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흐림동두천 13.1℃
  • 흐림강릉 11.9℃
  • 흐림서울 13.8℃
  • 대전 11.1℃
  • 대구 12.6℃
  • 울산 13.8℃
  • 광주 12.5℃
  • 부산 14.4℃
  • 흐림고창 11.9℃
  • 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13.1℃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10.8℃
  • 흐림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14.5℃
  • 흐림거제 16.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볼보코리아, 영업이익 늘었으나 매출·순이익 '급감'…부채비율 778%·현금흐름 마이너스·배당 30억원·손배소송 2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줄었다. 이는 비영업 부문의 실적 악화가 당기순이익 감소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또 800%에 육박하는 높은 부채비율과 영업외손익 악화, 글로벌 공급망 및 ESG 규제 강화, 법적 분쟁 2건 등의 복합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심지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11억원)일 정도로 현금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덴 볼보 카 코퍼레이션(Volvo Car Corporation)이 전액 출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1997년 12월 설립돼 한국에서 자동차 수입·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사명을 현 명칭으로 변경했으며, 현재 납입자본금은 21억3700만원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24년 매출은 8726억원으로 전년(1조10억원)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해 전년(53억원) 대비 24.5%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61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5.3%) 대비 개선됐다.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판매관리비 절감(55억원 감소)과 무상보증 비용 감소(전년 365억원 → 326억원)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 외 항목(금융수익, 투자수익 등)의 급감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즉 2023년에는 일회성 잡이익(73억원)이 있었으나 2024년에는 2.7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영업외수익도 76억원에서 4.8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볼보코리아는 영업이익은 본업의 비용 효율화로 증가했으나, 일회성 이익 소멸과 영업외수익 급감 등 비영업 부문의 실적 악화가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전년과 동일하게 배당금은 3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약 79%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2831억원으로 전년(2742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이 중 광고선전비는 162억원, 급여비는 55억원, 지급수수료는 8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수관계자인 Volvo Car Corporation과의 매입 거래 규모는 7679억원에 달했다. 기타 특수관계자인 계열사 폴스타 오토모티브 코리아(Polestar Automotive Korea) 등과의 거래는 10억원 수준이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부채비율은 778%로, 전년(743%) 대비 다소 상승했다. 이는 업계 평균(200%)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는 외형 성장에 비해 자본 확충이 미흡하거나, 매입·운영 구조상 외상거래(미지급금, 선수금 등) 의존도가 높다는 신호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금리 인상, 경기 악화 시 자금조달 비용이 급증해 재무적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

 

또한 2024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1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본업에서 현금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유동비율은 171%로 유동성은 양호한 편이다. 단기차입금은 없으며, 유동부채는 1251억원, 현금성자산은 604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적 분쟁의 경우 손해배상 소송 2건이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재무적 영향은 미미하지만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예기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매출 13% 감소가 보여주듯 성장세가 꺾였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경쟁 심화, 전동화 전환 지연,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변수에 취약함을 보여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며 원가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약세, 부품·물류비 상승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시장 점유율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며 "향후 부채비율과 현금흐름, 글로벌 반도체 공급, 환율 변동성 등의 이슈대응을 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한국파파존스, 매출 800억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이익의 1.5배 美 로열티 60억·차입금 증가 등 재무건전성 '우려'에 오너 배불리기 '눈총'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한국파파존스(대표이사 서창우)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800억원 고지를 밟으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화려한 실적 이면에는 오너 일가를 향한 고배당 잔치와 미국 본사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로열티 등 고질적인 '페인포인트(Pain Point)'가 자리 잡고 있어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한국파파존스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05억9,381만원으로 전년(717억8,254만원)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9억8,030만원을 기록해 전년 34억5,590만원 대비 1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3억6,019만원으로 전년(14억2,355만원) 대비 무려 136.1% 급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4.9%로 전년(4.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익잉여금은 85억7,393만원으로 전년(61억1,524만원) 대비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의 과실이 오너 일가와 미국 본사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파

[The Numbers] 미스토코리아(휠라코리아), 영업이익 25% 쑥·영업이익률 22%에 '오너 520억 배당잔치'·'로열티 유출' 논란...유형자산 투자로 차입금 85% 급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스토코리아(대표이사 김지헌)가 2025년 견조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으나, 그 이면에는 오너 일가를 향한 대규모 배당금 지급과 본사 로열티 유출, 그리고 급증한 차입금 등 재무적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유형자산 투자로 인해 외부 차입에 크게 의존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스토코리아는 휠라(Fila) 브랜드를 사용한 의류, 용품, 신발 판매 사업을 목적으로 2020년 1월 중 주식회사 휠라홀딩스에서 물적분할되어 휠라코리아주식회사로 신규 설립됐고, 2025년 3월 28일부터 사명을 미스토코리아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미스토코리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3863억원으로 전년(3668억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43억원을 기록해 전년 674억원 대비 25.0%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 역시 679억원으로 전년(547억원) 대비 24.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1.8%로 집계되어 양호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호실적의

[The Numbers] 샤넬코리아, 매출 2조·이익 3300억 돌파에도 '고작 현금 10억'…1950억 배당 잔치·특수관계자 매입 집중에 '속 빈 강정' 우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샤넬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화려한 외형 성장 이면에는 19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본사 배당과 특수관계자 매입 집중, 그리고 10억원에 불과한 현금성 자산 등 재무적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이 국내 재투자보다는 해외 본사의 배를 불리는 데 집중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샤넬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클라우스헨릭베스터가드올데거)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조8445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전년 2695억원 대비 24.6%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561억원으로 전년 2061억원에서 24.3%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4.6%보다 상승한 16.7%에 달해 명품 브랜드로서의 높은 수익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1950억원 본사 송금… 배당 잔치에 마른 현금 곳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규모 배당금 지급이다. 샤넬코리아는 2025년 중간배당으로 650억원을 지급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16대 김형철 원장 취임…"38년 IT 경력 바탕으로 AI 3대 강국 실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 이하 NIA)은 4월 1일 NIA 대구본원에서 김형철 제16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씬멀티미디어 부사장,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프로그램 매니저(PM),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을 역임하며 출연연·민간·공공 전 분야에 걸친 38년의 균형 잡힌 IT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NIA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AI 대전환의 핵심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의료·국방 등 전 분야의 AI 전환(AX)을 NIA가 중추적으로 이끌고, AI 기본법에 따른 인공지능정책센터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에이젠틱 AI 시대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범정부 AI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런티어급 전문기관으로 NIA를 키워 나가겠다”며, "AI 민주정부 실현과 전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포용적 AI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공간혁신] 지붕 없는 미술관, 2026 한강조각전…크라운해태, 서울시와 함께 조각작품 순환 전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서울특별시(미래한강본부)와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_한강, 색을 입다'를 개최한다. 서울 도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한강조각전’이다. K-조각 특유의 독창성과 역동성이 담긴 90여점의 조각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한강 조각전은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크라운해태가 2021년부터 매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6번째인 이번 전시는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김재호, 장세일, 김원근, 박선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60여명의 최신 대형 작품들을 대거 출품해 세계를 향한 K-조각의 저력과 뛰어난 예술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작품은 12월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등 9개의 한강 공원에 2개월 주기로 4차례 이동·재배치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계절과 전시 장소에 따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러 차례 관람하기 좋다.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을 만나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강서·반포·망원공원에서 1차 전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