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97~2010년에 태어난 이른바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학업 성취도와 주요 인지 능력 전반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월 7일(현지시간) nypost, calfkicker, Neuroscientist study, pmc.ncbi.nlm.nih.gov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자 재러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최근 미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서 "1997~2010년생 Z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주의력, 기억력, 문해력, 수리력, 실행기능, IQ 등 모든 주요 인지 지표에서 하락한 최초의 세대"라고 증언했다. 1800년대 후반 인지 발달 기록 이래 모든 세대가 부모를 능가했으나, Z세대에서 이 흐름이 역전됐으며 더 많은 학교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인지 능력 하락, 구체적 수치로 입증 호바스 박사는 PISA, TIMSS, PIRLS 등 국제 학업 평가에서 Z세대 성과가 정체되거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학교에서 하루 5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학생보다 2/3 표준편차(약 10~15점)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80개국 데이터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 후 학업 성과가 유의미하게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미국 NAEP 시험에서도 8학년 수학 점수가 2013년 이후 11점 하락해 30년 진척을 상쇄했으며, 40% 학생이 기본 수준 이하로 추락했다. 스크린 노출, 최대 원인으로 지목 Z세대 청소년은 깨어 있는 시간의 50%를 화면에 소비하며, 이는 인간 뇌가 진화적으로 설계된 사람간 상호작용과 깊이 학습을 방해한다고 호바스 박사는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2세 아동 TV 1시간 증가 시 4학년 수학 숙련도 6%·참여도 7% 하락하며, 6~7세 조산아에서 하루 화면 2시간 초과 시 IQ 4점 낮아지고 실행기능·주의력 저하가 관찰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 하루 화면 3시간 초과 아동의 평균 인지 점수는 82.4점으로, 2시간 이하 96.3점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자아과대평가와 교육 현장 딜레마 Z세대는 실제 능력보다 학습력을 높게 인식하는 'Dunning-Kruger 효과' 유사 현상을 보인다. 호바스 박사는 "에듀테크 도입이 학습을 오히려 저해하며, 교실 스크린 시간을 줄이고 책 중심 깊이 읽기로 회귀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 및 지능전문가들은 "기술 자체가 악이 아니라 무제한 노출이 문제"라며, 구조화된 사용을 권고하나 80개국 추세는 디지털 의존 심화로 Z세대 이후 알파세대에도 위험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오행의 불(火)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 천간 '병(丙)'과 말의 지지 '오(午)'가 만나 '붉은 말의 해'로 불린다. 이 표현은 전통 간지 체계에서 유래한 오행 색상 배정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대 대중문화에서 2007년 '황금돼지 해' 마케팅으로 본격화됐다. 이러한 색채 부여는 오행 순환 구조를 따르며, 출산율 급증 등 사회적 파급 효과를 초래했다. 간지의 탄생: 10간과 12지의 고대 뿌리 간지(干支)는 동아시아 역법의 핵심으로, 하늘을 상징하는 십간(天干) 10자(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땅을 상징하는 십이지(十二支) 12자(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가 60년 주기로 조합된 육십갑자(六十甲子)다. 유래는 상(商)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고대 중국인들은 10개의 태양이 10일 주기로 순환한다고 믿어 십간을 만들었고, 십이지는 달의 위상이나 방향을 나타내는 부호에서 발전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황제(黃帝) 시대 대요(大曜)가 체계를 정립했으며, 한(漢)나라에 이르러 동물 배속이 표준화됐다고 전해진다. 띠 동물의 탄생: 신화 속 12지 경쟁 십이지는 원래 시간·방위를 나타내는 추상 부호였으나, 동아시아 전설에서 옥황상제(玉皇上帝)의 경주 대회로 동물이 배정됐다: 쥐(자), 소(축), 호랑이(인), 토끼(묘), 용(진), 뱀(사), 말(오), 양(미), 원숭이(신), 닭(유), 개(술), 돼지(해). 한국 민속에서는 이 동물들이 12방위를 지키는 수호자로 여겨졌으며, 베트남 등 지역 변형(토끼→고양이)도 존재한다. 조선 시대 기록에서처럼, 말(오)은 남쪽 화(火)와 연결돼 활력·추진력을 상징한다. 오행 색채의 비밀: 천간에 숨겨진 5색 순환 오행(五行: 목·화·토·금·수)에 음양을 더해 천간이 구성되며, 각 오행에 색상이 배정된다: 갑·을(청/목), 병·정(적/화), 무·기(황/토), 경·신(백/금), 임·계(흑/수). 위키백과 표에 따르면 병(丙)은 양화(陽火)로 붉은색(赤)을, 무(戊)는 황토(黃土)를 상징하며, 이는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 세분화된다. 나무위키는 이 색상이 조선 문헌에서 초기 사용됐으나 현대에 재유행했다고 지적한다. 말띠 예시로 갑오(청마), 병오(적마), 무오(황마)가 순환한다. 현대 마케팅 폭발: 2007 황금돼지 열풍 띠 색채 표현은 2007년 정해년(丁亥年, 실제 붉은돼지)이 '황금돼지 해'로 둔갑하며 대중화됐으며, 무·기(황)의 토 기운을 '대박 황금'으로 재해석한 마케팅 결과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신생아 49만3,189명으로 2006년(44만8,153명)比 10% 증가, 합계출산율 1.25명으로 상승했다. 언론들도 이를 '황금돼지 효과'로 보도했으나, 조선왕조 5명의 말띠 왕비 사례처럼 전통적으로 불운이 아니었다. 2026 병오년도 이 전통을 잇는 '붉은 말'로, 불의 열정 기운을 강조한다. 5명 말띠 왕비의 위대한 유산, 조선 궁정의 5대 불굴 전설 조선 왕조에서 말띠(午年 출생) 왕비가 5명이나 배출된 사실은 '말띠 여자 팔자 세다'는 현대 속설을 정면 반박한다. 국가유산청 자료에 따르면, 이들 왕비는 엄격한 간택 과정을 거쳐 왕실의 중추로 선발됐으며, 왕권 안정과 왕조 존속에 기여했다. 파평 윤씨 정현왕후(1462~1530)는 임오년(壬午, 1462)생으로 성종의 후궁 숙의에서 왕비로 책봉됐다. 69세까지 장수하며 연산군 시대 왕대비로 버텨낸 그녀는 중종반정(1506)을 승인, 왕실 안정을 도모했다. 나무위키와 실록 기록에 따르면, 연산군의 갑자사화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후궁 시절 폐비 윤씨를 공경한 현숙한 성품으로 유명하다. 청주 한씨 인열왕후(1594~1635)는 갑오년(甲午, 1594)생으로 인조의 정비였다. 임진왜란 후 혼란 속에서 왕실을 수호하며, 남편의 탕평책을 뒷받침했다. 스포츠월드 보도처럼, 왕비로서의 품격 있는 삶으로 '말띠의 드세다'는 편견을 깨뜨린 인물이다. 인천 덕수 장씨 인선왕후(1618~1674)는 무오년(戊午, 1618)생으로 효종의 왕비로 간택됐다. 청나라 침략기의 고난 속에서 왕실 예법을 지키며 후궁들과 화합했다. 부산일보 등에서 4명으로 언급되지만, 국가유산청은 5명 중 하나로 확인한다. 청풍 김씨 명성왕후(1642~1683)는 무오년(戊午, 1642)생으로 현종의 정비였다. 왕의 탕평정치를 지지하며 내명부를 안정시켰고, 후궁과의 갈등 없이 41세에 사망할 때까지 왕실의 버팀목이었다. 김상회 사주오디세이에서 '드센 팔자'가 아닌 왕비 감으로 강조된다. 고종의 황비 해평 윤씨(1851~?)는 갑오년(甲午, 1851)생으로 명성황후의 동생 격 친척이다. 조선 말기 격동기 황실을 지탱한 그녀는 말띠 왕비의 마지막 사례로, 왕실 간택의 엄격함을 보여준다. 미주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천진기 국가유산청 위원장은 "왕실이 불운 띠를 택할 리 없다"고 단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 번 들으면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노래, 특정 멜로디가 입속을 맴돌아 평온을 앗아가는 바로 '귀벌레 현상' 또는 '이어웜(earworm)'이다. 현대인의 일상에 스며든 보편적 고통인 이 현상은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통 15~30초 멜로디가 반복 재생되며 누구나 겪는다. 특히 수험생들은 '수능 금지곡'을 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 생길까? 뇌가 노래를 '중독'으로 기억…과학적 메커니즘, 뇌의 '반향실'이 울리는 이유 과학자들은 이를 비자발적 음악 이미지(INMI)로 규정하며, 뇌의 작업기억과 감정 영역이 얽힌 결과로 본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서구 인구의 98%가 경험한 이 현상은 단순한 벌레가 아니라, 인간 뇌의 진화적 메커니즘을 드러내는 창이다. 이어웜은 뇌의 작업기억과 감정 영역이 결합해 발생한다. 이어웜은 보통 15~30초 길이의 멜로디 조각이 반복 재생되는 형태로, 뇌의 음운 루프(phonological loop)가 이를 붙잡는다. 하버드대 데이비드 실버스바이그 교수는 "작업기억 네트워크와 편도체(감정), 복측선조체(보상)가 연결되어 자동 재생된다"며 "짧고 반복적인 후렴구가 뇌의 '반향실'을 자극하며 자동 재생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런던 골드스미스大 빅키 윌리엄슨 연구는 음악 노출 외에 단어, 감정, 짧은 음표가 트리거가 된다고 밝혔으며, 이는 무작위 인기곡에서 자주 발생한다. 숫자로 보는 보편적 '고통': 9명 중 8명 이상…주 1회 이상 '고통' 당한다 이 현상은 드물지 않다. 아주 보편적이란 의미다. 핀란드 1만2420명 온라인 설문에서 91.7%가 주 1회 이상 경험했으며, 미국 워싱턴大 229명 조사에서도 88%가 당일 또는 최근에 겪었다. 또 다른 연구는 72~92% 인구가 정기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집계했다. 경험 샘플링 연구(131명)에서 회상법으로는 주 여러 번(44%), 하루 여러 번(26%) 보고됐고, 에피소드 지속은 10분~30분(37%)에 달했다. 영국 브리티시 저널 오브 심리올로지 연구는 지속 시간을 15~30초로 한정지었고, 음악 애호가나 개방적 성격일수록 이런 곡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도 콘서트나 스포츠 중계에서 자주 재생돼 귀벌레 트리거가 된다. 즉 음악 자극으로 가사·멜로디가 뇌에 각인되며 스트레스나 감정 변동이 이를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더 강해지는데, 이는 뇌가 익숙한 패턴으로 위안을 찾기 때문이다. 감정 변동 시 멜로디가 뇌에 각인되며 지속된다. OCD(강박장애,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연관도 뚜렷해 강박 특질이 강한 사람이 더 빈번히 앓는다. 2024년 저널 연구에서 OCD 특질이 높은 집단의 이어웜 빈도가 불안정하게 증가했으며, 작업기억이 약한 ADHD는 덜 겪는다. 미국 베일러大 연구는 주 1회 이상 겪는 이들의 수면 장애 위험이 6배 높다고 경고했다. 트위터 빅데이터(6개월 8만건) 분석에서는 부정 감정이 지배적이었다. 문화·철학적 시선: 영혼의 '끈질긴 메아리' 이어웜은 문화적으로도 매력적이다. 단순 번거로움이 아니라 문화적 유산이라는 해석이다. 이어웜은 고대 구전 역사에서 리듬·운율이 기억을 새겼듯, 뇌는 이를 진화적으로 보존한다. 철학적으로는 플라톤의 이데아처럼, 멜로디가 영혼의 이데아로 스며들어 자발 재생되는 '무의식의 반항' 혹은 '무의식속 끈질긴 속삭임' 으로 볼 수 있다. 현대 자본주의에서는 '인지 자본주의'의 산물로, 반복적 소비를 유발하는 '정신적 습관'이다. 수능 시즌에 금지곡으로 까지 화제가 되는 건, 그만큼 강력한 문화 아이콘임을 증명한다. 한국의 '수능 금지곡' TOP: 링딩동부터 APT까지 한국 수험생에게 이어웜은 '수능 금지곡'으로 직결된다. 혹은 스트레스 완화 메커니즘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나무위키와 언론보도에 따르면, 역대 대표곡은 샤이니 'Ring Ding Dong', SS501 'U R Man', 레드벨벳 'Dumb Dumb'이다. 최근 에스파 'Supernova', 비비 '밤양갱', 로제·브루노 마스 'APT', BTS 'Dynamite'가 최강으로 꼽힌다. SBS 플레이리스트처럼 NCT U 'Baggy Jeans', 오마이걸 'Dolphin', 티아라 'Bo Peep Bo Peep'도 자주 언급된다. 글로벌로는 Lady Gaga 'Bad Romance', Queen 'We Will Rock You', Rick Astley 'Never Gonna Give You Up'이 압도적이다. 왜 이렇게 '귀에 착착' 붙나? 5대 과학적 비밀…퀸 'We Will Rock You' 분석 퀸의 'We Will Rock You'는 이어웜의 절대 강자다. 1977년 발매된 이 곡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 연구에서 역대 가장 중독성 강한 노래 1위로 선정됐다. 퀸은 TOP10 중 3곡(1위 포함)을 휩쓸었다. 더럼대 켈리 자쿠보브스키 연구는 빠른 템포와 비정상적 간격이 이어웜 확률을 높인다고 밝혔으며, 이 곡의 리듬 지문이 딱 맞는다. 2016년 세인트앤드루스대는 이어웜 공식을 제시하며, 리듬반복성, 예측가능성, 멜로디 강도, 놀라움, 청취자 수용성 5가지를 핵심으로 꼽았다. 'We Will Rock You'는 이 모든 요소를 완벽히 충족한다. 단순한 스탬프-박수 리듬(쿵-쿵-짝)이 뇌를 사로잡는 이유를 분석해 보자. 첫째 리듬 반복성이 최고다. 발 구르는 스탬프(쿵-쿵)와 박수(짝) 리듬이 100% 예측 가능해 뇌의 음운 루프를 자극한다. 멜로디 없이 리듬만으로도 인식 가능하다. 둘째 예측 가능성이다. 0.72초 간격의 안정적 비트가 뇌의 보상 회로(복측선조체)를 활성화한다. 그 다음은 멜로디 강도와 놀라움이다. 가사는 단순하지만, 프레디 머큐리의 강렬한 보컬과 갑작스러운 드럼이 감정 영역(편도체)을 자극한다. 끝으로 청취자들의 높은 수용성을 꼽는다. 콘서트나 스포츠장에서 떼창 유발로 집단 기억에 각인됐기 때문이다. 이 곡은 단순 이어웜을 넘어 문화 아이콘이다. 원주민 의식처럼 집단 리듬이 '열광'을 유발하며, 롤링 스톤즈 500대 명곡에도 선정됐다. 뇌과학적으로 청취시 청각 피질과 내부 경험 영역이 활성화돼 하루 종일 반복된다. 클래블랜드 클리닉 연구도 이 곡을 Lady Gaga 'Bad Romance'과 함께 '튠 웨지(tune wedgie)' 예시로 들며, 뇌의 phonological loop(음운 루프)가 15~30초 반복 재생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퇴치하는 팁, 껌 한 알로 끝…자연소리로 '벌레 퇴치'하기도 이어웜이 스트레스라면 퇴치법은 간단하다. 껌을 씹으면 음운 루프가 방해받아 효과적이다. 레딩大 연구에서 귀벌레 노출 후 껌 씹은 그룹이 안씹은 그룹보다 현상을 덜 겪었다. 더럼大 켈리 자쿠보브스키는 42초 'Earworm Eraser' 영상을 추천하며, 신경 패턴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자연 소리(파도·새소리) 듣기나 퀴즈 풀기도 좋다. 클래식 음악으로 대체하면 수험생에게 이상적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어웜이 인간성의 본질(기억, 감정, 문화의 교차)을 상기시키는 선물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과도할 때는 전문가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고대 로마 보드게임 '루두스 라트룬쿨로룸(Ludus Latrunculorum)'의 잃어버린 규칙을 재구성하며, 유럽 블로킹 게임 역사를 1,000년 앞당기는 획기적 발견을 이끌어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고학적 증거와 수천번의 시뮬레이션 게임 매치를 사용해 약 1600년 전 로마인들이 보드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냈다. sciencedirect, ludeme.eu, academia.edu, sciencenews, ludii.games, Eric Piette, gametable에 따르면, 네덜란드 레이던대 월터 크리스트(Walter Crist)와 마스트리흐트대 캐머런 브라운(Cameron Browne) 연구팀은 AI 게임 시스템 'Ludii'를 동원해 로마 유적에서 발굴된 25개 보드판(6x6~11x28 크기)을 분석했다. 이 시스템은 130가지 규칙 변형(초기 말 배치 2vs2~4vs2 등)으로 수천~수만 회 시뮬레이션 게임을 돌려, 보드 마모 패턴과 게임 지속 시간을 맞췄다. 그 결과, 작은 보드(8x8 이하)에서만 "정신없는 장기전"을 피할 수 있는 규칙(직교 이동+협공 포획)이 최적화됐으며, 제국 외곽 대형 보드는 별도 게임으로 판명됐다. 이 접근은 게임을 '루뎀(ludeme)' 기본 단위(플레이어 수, 이동 방식, 승리 조건)로 분해한 뒤 AI가 100개 이상 규칙 세트를 테스트하는 방식이다. 최근 네덜란드 헤를렌(Herleen)에서 나온 석회암 보드 '루두스 코리오발리(Ludus Coriovalli)' 사례처럼, AI가 10만회 이상 플레이아웃(playout)을 통해 "4개 말 vs 2개 말 배치" 규칙을 재현하며 실제 마모 패턴을 복원했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 에릭 피에트(Éric Piette)는 "AI가 인간 편향 없이 역사 기록과 맞물려 규칙을 생성한다"고 평가했다. 유럽 200여명 컴퓨터과학자·고고학자·역사학자가 참여한 'GameTable' 네트워크(COST Action CA22145)는 이 기술을 확대 적용 중이다. 5년간 Digital Ludeme Project를 통해 3,500 BCE~현재 1,000여 전통 게임을 디지털화했으며, AI 플레이 메트릭스(지속 시간, 승률 균형)로 재구축 신뢰도를 높인다. 스위스 프리부르大 베로닉 다센(Véronique Dasen)은 "로마 그라피티 판정 재고를 촉발할 획기적 연구"라며, 중세 이전 블로킹 게임(포획 피하기 중심) 증거로 유럽 게임사 패러다임을 바꿀 전망이다. Ludii Portal(ludii.games)에서 재구축 게임을 무료 플레이 가능하며, 3D 프린트 보드 배포로 대중 체험을 확대하고 있다. 이 성과는 AI가 무형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하는 모델로, 앞으로 메소포타미아·그리스 게임 재현에 적용될 예정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이 2026년 2월 2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신임 우주항공청장으로 임명되며, 한국 우주산업의 행정·정책 전문가가 새 수장 자리에 앉았다. 30년 공직 경력의 정통 관료인 오 청장은 누리호 2·3차 발사 성공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 뉴스페이스 생태계 육성을 앞당길 전망이다. 경력과 업적 요약 오태석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 합격 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장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및 제1차관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서섹스대 기술경영 석사 출신으로, 2022년 과기정통부 1차관 재임 시 누리호 발사 관리위원장으로 2차·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 개발 정책을 총괄했다. 지난해 4월부터 KISTEP 원장으로 국가 R&D 예산 효율화와 미래 기술 발굴에 주력, 민간 R&D 투자(국가 전체 R&D의 76.4%) 상위 5개사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산업 스케일업을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예산 확대 배경 우주항공청의 2026년 총 예산은 1조1201억원으로, 2025년 9649억원 대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종합홍보대행사 ㈜피알런(대표 이회석)은 5일 김준현 전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사장은 언론사 기자 및 경영임원과 대기업 홍보임원(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피알런의 고객사 PR전략수립,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약력] - 1967년 生 - 1993년 중앙일보 입사 - 2020년 한샘 기업문화실장(전무) - 2023년~2025년 12월 JTBC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JTBC미디어컴 대외협력총괄 - 2026년1월 ㈜피알런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박 후보는 KT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으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으면 공식 취임하게 된다. 이사회는 박 후보를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선정했다. 박윤영, KT 경력과 주요 이력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컨버전스와 미래 사업, 기업 사업 등 B2B 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번 선정은 박 후보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 끝에 성공한 결과다. 해킹 사태, 수습이 최우선 과제 박 후보는 올해 8월 발생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안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구글코리아가 2026년 1월 5일부로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구 신임 사장은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코리아의 성장 동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구 신임 사장의 이력과 경력 윤구 신임 사장은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애플코리아 사장, 삼성전자 상무, 마이크로소프트(MS) 시니어 디렉터 등 글로벌 선두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기술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경험도 있으며, 게임사 크래프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 현황과 성장 전망 구글코리아의 광고 세일즈 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1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전체 매출(3869억원) 중 광고 재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5%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는 2024년 국내 광고 시장에서 정부 광고 수주액만 약 75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IT업계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용산 골목의 한 조개구이집 창문에 “쪼 개? 아니… 조 개!”, “조개 제일”, “JUST DO EAT”이라는 손글씨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B급 감성 간판은 맞춤법과 디자인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한글 말장난과 글로벌 슬로건 패러디로 행인을 붙잡는 ‘호객 문학’의 새로운 형식이다. “조개(貝)”와 “쪼개다”를 겹쳐 놓은 언어유희는, 힘든 시대에 지갑은 쪼개지 말고 조개나 굽자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읽힌다. JUST DO EAT, MZ 세대가 웃는 이유 “JUST DO EAT”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명 카피를 비틀어, 행동 촉구 대신 “먹는 행위”를 삶의 전략으로 끌어올린다. 한국 외식 소비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외식 지출의 약 36%로 추정되며, 이들 세대는 ‘웃긴 가게’, ‘인증샷 맛집’을 고르는 비율이 타 세대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사진 속 가게처럼 간판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손님은 메뉴보다 먼저 카메라를 꺼내 들고 SNS에 올리며 자발적인 홍보 요원이 된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간판은 타임라인을 채우는 구조다. 숫자로 보는 ‘골목 B급 간판’의 힘 한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미술 작품은 두꺼운 물감층(임파스토)으로 구축된 보랏빛 산맥과 에메랄드색 호수, 나선형의 태양과 구름이 등장하는 추상적 산수화다. 표면이 거의 부조(레리프)에 가깝게 솟아 있어 평면 회화라기보다 소규모 설치미술처럼 빛과 그림자를 끌어들이며, 보는 위치에 따라 산의 주름과 물결이 달리 읽힌다. 전통적인 원근법 대신 색 대비와 질감의 밀도로 공간을 직조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자연 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감각 데이터’로 재구성한 포스트-디지털 풍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꺼운 붓질의 정치학 – 임파스토가 말하는 것 이 그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 구름, 태양을 형성하는 과도하다 싶을 만큼 두꺼운 물감층이다. 미술 이론에서 임파스토(impasto)는 물감을 반죽처럼 두껍게 올려 붓 자국과 팔레트나이프 자국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기법으로, 표면의 요철이 실제 3차원 그림자를 만들며 회화의 물성(物性)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이후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등이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과 젤·모델링페이스트의 발달로 보다 가볍고 빠르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내 병원과 약국에는 옛날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기발한 이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의사의 이름이나 지역명을 빌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이색 네이밍’이 자주 목격된다. 실제 수도권의 한 통증클리닉은 한글명과 영어명을 혼합해 ‘땡큐베리마취 통증의학과(THANK YOU PAIN CLINIC)’라는 센스 넘치는 간판을 내걸었다. 또, ‘강약중강약 약국’처럼 이름 자체에 웃음을 유발하는 사례도 SNS, 커뮤니티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유머’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병의원, 약국 매출 증대 효과까지 낳는다.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잘 지은 약국 이름이 지역사회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약국 경영자의 의견이 보도된 바 있다. 실제 약국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상호가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원 이름을 딴 약국 상호’는 금지되고 있지만, 독창적 네이밍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순발력과 위트로 무장한 작명전쟁이 계속된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영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 카페의 내부, 한쪽에서는 누군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고, 맞은편에서는 평범하게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언뜻 엉뚱해 보이지만, 이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유쾌한 단면을 생생히 보여준다. 카페 한켠에서는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페인트 도구를 늘어놓은 채 묵묵히 벽을 손질한다. 그의 주변은 정돈되지 않은 채, 의자와 탁자들도 이리저리 치워진 모습이다. 반대로 맞은편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으로 보이는 중년 남성 네 명이 모여 앉아, 진지하게 서류를 확인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공간은 하나이지만, ‘일’과 ‘쉼’이 물리적으로 동시에 얽혀 있다. 우리는 흔히 작업장과 휴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카페는 두 영역의 경계를 의외로 부드럽게 허무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리모델링을 위한 페인트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한편에서는 평소처럼 삶의 대화와 만남이 이어진다. ‘불편’과 ‘평온’, ‘새로움’과 ‘익숙함’이 한 프레임에 담긴 셈이다. 이런 장면은 일상적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다층적 의미를 던진다. 누군가에겐 급박한 손길이 필요했던 페인트칠이, 다른 이에겐 일상과 비즈니스의 아늑한 쉼터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