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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내궁내정] 워렌 버핏, 1년 배당금 무려 8조원…버핏의 투자 철학·말말말·스티브발머의 배당금·美 배당 TOP5 기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렌 버핏은 1년간 얼마의 배당금을 받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4~2025년 기준, 연간 약 57억~60억 달러(한화 약 7조8000억~8조3000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보유한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단 5개 종목(뱅크오브아메리카, 셰브런, 코카콜라, 크래프트하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약 42.5억~43억 달러(한화 약 5조7000억~5조9000억원)를 차지한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만으로도 연간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배당금을 수령한다.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은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 투자’ 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시장의 동향이나 투자자들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한다.

 

버핏은 “가격은 우리가 내는 돈이며, 가치는 그것을 통해 얻는 것이다”라는 명언처럼, 훌륭한 기업을 적정 가격에 매수해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고수한다.


그는 “10년 이상을 볼 것이 아니면 10분도 그 주식을 갖고 있지 말아라”는 말처럼, 단기적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투자를 강조한다.

 

또한, 버핏은 배당주와 자사주 매입을 선호하며,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정기적으로 환원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워렌 버핏의 유명한 '말말말'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남들이 겁을 먹고 있을 때 욕심을 부려라.”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이유가 최근 가격이 상승해서여서는 안 된다.”

 

“10년 이상을 볼 것이 아니면 10분도 그 주식을 갖고 있지 말아라.”

 

“가격은 우리가 내는 돈이며, 가치는 그것을 통해 얻는 것이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해라.”

 

“회사가 손실을 입는다면 나는 이해할 것이다. 회사가 평판을 잃는다면 나는 분개할 것이다. 평판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자산이다.”

 

세계 10대 부자 '스티브 발머'의 배당금과 배당킹 TOP5 기업

 

워렌 버핏 외에도 세계 유명 부자들은 주식 배당금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전 CEO 스티브 발머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순자산 1310억 달러(한화 약 173조원)로 세계 10위에 드는 부자로 손꼽힌다. 그의 연간 주식 배당금만 1.3조원(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2024년 7월 블룸버그통신은 스티브 발머 전 MS CEO가 재산 규모 1572억달러(약 217조6000억원)로 빌 게이츠 창업자(1567억달러)의 자산을 뛰어넘어 세계 6위 부호 자리에 앉게 됐다고 보도했다. MS 경영진이 게이츠 창업자의 자산을 뛰어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발머는 자산의 90%를 MS 주식에 투자했다. 발머는 2000년부터 14년간 MS CEO를 역임하며 회사를 이끌었다. 2014년 은퇴 후 같은 해 MS의 최대 주주자리를 꿰찼다. 금액으로 보면 1400억달러가 넘는다. 그는 MS의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머 전 CEO는 2024년 1월 MS가 주식 배당금(주당 74센트)을 지급했는데, 발머 전 CEO가 받은 금액이 10억달러에 달했다. 세금 규모만 2억달러였지만, 배당금 규모가 1조원이 넘는다는 소식 자체만으로 화제가 됐다.


2023년 기준 미국 배당킹 시가총액 TOP5는 1위 월마트, 2위 존슨앤드존슨, 3위 프록터앤드겜블(P&G), 4위 애브비, 5위 코카콜라 순으로 나타났다.

 

버핏은 단기적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 본질적 가치를 평가해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고수한다. 버핏은 배당주를 선호하며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남들이 겁을 먹고 있을 때 욕심을 부려라”는 그의 조언처럼, 시장의 공포와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본질을 바라보는 투자 철학이 오늘날에도 많은 투자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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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없는 로보택시, 아마존도 연내 상용화…구글·테슬라·아마존 ‘3강 격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자회사 죽스(Zoox)를 통해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연내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미국 로보택시 시장은 구글 웨이모(Waymo), 테슬라와 함께 ‘3강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마존 죽스, 캘리포니아서 연 1만대 생산…“올해 말 상용 서비스 개시” 죽스는 6월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연간 1만대 생산 규모의 로보택시 전용 공장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축구장 세 개 반 크기(22만 제곱피트)에 달하며, 올해 말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기존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4명이 마주 앉는 곤돌라형 좌석 구조에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용차’로 설계됐다. 죽스 CEO 아이차 에반스는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도시별로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생산 역량도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웨이모, 미국 로보택시 시장 선도…누적 유료 탑승 1000만건 돌파 경쟁사인 구글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상업 운행을 하고

[빅테크칼럼] '월가의 역습' JP모건, ‘JPMD’ 스테이블코인으로 크립토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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