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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주식부문 새 수장에 박지은…한국 주식시장 ‘글로벌 허브’ 부상 신호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박지은 본부장을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한국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의 위상이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IB(투자은행) 업계의 ‘한국 키맨’ 교체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은 대표, “기관·연기금 파생상품 혁신 주도”

 

박지은 신임 대표는 국내 주식과 주식 기반 파생상품 사업을 총괄하며, 아태지역 주식 비즈니스 리더십 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18년 골드만삭스 홍콩 아태지역 본사에 부문장으로 합류한 뒤, 같은 해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1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 전에는 국내 기관투자자, 국부펀드, 연기금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수학 학사(2010), 뉴욕대학교 금융수학 석사(2011)를 마친후 홍콩 소재 글로벌 IB에서 파생상품 분야 전문성을 축적하고, 2018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금융분야 전문가이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글로벌 자금’ 한국시장에 47억 달러 이상 투자

 

골드만삭스는 1992년 서울 대표사무소 개설, 1998년 종합 금융서비스 지점으로 승격된 이래 국내 시장에 47억 달러(약 6조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현재 서울지점에는 약 100~13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투자 및 자문 사례로는 삼성디스플레이-코닝 인수, 롯데쇼핑-하이마트 인수, 현대건설 인수 등 굵직한 M&A 및 IPO를 주관했다. 또 1500억 달러 이상을 한국 정부·기업에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경험도 있다.

 

한국 주식·파생상품 시장, ETF 210조 돌파…글로벌 IB 경쟁 격화


한국 주식 기반 파생상품 및 ETF 시장은 2020년 52조원에서 2025년 6월 210조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주식, ETF, 구조화 상품, 역외 시장 진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과 테마형 익스포저 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아태 주식 비즈니스의 핵심 시장” 평가


최재준 골드만삭스 공동 한국대표 겸 증권부 대표는 “박지은 본부장의 선임은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아태지역 주식 비즈니스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박 본부장이 주식매매와 주식 기반 파생상품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한국 허브화’ 흐름과 맞물려 국내 주식·파생상품 시장의 성장세, 그리고 외국계 IB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박지은 대표의 리더십 아래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이 어떤 혁신과 성과를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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