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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반포 원베일리 84㎡ 68억 찍었다...'국평도 평당 2억' 시대 '현실로'

서초구 반포 원베일리 국평…68억원 매매 '신고가'
‘국평’ 역대 최고가…국평도 이제 평당 2억원 시대 왔다
“한강 조망따라 20억원 이상 차이…곧 20평대도 40억원 시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 전용 84m²가 역대 최고가인 68억원 거래가 나왔다. 국평 최초 평당 2억원 시대를 열며 반포가 서울을 넘어 한국 최고의 주거지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의 후속 여파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몰리며 초고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68억원에 거래된 국민평형 전용 84m²의 경우 12층의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노라마 한강뷰 물건은 국평중에서도 귀한 편이라 고가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월 중순경 계약이 이뤄진 만큼 한달 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거래내역이 올라올 전망이다.

 

반포동 인근 공인중개업소는 “68억원에 거래된 집은 한강 조망이 파노라마식으로 가능한 아파트인데 한강 조망권이 없는 집과는 15억원~2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며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매수 문의가 오고 있다. 잠실에서 촉발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여파가 반포까지 불기둥을 쏟아올린 상황이다"고 전했다.

 

반포지역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는 "반포 원베일리는 20평대도 곧 40억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포 지역 타아파트들도 이미 20평대의 경우 30억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반포지역은 수요는 많은데,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이미 전용 84㎡ 기준으로 국내 최고가 단지다. 원베일리 전용 84㎡는 2024년 7월에 55억원에 거래된 후 약 한 달 만인 8월에 9층 매물이 60억원에 거래됐다. 3.3㎡(1평)로 환산하면 약 1억8000만원이다. 해당 거래는 지난해 12월 등기까지 마무리되면서 공식적인 거래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반포지역 국평기준 인근아파트들의 거래도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국평기준 반포래미안퍼스티지 45억원, 반포자이 42.5억원, 반포르엘 41.5억원, 반포센트럴자이 40.35억원이 모두 계약이 이뤄졌다. 반포지역 웬만한 아파트들은 국평이 이제 40억원 시대를 맞은 셈이다. 

 

부동산 커뮤니티에도 지난 16일 "반포아파트 가격 미쳤다! 국평 기준 이 가격 실화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원베일리는 3.3㎡당 2억원 넘는 거래가 연이어 체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베일리 전용 133.95㎡(28층)는 2024년 12월 106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매물은 52평 D타입으로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억원을 넘는다.

 

등기까지 마무리된다면 반포동에서 평당 2억원을 넘긴 첫 아파트 거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2024년 7월 나인원한남에 이어 두 번째다. 전용 133㎡ D타입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8월 1일 기록한 72억5000만원이다.

 

아파트 중 이제 국민평형까지 평당 2억원 시대를 맞게 된 반포 원베일리는 강남지역에서도 최고 입지와 한강 조망을 갖춘 초고가 아파트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과 강북 및 여타 지역과의 가격 격차 심화로 인해 향후에도 높은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리자 잠실등 기존 지역을 팔고 반포와 압구정으로 오는 수요가 엄청나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시스템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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