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창업하 일리야 수츠케버가 퇴사후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가치가 1년도 안 돼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수츠케버의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SSI)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 가치가 300억 달러(약 4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샌프란시스코의 벤처 캐피털 '그리녹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SSI는 이를 통해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2024년 9월 첫 투자 유치 당시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약 7조2000억원)에 불과했지만, 불과 5개월 만에 300억 달러(약 43조원)로 6배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SSI가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술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산업 내 SSI의 성장 속도와 기대감을 반영한 평가라고 전했다. 현재 2600억 달러(약 376조원)에 달하는 오픈AI의 기업 가치보다는 아직 낮지만, SSI의 초고속 성장세를 고려하면 향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에이스침대가 실적 개선을 이유로 배당금을 또 늘렸다. 하지만 오너 일가가 전체 지분의 80% 가까이 보유한 상황이라 결국 '오너일가 배불리기' 배당정책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월 3일 보통주 1주당 14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소액주주보다 150원 적은 1300원으로 차등배당된다. 배당금 총액은 139억8421만7750원이다. 이번 배당 결정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에이스침대 지분 구조에 있다.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회사 지분의 79.55%를 보유하고 있다. 안성호 대표가 70.06%, 안성호 대표의 누나인 안명숙씨가 4.99%, 안 대표의 아들 2명(안진환, 안승환)이 각각 2.25%씩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배당금 총액 139억원 중 약 115억원이 오너 일가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번 배당금 확대로 에이스침대는 3개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하게 됐다. 2021년 1330원(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000원), 2022년 1330원(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000원), 2023년 1400원(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200원), 2024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정부의 예산낭비를 조사중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정부의 금 보유고에 대한 조사를 시사했다.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포트 녹스(Fort Knox)에서 금을 찾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포트 녹스에서 금이 도난당하지 않았는지 누가 확인하느냐. 금이 거기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 금은 미국 대중의 것이다. 우리는 금이 거기에 아직 있는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포트 녹스는 미국 켄터키주에 있는 육군 기지의 이름인데 이 기지 바로 옆에 재무부가 운영하는 금 보유고가 있어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금 보유량은 2024년 말 현재 8100t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 중 포트 녹스에만 절반이 넘는 4580t(약 1억4730만 온스)의 금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가인 온스 당 약 2900달러를 적용하면 4270억 달러(약 616조원)의 가치가 있다. 미국 정부는 이 금의 장부 가격을 온스당 42.22달러로 계산해 포트 녹스에 62억달러(약 9조원) 상당의 금을 보유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정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고 머스크가 호언장담한 xAI의 ‘그록3’가 공개되자 수혜주로 '폴라리스오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날 전일대비 12.46%(760원) 상승한 6860원에 장을 마쳤다. xAI가 출시한 그록3는 오픈AI의 챗GPT-4o,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구글의 제미나이, 딥시크 V3 등 경쟁 모델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머스크 CEO는 “그록3로 2년 안에 리만가설을 증명할 수 있다. 로켓으로 지구에서 화성까지 도달했다가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3차원 코딩을 작성 지시도 수행했다. 두 가지 게임을 합성한 새로운 게임을 즉석에서 개발했다"며 그록3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급등의 배경은 최근 테슬라가 음성인식 기반 AI 기능이 탑재된 '폴라리스 오피스 웹'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달 머스크 CEO는 "그록3가 곧 테슬라 차량에 탑재돼 음성 명령을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솔루션을 쓰는 전 세계 사용자만 1억300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8월엔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문서 작업에 특화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xAI의 ‘그록3’가 드디어 공개됐다. 중국 딥시크 쇼크로 전 세계에서 AI 질적 경쟁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그록3가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머스크 CEO는 이번 모델이 “그록3는 그록2보다 10배 많은 연산량을 활용해 학습했으며, 법원 제출 서류 등 방대한 데이터를 포함한 확장된 학습을 했기 때문에 한 차원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며 “오픈AI의 챗GPT-4o,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구글의 제미나이, 딥시크 V3 등 경쟁 모델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록3은 xAI가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로,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20만개 이상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보유한 데이터센터에서 학습됐다. 그록3은 X의 ‘프리미엄 플러스’(월 2만9000원, 연 30만원) 구독자들이 먼저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기능은 xAI가 새롭게 도입한 유료 서비스 ‘슈퍼그록(SuperGrok)’을 통해 제공된다. 슈퍼그록 요금제는 월 30달러(약 4만3000원), 연 300달러(약 43만원)로, 추가 추론 질의, 딥서치 기능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여객기가 착륙 중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가 17일(현지시간) 오후 2시45분께 눈이 일부 쌓여 있는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는 과정에서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는 항공기가 뒤집혀 있고 승객들이 비틀거리며 탈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피어슨 공항 측은 항공기가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긴급대응팀이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필 지역 경찰청 대변인 사라 패튼은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승객들이 무사히 탈출했지만 확인을 위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탑승자 80명이 전원 대피했지만, 최소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3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가 착륙 도중 전복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37마일(32∼60㎞)에 달했고, 가시거리는 사고 당시 6마일(약 10㎞) 정도였으며, 기온은 섭씨 영하 8도 정도였다. 이번 사고 후 피어슨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삼성가(家) 세모녀도 1000억 이상을 수령해 배당부호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춰 기업들이 배당 확대 전략을 펼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36조8631억원보다 3조8458억원 증가해 약 10.4% 상승한 수치다. 560개 기업 중 285개 기업(51%)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으며, 94개 기업(16.7%)은 지난해와 동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발달한 미국으로 K-펫푸드를 본격 수출한다. 동원F&B는 이달부터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반려묘용 습식캔 6종으로 앞으로 미국 전역의 마트, 펫샵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체인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되며, 현지 판매액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으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네슬레 퓨리나·마즈 등 외국 브랜드가 주도해온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로 미국에 역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성과이며, 2014년 뉴트리플랜 론칭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동원F&B가 이처럼 펫푸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기술력과 품질 덕분이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을 생산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일본으로 수출해왔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쪄서 익힘) 후 즉시 캔에 담아 신선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관장은 건강음료 ‘홍삼원’이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32억원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삼원’은 1988년 출시된 후 30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정관장의 대표 건강음료 브랜드로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어 해외 건강음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출시 36년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원’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국내 477억원, 해외 5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홍삼원’은 카페인 없는 건강한 에너지 드링크라는 강점이 널리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허브 음료로 해외 에너지 드링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정관장 ‘홍삼원’의 글로벌 성장 비결은 현지 맞춤형 전략이다. 2024년 주요 수출 국가들에서 모두 전년대비 고르게 성장해 각 매출이 중국 158%, 동남아시아 144%, 일본 122%, 미국 116% 증가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원’은 한국 8종, 해외 2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홍삼을 ‘고려삼’으로 지칭하는 중국에서는 7종으로 가장 다양한 제품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가 2024년 잠정 실적을 통해 24년 매출 3090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9.4%으로 20%에 육박했다. 주로 법인세비용 135억원과 비현금성/비경상적비용인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차손 330억원 등에 기인해, 해당 평가차손은 24년을 마지막으로 인식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바는 2016년 설립 후 2024년까지 9개년 연속매출,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 내에서 이례적 수준의 재무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24년 해외매출 비중이 45%로서 전년도의 20%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화장품 관련 회사 74개 중 해외 매출 비중증가율 1위, 해외 매출 성장률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달바 글로벌은 2016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주 재료로 한 다양한 프리미엄 뷰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출시 초기 ‘승무원 미스트’로 입소문을 탔고, 이후 트러플 등 최고급 기능성 원료를 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