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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유한양행 주가 5% 급락, 무슨 일?…베링거와 1.2조원 계약 '무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서 기술이전했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반환 통보를 받았다. 당초 우리 돈 1조2600억원 규모 계약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상당액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유안양행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를 위한 융합단백질(YH25724)에 대한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 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당초 계약의 총 기술 수출 금액은 8억7000만 달러, 우리 돈 1조2600억원으로, 이 중 유한양행은 총 5000만 달러(계약금 4000만 달러, 마일스톤 기술료 1000만 달러), 우리 돈 720억원만 받은 상황이다. 나머지 1조1800억원을 못 받게 된 것이다.

 

YH25724는 현재 일본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향후 임상 3상까지 마치고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갈 수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영업이익(549억원)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상황이라 YH25724에 대한 자체 개발을 진행하면 재무적인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진 이날 주식 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4.73%(5900원) 하락한 11만8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소식에 알려지면서 유한양행 주가는 오전 장중 7%대까지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가능성과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에 근거해 YH25724 물질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기술 수출로 수취한 계약금(4000만달러)과 마일스톤 기술료(1000만달러)는 반환 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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