올해 1∼2월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실적을 제시했다”며 “롯데홈쇼핑도 불법행위를 자인한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14일 이사회에서 태광측 이사들의 반대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태광측 이사들은 내부거래의 중요 사실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주주총회에서 롯데측 이사들을 늘리고,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태광산업은 사후 추인을 받는다고 해서 불법 내부거래의 위법성이 해소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법 제389조에 따르면, 회사가 이사 또는 주요 주주와 거래를 할 경우 ‘사전에’ 이사회

동국제약 판시딜·마데카솔, 탈모치료제와 상처치료제 부문 1위 선정…'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에서 8년 연속·5년 연속 1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대표 일반의약품 판시딜과 마데카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조사’에서 각각 탈모치료제와 상처치료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판시딜은 8년 연속, 마데카솔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각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판시딜’은 브랜드파워 지수(K-BPI) 816.0점(1,000점 만점)을 획득하며, 2위 브랜드 대비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64%로 높게 나타난 브랜드 최초 인지도는 제품에 대한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와 오랜 기간 쌓아온 높은 브랜드 친숙도를 통한 결과임을 보여준다. 또한, 이미지, 구매가능성, 선호도 항목으로 구성된 브랜드 로열티 항목에서도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데카솔’은 브랜드파워 지수(K-BPI) 732.2점(1,000점 만점)을 획득하며 상처치료제/흉터치료제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로열티 항목에서 특히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마데카솔 시리즈의 주성분인 식물 유래 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TECA)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가 긍정

코오롱 이규호 부회장, 국제협력 무대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리더십 강화… APEC 산하 ABAC 보건분야 민관협력 앞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이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도 국제협력 무대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이 부회장이 2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들과 올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에서의 보건의료 의제를 공유하고 글로벌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신설된 ABAC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 의장을 맡아 관련 논의를 이끌어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작년 한 해 동안 ABAC BHWG 의장으로서 거둔 성과를 설명하고 각 경제체 민간 보건전문가들과의 논의 결과를 담아 도출한 ‘더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보건의료를 위한 ABAC 로드맵’을 직접 전달했다. 해당 로드맵은 보건의료를 단순 비용이 아닌 미래 성장의 원천이자 전략적 투자라고 재정의하고 데이터, 바이오테크, AI를 통한 의료 혁신(Smart Health), 형평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Inclusive Health), 위기에도 견딜 수 있는 의료 공급망과 재정 구조(Resilient System), 공공-민간 및 국가간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