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8.7℃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8.7℃
  • 맑음대구 19.8℃
  • 맑음울산 19.4℃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20.9℃
  • 맑음고창 16.2℃
  • 연무제주 17.6℃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7.2℃
  • 맑음금산 18.0℃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9.9℃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정용진·RM·홍라희 침대 '바이스프링' 인퍼니스, 주식손실로 순이익 70% 급감…단기차입금 급증·사장 건물에 임대료 11억 지급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명 연예인과 재벌인사들이 사용하는 고가 프리미엄 침대 '바이스프링(VISPRING, 영국)' 침대를 수입, 판매하는 인퍼니스(대표 곽성문)는 지난해 매출은 감소,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이 70%가량 급감했다.

 

2024년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 확대, 단기차입금 급증, 배당축소 등이 두드러진 변화이며, 특히 투자자산의 시장 변동성 노출, 대표이사 거래 의존도, 유동성 관리 부담 등은 경영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퍼니스의 지분구조는 곽성문 대표 및 특수관계자가 100%를 보유중이다. 사실상 가족기업이다. 사내이사와 감사 역시 가족이다. 배당금으로 2022년 25억원, 2023년 22억원, 2024년 5억원으로 배당금 전액은 곽성문 대표와 특수관계자에게 모두 돌아갔다.

 

본사(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6-15 인피니 청담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로 777))인 청담빌딩의 면적은 669.2㎡(203평)이며, 청담동 대로변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평당 5억원으로 계산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갖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퍼니스는 2024년 매출액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49억원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33억원)보다 18%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48.7억원) 대비 68.2% 급감했다. 그 이유는 영업외비용의 급증, 특히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13억5857만원)이 대규모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즉, 인퍼니스가 보유한 LG화학,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상장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하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순이익이 급감한 것이다.

 

또 영업외수익(이자수익, 배당수익 등)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영업외비용이 급증하면서 법인세 차감 전 이익 자체가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6.8%로, 전년(22.3%)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연도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115억원, 2020년 94억원, 2021년 136억원, 2022년 122억원, 2023년 149억원, 2024년 14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에 최근 5년 중 최고액인 45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7억원, 2020년 19억원, 2022년 20억원, 2023년 33억원, 2024년 39억원으로 파악됐다.

 

2024년 현금배당금은 5억원으로 전년(22억원) 대비 77.3% 줄었다. 배당성향은 32.2%로, 전년(45.1%)보다 낮아졌다.


이익잉여금은 136억원으로, 전년(126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54억원으로, 전년(61억원) 대비 10.7% 감소했다. 이 중 광고선전비는 4.3억원(전년 6억원 대비 28.3% 감소), 급여는 21.6억원(전년 20.4억원 대비 5.8% 증가), 지급수수료는 3.1억원(전년 4.9억원 대비 36.7% 감소)이다.

 

즉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마케팅 및 외주비용을 대폭 줄인 반면, 급여 등 인건비는 증가해 비용구조를 내실화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외부 리소스 활용 및 시장과의 대외브랜딩 활동 측면에서는 소극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또 대표이사와의 특수관계자 거래 비중이 여전히 높아, 임차보증금 18억원과 지급임차료 10억7820만원, 차입금 등 자금조달 구조가 대표이사 개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인퍼니스가 곽성문 대표이사의 소유 부동산에 임차보증금을 예치하고, 매년 임차료를 지급하며, 해당 공간을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즉 회사가 곽 대표이사에게 급여, 배당은 물론 임대료까지 추가로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중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3억3976만원, 단기차입금은 37억원으로, 전년(22억원) 대비 68% 급증했다.

 

부채비율은 37.0%(부채총계 51.4억원, 자본총계 139억원)로, 전년(42.8%) 대비 하락했다. 유동비율은 289%(유동자산 131억원, 유동부채 45억원)로, 전년(275%) 대비 소폭 개선됐다.

 

즉 단기차입금이 전년 대비 68% 급증해,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됐으며, 현금성자산 대비 단기차입금 규모가 커 단기적 자금압박 가능성도 상존한다.

 

로열티 지급 내역은 없으며, 법정 소송이나 우발채무도 별도 공시된 바 없다.

 

 

특히 무형자산 4000원(특허권 1000원, 상표권 3000원)이 눈에 띈다. 이는 회사가 특허권과 상표권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며, 감가상각이나 손상차손, 추가 취득·처분 등도 일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실제 이런 소액 무형자산은 사업상 실질적 가치가 거의 없거나, 오래전 취득 후 상각이 대부분 끝난 상태에서 장부상 최소 금액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퍼니스의 무형자산 항목은 재무적, 사업적 의미가 거의 없으며, 단순히 형식적으로만 계상된 것이다.

 

한편 침대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명품 침대 TOP3는 바이스프링(VISPRING, 영국), 덕시아나(DUXIANA, 스웨덴), 헤스텐스(Hastens, 스웨덴)를 꼽는다. TOP3 침대 브랜드의 가격은 보통 1억원~최대 3억원에 달한다.

 
프리미엄급 침대로는 국내 시장 1위 시몬스 침대에 이어 템퍼, 씰리침대, 카르페디엠베드가 있다. 일반 대중급 브랜드로는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에이스침대, 한샘 등이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샤넬코리아, 매출 2조·이익 3300억 돌파에도 '고작 현금 10억'…1950억 배당 잔치·특수관계자 매입 집중에 '속 빈 강정' 우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샤넬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화려한 외형 성장 이면에는 19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본사 배당과 특수관계자 매입 집중, 그리고 10억원에 불과한 현금성 자산 등 재무적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이 국내 재투자보다는 해외 본사의 배를 불리는 데 집중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샤넬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클라우스헨릭베스터가드올데거)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조8445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전년 2695억원 대비 24.6%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561억원으로 전년 2061억원에서 24.3%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4.6%보다 상승한 16.7%에 달해 명품 브랜드로서의 높은 수익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1950억원 본사 송금… 배당 잔치에 마른 현금 곳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규모 배당금 지급이다. 샤넬코리아는 2025년 중간배당으로 650억원을 지급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16대 김형철 원장 취임…"38년 IT 경력 바탕으로 AI 3대 강국 실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 이하 NIA)은 4월 1일 NIA 대구본원에서 김형철 제16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씬멀티미디어 부사장,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프로그램 매니저(PM),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을 역임하며 출연연·민간·공공 전 분야에 걸친 38년의 균형 잡힌 IT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NIA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AI 대전환의 핵심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의료·국방 등 전 분야의 AI 전환(AX)을 NIA가 중추적으로 이끌고, AI 기본법에 따른 인공지능정책센터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에이젠틱 AI 시대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범정부 AI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런티어급 전문기관으로 NIA를 키워 나가겠다”며, "AI 민주정부 실현과 전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포용적 AI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공간혁신] 지붕 없는 미술관, 2026 한강조각전…크라운해태, 서울시와 함께 조각작품 순환 전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서울특별시(미래한강본부)와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_한강, 색을 입다'를 개최한다. 서울 도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한강조각전’이다. K-조각 특유의 독창성과 역동성이 담긴 90여점의 조각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한강 조각전은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크라운해태가 2021년부터 매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6번째인 이번 전시는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김재호, 장세일, 김원근, 박선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60여명의 최신 대형 작품들을 대거 출품해 세계를 향한 K-조각의 저력과 뛰어난 예술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작품은 12월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등 9개의 한강 공원에 2개월 주기로 4차례 이동·재배치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계절과 전시 장소에 따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러 차례 관람하기 좋다.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을 만나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강서·반포·망원공원에서 1차 전시(3

세라젬 클리니컬, ‘초고속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 공동 연구로SCI 등재 저널 게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 클리니컬 연구진들과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링 연구가 SCI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애널스 오브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Annals of Biomedical Engineering)’ 2026년 3월호에 게재되며 기술적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세라젬의 임상 전문 연구기관이며,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역량과 카이스트가 보유한 혁신 기술을 융합해 의료가전 기술 고도화 및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된 공동 연구 조직이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지압박순환장치(간헐적 공기압박, IPC)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3차원 시뮬레이션 방식은 인체를 수많은 작은 단위(격자)로 나눠 각각 계산해야 해 연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개인별 신체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 최적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연구진은 ‘다중 충실도 유체-구조 상호작용(Multi-Fidelity FSI) 모델링’을 개발하고, 해당 모델의 적합성과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