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4.1℃
  • 흐림서울 -1.0℃
  • 흐림대전 -2.3℃
  • 흐림대구 -1.4℃
  • 흐림울산 0.9℃
  • 흐림광주 -0.1℃
  • 흐림부산 4.4℃
  • 흐림고창 -2.1℃
  • 흐림제주 7.8℃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0.6℃
  • 흐림경주시 -2.2℃
  • 흐림거제 3.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오너 4세 허서홍 '등판'하자 '삐걱'대는 GS리테일…해킹참사·시스템먹통·투자실패에 소비자·점주 떠난다

허서홍 리더십·GS리테일 위기관리 '시험대'
잇단 결제 오류에 점주들 '분통'…연이은 정보유출 사고에 소비자 '불안'
IT 시스템 '연이은 구멍'…허술한 보안에 조직시스템 '흔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해 말부터 GS리테일을 이끌고 있는 허서홍 대표이사가 호된 신고식을 치루고 있다.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등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데 이어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사태까지 벌어지면서 회사 전반에 위기감까지 감돌고 있다.

 

기존 경영을 이끌어온 허연수 부회장이 물러나고, 오너 4세 허서홍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세우며 9년 만에 리더십 교체에 나서자마자 잡음이 흘러나오는 모양새다. 재계에선 연이은 악재 속에 허 대표의 위기 관리 능력과 조직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 사이 편의점 GS25 해킹 공격으로 9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고객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유출되는 악재가 이어졌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고려하면, 절반 가까운 고객 정보가 털린 위중한 사태인 셈.

 

GS리테일은 GS25(편의점), GS숍(홈쇼핑), GS더프레시(슈퍼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0만명의 회원이 있는 대형 유통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GS샵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이다.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등 민감한 정보뿐 아니라, 개인통관고유부호까지 빠져나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GS리테일 측이 추가 피해를 인지한 건 지난 주였지만, 피해 고객에게는 27일 개별 통지에 나서면서 늦장대처에 대한 비난까지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11일과 12월 31일 GS25점포에서 고객들이 GS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긴시간 이어졌다. 특히 대목으로 여겨지는 빼빼로데이와 연말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점주들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GS25 가맹점주협의회는 GS리테일 편의점 가맹본부에 "GS25 결제 시스템 오류로 인한 매출 피해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도 보냈다.


이들은 내용증명을 통해 “11월11일 결제 시스템 오류로 1만8000점포에선 매출 손실이 생겼고, 당시 본사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정확히 50일 후인 12월31일 같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며 “오류로 인한 매출 손실을 산출하고, 그에 따른 보상 계획을 요구한다”고 했다. 점주들은 재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산 유지비용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의 개인정보 관련 이슈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GS리테일은 2022년부터 매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 조치 위반, 안전조치의무 위반 등으로 2022년 1월 1100만원, 2023년 7월 600만원, 2024년 4월 700만원 등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이번 해킹 사고의 원인이 GS리테일의 정보보호 조치 미흡 등으로 드러날 경우 4년 연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는 불명예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전산시스템 이슈에 이어 개인정보 유출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새롭게 GS리테일을 이끌고 있는 허서홍 대표이사의 부담감도 커졌다.


허 대표 역시 취임 당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특히 온·오프라인 경계가 사라지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장 중요한 IT시스템 분야에서 연이어 사고가 터지면서 허 대표의 비전이 공염불이 됐다는 평가다.

 

연이은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사태로 이미 소비자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해킹으로 인해 일부 고객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외부에서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고, 이는 기업의 보안 체계와 데이터 관리의 허술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 하락한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의 현상황은 주가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최고 2만원이 훨씬 넘던 주가는 27일 1만5520원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히 기술적 결함을 넘어, 회사 전반의 디지털 전략 부재와 보안 투자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편의점과 홈쇼핑 리딩기업이면서도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 정작 중요한 시스템 정비와 보안강화에 소홀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경영 전면에 나선 시점에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허서홍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안정적인 전략보다는 이번 기회에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모든 것을 교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허서홍 대표이사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으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허 대표는 2002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연구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2005년 GS홈쇼핑 신사업팀 대리로 입사했다.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GS그룹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하며 GS그룹의 신사업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동안 GS리테일의 신사업 투자가 사실상 모두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마이너스의 손'이란 별명까지 따라다닌다. 배달플랫폼 요기요, 배달대행업체 메쉬코리아에 대한 투자실패는 기본이고 펫프렌즈, 쿠캣, 카카오모빌리티까지 GS리테일의 신사업 투자 실패사례는 상당히 많아 유통업계에서는 반면교사의 표본으로 삼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KT, 사외이사 3인 확정하며 '분산형 교체' 지배구조 전환 선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사외이사 후보 3인을 확정하며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사회는 그간 지적받아온 '낙하산 인사'와 '지배구조 불안' 문제에 대응해 사외이사 선임 방식을 기존 '집중형'에서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3인 확정, 회계 분야는 공석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ESG 분야에 윤종수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고문(재선임), 미래기술 분야에 김영한 숭실대 교수, 경영 분야에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를 신규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임기 만료 대상인 최양희 한림대 총장,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등 3인 중 윤종수 이사만 재선임된다. 회계 분야는 공석으로 두고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후보 선임 방식을 기존의 4명씩 교체하는 집중형 구조에서 보다 안정적인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권 교체나 외부 압력에 따라 이사회가 한꺼번에 흔들리는 고질적인 문제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 국민연금 우려 수용, 정관 개정 추진 이사회는 KT 지분 약 7.77%를 보

[The Numbers] SK네트웍스, 매출 6조7451억원·영업이익 863억원…“AI 사업지주사 입지·미래성장 위한 내실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됐던 지난해 SK네트웍스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4분기 매출 1조6,195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영향 및 2분기 이연됐던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하락했으나, 투자주식 평가이익 및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의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6조7,451억원, 영업이익 863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최적화 및 효율적인 자본 운영 성과가 나타난 한 해였다. AI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2024년 SK렌터카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업 SK일렉링크 최대주주의 자리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AEP)에 양도했다. 무역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글로와이드의 경우 수익성 높은 화학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불안정한 산

[The Numbers] 고려아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44년 연속 영업흑자…‘글로벌 핵심광물 허브’ 역할 확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44년 연속(자체 집계 기준) 연간 영업흑자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아연을 포함한 기초금속 시장의 업황 악화로 국내외 제련소들의 경영 실적이 부진하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는 핵심광물 회수율 확대 노력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한 결과다.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도 결실을 보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24년 9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M&A 시도에도 고려아연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간(이하 연결기준) 매출액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7.6%(4조5283억원), 70.3%(5089억원)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에도 연간 영업흑자를 내면서 44년 연속(자체 집계 기준), 분기실적 발표가 의무화된 2000년 이후로는 104분기(26년) 연속 영업흑자

'정수기 맛집' 청호나이스, 하이엔드 매트리스 ‘네스티지’ 출시…프리미엄 수면 솔루션 시장 공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청호나이스가 차별화된 수면 완성도를 구현한 하이엔드 매트리스 ‘네스티지’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매트리스 3종을 출시했다. 수면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트리스 선택 기준 역시 개인의 체형과 수면습관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 이에 청호나이스는 최상위 하이엔드 라인 ▲네스티지를 중심으로 ▲로얄스위트 프라임 ▲멜로우 드림을 함께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이엔드 매트리스 ‘네스티지’는 프리미엄 매트리스에 요구되는 핵심 설계를 적용해 기본기부터 차별화한 제품이다. 피아노 줄에 사용되는 고탄성∙고강도 강선을 적용한 포켓스프링을 메인 스프링으로 구성하고, 그 위에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을 한 층 더한 2중 스프링 구조를 적용해 탁월한 복원력과 안정적인 지지력을 구현했다. 하단 메인 스프링은 3가지 강선을 9개의 영역으로 배치해 신체를 세밀하게 지지하며, 반복적인 사용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수면감을 제공한다. 또한 체압 분산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2D 입체구조의 밀도 50kg 고밀도 메모리 폼을 적용하고, 신체 구조에 맞춰 5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신체 부위별 하중을 보다 섬세하게 분산시켜 최적의

“줄 서서 먹던 지역 맛집이 식탁으로”…롯데웰푸드 ‘식사이론’, 백년가게와 첫 상생 제품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과 ‘백년가게’의 상생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컬래버 제품 2종(형제송정 떡갈비, 신야치킨 닭강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3월 체결한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을 본격화한 첫 성과다. 광주 송정리에서 3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형제송정 떡갈비의 레시피를 담은 ‘식사이론 X 백년가게 형제송정 떡갈비’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고단백 떡갈비 제품이다. 두 번 숙성한 양조간장을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으며, 인공 불향 없이 직화로 구워 풍부한 육즙을 구현했다. 인천 신포국제시장의 대표 백년가게 신야치킨(신포야채치킨)의 노하우를 살린 ’식사이론 X 백년가게 신야치킨 닭강정’은 100% 닭다리살을 국산 양파와 마늘로 염지•숙성해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살렸다. 특제 닭강정 소스를 사용해 30년 노하우 레시피를 그대로 담았으며, 이중 후라이 공법을 적용해 전자레인지 조리해도 튀김옷이 살아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백년가게 상생 협업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을 통해 ‘백

CJ, 밀라노 올림픽 현장 대표하는 ‘K컬처 아이콘’으로 '우뚝'…코리아하우스에 K라이프스타일 통합 체험 선보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가 밀라노 코리아하우스 홍보관에 K푸드-콘텐츠-뷰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CJ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홍보관에서 한국의 일상을 전세계에 소개하며, 파리에 이어 다시 한번 장외 문화 올림픽을 이끈다. 코리아 하우스는 밀라노 중심에서 한국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5일 개관 이후 현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팀 코리아’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거점이자,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지난 파리 하계올림픽부터 대중에 개방되었다. CJ그룹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이자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K편의점-K콘텐츠-K뷰티 하나의 동선에 담아내 CJ는 2024년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CJ의 다양한 브랜드를 알리는 그룹홍보관과 ‘비비고’ 간편식을 선보이는 식음 부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밀라노에서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밀라노 코리아하우스 한국 홍보관은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을 주제로 꾸며졌다. CJ가 음식, 뷰티,

kt 스튜디오지니 숏폼, 첫 공개작부터 통했다…글로벌 양대 플랫폼 '동시 1위' 석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스튜디오지니(대표이사 정근욱)가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첫 공개작부터 성과를 거두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K-숏폼 선도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월 공개한 숏폼 드라마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과 ‘자만추 클럽하우스’가 공개 직후 글로벌 숏폼 드라마 양대 플랫폼인 '드라마박스(DramaBox)'와 '릴숏(ReelShort)'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 박한별과 고주원이 주연을 맡은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숏폼 드라마 ‘50세는 아닙니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드라마박스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롱폼 드라마 제작을 통해 축적한 기획력과 서사 역량이 숏폼 콘텐츠에서도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kt 스튜디오지니가 추진해 온 '숏폼 스튜디오 모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에 따르면 숏폼드라마 수익 규모는 2023년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에서 2030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