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내궁내정] 삼성 갤럭시S·갤럭시노트·갤럭시폴드 시리즈 암호명에 숨겨진 의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보안 유지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수단으로 암호명을 사용한다. 이는 단순히 보안측면의 의미뿐만 아니라 제품의 철학과 기능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돼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 암호명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기의 혁신성과 기술적 성취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S10의 '비욘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갤럭시 S20의 '허블'은 카메라 성능을, 내년 1월 13일경 출시예정인 갤럭시 S25의 '패러다임'은 삼성의 모바일 기술과 AI 통합에서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10의 ‘다빈치(Da Vinci)’는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기기의 특성을 반영한다. 다빈치는 예술가이자 발명가였기 때문에, 이 기기는 그림을 그리고 메모를 하는 다양한 용도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음을 암시했다. 갤럭시 노트 20의 '캔버스(Canvas)'는 디지털 아트와 생산성에 중심을 두었음을 암시한다.(출처: DroidViews, TechLatest, PhoneArena)

 

 

<갤럭시 S 시리즈 암호명>

 

1. 갤럭시 S1: I9000
2. 갤럭시 S2: 마이더스 (Midas) - 성능과 카메라 기술을 강조한 초기 플래그십
3. 갤럭시 S3: 페블 (Pebble) - 둥글고 유려한 디자인 반영
4. 갤럭시 S4: 제스터 (Jester) - 다양한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능이 특징
5. 갤럭시 S5: 키스톤 (Keystone) - 방수 및 방진 기능이 강화된 모델
6. 갤럭시 S6: 프로젝트 제로 (Project Zero) - 새로운 시작 의미, 메탈과 글라스 디자인 최초 도입
7. 갤럭시 S7: 그레이스 (Grace) -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결합한 모델
8. 갤럭시 S8: 드림 (Dream) - 베젤리스 디자인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특징
9. 갤럭시 S9: 스타 (Star) - 카메라 기능의 향상이 두드러진 모델
10. 갤럭시 S10: 비욘드 (Beyond) - 화면 내 지문 인식 기술과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도입
11. 갤럭시 S20: 허블 (Hubble) - 카메라 성능을 더욱 강화해 줌 기능이 크게 향상
12. 갤럭시 S21: 유니버스 (Universe) - 통합된 AI 기능과 향상된 배터리 효율
13. 갤럭시 S22: 레인보우 (Rainbow) -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의 색상 재현력을 극대화한 모델
14. 갤럭시 S23: 다이아몬드 (Diamond) - 내구성과 프리미엄 디자인 강조
15. 갤럭시 S24: 유레카 (Eureka) - AI기술의 큰 도약, 새로운 스마트 기능 탑재
16. 갤럭시 S25: 패러다임 (Paradigm) -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혁신적 기술 포함

 

<갤럭시 노트 시리즈 암호명>

 

1. 갤럭시 노트 (2011): Code name 없음 (초기 모델로 별도의 암호명 없이 출시)
2. 갤럭시 노트 II (2012): 티탄(Titan) - 더 강력한 성능과 개선된 기능
3. 갤럭시 노트 3 (2013): 크린(Crin) - 대형 화면과 프리미엄 재질 강조
4. 갤럭시 노트 4 (2014): 트렐리스(Trellis) - 메탈 프레임 도입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5. 갤럭시 노트 엣지 (2014): 줄스(Jules) - 최초의 곡면 디스플레이 모델로, 실험적 디자인
6. 갤럭시 노트 5 (2015): 프로젝트 노블(Project Noble) - S6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 메탈과 글라스 디자인
7. 갤럭시 노트 7 (2016): 그레이스(Grace) - USB C포트 및 방수 기능(단, 배터리 문제로 리콜)
8. 갤럭시 노트 FE (2017): 그레이스 리덕스(Grace R) - 노트 7의 리비전 모델로 배터리 용량 축소
9. 갤럭시 노트 8 (2017): 그레이트(Great) - 최초로 듀얼 카메라 기능 탑재
10. 갤럭시 노트 9 (2018): 크라운(Crown) -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S펜과 향상된 카메라
11. 갤럭시 노트 10 (2019): 다빈치(Da Vinci) - 예술적 창의성과 혁신성 강조
12. 갤럭시 노트 20 (2020): 캔버스(Canvas) - S펜과의 통합을 강조한 디지털 아트 모델

 

<갤럭시 폴드 시리즈 암호명>

 

1. 갤럭시 폴드 (2019): 위너(Winner) - 삼성의 첫 번째 폴더블 모델, 시장에서의 승리를 목표. 최초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도입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개척

2. 갤럭시 Z 폴드 2 (2020): 위너2(Winner2) - 향상된 힌지 구조와 화면 보호 기술. 이 모델부터 "Z"가 시리즈명에 추가

3. 갤럭시 Z 폴드 3 (2021): 범프(Bump) - IPX8 방수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 기기. S펜(S Pen) 지원을 통해 생산성강화. 힌지와 디스플레이 기술이 더욱 개선

4. 갤럭시 Z 폴드 4 (2022): 유니버스(Universe) - 카메라 성능과 경량화된 힌지 디자인. 폴더블 기기와 일반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물며 더 넓은 사용 가능성

5. 갤럭시 Z 폴드 5 (2023): 펠릭스(Felix) - "플렉스 힌지(FlexHinge)"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

 

 

<갤럭시 Z 시리즈 암호명>

 

1. Z 플립: "블룸(Bloom)"은 폴더블 기기의 특성인 열리는 구조를 꽃의 개화와 연결해 표현했다. Z 플립 3의 경우 "버터플라이(Butterfly)"라는 암호명이 사용되어 유연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2. Z 폴드: 폴드 시리즈는 "위너(Winner)"로 시작해 승리의 상징을, 이후 Z 폴드 3에서는 "범프(Bump)"라는 암호명을 사용했다.

 

<갤럭시 A 시리즈 암호명>

 

A71 : "하모니(Harmony)" - 디자인과 성능의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

A52 : "워크(Walk)" - 실용성을 강조한 기기로, 일상생활에서의 이동성과 사용성 강조

 

<갤럭시 J 시리즈 암호명>

 

이 시리즈는 가성비를 강조한 저가형 모델로, 주로 'J1'에서 'J7'까지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각 모델의 암호명은 해당 지역에 맞춰 커스터마이즈되며, 예를 들어 J2는 "Jade"로 불리며 내구성을 강조한다.

 

<갤럭시 C 시리즈 암호명>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갤럭시 C 시리즈는 "파이어(Fire)"와 "아이스(Ice)"와 같은 암호명을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이름은 해당 기기가 냉각 효율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갤럭시 기타모델 암호명>
 

1. 갤럭시 M 시리즈는 주로 배터리 용량과 내구성을 강조한 기기로, 암호명은 "타이탄(Titan)"과 같은 강인함을 나타내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는 대용량 배터리와 탄탄한 내구성을 통해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특징을 반영한다.

 

2. 갤럭시 메가는 크기와 멀티미디어 기능에 중점을 두고 "메가(Mega)"라는 암호명을 부여했다. 이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멀티태스킹 능력을 반영한다.

 

3. 갤럭시 알파는"슬림(Slim)"이라는 암호명을 부여했다.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미적 가치를 중요시했음을 나타낸다.

 

 

IT업계 브랜드마케팅 관계자는 "암호명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암호명이 외부에 유출되면서 기술적 혁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암호명 체계는 삼성의 브랜드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종의 티저마케팅처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세스코, 인천국제공항 첨단방역 위해 ‘글로벌공항방역센터’ 출범…"기존 근로자 전원 고용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존에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하던 만 60세 정년 이내 근로자들을 전원 고용승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스코는 제9기 인천국제공항의 방역소독 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025년 8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의 방역소독 업무를 맡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하던 기존 근로자에 관한 고용승계와 관련해 한마음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과 협상을 진행했고, 만 60세 정년 이내 근로자 전원(17명)은 고용을 보장하고, 만 60세 정년이 초과된 일부 근로자(4명)에게는 별도의 재취업 프로그램 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 방역소독 용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맺은 계약 내용에 세스코의 고용승계 의무는 없었으나 세스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기존 타 방역업체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장과 재취업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방역과 위생은 단순한 민간 용역을 넘어 국민 건강과 직결된 국가적 공공서비스”라고 밝히고 “공익적 사명감으로 임해야 하는 곳인 만큼 세스코의 첨단 시스템과 전문가들을 배치할 예정이며, 노사합의를

[The Numbers] 상법 2차 개정시 50대 그룹 우호지분 의결권 38% 상실…세아·한국앤컴퍼니·롯데 '직격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해 상법 1차 개정의 ‘합산 3%룰’에 이어, 2차 개정안에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포함된 가운데, 이 안이 적용될 경우 50대 그룹 중 오너일가 지분이 있는 계열사 지분의 약 38%가 감사위원 선출시 의결권을 상실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연금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에서 오너일가 우호지분과 동일한 의결권을 갖게 돼, 향후 주주총회에서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전망이다. 8월 19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오너가 있는 자산 상위 50대 그룹의 상장사 중 오너일가 지분이 존재하는 계열사 130곳을 분석한 결과, 평균 5.8명의 오너일가와 1.1개 계열사, 0.6개 공익재단이 포함된 이들의 우호지분율은 40.8%였다. 2차 개정안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적용되며, 전체 130개사 중 94곳이 이에 해당한다. 1차 상법 개정에서 이미 통과된 합산 3%룰(감사위원 선임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합산해 발행주식 총수의 3%로 제한)과 이번 2차 개정안에 담긴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모두 적용되면, 40.8% 중 37.8%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우호지분을 보유한 평균

무신사, 10조원 IPO "글로벌 초격차 패션 플랫폼 간다"…자금수혈 '승부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10조원대 기업가치 전망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8월 18일 무신사는 복수의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기업공개 작업에 전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 IPO 추진 배경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초대형 IPO 시동…국내·글로벌 증권사 10여 곳 대상 이번 RFP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를 비롯하여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까지 10여 곳이 참가 대상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무신사의 실적과 사업확장세를 반영해 “기업가치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무신사는 지난 6월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대대적 투자와 오프라인·물류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며 IPO의 필연성을 언급한 바 있다. 글로벌 비전…일본·중국 법인 신설, 2030년 연간 거래액 3조원 목표 무신사는 2022년 본격적으로 일본 법인을 출범했고,

[이슈&논란] 예스24·SGI서울보증 이어 웰컴금융까지…랜섬웨어 해킹, 금융 정보 유출 '현실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국내 금융권을 강타한 랜섬웨어 해킹이 예스24,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까지 확산되면서,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은 '금융 핵심정보 유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웰컴금융도 해킹 피해…다크웹서 대규모 고객정보 탈취 주장 2025년 8월 17~18일 사이 웰컴금융그룹 산하 대부업체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해외 해커조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일부 내부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문제의 해커 조직은 러시아계로 추정되며, 다크웹에서 “계좌,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등 포함된 고객 DB를 확보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실제로 일부 내부 문서가 샘플로 유출된 정황도 포착됐다. 그룹 측은 “회의자료·품의 서류 등이 일부 공개됐으나, 핵심 계열사인 웰컴저축은행은 서버가 분리되어 고객 정보, 여수신 데이터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저축은행과 별도로 대부업체의 고객 정보는 일부 유출이 확인됐고, 당국과 보안팀이 추가 피해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연쇄 해킹…예스24·SGI 서울보증 등 핵심 금융플랫폼도 마비 불과 한 달 전 SGI 서울보증은 국내 최대 보증기관임에도 랜섬웨어 해킹으로 3일 이상 전산망이

"건강한 배우가 국민건강 브랜드 홍보맡았다"…정관장, 신규모델로 박보검 선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은 정관장이 지난 수년간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해온 흐름을 잇는 것이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검은 오는 9월 5일부터 방영하는 TV CF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마스터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CEO혜윰] 최태원 장녀 최윤정, 이천포럼 첫 참석…SK그룹 차세대 먹거리 'AI·바이오' 진두지휘 '눈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지난 8월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 중 하나인 '이천포럼 2025'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SK그룹 회장 최태원의 장녀이자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인 최윤정이 '성장 지원 담당' 직함으로 처음 공식 참석해 재계,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는 경영전략회의 (매년 6월,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 이천포럼 (매년 8월), 최고경영자세미나 (매년 10월)를 말한다. 이 세 행사는 SK그룹의 전략 방향성과 핵심 의사결정 과정을 이끌며, 그룹 내 리더들이 모여 사업·경영 혁신을 도모하는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 부상한 최윤정 최윤정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베이징 국제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쳤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2023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최연소 임원에 등극했다. 2019년에는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 과정까지 밟은 이력도 눈에 띈다. 최윤정은 2023년 말 SK㈜(지주사)에서 미래 성장사

[이슈&논란] 콜마그룹 父子 경영 분쟁, 7년 만의 첫 독대…윤동한 회장 “말 아닌 행동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2025년 8월 12일,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의 단독 면담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그룹 창업주이자 장기 경영자였던 윤동한 회장이 분쟁 이후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처음으로 대면한 이 자리에서,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갈등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구체적 해결책을 내놓지 않아, 단순한 화해 이상의 실질적 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윤동한 회장은 면담 후 “진정한 화해와 신뢰 회복은 말뿐인 사죄가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이 따를 때 가능하다”며 “만남 그 자체에는 의미를 두지 않겠다. 실제로 변화가 이뤄질지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단순한 가족 내 갈등이 아닌 그룹 경영 질서의 ‘룰 파기’가 본질임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경영권 분쟁의 핵심은 2018년 체결된 공식 경영합의서 위반 문제로 집중된다. 합의서에는 콜마비앤에이치(건기식)를 윤여원 대표가 전권을 갖고 경영하며,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의 주주 및 경영자로서 윤여원이 부여받은 권한을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지원·협조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